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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8 10:18
얼마전 에프엑스의 신곡을 들어봤는데 가사가 진짜-_- 좀 심하더군요.
메세지의 유/무를 차치하고서라도 최소한 말은 되게 만들어야할텐데 이건뭐 내용도 없고 의미도 없고.. 작사가들은 제발 생각좀 하고 가사썼으면 좋겠네요. 이런면에서 이소라의 노래가 참 좋습니다.
10/05/18 10:35
이상하다고 써놓은 가사들을 봐도 별로 이상하진 않아 보입니다;
노래에서 표현하고 싶은 심상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무엇을 나타내려냐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쓸 수 있는 거죠.
10/05/18 11:28
예수님(?) 덕분에 간만에 beautiful thing을 듣네요. 감사합니다.^^ 도대체 준수는 언제 음이탈을 할까, 하고 감탄헀던 노래라서요. ...지금도 맨 처음 피아노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뜁니다.
10/05/18 11:32
몇몇 작사가들에게 국한된것은 아니고 꼭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닙니다만
전 왠지 노래 중간중간에 뜬금없이 영어가 나올때 괜히 싫다고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물론 한글로 표현하면 어색한 단어도 있을수있고 영어좀 집어넣어야 뭔가 있어보인다(?)는 풍토가 이해는 되지만 왠지 모르게 허세가 느껴지는것만 같고 씁쓸해지는 이유가 뭔지.....(그런의미에서 다시만난세계 최고??) 쓰고보니 유영진씨와는 별 관계없는 리플이 되었네요;;;
10/05/18 11:38
좋아하지는 않지만 f(x) 가사는 그냥 나와 다른 감성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한 번 들으니 다시는 못 듣겠어요 -_-;
10/05/18 11:53
이 분이 쓴 가사는 마치 고등학교 시처럼 해석하면서 이해해야 돼요..
동방신기 미로틱이란 노래가 선정적이라고 문제가 되었을 때 유영진씨가 해석이라고 달아놓은 걸 봤는데 그걸 보니까 그나마 이해되더라고요. 대중가요인데, 좀 쉽게 쉽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되는 타이틀곡 같은 경우는..
10/05/18 12:10
이상한가사가 한편으로는 떡밥이 되기도 하지요... 꿍디꿍디냐 꿍디순디냐 이거하나가지고도 어떤 사이트에는 리플이 50개가 넘게 달린적도 있었으니깐요...;; 함순이들같이 예능잘안나와서 떡밥없는 가수들에게는 이 정도 효과는 쏠쏠하죠.
10/05/18 12:14
Nu ABO, 가사 말도 안 되고, 유치하기도 합니다만
제가 볼 땐 곡을 돋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사를 그렇게 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확히 들려주고 싶은 가사가 아니라 보다 곡을 잘 들려주기 위한 가사인 것 같습니다. 문학 또한 스토리 보단 문체를 내세우는 작품이 있듯이, 음악 또한 가사보단 곡과 퍼포먼스를 위해 그런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정엽이나 바이브 노래는 정말 가사가 중요하겠지만, 신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아이돌 음악은 상대적으로 가사의 중요성은 떨어지니까요.
10/05/18 12:46
에프엑스의 궁디숭디(궁디궁디엿나-_-)는 화자가 4차원임을 보여주는 단어선택이기에, 저게 뭐라는거야라는반응을 노린겁니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는데, 아주아주 적대적인 피지알과 사상적으로 비슷한 노래라고 생각되는데 궁디궁디가 임펙트가 크긴큰가보군요.
10/05/18 13:00
뷰티풀띵이 유영진이 만든 곡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흘려듣는 노래라기보다는 가사 하나 음정 하나에 집중하게 만드는 노래랄까.. 물론 부른 가수도 훌륭했고...흐 준수 특유의 허스키한 미성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래죠 한가지 흠이라면 저 좋은 노래를 왜 정규앨범에 안실었는지ㅠㅠ 꼭 지금 다시 한번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인데...이젠 안되겠죠
10/05/18 13:20
이적 3집이 고평가 받는 이유중 하나가
철저히 구어체로만 앨범을 완성했음에도 가사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인 것도 있지요. 꿍디꿍디는 정말...ㅡ,.ㅡ
10/05/18 14:03
저는 누에삐오 가사 좋은거같습니다. 마젤토브에 비하면요. 으흐흐흐.
저는 태어나서 정말 그렇게 멋있는 눈빛으로 금토일을 영어로 말한 사람을 처음봤어요. 어찌나 웃기던지.
10/05/18 14:26
Sea of love 에 나오는 for the moon by the sea 는 의식하고 들으니까
정말 허정무 아저씨로 들리는군요~ 다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글쓴분의 성의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10/05/18 14:41
sm은 확실히 매니아층이 대단한듯 싶네요 인터넷 사이트 어딜가도 sm 가수와 노래를 홍보하고 알려주고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무한도전이랑 비슷한 느낌?? 무튼 fx 이번 가사는 fx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소름이 돋아도 참고 듣고 잇습니다. 유영진씨를 이런저런 이유로 전 싫어하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백스페이스를 누르고 떠납니다. 영상에 있는 노래들 잘 들었습니다.
10/05/18 16:10
개인적으로 앞에 설명하신 가사나 뒤에 나온 가사나 글이 구조화되지 않고 있어보이는 이미지의 나열이라고 생각하기에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sm은 확실히 매니아층이 대단한듯 싶네요 인터넷 사이트 어딜가도 sm 가수와 노래를 홍보하고 알려주고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보니(2)라고는 생각하지만
글쓴 분의 성의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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