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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3 15:12:06
Name 모노크롬
Subject [일반] 가까울수도 멀수도 없는 나라


조금 흥미로운 동영상을 오늘 처음 접하였는데, 자료는 시간이 좀 지난것이군요.

느낌이 100분토론 + 미수다 짬뽕 분위기인데, 일단 대본이 있던 연출인지 궁금하네요.

한일관계가 외국인에게는 이렇게 비추어질수도 있군요. (물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싶지도 않고, 말하는 이들의 무지가 그 대부분의 이유를 차지하지만, 어찌하였든 그런 인상을 남길수 있다에 대해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예쁜 한국 여성 한분이 분전하기는 하는데, 마치 불신론자를 전도할 만큼 그 과정이 안스럽고, 이해시키기도 어려워보입니다.

p.s. 방청객들의 박수소리를 한번 잘 살펴보세요, 언제 요란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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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0/02/03 15:23
수정 아이콘
군대 갈 때 보고 갔던 영상이군요...
어차피 쇼프로에요. 별 의미는 없습니다.
막상 우리도 타국의 국가간 관계에 별 관심도 없고 잘못 이해하는 부분도 많으니..

그냥 보는 순간 혐오감이 드는 영상이긴 합니다.
10/02/03 15:29
수정 아이콘
완전 사골자료네요. 게다가 저 영상은 지상파 영상이 아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때 엄청 열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클릭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해골병사
10/02/03 15: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본이 덜 나쁜 악당이었다고 칭찬하고 있는건가요 지금
Noam Chomsky
10/02/03 15:32
수정 아이콘
참 슬프죠?
침략자인 일본을 옹호하는게 침략국가인 유럽이 아닌, 우리와 같은 일을 겪었던 아프리카인이라는게.
모노크롬
10/02/03 15:33
수정 아이콘
아.. 재탕이었군요. 조금후 지워야겠습니다.
힘을내요힘
10/02/03 15:36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말씀처럼 그닥 의미있는 영상은 아니죠. 이런 방송하나에 일희일비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뭐 보고 있으면 짜증이야 납니다만...
Siriuslee
10/02/03 15:39
수정 아이콘
전 일본의 극우세력과 과거의 전범들(왜란때의 인물들 포함)을 제외하면 일본에 대한 격한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역사는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것이지, 역사 자체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2/03 15:46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일본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만, 자기네들이 일제시대에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감추고 숨기려고 한다는게 문제가 되는거죠, 그리고 일제시대에 불법적으로 침탈한 독도를 자기네땅이라고 주장하는것도 그렇고요.

그리고 저기 아프리카 분은 자신들이 더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는데, 상대적으로 덜 당한 우리나라가 일본에 따지면 유럽에 한마디도못하는 자신들이 힘없고 비겁한 겁쟁이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때문에 저러는것 같네요
10/02/03 15:48
수정 아이콘
저 영상 보면 드는 생각은 그냥
개념이 잘 서지 않는 사람은 어디에도 있다는 거.
그리고 저 아가씨 언제 봐도 참 예쁘다는 거.
화이트푸
10/02/03 15:58
수정 아이콘
베난공화국이 어디죠!?
700년을 엄청 강조하시네요
그리고 36년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하고 흥분하고 격양된 모습은 씁쓸하네요
모노크롬
10/02/03 16:00
수정 아이콘
중복 영상이라 삭제하려다가, 건설적인 토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듯 해서 의견을 한번 나눠봅니다.

Siriuslee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은 의미에서, 김형경 작가는 그녀의 최신작에서 이렇게 씁니다.

'월드컵 기간에 붉은 악마 물결을 보면서 우려의 마음을 표하는 외국인들 얘기를 몇 차례 전해 들은 일이 있다. 사적인 자리에서 염려를 표했던 이들이 일본인과 독일인이었던 점도 특별히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붉은 악마 물결을 파시즘이라 했다. ...(중략)... 2002년 월드컵 때 우리가 승리에 도취되어 그토록 자축의 잔치를 벌인 것은 나르시시즘이고, 그것이 과잉되어 표출된 것을 조증이고, 다른 의견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거세게 휘몰아치던 양상은 파시즘. ...(중략)... 독일 파시즘이 오랜 피해자 경험에서 비롯된 애도되지 못한 집단 무의식의 산물이라는 이론은 많은 학자들이 제시해왔다.'

물론 이책의 촛점은 애도에 있고, 여러 각도로 조명하다 여러 사례의 한 가지로 한일감정을 든 것 뿐이지만, 생각해 볼만한 대목입니다. 실제로 김형경 작가가 대중들 앞에서 위의 얘기를 하다가 엄청 냉랭한 반응을 받았다군요. 집단 무의식이라..
해골병사
10/02/03 16:10
수정 아이콘
흐음 뭐 월드컵당시의 분위기를 부정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광기스러운 측면도 있다고 볼수는 있겠지만 해마다 그러는것도 아니고
한국인은 중용을 중요시하니까요 놀때는 확실히 놀고 일할때는 확실히 일하는.. 그런면에서 봐야될것 같습니다
독일인은 자국의 역사에 비추어서 지나치게 감상을 확장한 감이 없지않아 있구요 그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것이지요
10/02/03 16:42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베난공화국이 아마 베냉이라는 나라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일본어의 한계-_- 아프리카의 조그만 나라입니다.
10/02/03 18: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방송은 다 대본이라 생각하고 자기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발언했다고 생각하지만
저 아프리카인(69번이던가요)에 발언은 분노를 넘어 슬픔마저 들게 하네요.
염나미。
10/02/03 18:42
수정 아이콘
왜 흑인들이 노예무역을 당했는지 자신의 무지를 돌이켜 보면 알겠네요,,
저 흑인의 반응만 보면 한국이 700년간 노예+식민지 정책하다가 일본에게 36년 식민당했다고 징징거리는지 알겠네요
친정간금자씨!
10/02/03 19:28
수정 아이콘
아마 아프리카인이 저렇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부러워서 혹은 너희도 이렇게 생각해 이러는듯....
저 아프리카인은 개념도 없지만 한국이 일본못지 않게 잘사는 나라인지 경쟁력이 있는 나라인지 개념이 없는듯한 발언같습니다.
아마 자기나라처럼 못살고 힘없다고 생각할지도...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해 당당히 사과와 독도문제 요구하는 가장 큰 힘은 국가 경재력아닐까요?
우리나라가 이만큼 일본 못지않게 성장하고 경재력을 갖추었기때문에 외교적으로나 책임을 더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저기 아프리카인들의 나라 경쟁력 솔직히 시망이죠... 나라가 힘이 없기에 700년동안 식민지 역사가 있더라도 외교적으로나 인식이라는것이 당당하게 요구를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나라가 힘이 있어야 된다는 것" 을 느낍니다.
chowizard
10/02/03 20: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용을 떠나서... 저런 것도 방송으로 나갈 수가 있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방송 사고 수준인데...
야광팬돌이
10/02/03 21:51
수정 아이콘
음..정말 한국여성분이 힘들게 설명했는데.., 저 흑인분은 심하게 말하면
이해를하는 뇌(?).. 뇌가없는느낌이랄까 피해의식에 너무 젖어있다고해야하나..
대화가 안통하는게 너무나도 잘 보이네요..
10/02/03 23:29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오래된 영상이네요. 그리고 저건 그냥 짜맞춰진 쇼프로일뿐입니다.
10/02/04 12:5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인이 일본을 옹호하면 우리는 서구열강을 옹호해주고.
유럽인들이 일본을 옹호하면 우리는 나치독일을 옹호해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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