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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4 14:43:09
Name El Niño
Subject [일반] <자동 재생> 오늘 MBC 후 플러스에서 현대차의 두 얼굴이란 방송을 합니다.



수출용 vs 내수용

Knee bolster, 있다? 없다?
내수용 차에는 없는 것이 수출용 차에는 있다? <후플러스> 취재진은 똑같은 모델의
현대차를 내수용과 수출용, 두 대를 입수해 자동차 전문가와 함께 전격 분해했다.
그 결과, 실제로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왜! 내수용 차량
에는 없는 것이 수출용에는 있을까? 그 이유를 현대차에 물었다.

6 VS 2
한국과 미국에서 2009년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힌 “쏘울” 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차량 충돌 테스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후플러스>가 입수한 “쏘울”의 충돌 테스트 영상을 보면 다른 점을 발
견할 수 있다. 바로 에어백의 개수. 충돌 시 내수용 쏘울과 수출용 쏘울에서 터지는
에어백 개수에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수출용 차량에는 기본 사양으로 6개의 에어백
을 장착하는 반면, 내수용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외에는 선택사양으로 분류된다. 과
연, 에어백 개수의 차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첨단 VS 구식
다른 것은 개수뿐 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 아제라
(국내명 그랜저TG) 6만 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알렸
다. 리콜 사유는 에어백 결함. 하지만 이번 리콜에 내수용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같은 제조사가 만든 아제라와 그랜저TG에 장착돼 있는 에어백이 다르다
는 것일까? 똑같은 차의 다른 안전장치. 그 차이가 무엇인지 취재했다.

안전장치가 옵션이라면, 우리의 생명도 옵션?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은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장치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브레이크 제동을 걸거나, 후방 주차시 모니터
로 주차 상황을 볼 수 있는 시스템 등이 그 예이다. 미국은 주행시 미끄러움을 위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ESC(차량자세제어장치)나 TPMS(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
같은 안전장치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취재 결
과, 국내 사정은 달랐다. 영업소 판매원들은 안전장치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권
하지 않거나, 실제로 장착을 하고 싶어도 최고급 사양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등 안전
장치를 장착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우리는 봉인가?
<후플러스>는 현대차의 수출용과 내수용 차량의 가격 비교를 시도했다. 현대차는
수출용 차의 평균 값을 2008년보다 5%이상 내렸지만, 내수용은 5%이상 올린 것으
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함께 걸어온 현대차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
고 있는 우리 국민들. 하지만 그런 국내 소비자들이 외국의 소비자들보다 대접을 덜
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

토요타 리콜 사태 이후로 현대차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 MBC 후 플러스라는 프로그램에서
내수용 VS 수출용이라는 제목을 달고 현대차의 두 얼굴에 대해서 방송을 합니다.

링크 같은 경우는 허락을 맡았기 때문에 그대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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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김태
10/02/04 14:44
수정 아이콘
현대현대 하시는 아버님께 꼭한번 보여드려야겠군요. 감사합니다.
10/02/04 14: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돈없으니 타지, 전 돈생기면 짤없이 일본차 탈겁니다....

아무리 도요타가 요새들어 이렇게 욕먹어도 현기보단 나은 것 같네요..
천재여우
10/02/04 14:49
수정 아이콘
도요타때문에 현대가 기가 살은건지는 몰라도
아 진짜 이넘들 한번 터뜨려줘야 됨
내수를 너무 봉으로 알어
도요타가 국내 들어올때 현대가 수출에서 손해본다는 걸 내수에서 보전한다고 했던 소리가 맞는 말인 듯....
카이레스
10/02/04 14:50
수정 아이콘
자동차나 핸드폰이나 이런 비교 프로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볼 것인지...
El Niño
10/02/04 14:55
수정 아이콘
Never say never
10/02/04 14:5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에어백만 하자만
미국은 보조석 애어백 설치까지 의무로 되어 있죠

깡통차 (무옵션) 가져다가 실험 했을텐데
한국차는 깡통차도 에어콘은 거의 있고 미국차는 에어콘 없고 파워윈도우는 없어도 안전장치는 들어있죠

머 그냥 맘에 안들어서 까시겠지만
10/02/04 15:02
수정 아이콘
현대를 까는거 보단 정부를 까야하는거 아닌가요?
10/02/04 15:11
수정 아이콘
현대를 까야죠... 현대차는 정권이 바뀌어도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행태는 이미 오래되었죠...
El Niño
10/02/04 15:15
수정 아이콘
Never say never님//
저 보고 현대를 깐다고 하시는 건가요?
맘에 안들어서 까는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까야되서 까는것이지요.
단순히 에어백만 하자고 하셨는데 미국에서 출시되는 현대차의 경우 3세대 최신 에어백을 장착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사고 후의 에이에스나 보상을 따져봐도 현대가 국내 사용자들을 얼마나 봉으로 보는지를 알 수있죠.
10/02/04 15:1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보면 부모님들이 현대 현대 하신다는데
우리 부모님은 현대욕만 엄청 하시던데.. 흠....
성야무인Ver 0.00
10/02/04 15:21
수정 아이콘
6대2 부분은 캐나다도 2개밖에 없습니다. 에어백에 대한 문제도 캐나다산에도 디파워드를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더비싼 가격에 차를삽니다. 뭐 이건 안전규정자체를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참고로 캐나다 소비자도 봉으로 보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국보다 나은건 옵션은 후달리지만 내구성은 뛰어납니다. (뭐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아참 GM도 캐나다에서 하는건 현대랑 별차이없습니다.
석호필
10/02/04 15:21
수정 아이콘
현대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큰 대기업이 되질 않았겠지요..
국내에서 뽕 뽑고, 해외에서는 다 퍼주고, 기업 이미지 올리고,
10/02/04 15:23
수정 아이콘
나아지고 있다지만 안전성 따져서 가다보면 어느샌가 풀옵션의 최상위모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현대기아를 아무리 욕해도 점유율 80%가 넘어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 정치판과 상당히 흡사함을 아실겁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2/04 15:24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그러니까 해외라고 딱 지칭하고 말고 미국이라고 해주세요~~ 캐나다에서 현대는 물론 다른회사차들도 미국만큼 하지 않는거 보면 열받습니다.
El Niño
10/02/04 15:27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Ver 0.0009님//
갑자기 현대 캐나다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
http://www.youtube.com/watch?v=JyD6arNlTE8&feature=player_embedded

이 정도의 반의 반만큼만 해줬으면..
성야무인Ver 0.00
10/02/04 15:30
수정 아이콘
El Niño님// 저도 봤습니다. ^^; 저희집 근처에서 한거더군요. 뭐 안전도에 관한건 캐나다나 한국이나 별차이 없습니다. 리오(뉴프라이드)경우 최고사양의 Sports EX가 아니면 에어백이 6개도 안들어갑니다. 비싸게 사주니까 저렇게 한게 아니냐라는 생각도 듭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2/04 15:42
수정 아이콘
아 몇가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와 석유에 대한 삽질이야기를 하자면 캐나다에 있는 석유회사중 하나만 캐나다회사고 나머지는 전부 미국회사입니다. 안전도기준은 미국보다 낮아서 뭐 디파워드 에어백도 안전한 편이다 이런이야기를 정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캐나다 자국내에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차를 만들어내는 회사가 있음에도 새로운 자동차회사를 키우려고 해도 2007년까지 도로내에 전기자동차를 다니지 못하게 했고 지원마저 끊었다가 2009년도에 새로운 법을 마련했는데 40킬로미만의 차만 도로로 다닐수 있는 유명무실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국의 자동차 발전을 위해 (엄밀히 말하면 자국이 아니라 캐나다내의 다국적회사를 위한) 개인이 자동차를 가져올려면 만든지 15년이상되지 않은차이외엔 가지고 올수없게 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10/02/04 16:33
수정 아이콘
현대차 구입 후 차량 하자로 사업소랑 이야기좀 해보신분들이라면 정떨어져서 안사실듯합니다.

"원래 그래요"
"원래 그렇게 나와요"
"스포츠카라 그래요"

-_-;;
국내 소비자들을 호구로 아는 기업은 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10/02/04 16:46
수정 아이콘
엘핀님// 보증기간 지나면 바로 바뀝니다. '험하게 타셨네요' '이거랑 이거랑 다 바꿔야해요. 사고나요' '이렇게 될때까지 머하셨어요? 제가 발견안했으면 큰일날뻔하셨어요' 등. 하루 차이로 멀쩡한차와 폐차를 왔다갔다하죠.
Grateful Days~
10/02/04 16:58
수정 아이콘
아직 차가 없지만 차를 산다면 죽어도 외제차삽니다. 중고를 사더라도 외제차로.
내려올팀은 내
10/02/04 17:19
수정 아이콘
근데 에어백 및 안전장치가 옵션이라고 까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옵션은 어쨌든 자기가 원하면 장착할 수 있는 것이고
옵션이 기본이 되면 차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니 기본이라고 다 좋은 것도 아닐 테구요.

부품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요. 나라에 따라서 환경과 법률과 이용 행태가 제각각이니까요.
가격은 북미에서 안팔리면 그쪽에서 낮출 것이고 한국에서 잘 팔리면 여기서는 높이겠죠.
다른 가격 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다른 상품에서도 흔한 일인데 왜 현기차만 까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불어라봄바람
10/02/04 17:36
수정 아이콘
내려올팀은 내려온다님//

단순 수요/공급으로 인한 기초적인 가격결정 차원에서가 아니라
완전경쟁/독점시장의 차이에서 기인한 가격 차별이니 문제삼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과연 한국자동차시장이 완전개방된다면 그러한 차별이 가능할까요?
10/02/04 17:43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런데 현대 외에 다른 메이커들도 같은 사정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현대만 그런다는 건가요
성야무인Ver 0.00
10/02/04 17:48
수정 아이콘
불어라봄바람님// 개방되고 소비자에게 미국하고 똑같이 대우 안하는 캐나다도 있습니다. 개방된다고 차별 안할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법체계를 완전 뜯어고치지 않는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북미라고 하지 마세요. 제발 미국이라고 한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안전기준이 미국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KID A님// 다른 메이커들도 그나라의 법에 맞춰서 똑같이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미국에서 소형차에 여섯개 다는 에어백을 캐나다에선 소형차에 두개밖에 없습니다. 현대든 GM이든 토요타든 말이죠. 단 혼다는 6개를 달기는 합니다.

안전기준 생각하면 한국에 있는 사람만 열받은게 아니라 캐나다에 있는 사람은 더 열받습니다. 더구나 캐나다는 옵션과 내장디자인조차 한국 내수차보다 후집니다.
불어라봄바람
10/02/04 18:27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Ver 0.0009님//
개방된 경우에도 차별이 있을 수 있어요. 당연히,
허나 완전개방할 경우에 명백한 차별이 존재한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겠죠.
지금은 현기차말고는 적절한 대안이 없죠. 물론 재력이 있다면야 다르겠지만;;
그런 아쉬움을 토로하는 차원입니다.
안전기준이 같아도 즉 모든 부품의 구성과 원가가 같아도 현기차가 비싸지 않을까란 가정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제도적 틀을 차치하고서라도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행사한다고 보여지니까요.

추가로 전 단 한번도 북미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어요. 오해마세요.
캐나다가 아닌 그냥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기차의 내수/수출 구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2/04 18:41
수정 아이콘
불어라봄바람님// 아 북미에 대한 이야기는 님에게 한것 아닙니다. 줄 띄움하는걸 잊었네요. 위에서 계속 언급하지만 얼밀히 말하면 내수용/미국수출용/유럽수출용/그외수출용이 다 다릅니다. 내수용보다 캐나다수출용이 딱히 낫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문제는 현대만 저짓하는것이 아닙니다. GM도 한국에선 똑같이 합니다. 좀더 지능적으로 하죠. 안전도에 관해선 현대나 GM이나 한국에서 하는짓을 똑같습니다. 제도가 그렇게 되어있는데 소비자들이 계속 불만을 토로해봤자 절대 회사에서 미국수준의 안전도로 바꾸지 않습니다. 또 국내소비자들이 내수용차는 안전도가 떨어지느냐라는 대답에 선진국인 캐나다도 똑같이 디파워드에어백 쓰면서 2개만 단다라고 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토요타의 재즈/야리스가 한국에 들어오면 에어백 6개 달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토요타도 현대랑 똑같이 캐나다에서 파는 재즈/야리스처럼 에어백 2개만 달겁니다. 물론 현대 자체가 독점적지위라는 건 알지만 현대를 자체를 깔때 수출용과 다른 내구성위주로 까야 되는것이지 안전도에 관한건 현대를 까봐자 개선될 건덕지조차 없는겁니다. 왜.. 외제차들도 국내실정에 맞춰서 가이드라인 약간 넘을정도 출시하는데 현대도 다른 기준을 잡아여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할테니까요.
10/02/04 18:55
수정 아이콘
기아가 다른곳으로 갔어야 했는데.. 80프로 독점의 위엄..
녹용젤리
10/02/04 20:06
수정 아이콘
현대차요???
TG L330오너입니다만.
9600킬로때 미션한번 나가고 18000킬로때 TCS 교환 , 2만킬로 정기점검후 대시보드 진동음이 생겨서 다시 정비받았습니다.

두번다시 현대차 안사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선데이그후
10/02/04 20:22
수정 아이콘
녹용젤리님// 그랜저 몰바엔 아우디A5가 낫습니다.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않고.. 그랜저 1만키로 넘어가니까 자체진동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맑국수
10/02/04 21:3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몇가지 첨언하자면..

1. 옵션 및 기본 사양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법규 및 소비자들의 성향이 주된 원인입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옵션인 에어백을 너나없이 선택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도 옵션이 아닌 기본적용하는 것이 유리하지요
사양을 단일화하면 생산단가가 낮아질 테니까요.
내수 사양이 다른 어느나라에 수출되는 사양보다 편의사양이 많이 적용된 것도 같은 이유겠지만..
성야무인님이 언급하셨듯 현기차를 까려면 가격차별 문제를 까는게 합리적일 겁니다.

2. 내수와 미국수출차의 가격 차이는 이미 주지된 사실입니다만.. 현기차가 수출하는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서도 이 두시장은
정말 극과극입니다.
80%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뭔짓을 해도 웬만하면 사주는 충성고객이 많은 내수시장과, 전세계 온갖 자동차들이 다 몰려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시장에 똑같은 기준으로 접근하는 회사가 있을지 사실 의문입니다..
미국시장에서 이윤을 좀 덜먹고 싸게 팔더라도 점유율을 높이는게 전체적으론 이득이니까요.
그럼 유서깊은 자동차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독일시장은 좀 나을까요?
세계 점유율 1위를 노리고 있는 폭스바겐의 경우도 독일내수시장보다 미국에서 더 싸게 팔고 있습니다. 물론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른 회사들도 그러니까 현기차도 그래도 된다는 아니지만 기업의 이치상 그렇게 될 수 밖에요...

3. 그럼 한국 소비자들은 평생 호구로 살아야 하느냐..? 사실 해결책이라면 내수시장에서의 비정상적인 독점구조를 깨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외제차를 사는 것은 그닥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외제차 점유율이 매우 낮을 뿐더러 외제차를 사는 분들의
대부분은 현기차가 뭔짓을 하든 외제차를 살 확률이 높은 고객층이죠.. 차라리 대우/삼성/쌍용 같은 다른 국산차를 많이 사시는 게
조금은 현기차를 긴장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그럼 위 3사의 자동차가 현기차 보다 쌀 뿐더러 품질/성능이 우수하냐고 물으시면.. 글쎄요.. 라고 답해야겠지만요.
사실 현기차가 개과천선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수시장에 차를 팔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위 3사가 될 껍니다.
아무래도 규모의 면에서 부족한데다가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어지면 타격이 크겠지요.. 대우처럼 수출비중이 큰 회사는 좀 덜하겠지만..
멀면 벙커링
10/02/04 22:19
수정 아이콘
법 바꾸는 게 말처럼 쉽지 않죠. 법대로 한다고 무조건 까면 안되는 건 아니죠. 법에서 의무로 안넣었을 뿐이지...저건 현대의 의지 문제죠. 독점이나 다름없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기업에서도 뭔가 내놓는 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0/02/04 23:29
수정 아이콘
법으로 묶는게 정답이긴 한데 과연 기업들이(정확하게 현기차가) 그런 법이 통과하도록 가만히 있겠습니까. 더 이상 봉을 봉취급 못하는데요;;;
결국 현실적인 방향은 기업을 행해 직접적인 비판여론을 만들고 소비자의 소비성향도 바꾸는 등, 시장의 성격 자체가 변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러면 기업도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갈 수 밖에 없고, 법도 차차 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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