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18 00:26
오늘 5.18 광주민주화 기념식에서는 <방아타령>이 불린답니다. 크크(자음 안쓰면 미칠 것 같아서;;)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고...대통령은 안오고(작년에도 안왔지만) 기념사는 없고 총리 기념사로 대신한다니. 와 진짜 부들부들 떨리는 지금이네요.
10/05/18 01:08
나에겐 아픔이었고 나에겐 한편으로 힘들었고 한편으론 힘이되었던 나에겐 용기가 되었던..... 나의 광주.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고 이젠 찾을 수 없을만치 수많은 사람속에 잊혀가는 너...... 그리고 의도적으로 우리의 기억을 지우려는 자들까지. 후..... 세월을 탓해야 될까요? ㅠㅠ 어제 뉴스에선 태국에서 유혈진압이 되어 30여명이 죽었다던데... 그래도 자신할 수 있는건 나의 20대가 지금의 20대 보다 더 건강했다는 거.
10/05/18 02:11
나의 광주....
저는 태어나서 20여년이 넘는 세월 인생의 9/10을 광주에서 살아왔고.. 광주가 고향이라는 걸 늘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냥 광주라는 글이 보여서 리플을 달게 되네요. 어떻게 보면 제가 태어나기 전 2년전이라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자랑스러운 광주시민...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야겠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5.18이 되니 화려한 휴가에서 마지막에 이요원이 외치던 말이 생각나네요 광주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10/05/18 09:02
지역감정이라고 폄하받는다고 해도 늘 마음속으로 잊지 않을 겁니다.
광주에서 나고 광주에서 자랐다는 것을 말이죠. 거기서 태어나서 다행이고 교육받은 것도 정말 다행입니다. 진실의 근 현대사를 배웠으니까요. 조작된 교과서 말고 산 증인분들을 통해 말입니다.
10/05/18 09:50
아직도 29만원 가지고 잘 살고 있는 학살자의 낯짝을 TV에서 가끔이나마 본다는게 새삼 끔찍해집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항쟁 뿐 아니라 그 정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