::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6 08:58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저에게 다시금 주어졌다는 것이 기쁘고
'무엇을 해야하나'를 고민해야 하는 선택이 가슴을 두근두근- 하게 만듭니다 이 문구가 상당히 와닿네요.... 저도 과다한 스트레스와 의욕저하, 업무보람없음 등으로 인해서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마당에 Who am I님같은 용기가 너무 부럽네요....뭐 저도 취업사이트는 들락날락거리고 있습니다만.. 퇴사하고 같이 송병구 뱅리건이나 하러 갈까요? 크크크크..뱅리건하기에는 넘 아저씬가 크크 어쨌든 오늘의 불안하고 마음졸인 선택이 후일에 가서는 인생 최고의 선택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0/08/06 09:02
고민상담인 줄 알고 낚일 뻔한.. (농담입니다 쿨럭-)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직장을 잃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는 게 대부분일텐데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시고 즐거운 계획을 세우시는 걸 보니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군요 +_+ 저러한 대책없이 무모한(?) 낙천성이 닮고 싶어져요. 아하하- 정말 가끔은 이런 소소하고 재미난 글 보는 맛에 들른다는 생각도.. ^^;
10/08/06 09:49
sinfire님// 요새 온 동네방네 이 이야기말고는 하지 않아요오~^^;;
아날로그님// 고맙습니다. 늘 기운차고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려구요. 아날로그님도 아자아자!!
10/08/06 10:17
내가 관둔다고 했더니 저쪽에서 몹시 아쉬워한다면, 그것은 그만큼 내가 exploit 당하고 있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아니겠습니까 :)
푹 쉬시고, 더 좋은 직장 구하셔서 행복하세요~~!!
10/08/06 10:17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저에게 다시금 주어졌다는 것이 기쁘고
'무엇을 해야하나'를 고민해야 하는 선택이 가슴을 두근두근- 하게 만듭니다 이말이 참 인상적이네요..
10/08/06 10:18
여자분이신지, 남성분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누군들 회사 다니고 싶겠습니까. 배운게 이것 밖에 없는데...ㅠ.ㅠ 집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하루 하루 입에 풀칠도 해야 하고... 아, 나도 좀 쉬고 싶다. ^^;; 아무튼 힘든 결정이 훗날 멋진 결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10/08/06 10:24
버디홀리님// 예^^ 푹 쉬고 좀 사람 몰골로 돌아다녀야겠어요.^^
Zakk Wylde님, 대구청년님// 워워...엎어버리고-는 위험합니다. 으하하하- OrBef2님// 아...다음 직장. 아직 퇴사를 한것도아닌데 벌써 마음이 무거워지는데요. 흐흐흐. 이번에는 좀 오래쉴 요량입니다. 어차피 딸린 식구도 없는데...<-이러고.; DuomoFirenze님// 속이 베베꼬인 타입이라 누가 뭘 하라고 하는 것도 싫고, 누가 뭘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싫고...뭐 그런 사람입니다. 흐흐 The HUSE님// 아 빚....마음을 무겁게 하는 또 하나의 단어가 나왔. 흑흑. 꼬박 한달 가까이를 계산기 두들겨서 내린 결론이기도 합니다. 흐흐...아무래도 딸린 식구가 없으니 가벼운것이겠지만요. 직장인, 기혼자분들 화이팅입니다!!!
10/08/06 11:02
부럽군요. 저도 책상 엎어 버리고 퇴사하고 싶슾셒슾... ㅠ_ ㅠ(3) 허나 목구멍이 포도청에다가 딸린 식구가 있다보니 참아야겠지요... 그리고 땅은 살짝 부럽네요! 조금 모아놓은 비상금.. 주식으로 살짝살짝 그만 까먹고 지방에 작은 땅이라도 가져보는 것도 생각해볼만하겠네요.. ^^;
10/08/07 18:56
제일 부러운 분 중 한분이시군요.
저도 요즘 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올해를 안넘길 듯 하고 빠르면 다음달일수도 있겠네요. 남들은 다 부러워하는 그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정말 제가 아니면 그 누가 뭐라고 그래도 아닌거죠. 제 2의 인생...어느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게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