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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7 20:25:08
Name 새박
Subject [일반] 요즘은 말이죠?
요즘은 말이죠
듣기싫은 것, 보기싫은 것, 읽기싫은 것이 너무나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목만 봐도 클릭조차 싫은 것이 왜 이렇게 많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세상에 나온지 24년정도가 지났는데, 언제부터인가 참혹합니다.
이 글을 쓰는 '나'가 이상할 지도 모르는 거지만 패륜녀라든지, 이스포츠계의 너무나 큰 사건, 검찰의혹, 각종 연예기사 등
참 많은 것들이 알고싶지 않을 만큼 싫습니다.
참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부터 멍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궁금할 법도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싫어질까봐 기분좋은 것만 읽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박세리 우승, 추신수 안타행진, 김태균 11,12호, 이런 것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쓰는 이 글도 참 두서가 없지만, 그냥 주저리가 하고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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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파쿠만사o
10/05/17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눈뜰때마다 안좋은 소식들이 자꾸 나오다보니 기분이 좋지않네요..

하지만 이런것들이 보고싫다고 완전히 무관심하게 덮어둔다면 더큰 문제가 되겠지요...

더럽고 힘들고 화가나지만 이런것들을 고치는 힘은 대중들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드네요..

부디.. 액땜한단 생각하고.. 앞으로는 듣기좋고 보기좋고 즐거운 소식들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10/05/17 20:36
수정 아이콘
mb정부 초창기에는 저도 세상에 귀를 닫고 살았었죠..
그런데 말이죠. 히틀러는 공산주의자, 유대인다음에는 온건주의자까지 잡아 수용소로 보냈죠.
내가 눈을 감는다 해도 적은 우리를 가만히 나두지 않는다라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당장 세상을 바꿀수는 없지만 최소한 눈을 돌리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역겨워도 현실에 눈을 돌리지 않는 것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첫걸음이니까요.
10/05/17 20:53
수정 아이콘
이런 현실에 차츰 변화를 줄 수 있는게 투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5/18 01:55
수정 아이콘
꼭 MB 때문만은 아닌듯 합니다. 물론 좀 더 늘긴 했지만요. 인터넷이 나온후 너무 자극적인 기사나 사진등에 쉽게 노출 되는 환경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 되네요. 글쓴분의 심정도 이해는 되지만 세상이 본래 선악이 뒤섞여 있는 곳이라 꼭 피해 다닐수만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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