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참 선정적으로 뽑았군요. 크크.. 인터넷 찌라시나 하는 짓을..
드디어 어제 선거 홍보물도 도착했고 진짜 선거 기분이 나네요.
이상하게 시끄러운 트럭이 많이 지나가질 않아서 진짜 선거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만..

선거운동 알바는 아니고, 6월 2일에 투표사무원으로 하루 일하게 되었습니다.

맡은 곳이 10년 전에 졸업한 모교더군요. =_=.. 기분이 참 상콤합니다.
거기서 애들이랑 놀고 싸우고 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말이지요.

사실 이번에 투표를 못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입영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바로 모레!!! 6월 1일 입대 예정이었거든요.
물론 부재자투표라도 하고 갔겠지만 마음이 참 무거웠을 것 같은...
(제 여동생 녀석은 학교를 부산에서 다니는데 부재자 신청을 안해서.. 으이구 이 가시나를 그냥..)

그런데 참 마음에 안 드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투표사무원으로 일하게 될 곳에서 제가 투표를 안 한다는 것이죠. =_=..
물론 두 곳이 멀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이건 좀.. 붙여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어쨌거나 콩의 가호가 함께하는[??] 6월 2일! 꼭 많은 분들이 투표하러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피지알 여러분들도 주말 마저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