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순서는 현재 순위이며, 이하 글은 골닷컴의 텍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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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In: 無
Out: 톰 타이워(칼리슬 유나이티드, 비공개), 잭 콕(번리, 임대), 파트릭 반 안홀트(뉴캐슬, 임대)
한줄평: 결국 우리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벌거벗고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안첼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하게 된다면 벌거벗고 그라운드를 뛰겠다고 공언했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In: 크리스 스몰링(풀럼, 여름 이적)
Out: 조란 토시치(쾰른, 임대), 대니 웰벡(프레스턴, 임대), 대니 심슨(뉴캐슬, 비공개)
한줄평: 스몰링=램지에 대한 맨유의 대답?
(지난 시즌 맨유는 아론 램지 영입에 근접했다가 아스널에 하이재킹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엔 아스널에서 '넥스트 리오' 스몰링 영입에 근접하자 맨유가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 아스널
In: 솔 캠벨(자유영입), 사무엘 갈린도(레알 아메리카, 비공개)
Out: 필립 센데로스(에버튼, 임대), 잭 윌셔(볼튼 원더러스, 임대), 보이치에흐 스체스니(브렌포드, 임대), 길버트 케레아(피터보로, 임대)
한줄평: 다비드 비야(발렌시아)와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그리고 마루앙 샤막(보르도) 같은 선수들은 아스널 공격수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걸까?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공격수 영입을 천명했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이 끝난 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현 아스널 선수들보다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를 찾는 데 실패했다"고 답했다).
# 토트넘
In: 유네 카불(포츠머스, 1100만 파운드), 아이더 구드욘센(모나코, 임대)
Out: 로비 킨(셀틱, 임대), 앨런 허튼(선더랜드, 임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갈라타사라이, 임대), 제이미 오하라(포츠머스, 임대), 카일 노튼(미들스브러, 임대), 제이크 리버모어(피터보로, 임대)
한줄평: 카불은 돌아오고... 로비 킨은 다시 떠나고... 괜히 이적료 높게 불렀다 정작 팔지는 못하고 전원 임대로?
# 리버풀
In: 막시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자유영입)
Out: 안드레아 도세나(나폴리, 440만 파운드), 안드레이 보로닌(디나모 모스코바, 200만 파운드), 크리스토프 부흐트만(풀럼, 비공개), 나단 에클레스턴(허더스필드, 임대)
한줄평: 막시 영입과 함께 측면은 보강했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파트너는?
# 맨체스터 시티
In: 파트리크 비에이라(인테르, 자유이적), 아담 존슨(미들스브러, 비공개)
Out: 호비뉴(산토스, 임대), 조(갈라타사라이, 임대), 블라디미르 바이스(볼튼 원더러스, 임대), 펠리페 카이세도(말라가, 임대), 도날 맥더못(스컨도르프, 임대), 자반 비달(더비 카운티, 임대)
한줄평: 로베르토 만치니와 비에이라의 재회, 하지만 만치니 역시 호비뉴는 제어할 수 없었다.
미들스브러의 넘버원 유망주 존슨은 호비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까?
# 아스톤 빌라
In: 無
Out: 크레익 가드너(버이엄 시티, 300만 파운드), 니키 쇼레이(풀럼, 임대)
한줄평: 인심 좋은 빌라씨(릿지웰에 이어 가드너 역시 더비 라이벌로...)
# 버밍엄 시티
In: 미첼(스포르팅 히혼, 300만 파운드), 크레이그 가드너(아스톤 빌라, 300만 파운드)
Out: 마틴 테일러(왓포드, 자유이적), 데미언 존슨(플리머스, 자유이적), 마커스 벤트(QPR, 임대), 지오반니 에스피노사(방출)
한줄평: 중앙 미드필더 수집 중(미첼과 가드너 모두 중앙 미드필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에버튼
In: 랜던 도노반(LA 갤럭시, 임대), 필립 센데로스(아스날, 임대)
Out: 루카스 닐(갈라타사라이, 75만 파운드)
한줄평: 임대 대박을 꿈꾸며... (이미 도노반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며 에버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 블랙번 로버스
In: 일리다이 바스튀르크(슈투트가르트, 비공개), 아미네 링간치(생테티엔, 자유영입)
Out: 베니 맥카시(웨스트 햄, 비공개), 키스 트레이시(프레스턴, 비공개), 엘리로 반 에르덴(시바스포르, 자유이적), 주랍 키자니쉬빌리(레딩, 임대)
한줄평: 빅샘의 재생공장 재가동?
(블랙번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튼 시절 하락세를 타고 있는 노장 선수들을 영입해 부활시키는 데에 일가견이 있었다.
바스튀르크는 빅샘의 또 다른 작품이 될 수 있을까?)
# 풀럼
In: 크로스토프 부흐트만(리버풀, 비공개), 니키 쇼레이(아스톤 빌라, 임대), 스테파노 오카카(로마, 임대)
Out: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름 이적), 설기현(포항 스틸러스, 자유이적), 디오망시 카마라(셀틱, 임대), 에디 존슨(아리스, 임대), 토니 칼리오(쉐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데이비드 스톡데일(플리머스, 임대), 웨인 브라운(브리스톨 로버스, 임대)
한줄평: 폴 콘체스키의 장기 부상에 따른 왼쪽 측면 수집과 잉여 대방출
(쇼레이와 부흐트만은 모두 왼쪽 풀백 선수들로 왼쪽 윙도 소화할 수 있다).
# 스토크 시티
In: 아스미르 베고비치(포츠머스, 325만 파운드)
Out: 레온 코트(번리, 150만 파운드), 리차드 크레스웰(유나이티드, 비공개), 앤디 그리핀(레딩, 임대), 톰 수아레스(쉐필드 웬즈데이, 임대), 마이클 통에(더비 카운티, 임대)
한줄평: 결국 공격수 보강은 물거품으로...
# 선더랜드
In: 매튜 킬가론(쉐필드 유나이티드, 비공개), 알란 허튼(토트넘, 임대)
Out: 나이런 노스워시(쉐필드 유나이티드, 비공개), 데릴 머피 & 데이빗 힐리(입스위치 타운, 임대), 러셀 앤더슨(방출)
한줄평: 킬가론과 노스워시의 맞교환, 최후의 승자는 누구? 수비만이 살 길이다!
# 위건 애슬레틱
In: 빅토르 모세스(크리스탈 팰리스, 200만 파운드), 게리 칼드웰(셀틱, 100만 파운드), 스티븐 고후리(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자유영입), 마르셀로 모레노(샤흐타르, 임대),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스포르팅 리스본, 임대),
Out: 조원희(수원 삼성 블루윙스, 임대), 다니엘 데 리데르(하포엘 텔 아비브, 임대), 올리비에르 카포(볼로뉴, 임대)
한줄평: 대대적인 선수 보강,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빅토르 모세스는 EPL에서 명성만큼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In: 베니 맥카시(블랙번, 250만 파운드), 일랑(생테티엔, 자유영입), 미도(미들스브러, 임대)
Out: 나이젤 콰지(QPR, 자유이적), 루이스 히메네스(인테르 임대복귀 후 파르마 이적)
한줄평: 토트넘에 아이더 구드욘센 하이재킹 당한 웨스트 햄, 3명의 공격수 보강으로 분풀이 하다!
# 볼튼 원더러스
In: 폴 로빈슨(웨스트 브롬, 150만 파운드 영구이적), 스튜어트 홀덴(휴스턴 디나모, 자유영입), 블라디미르 바이스(맨체스터 시티, 임대), 잭 윌셔(아스널, 임대)
Out: 니키 헌트(더비 카운티, 임대)
한줄평: 창의성 넘치는 두 유망주의 임대 영입. 오웬 코일의 볼튼, 공격 축구를 꿈꾸는가?
# 울버햄튼 원더러스
In: 지오프리 무장기 비아 & 아들레네 구에디오라(샤를로이, 임대)
Out: 대런 워드(밀월, 비공개), 닐 콜린스(프레스턴, 비공개), 칼 이케메 & 매튜 힐(QPR, 임대)
한줄평: 샤를로이 듀오, 울브스의 EPL 잔류 도울까?
# 번리
In: 레온 코트(스토크 시티, 150만 파운드), 대니 폭스(셀틱, 150만 파운드), 니키 위버(던디 유나이티드, 비공개), 프레데릭 니마니(모나코, 임대), 데이빗 누젠트(포츠머스, 임대), 잭 콕(첼시, 임대), 제이 로드리게스(반슬리, 임대), 조나단 룬드(로더햄 유나이티드, 임대)
Out: 브라이언 이스턴(해밀턴 아카데미컬, 임대)
한줄평: 코리안리거들에게 밀린 선수들의 집합소?
(폭스는 기성용의 셀틱 입단과 함께 번리로 이적했고, 니마니는 박주영에 밀려 번리로 왔다)
# 헐 시티
In: 아므르 자키(자말렉, 임대)
Out: 다니엘 쿠장(라리사, 임대), 피터 할모시(촘바테리 할라다스, 임대)
한줄평: 자키에게 모든 걸 건다!
# 포츠머스
In: 제이미 오하라(토트넘, 임대), 퀸시 오부수-아베이)(스파르탁 모스크바, 임대)
Out: 유네 카불(토트넘, 1100만 파운드),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 325만 파운드), 마이크 윌리엄슨(뉴캐슬, 95만 파운드), 데이빗 누젠트(번리, 임대)
한줄평: 기둥 뿌리 다 뽑는 포츠머스, 이제 남은 재산은 케빈 프린스 보아텡 하나?
------------------------------------ [여기까지 펌글~]
개인적으로 이번 이적 시장에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아무래도 토트넘의 로비킨이 셀틱으로 임대된 것입니다.
아직 빅리그에 충분히 통할만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데포, 크라우치의 빅&스몰에 밀려서 결국 벤치 워머가 되더니
그래도 그렇지 셀틱이라니...물론 챔스권에 근접한 구단이고, 나름 명문이지만 기사를 읽고는 진짜?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결국 기성용과 같이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국내 언론들의 개념없는 기사의 표적이 되지 않을지 우려도 됩니다.
추운 겨울처럼 굳어있던 겨울 이적 시장이지만 그 특성답게 임대가 상당히 많았네요.
그리고 그 와중에도 건실한 영입을 해 낸 구단은 에버튼(도너반과 센데로스 벌써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과
위건(빅터르 모세스!!! 개인적으로 기대됩니다.)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리버풀도 고작 한명의 영입이지만 프리로 막시를 영입해서 조금의 기대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더 춥게 보내고 있는 구단은 단연 포츠머스 ㅡ,.ㅡ;;
결국에는 카불, 베고비치, 게다가 누젠트는 왜 임대?
토트넘에 의해 탈탈 털리고만 포츠머스... 무난히 강등될 듯 합니다.
여튼 작년 겨울 이적 시장은 아르샤빈으로 인해서 밤잠 설치시는 분 꽤나 많았는데, 올해는 조용하네요.
구단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 대부분 집중 투자하고 있어서 갈수록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형 이적은 보기 힘들 듯 합니다.
EPL이 이제 반환점을 돌아 조금씩 순위권이 고정되고 있는 가운데 끝까지 레이스를 잘 달려갈 구단은 누가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