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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6 02:53
그놈의 국적... 병역.....
안갈수 있으면 가지 않는게 백배, 천배, 만배, 천만배, 천억배, 그이상 현명하고 행복하고 좋은 일 인것을.... 안갈수 있는데 거기를 도대체 왜... 나라 지키러...? 가족 지키러...? 풉... (글쓴님한테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10/08/06 02:54
2번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외국인도 물론 한국 사회를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려고 국적을 포기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통해 이익을 챙겨가면서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행위 역시, 한국인들에 비해 얼마든지 비판될 수 있습니다. 타블로가 한국을 비판하듯, 한국인들 역시 그런 타블로의 행위에 비판할만한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비판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법적으로 타블로의 행위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감정이라는 게 그렇지가 않죠. 북한에 들어간 외국인 기자가 그 사진을 찍어 나와서 비판적인 멘트와 함께 게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 역시 잘못된 예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글의 리플에서도 보였듯 외국인 기자가 북한에 들어가 찍은 사진을 자국으로 돌아온 후 비판적인 멘트와 함께 게시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북한 국민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포기하고 탈북했던 사람이, 다시 외국인 신분으로 북한에 가서 성공해 돈을 벌어들이면서, 북한 체제를 비판한다면 잘못된 것이겠지요.
10/08/06 02:52
뜬금없는 리플이지만..
저도 한때 pgr에서 글까지 작성해가며 타블로 이야기에 열냈었는데요.... 질리도록, 어떻게 말하면 광적일 정도로 끈길긴 여러 케이스들을 보고, 또 그런 반면에 '아 내가 왜 이 사람들 상대로 이런 짓을......'이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쓰는 글 자체가 비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서는 단 한번도 타블로 관련 글에 댓글을 달지 않게 되더군요. 아무 말도 안하고 입 다물고 지켜보니 '타블로 학력 - 병역 - 외국인 - 남들 다하는 샘플링 - 형 - 어머니 - 아버지'까지 이어지는 콤보를 보자니 비웃음도 사라지고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더라고요. 이게 간만의 한 리플이지만 옹호하는 말도 안 쓰고 어떤 의견도 내놓지 않겠습니다. 아마도 타블로와 관련된 그 어떤 글에서라도 마지막이 될 듯 싶습니다. 심지어 사건 종결 후에 '거봐라 왜 죄없는 사람을 그리....'로 시작되는 말도 전혀 안 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벽에 대고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스스로가 이건 좀 아닌 것 같더라구요.
10/08/06 02:55
병역에 관해서는 그렇게 논리적으로 접근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남자들이 군대에서 타의로 2년의
시간을 보냈고 '나는 갔는데 저놈은 왜안가냐?' 라는 생각을 거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타블로가 병역기피를 생각을 안하고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던 안했던 간에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여 면제가 되었으므로 군대 갔다온 남자들은 좋게 볼 수가 없는거죠. 몇몇 연예인이 외국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병역을 이행한것과 비교되는것도 그렇고요(앤디나 차인표 크라운 J같은). 하다못해 친구중에서도 면제가 있으면 '니가 뭐가 아퍼서 면제냐?'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놀리는데 연예인 같은경우는 더 할수밖에 없죠
10/08/06 03:03
전 도대체 타블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걸 모를만한 인물이 아닌데. 대다수가 학력 구라라고 생각하겠죠 이쯤되면.
10/08/06 03:04
연예인의 병역 문제에 관한 이야기는 당위보단 호불호의 문제이기 때문에(타블로 본인이야 어쨌건 당위 자체도 어긋난 일이 적지 않았으니까요, 연예계라는 곳은) 아무리 잘 정리된 법률적 지식까지 첨가된 이성적인 글이 있다해도 별무소용이라고 봅니다. 저만 해도 피지알에서 타블로씨 옹호 비스무리한 댓글을 달기는 하지만 병역에 관한 이야긴 쏙 빼놓고 하는 편이라서리. 뭐, 그건 그거고 여튼간에 이번 일의 본질에서 병역 문제는 몇발짝 벗어난 일이라 '싸그리 묶여 가는' 일은 좀 없길 바라긴 하는데.. 안되겠죠, 아마. 쿨럭
10/08/06 03:07
저는 타블로의 학벌은 믿고있는 입장이지만, 국적취득에 대해서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블로 국적상실에 관한 관보에 나와있는 주소지가 상당히 흥미로우면서도 의심스러운데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09번지라는 것인데 현재는 중량천이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지요. 과거에 수몰되기 전에는 판자촌지역이어서 주소지 등록이 가능하였다고 하는데, 판자촌에 사는 사람이 캐나다로 가서 국적을 바꾼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용답동 209번지라는 주소는 타블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귀화시 주소지로 이용이 된것인데요. 캐나다 국적 취득에 대해서 브로커가 개입(불법적인 요소가 포함된)되지 않았나 의심스럽습니다. 다음은 이 주소를 이용해서 귀화한 사람들의 일부 목록입니다. 법무부고시제2003-332호 2003년 6 월 2 일 이승언 1978.10.10. 남 캐 나 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이영기 2001.11.29. 외국국적취득(귀 화) 법무부고시제2005-667호 주경자 1973. 5.20. 여 중 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국적법 제6조 법무부고시제2006-232호 2006년 6 월28일 황 금 옥 1966. 6.16. 여 중 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국적법 제7조 법무부고시제2004-241호 2004년 7 월 2 일 허 옥 지 1939. 5. 4. 여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국적법 제6조 법무부고시제2007-580호 2007년10월18일 이영기 1946.01.20 남 캐 나 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이영기 2006.12.13 외국국적취득 김태숙 1948.11.02 여 캐 나 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이영기 2006.12.13 외국국적취득 이승환 1975.06.28 남 캐 나 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09 이영기 2001.07.05 외국국적취득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 언론에서 의심을 가지고 조사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0/08/06 03:06
몇가지 글에 잘못된점이 있네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소득활동을 영위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하면 그게 말이 되는 것일까요? 타블로와 그들의 차이는 타블로는 연예인이라는 것이며, 고학력이라는 것이며, 그들보다 소득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노동자는 겉모습부터 외국인입니다. 타블로는 무늬만 외국인입니다. 그들이 아니라 다니엘헤니,재범과 타블로를 비교하면 정확 할것같습니다. 2. 외국인은 한국사회를 비판해서는 아니되는가? 그냥 외국인이 아닙니다. 한국국적을 포기한채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입니다. 비슷한예로 이스라엘은 여자도 강제징집이 됩니다. 어떤 이스라엘 여자 연예인이 외국국적을 취득한후(외국인이 된후) 이스라엘에서 가수를 하며 이스라엘 비판하는 노래를 부르고 국제축구경기에는 이스라엘국기를 엎어 쓰고 이스라엘을 응원하는것이 안 이상한가요? 법은 최소한의 도덕입니다. 합법적으로 행동했다고 도의적으로 모든것이 다 허용되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타블로가 의도적으로 군대를 피하기 위해서 캐나다인이 됐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찌됏든 행동의 제약이 생기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기회비용이라는 얘기죠
10/08/06 03:11
타블로의 한국국적상실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알려진바에 따르면 캐나다에선 중학시절을 보냈고 고등학교는 서울에서 , 대학교는 미국에서 보냈고 대학 졸업하자 마자 (또는 재학중에도) 한국에서 줄곧 생활하고 있는걸로 나옵니다. 외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느라 국적이 상실되는지도 몰랐다라는 말이 성립이 될려면 저 시기들중 어디쯤이어야 가능할까요?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10/08/06 03:22
타블로에 관해 개인적인 평가는 자제하고있는 입장에서 그냥 눈팅하고있는중인데 국적법에 관해서는 제가 알고있는 자료와 많이 다르군요.
98년 국적법 을 가져오자면 제10조(국적취득자의 외국 국적 포기의무) ① 대한민국의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으로서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취득한 날부터 6월내에 그 외국 국적을 포기하여야 한다. ② 제1항의 규정을 이행하지 아니한 자는 그 기간이 경과한 때에 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한다. 다만, 본인의 의사에 불구하고 제1항의 규정을 이행하기 어려운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12조(이중국적자의 국적선택의무) ① 출생 기타 이 법의 규정에 의하여 만 20세가 되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가지게 된 자(이하 “이중국적자”라 한다)는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만 20세가 된 후에 이중국적자가 된 자는 그 때부터 2년내에 제13조 및 제14조의 규정에 의하여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여야 한다. 다만, 병역의무의 이행과 관련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에 해당하는 자는 그 사유가 소멸된 때부터 2년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여야 한다. ②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국적을 선택하지 아니한 자는 그 기간이 경과한 때에 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한다. 제15조(외국국적 취득에 의한 국적상실) 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진하여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그 외국 국적을 취득한 때에 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한다. 즉 현행국적법과 거의 유사한 이중국적을 방지하고자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시행되던(76년) 국적법의 경우에도 이중국적을 방지하고자 했던것은 일관적인 태도였으며 단지 일괄적으로 국적상실시키던것을 대한민국국적을 선택할수있는 선택권을 부여한것이죠. 이처럼 우리나라는 일관성을 갖고 이중국적을 방지하고자 했으며 최근에서야 국가인재유출방지드립을 하면서 이중국적에 대해 논의가 있는 상태로 알고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잘못파악하신듯합니다. 또한 법률은 일정한 특별법처럼 뚝딱하고 나오는경우를 빼고는 대부분 긴 논의과정들을 거친후에 이루어지기때문에 현실반영시점과는 아무래도 동떨어지죠. 당시에도 원정출산등의 이중국적은 이슈화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이건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해서 확실하지 않을수도있겠네요;)
10/08/06 03:33
타블로가 한국사회를 비판하건 말건 그건 자기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대중또한 그간 거짓말에 거짓말을 늘어놓고 논란이 된 학력문제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고 거기다가 표절을 일삼아 온 주제에 한국가요계/사회에 대해 비판을 한 타블로를 비판할 권리가 있지요. 타인의 기본권을 말씀하셨고 그것의 순기능을 말씀하셨는데 진정 타블로가 한국사회비판을 할 자격을 갖추었다고 여겨진다면 그를 옹호하는 세력도 존재해야겠지요? 네티즌들한테는 논란의 중심이 되는 학력문제와 함께 CIA 인턴, 4개국어, 첼시새총테러 등등의 거짓말들과 타블로의 안일한 대처방식을 저울질해봤을때 전자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가 봅니다. 한가지 간과 하시면 안되는 게 타블로가 한국가요계에서 자신과 에픽 하이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된건 다름아닌 자신의 학력의 공이 컸다는 겁니다. 그런 엘리트의 이미지를 하고서 한국사회를 내려다 보는 비판을 했을때에는 법적으로 필요치 않더라도 자신의 학력과 그간 자신에 대해 꾸며왔던 말들을 증명해야할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는 겁니다.
권총->새총 수정했습니다. 깜빡했네요
10/08/06 03:38
본문과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말이지만
남의 일에 무슨 그리 관심들이 많으신지 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락과 랩을 대단히 좋아해서 에픽 하이의 음악도 즐겨 들었었습니다만 이번일로 하도 시끄럽게 굴길래 그냥 조용해 질때(상황이 분명해 질때)까지 에픽 하이의 음악을 듣지말자고 나름의 룰을 정한 이후로는 언론에서 뭐라하든 pgr에서 뭐라하든 남의사 내가 알게뭐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네요. 너무 과열되었네요. 너무. 어떻게 보면 관심이 그들의 밥줄인데 이건 아니네 싶으면 관심을 끊으면 되겠지만(음반, TV출연 등등) 이런 사람이 적으니 이런 저런 글들이 끊이질 않는구나 정도까진 이해가 됩니다. 소수자의 긁적임이라 생각하시고 군문제에 관해서 현역 다녀온 사람이라 느끼는건 있고 하니 그런건 트집잡지 말아주세요.
10/08/06 03:46
타블로씨 학력은 진짜라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말도 안되는 타블로씨 음모설은 정말 황당하고 왜 저렇게 한사람을 미워할까 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그 반대편에 타블로씨 쉴드 치시는분들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 많네요. (광빠쪽으로요.) 타블로씨가 거짓말을 했던말던 무슨 문제가 있던 말던 그냥 생각을 말아야겠네요.
10/08/06 04:10
뭐 타블로 사태를 불구경하듯 보는 사람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왓비컴즈라는 사람들도 그렇고 네티즌들도 이상합니다. 문제가 되는 A라는 의혹만 파고 드는것이 아니라 A의 논리가 밀리면 또다른 B와 C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격합니다. 거기다가 타블로자신과는 상관없는 부모형제까지 모든걸 밝힐려고 합니다. 증명할려는 A라는 논리가 밀리면 그걸로 끝내야지 왜 다른 주제를 가지고 계속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만약에 제가 똑같은 경우를 당한다면 아마 제자신이 증명하는것 자체가 질릴것 같습니다. 제 학벌을 증명할수 있는 자료를 마련해도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제동생까지도 신상정보를 까발려라라고 다수가 공격할경우 소송을 건다하다해서 이기더라도 정신만 송두리채 박살날것 같습니다.
10/08/06 05:20
이 일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정도로 열중 하는 분들이 많군요.
다른 주제와는 달리 이만한 일에 시간이 가도 논란이 계속 유지 되는걸 보니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10/08/06 05:44
빡세게 군생활하고 병장 제대했지만
군대에서 얻은거라곤 욕스킬의 증대(이것때문에 제대하고 한동안 고생했음) 머리가 굳음(매일 반복되는 훈련 근무) 담배(안피다가 군대에서 다들 쉬는시간에 피는데 안배울수가 없음 안그럼 심심하니) 안갈수있으면 안가라고 권하고싶군요. 장점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낌. 전국 각지의 친구가 생김.(별의별곳에서 배치되어오니 사투리가 섞입니다.) 인생을 밑바닥부터 다시시작함.끈기가 생김 비리로 안간 사람을 제외하고는 군대 안간사람을 욕하고 싶지않고 그시간에 차라리 외국에 나가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라고 권합니다. 타블로가 캐나다 국적이어서 군대안갔다고 뭐라고 그러고 싶지는 않군요. 다 자기 인생이 있지않겠습니까. 가야하는 사람은 가는거고 안갈사람은 안가는거고 의무라고 하기엔 가보세요. 거기서 의무생각이 나나 그냥 언제 제대할까 날자세는 사람이 99%입니다. 그러나 군대 갔다온게 죄는 아니지요. 차별은 존재해야겠죠. 황금같은 20대의 2년을 나라를 위해 바쳤으니 군필자들에대한 혜택은 충분히 줘야할거같습니다. 김신명숙같은 또라이는 욕먹어도 싸지요. 하지만 군대왔다고 굳이 자랑할건 없네요. 보통 한국남자면 누구나 가는거니..
10/08/06 08:33
'타블로 사태'는 결국 학벌에 지나치게 콤플렉스를 가진 우리 자신, 그리고 덧붙이자면 '나는 군대가서 개고생하고 왔는데 너는 왜 안가?' 에서 기인하는 대한민국 (일부 혹은 대다수의) 남자들의 피해의식이 벌인 사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신정아 사건과 유승준 사건이 복합적으로 일어났다고 해야할까요? 대한민국에서 어떤 것보다 민감한 두 가지 사안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터라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것이겠죠. 뭐가 어찌됐든 더 이상의 원색적 비난은 자제하고 법적 결과을 기다려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처를 줬고, 비난측과 옹호측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았지만요.
10/08/06 08:49
참 어쩌다가 타블로 사태가 이지경까지 왔죠?
성적 증명하면서 끝나겠구나하고 신경끄고 살았는데 참 집요함의 끝을 보게되는군요. 이런일에는 끼어들기가 싫습니다. 일단 한부류는 자신이 이미 정해놓은것 같습니다. 이일에대한 자신의 잣대를 말이죠. 그렇기에 아무리 여기서 토론을해보고 대화를 해봐도 결국은 우리가 볼수있는것은 엇나간 댓글들 뿐인듯 하네요. 그리고 군문제로 까시는 분들중에 현역분들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왜저는 군문제로 까시는분들중에 현역분들이 다수를 차지않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까요... 뭐 아무튼 이번 타블로 건을 계기로 제가 얻은것은 그저 아이디로만 알았던 피지알 회원들의 개개인 성향과 이제 아이디만 보고도 스킵해야할 글과 댓글들을 알게되었다는정도? 일듯 하네요..
10/08/06 11:16
2중국적으로 한국포기한건 어쩌면 당연한거죠. 인생의황금기에 누가 군대가고싶어하겠습까?
엔디나 차인표가 바보인거죠 충분히이해하지만 인생의황금기에 현역갔다온입장에서 다른건 다받아줘도 외국인의 한국사회드립만큼은 못받아주겠네요
10/08/06 12:08
많은 분들이 군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한 대처가 "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한다 " 인가요 ?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지켜야하는 의무입니다. 지금 이 국방의 의무가 우리의 현실에 어떠한 피해를 주고 있던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지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것이 손해로밖에 생각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 현실을 바꾸는 것이지 소위 말하는 내가 군대가서 고생했으니 너도 고생해봐라 같은 군대 드립이 아닙니다. 위와 같은 맥락으로 타블로씨는 본인이 캐나다인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외국인 뮤지션일 뿐이고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단순히 군대를 가지 않아서 꼴보기 싫은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구성원으로써 이행해야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문제로 제기 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0/08/06 15:30
피할수 있음 피해라 어찌보면 상당히 공감되는 말이긴 한데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다면
삼성이 법망을 피해 탈세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심히 찬성하시는 분들이겠네요. 법망을 피해 갈 수 있다면 양심이건 뭐건 다 팔아먹을 기세네요
10/08/06 19:04
많은 분들이 틀리는 게 있습니다. '로써'와 '로서'는 쓰임이 다릅니다. 전자는 방법이나 수단의 뜻을, 후자는 자격이나 자세의 뜻을 가집니다.
전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이 군대라는 조직 때문에 한국인들의 의식은 분명한 한계에 갖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와 개인, 의무, 국적, 군대 등에 대한 의식 수준이 도저히 근대인의 그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런 분들 중 자신이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계시는 분은 없겠지요? 또한 저는 파혼님이 이렇게 까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군대라는 조직이나, 강요되는 '의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자신을 비난하는 걸로 잘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이런 상태로는 도저히 발전이 없습니다. '군대나 다녀와라', '군대 다녀와야 사람된다' 따위의 어이없는 말의 반복만 존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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