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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2 10:46:33
Name Anti-MAGE
Subject [일반] 귀신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인신매매범에 당한 이야기
나는 아니겠지라는생각 버려야됩니다.
왠만하면 이글 여자친구나 가족들은 꼭 읽게하시고 다른사람들도 최대한 읽게해주세요.
뭐 한번쯤 읽어본다고 손해보진않을태니깐요



실화,리플





저희 회사는 늦게 출근하는 경우라..

9시되야 퇴근이거든요.

퇴근하고 집에가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양손에 큰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말을걸어 오시더라구요.


할머니 : “저기 몇번 버스 타고 가는데?”

저 : “35번이요~”

할머니 : “그럼 저기저저~ 아저씨랑 세명해서

            800원씩 내고 택시타고 갈래?”

저 : “아니요..”


그러고 할머니 보따리를 봤더니.. 왜 그런거 있잖아요..

보따리안에 무게는 없고.. 부피만 커보이게한.. 눈속임수..

뭐 솜이라던지.. 그런거.. 그런거 같아보이데요~

그래서 이상하다.. 그러고 버스 기다리는데..

처음에 택시 타고 갈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두번정도 더 권하시길래.. 좀 피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버스가 와서 얼른 올라타서는..

왠지 꺼림칙해서 저는 안쪽으로 쑥~~~ 들어갔어요..

그러고 한참뒤에 그 남자분이랑 할머니랑 타셨는데요.

할머니는 짐이 부피가 있어서 기사분 뒤에 서 계시고..
그 아저씨는 저보다 훨씬 뒤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다 비집고 제 뒤에 서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OTL

어찌나 바짝 달라붙던지..

누가 보면 레슬링한다고 오해할 정도로..

빠~~~~~~~~~~싹 붙어서..

신체를 딱!! 달라붙이시더군요..

제가 손에 뭘 들고 있어서

한손으로 손잡이 잡고 가기도 버거운데.. 어찌나 기대던지..

참고로 저희집 가는길이..

꼬불꼬불꼬불 급커브가 많걸랑요~

그렇게 한 15분정도.. 저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일부러 그 아저씨의 발만 계속 밟았는데도 아프지도 않는지..

신발 앞에 뽕을 넣었는지; 꿈쩍도 않는거 있죠!!

그렇게 있는데 옆에있던 대학생되는 남자분이 먼가 이상하다고

느끼셨는지 제뒤에 살짝 방어막으로 서주시더라구욤..감사감사^^*

그러고 저희집인 종점까지 갔습니다..

종점에 내려서 집까지

한 15분 정도 비탈을 걸어서 올라가야하는데요.

할머니는 종점에 짐을 내려두시고

그 아저씨만 따라오는데.. 미치겠는거 있죠ㅠ
전화를 하면서 따라오길래 뒤를 돌아봤더니..

그 보따리 할머니랑 통화하더라구욤~

오늘은.. 뭐가 잘 안된다는둥.. 지금 따라가고 있다는둥..

그 변태 아저씨는 작게 말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긴장하면

귀가 쫑긋쫑긋 거리잖아영~

아~~ 저는 이동네 1년넘게 살면서 그 비탈을

단 3분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에 달려 올라간거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내 두 다리에 모터단줄 알았어요 크

그러고 겨우 따돌리고 집에 왔는데

긴장이 훅~ 풀려서.. 한숨이 나데요..

집에 아무도 없어서 불을 켜고 방에 들어가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자꾸 짖어서 봤더니 그아저씨가

저희집앞에 얼쩡거리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괜히 집에 사람있는거 처럼 혼자서 엄마부르고.. 아빠부르고..

난리 쑈를 펼쳤더니 한 10분 어슬렁거리다가 가버렸는지

강아지가 잠잠해졌거든요~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좀 가슴이 콩닥콩닥..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시구요~

낯선 사람의 호의나..

접근을 경계해야하는 요즘 사회가.. 무섭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어찌갈지..ㅠ

.]


● 할머니와 버스-봉고차에 관한 얘기는 많이 알려진 편인데요..

이건 잘 안알려진 사건인데 저랑 같은 동네사는 남학생(대학생)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절뚝거리면서 엄청 큰 보따리를

힘들게 끌며 들고 가더랍니다. 옆에서 꼭 들어달라는 듯이..



그래서 남학생이 들어줬더니, 할머니가 고맙다고 따진 음료수를

하나 건네는데 괜찮다는데도 계속 먹으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료에 약이 들어있었고

깨어난 그 남학생은 낯선곳에서 눈을 뜨고 깜짝놀라

일어날려고 보니 자기의 두 다리가 잘려 있었답니다.



그리고 1년가까이 앵벌이 집단에 감시를 받으면서 고무로

다리를 감싼채 누워 길바닥을 기어다니며 물건을 팔았답니다.

다행(?)이 부모가 일이고 뭐고 팽기치고 미친듯이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겨우 찾아서 집에 데리고 왔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불구가 되서 돌아왔죠..



그 앵벌이집단도 무섭고 나쁜 사람들이지만, 얼마를 받았는지

겨우 돈 몇푼에, 할머니를 도와줄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손주같은 사람에게.... 정말 할머니들 조심합시다.

 

 

● 저희 외할아버지 일인데요..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정기검진으로 종합병원에 갔는데

진료 기다리며 앉아계시는데,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께 말을

걸어오더랍니다. 진료 받으러 오셨냐는둥, 어디 사시냐는둥,

자녀랑 같이 사냐는둥, 등등...



대꾸 쪼금 해주고 할아버지 진료 받고 나오시니까 그남자가

아직도 안가고 할아버지 나오실때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약국가서 약지으시고 집에 가시려고 하는데, 웬 택시가 앞에 딱

서더니 건장한 남자 셋이 할아버지를 택시에 강제로 태우더랍니다.



그리곤 어디 구석진 여인숙으로 데리고 가서

지갑 뺐고 협박을 하길... 지금 당장 은행가서 돈 1000만원을

찾아오라고 하더랍니다. 다시 그차에 태워 남자둘은 차에 있고

한 남자는 울할아버지 데리고 은행 앞까지 가서 자기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돈찾아서 여기서 만나자고 하뎁디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은행으로 들어가시고

눈치보시다 은행 뒷문으로 도망치셨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요즘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의심부터 해야하는

그런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누가 뭘 도와달라고 해도 요즘은

꺼림칙해서 그냥 못들은척하고 지나가는게 자신들 보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보니 사람을 못믿게 되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저도 이런적있는데 , 할머니가 버스를타셨는데 ,

약간 치매 끼가 있으신것같으셨어요 . 근데 저 내리는걸 따라

내리시더니, 자기집에좀 데려다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ㅠㅠ...

자기가 차비하고 다 주겠다고 ......



그래서 , 어쩔가하다가 ....경찰서에 전화할려니깐

할머니가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시잖아요ㅠㅠ...그래서 이상해서,

할머니 편의점에 냅두고 얼른 전화한적이 있어요 ...할머니가

나쁜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조금 많이 무서웠어요 ㅠㅠ

 

 

 
● 이건 몇년전에 누구한테들었는데요? 아기를 업은 아줌마가

공중전화로 누구랑 통화를 하는데 길위치를 설명하는거였나봐여..



잘 못알아듣고해서 옆에 지나가던 고등학생한테

사정설명하고 전화바꿔줬는데 그 전화당사자가 학생미안한데

같이택시타고 여기까지 와줄수없냐고 길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듣는다고 3만원준다고.. 하더래용.. 그래서 택시잡고

같이가줬는데 사창가쪽 지나 언덕으로 가더래염..



느낌이 이상해서 그 아줌마내리자마자 문 탁 닫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갔다는.. 뒤에서 아줌마가 욕하구여.. ㅡㅡ;



 

 
● 아침에 출근하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어떤 할머니가 와서 자기집 좀 데려다달라고ㅡㅡ

출근시간도 늦었는데 데려다 준다고 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면서

따라갔는데 집도 무지 가깝더만ㅡㅡ 근데 혼자 산다고 그랬는데

문앞에 왠 남자 신발이..ㅡㅡ



그집이 2층이였는데 1층은 좌물쇠 채워져있고..

왠지 기분 안좋아서 냅다 도망쳐나왔던적..

 

 

 
● 갑자기 생각나네.. 절친한 친구의 친척언니가 작년에

도를 아십니까 이런 사람들 바보같이 따라가서, 거의 6개월동안

행방불명되서 실종신고하고 별의별짓 다해서.. 결국 찾았다는데..



누구한테 맞은건지.. 아님 세뇌를 당한건진 몰라도

첨엔 부모님도 못알아보고, 정신이상자가 되어왔다는데ㅜㅜ

그래도 살아온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정말 요즘 세상 너무 무서워요.

 

 

 
● 같은과 언니가 택시를 탔대요. 언니 습관이 앞좌석에

앉는 편이라 그 날도 앞에 앉았는데 얼마 안가서 대로가에

커플인 듯 보이는 남녀가 택시를 잡는게 보이더래요.



그냥 지나치지 싶었는데 택시기사가 합승 좀 합시다.

이러면서 차를 세우더래요. 뭐라 대답할 틈도 없이..

그래서 합승을 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래요.



택시 기사랑 뒷자석에 앉은 남자랑

거울로 눈짓을 주고 받는게 보이더래요.



이상하다 싶은 생각도 들고 덜컥 겁도 나서 목적지가 아닌데

세워달라고 했대요. 그런데 순순히 세워주더래요. 내리는데

택시기사가 아가씨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 하더래요.



섬짓하게 있는데 뒷문 창문이 열리면서 여자가

“왠만하면 성형 좀 해라” 이러면서 갔다고;



평소에 외모에 불만이 많던 언니였는데

그날 만큼은 감사했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중1때 납치될뻔했죠,,,

저도 짐든 할머니였죠~ ㅜㅜ 미친,,, 진짜 그때 이후로 할머니

절대 안믿습니다,,, 학교끝나고 집에오는데 할머니가 짐 위에

앉아서 저기 봉고차 번호판 좀 보고 오라고 짐이 너무 무거워서

거기까지 못가겠노라고 해서 (그때 눈이 1.5였답니다.)



가까이 안가고 멀리서 번호판 다불러주고 집에 가려는데

할머니 막 짜증내면서 쫌 가까이 가서 다시보고오라고,,,

그래서 다시 주춤 주춤 가는데 어느정도 가니까

봉고차 문이 열리고 아저씨들 2명이 나오더군요,,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제가 육상부선수로 도대회준비중,, 흐흐)

그때 잡혔음 청량리에 있겠죠.

 

 

 
● 할머니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 엄마는 길을 가르쳐준다고 했다가 목걸이 반지 모두

빼앗기고 암튼 큰일날뻔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늙은 할머니들을 이용하는 패거리들은 더 못된 놈들이지요.



입을 틀어막고 눈도 가리고해서

목소리 밖에 못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모두들 이제 각박한

소리를 들어도 자신들을 보호하려면 그냥 지나쳐야 할것입니다.



 

 

● 며칠전에.. 핸드폰이 없어서 공중전화기 찾으러 나왔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지나가는데 제 엉덩이를 더듬드라구요.

짜증나서 째려보고.. 편의점에 들러서 전화 한통화만요.. 하려다가

알바들이길래 그냥 전화카드사서 지하철에 가면 있을꺼란말에

지하철에서 전화하고 올라오는데 그때가 12시넘었거든요.

사람들 다 올라올때 저 내려가고있었고..



제가 올라오는데 그 아저씨가 내려오는거예요..

저 순간 너무 놀랐는데..그 아저씨는 저 있는데까지만

딱 내려오시더니 주위를 살피시는거예요.. 그러다가 저 위에

여자 한분계신걸 보더니 저사람만 없었으면 어떻게 하겠다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면서 씨익 웃으시는데..



혼이 빠져서 소리지르면서 뛰어 올라왔어요..

집앞에서 이런일 생기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어른들이 조심하라고 해도 귓등으로 흘려들었었는데.. ㅠㅠ

 

 

 

●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요. 새벽에 알콜을 약간 섭취하고

집에 걸어가구있었거든요.홍대전철역에서 걷다보면 연남동

이란데가있어요. 거긴택시타기가 애매해서 그냥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차가 오더라구요. 별신경 안쓰구 골목 꺽어서 들가는데

그 차가 따라오드라구요. 그래서 옆에 있는 아파트단지로

들어갔거든요.(저희집은 아파트반대편 한참 가야하는 일반주택)



차가는거 대충보구 다시 원래 골목길로 접어서는데 차가

빠꾸하는 라이트가 보이는거에요. 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했죠..아무리 잘달려도 차를 못이기니깐요. 새벽이라

사람도 없었고..그래서 빌라 주자창으로 일단 몸을 숨기고

핸드폰은 진동으로 바꾸었죠..



엄마 아는언니 남친 다 전화를했습니다.

그차..빌라 앞에 세우더이다.. 전 이젠 끝이구나 생각했죠.



빌라 전체 뒤지는듯하더이다..빌라옆이 주차장이거든요.

저 거의 차밑에까지 반들어갔죠.. 너무 무서워서..



그런다음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저희 엄마도 꿈자리가 사나워서

마침 잠을깻는데 그때 전화할사람이 없는데 딱 느낌에

저라는거 알구 전화받으셨대요. 거의 개미목소리로



“엄마, 나 납치당할꺼같어 어디에있어” 했더니

엄마 바로 나오셨구 전 그 사람들이 간듯하였으나 나올 수 가

없엇어요..그때 야근근무를 하였었고 그 시간이 4시반정도 였는데

저 한 20분 안되게 거기 숨어 있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출근하는듯보여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열라 텼습니다. 엄마보이더군요.. 그후로 그길 정말 못걸어 다녔죠.

 

 

 

● 저도 들은얘긴데요~ 한 신혼부부가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중 갑자기 택시가 서더래요,

그러면서 남편한테 차 좀 밀어보라고 시키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내려서 뒤에서 차를 미니까 그대로 슝~ 하고 가버렸데요.



남편 황당하고 어이없이 눈앞에서 당한거죠.

진짜 한달을 찾아 헤맸는데 못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은 땅덩어리가 너무 커서 실종되면 절대 못찾는다고 합니다.



신부 그 뒤에 오장육부 다 장기 매매 되서 시체로 돌아온 얘기....

요즘 중국에 장기매매가 유행이라죠, 그것도 한국사람위주로..

 

 

 


● 리플들 읽어보니까 사람들이 많은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글도 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눈앞에서

뻔히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설득의 심리학 이라는 책에서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구경만 하고 있기에 큰일이 아닌건가...

내가 혼자 나설 필요 있나 라는 사람의 심리래요.



그러니까 오히려 사람많은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럴경우는

당하는 사람이 그냥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단 한사람에게 살려 달라고 신고해달라고 말해야 한다는 군요.

그러면 도와주는 확률이 확연히 올라간다는 통계가 있어요.



그리고 꼭 지목을 하래요. 예를들어

초록옷을 입은 남자분 도와주세요.. 이런식으로.

 

 
● 예전 생각나네요... 물건 살게 있어서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어떤 언니가 화장품 어떤 거 쓰냐면서...

결점 같은거 콕콕 찝어 말해주면서 자기네 화장품 보여준다고...



그땐 어렸으니 어린맘에 쫄쫄 따라갔는데

외진 곳으로 데려가더군요. 그리고 큰 건물 주차장에

봉고 한대가 있었고... 그 안에 남자 두명 여자한명 앉아서 타라고...



그때 느낌이 이상해서...안 탔는데...휴 그땐 그래도

화장품 사기구나 생각하는 어린맘이었지만

이제야 다 커서 아네요...그게 인신매매범...  

 

 
● 저는 작년여름에 있었던일인데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술을먹구 새벽 6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여름에는 더우니까 창문을 잘 열어두자나요 ...



옷을갈아입는뎅 우리집 멍멍이가 창문을 보고 막 짖는겁니다.

별 신경안쓰구 옷을 벗는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들어서 창문쪾으로

고개를 휙 돌렸는데 누군가 잽싸게 숨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무서웠지만... 창문쪽으로 다가가서 봤더니

왠 남자가 벽 쪽에 숨어있었어요. 정말 기절할뻔;

근데 더 무서운건 그 몇일전에 모기망이 찢겨져있었어요..



그리고 새벽6시에 내가 어떻게 들어온지 알고

창문에 숨어있었는지... 그 일후 몇달동안

칼을 베개밑에 넣구 잤습니다...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어서 ㅠ

 

 

 

● 저는 회사 마치고 친구 잠시 만나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하철역 계단을 걸어 올라갔어요. 근데 일명 “도”를 아십니까?

로 보이는 아저씨 두분이 서서 저에게 갑자기 저의 팔을 잡더니

시간 있으세요? 이러는 거예요.



전 그날 회사 업무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팔을 뿌려치면서

짜증난 목소리로 “시간 없습니다.”하고 확 지나가는데 바로 길 옆에

봉고차에 문에 열려 있고 아저씨 한명이 절 보고 있더군요...

전 그때 직감으로 납치범이란 느낌이 확~ 들었어요...

 

 

 

● 저희 시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떤 아주머니가

8살난 아들이랑 시장에 왔는데 아들을 잃어버린거에요.

그 가족들 진짜 열심히 찾았었는데 끝내는 못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세월이 한참이나 흐른 어느날 시장에 장 보러 갔는데 어디선가

아들목소리가 나는거 같더래요~그래서 봤더니 자기의 아들이

다리가 잘려서 고무가 끼워진채로 바닥에서 구걸하고 다니더래요.

아주머니 진짜 엄청 통곡하시고 경찰에 신고하고 막 그러셨다던데..



그 남자 벌써 30이 넘었는데도

부모는 자식의 목소리를 알아듣나봐요.



어머니가 듣고 오시더니 그 아주머니 너무 불쌍하시다고..

막 그러셨는데..남녀불문 요샌 다 위험한 세상인듯..ㅜㅜ

  

  

● 술마시고 여자분들 조심해요.. 약간 40% 술취한 상태에서

알딸딸해서 택시를 탔는데 잠깐 한눈 판사이에 그 아저씨 택시를

고속도로 올리려고.. 톨게이트 입구가지 갔더군요;



조심해요. 여자분들.. 절대 혼자 택시타지마요..

암튼 아저씨한테 막 뭐라는 못하고..(차안에 그 사람 나

단둘있는데 해꼬지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잖아요..)



여기 우리집 가는길 아니라고 왜 이리로 왔냐고

지금 바로 차돌리시라고 얘기하고 의외로 순순히; 집까지 왔어요.



암튼 그때 잠이 들었으면.. 큰 봉변당할뻔했죠..

조심해요.. 그리고 남자분들.. 여자친구들.. 애인 아니더라도

같이 술마셨다면 집까진 꼭 데려다 주는 센스를 보이세요(부탁!)

 

  

● 저도 칭구한테 들었어요.. 아는 오빠가 술먹고 밤에 집에가는데

어떤할머니가 길잃어버렸다고 어디 어디까지만 데려다달라고 해서

착한오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데려다주는데 으쓱한 길에서

뒷통수를 맞고 쓰러졌대요..



몇일뒤에 깨어보니 거꾸로 매달아놓구 다리를 절단해서

고무옷을 입혀서 앵벌이를 시키더랍니다.. 나쁜놈들이

아침에 내려놓구 밤에 태우러와서 돈 다뺏고 그런답니다..



다행히 몇달뒤에 길에서 아는 동생이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집에 돌아올수 있었다는데 정말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인정도 없지.. 암튼 모두 모두 조심해요!!

 

 

 

● 아는 동생에게 들은 실제 이야기.

이 동생의 예전 같이 다니던 회사언니가 택시를 타려고 앞좌석

문을 여는 순간 어떤 남자가 조수석 발판구석에 쪼그리고 숨어

앉아있더랍니다,,보통 여자분들은 뒷자석에 혼자 타잖아요,,

저도 그렇고,,근데 그언니는 항상 앞좌석에 탄다네요,,

보통 여자분들처럼 뒷자리에 탓더라면 무슨일 났겠지??

그리고 다른 언니한명은 아무생각없이 뒷자리타고 집근처까지

다와서 앞자리에 몰래 숨어있던 남자와 택시기사한테 돈다 뺏기고,

뒷일은,,,,,,,헐~~ 나도 항상 택시탈때 밤이든 낮이든 뒷자리에

타는데 요샌 항상 앞자리좌석밑에 누가 있나 없나 확인하고탐,,,,,,

여러분들도 그러길,,,남일이 아닙니다,,,

 

 
● 전에 저두 겪은 일이 생각나네요.

길을 가는데, 웬 아저씨가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더이다.

차열쇠랑 지갑이랑 차에 놓고 내렸는데, 문이 잠겨버렸다고..

거기다가 주차위반 딱지까지 떼였다고..



그래서 5백원주면서, 집에 전화 하시라고 했더니,

당장 급하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통장엔 돈이 있을거 아니냐고, 같이 돈 찾으러 가자고 하더이다.



괜히 돈 찾으러 갔다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머리 맞고,

기절하고, 돈 뺏기고 할거 같아서, 낼름 바쁘다 하고

그자리를 피했어요. 가는 길에 그 아저씨가 자기 차라고

지목했던 차를 봤는데, 딱지가 없더이다.

 

 

 

● 실화라고 아는 언니에게 들었는데요.

인도에 한 한국 신혼 부부가 신혼여행을 갔는데 여행 마지막날에

호텔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신부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부부 모두가 다 화장실을 갔데요.



볼일을 보고 남편이 나와서 화장실 앞에서 계속 기다리는데도

안나오길래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고 신부의 모습이

안 보이더래요. 1주일 넘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기 저기를

다 찾았는데도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 한국에 돌아왔는데 얼마

안되서 자꾸 신부가 꿈에 나오고 걱정이 되서 결국 다시 인도로

가서 구석 구석을 찾다가 또 못 찾아서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헤어지게 된 화장실쪽으로 가다가-_-



사람들이 몰려서 구경같은걸 하기에 살짝보니 자기 부인이

거적데기 같은거 뒤집어 쓰고 온몸에 맞은 자국이며 더러운 얼굴로

다리를 못 쓴 상태로 한 남자의 채찍질을 기어다니면서 맞으면서

피하고 있고 주의 사람들은 구경하면서 돈 주고-_-

있다고 하더라구요.

 

 

 

● 할머니가 눈이 안보인다는 핑계로 주운 카드인지

훔친 카드인지 현금인출기에서 대신 돈 빼달라는 경우도 있더군요..

CCTV에 얼굴 안잡힐려고... 비번 틀리거나 현금 빼달라고 하면

일단 의심...



 

● 예전에 태국에서 실존했던 사건인데요.

부부가 시장구경 갔다가 아내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남자는 아내찾아서 10년을 넘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결국에 가까스로 찾은 아내는 인신매매단에 손에

서커스단에 팔려가 사지가 짤린 채 몸뚱이만 남은 기인으로

쇼를 하더랍니다. 마약에 중독되어서 성대는 이미잘리고 팔다리도

잘린채로 그걸 보고 그남편이 피눈물을 쏟았다고 하네요.

정말 무서운 세상인거 같습니다.

  

 
● 고등학교때 버스타고 초저녁에 집에오는데 버스안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쳐다보는거예요. 모른척하고 있는데

버스내릴때도 같이 내리고.. 암튼 무서워서 뒤에 오는 남자

의식하면서 가고있는데..(울동네 완전 주택가 저녁 8시 이후론

동네사람들도 다니지 않음;) 다른길로 가지않고.. 그 남자

그림자가 계속 나를 앞서락 뒷서락..



암튼 집앞 골목길에서 진짜 미친듯이 도망치듯 뛰었는데

그남자 같이 뛰어오더이다;ㅠㅠ 뛰는중에 열쇠 주섬주섬 꺼내

들고선 대문 바로 열고 집에 들어오고 돌아서서 대문 닫는 순간..

그남자 울집 앞에서 멈추데요.. 허걱;



넘 무서워서 엄마아빠하면서 현관열고 집에 들어왔더니..

3분도 지나지 않아... 퍽!!! 소리.. 우리 옆집 대문옥상에서

담을 넘고 들어올랬다가 집에 사람이 있어서 실패해서

열받았는지 옆집 벽돌을 우리집에 던지곤 도망갔어요;



당시 고등학생이던 울 동생이 잡으러 나갔는데 이미

사라지고 난 뒤.. 암튼 그날 그사람한테 큰일도 큰일이지만

벽돌에 안맞아죽은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 길 물어보는것도 조심하세요.. 여대생이 남자동아리 후배랑

동아리 물건사고 돌아가는 길에 후배는 담배사러 편의점 들어

갔는데 승합차에서 아줌마가 길을 묻더래요. 그래서 인도에서

아줌마 쪽으로 갔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리면서 남자가 잡아

당기더래요.. 그렇지 않아도 몸이 차도로 많이 숙여져 있는

상태니 거의 다 들어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담배사러간 후배가 뛰어와서 잡아당겼다네요..

그리고는 그 승합차 바로 문닫고 도망갔데요..

세상이 무섭습니다..조심해야해요.

 


● 친구집에서 놀다가 집에 갈려고했는데

그때시간이 새벽2시쯤..저희집 가는길은 진짜 무섭거든요 ㅠㅠ

도로로 들어가서 골목으로 가는데 오르막길 ㅠㅠ..



폰만지작하면서 집에 걸어가고있는데

뒤에 아저씨 둘이가 있더라고요. 별생각없이 그냥 걸어가는데

찝찝해서 뒤로 돌아보니까 아저씨 한명은 없어지고 남은아저씨

한명이 미칠듯이 뛰어오드라고요. 그래서 나죽네 싶어서

심장터질때까지 뛰었어요 ㅡㅡ 뒤로 돌아보면 바로 내 뒤에

있을까봐 ㅠㅠ 뒤도 안보고 오르막길까지왔는데 혹시 싶어서

뒤돌아보니까 내 바로 뒤에 ㅠㅠ 저기~이러면서 저 잡을려고

손뻗고있었어요 ㅠㅠ 도저히 뛸 힘도 없고 다리도풀리는데 그 앞에

오토바이탄 오빠야들3명 있어서 창피한걸 제끼고 살려달라면서

어떤 아저씨 미칠듯이 따라온다고 하니까 그오빠야들이 그아저씨

한테 내 친오빠야라고하고 그아저씨 보내고 집앞에까지 데려다

줬다는 ㅠㅠ진짜그때생각만하면 ㅠㅠ으앙 무서워요.

 

 

 
● 제가 겪은 실화인데요..

벌건 대낮에 길 가는데 어떤 분이 저에게 오랜만이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누구냐고 하니깐 우리 아부지 친구분이시라고...

어렸을때 많이 봤다며 그러는거예요 ;전 또 귀가 얇아서 믿었죠ㅠㅠ



근데 그 아저씨가 밥 사줄테니깐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

전 지금 바쁘다고 담에 사달라고했더니 그럼 아저씨가 저녁때

사줄테니 몇시에 만나자고 하더이다...좀 이상한 기운 느끼고는

알았다고는 했어요. 왜냐면 알았다고 안하면 계속 들러붙을꺼

같아서; 근데 궁금해서 그 약속한 시간에 멀리서 약속장소를

살짝 훔쳐봤는데 어떤 여자분과 계속 얘길 하고 계시다가 제가

안 오니깐 저를 찾아서 막 두리번 거리는거예요~그 아주머니랑. .



욜라 겁먹고 그 길로 튀었답니닷 . .

만약 아무런 생각없이 저녁먹으러 갔다면

저는 지금 이자리에 없었을듯 ㅠ_ㅜ

 

 

 
● 10년 넘은 얘긴데.. 친구 어머니가 설역에서

납치사건 봤던 얘기가 순간 생각나네요. 이른 새벽에

할머니랑 여학생(할머니 손녀..)이 걸어가고 있는데 봉고차에

청년 2명이 내리고서는 할머니는 밀치고 손녀만 납치했되요.



중요한건 번호판을 때버린 차라...할머니 그자리서 통곡하시고...

워낙 이른 새벽이라 차가 없어서 보고만 있었답니다.

모두들..조심합시다.

 



 
● 생선떨이차라고 냉동차~ 아 지금 이거 버리게 생겼다고

보고 싸게 사가라고...냉동차안으로 들어가면~덜컹하고

문이 닫히삼 크크크크

 

 

 
● 저는 첨에 어떤 남자가 와서 말걸구 그리고 할머니가 붙었어여.

집까지좀  바래다달라면서 집앞에서 안들어가고 “나들어가”만

반복하는 거에요. 좀 이상해서 갈라고 하는데 마침 남친한테서

전화와서 그냥 왔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납치범들이

그런 방법을 쓴다고 하더라구요..무서운 세상임.

 

 
● 리플 다읽어봤는데 정말 섬뜩하네요. 괜히 섬뜩했다는..

해외납치도있습니다. 저번에 뉴스에 났는데 인도에 공부 잘하는

여자들 한국취직시켜준다고 데려간후에 그 여자들 매춘부

시켰잖아요. 몇달인가 1년인가 일하다가 한 여자분이 한국말을

익혀서 한국사람인척하고 탈출해서 그 일당 다 검거됐는데

얼마나 무서운세상입니까.

 



 
● 저도 예전에 밤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새벽4시쯤부터

정류장에서 첫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꾸진 택시 한대가

오더니 공짜로 태워준다길래 무서워서 “됐어요” 했더니 계속

타라고 그래서 무시하고 딴데 봤는데 계속 빵빵 거리면서

그 운전사가 타라고 소리질러서 무서워 죽을뻔 했는뎅..



눈치 없는 친구는 “공짜루 태워 준다잖아 타자 빨리!!”

참 이 눈치없는 친구 진짜 때리고 싶었어용. 암튼 계속 쌩까니깐

택시기사가  우리한테 욕을 어쩌고 저쩌고 해되면서 갔어요.

진짜 너무 너무 평생 기억날꺼같애 그 택시기사..



또 한번은 밤에 택시 탔는데 어디 간다고 말도 안했는데

무조건 타라타라 이래서 택시 잡기도 힘드고 그래서 탔는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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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 10:54
수정 아이콘
처음 몇 개 읽다가 스압에 스크롤 내려버렸는데... 전 아직까지 이런 일 당한 적 없는데 정말 흉흉하네요.

사회 생활하면서 느낀게 여기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싸가지 없게 사는게 자기 자신한테는 편한 것 같습니다
마이클스코필
10/01/12 10:54
수정 아이콘
몇개 정도 잘 읽다가 빨라지는 스크롤........

몇 개는 들어본 얘기이지만 이런거 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정말 무섭구요. 근데 이걸 보고 악용하는 사람은 없겠죠?
이제 도와주고 할 때마다 기분이 뿌듯하지는 않을꺼같습니다. 의심도 하게 되구요.
거북거북
10/01/12 10:56
수정 아이콘
무...무서우면서 중독성 있군요... 다 읽었습니다 덜덜덜;
MiniAttack
10/01/12 11:05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에 지어낸 듯한 느낌의 글도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근데 정말 다리 잘라서 앵벌이 시키나요?

납치되서 멀쩡한 상태라면 모를까 만약 제 다리가 잘린다면

오히려 차라리 죽여라~ 하고 드러누울것 같은데....
10/01/12 11:08
수정 아이콘
담력이 강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차라리 무섭게 생긴 귀신을 만나는게 낫다고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냥이낙타
10/01/12 11:10
수정 아이콘
도시 전설도 좀 섞여 있는 것 같은데, 실화로 보이는 이야기가 많네요.
그러니까 남자분들.. 밤거리에서 여자분들이 자신을 피한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ㅠㅠ
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에요.
abrasax_:JW
10/01/12 11:18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쓰레기가 참 많습니다. 착한 일도 못하겠어요.
forangel
10/01/12 11:2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괴담의 확대재생산물이군요.
그것도 역사가 수십년은 된 괴담이네요. 제가 어릴때도 들었던것이 다수이니.
특히 저런 유괴 괴담의 실제라고 불리우는것들은 대부분 전통,노통시절이었죠.

세상이 무서운것은 사실인데 이런 과장된 괴담들이 사람들간의 불신을
더욱더 조장하고 있는듯하네요.
Love&Hate
10/01/12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 처럼 이런 이야기는 좀 별로네요 사실..
나두미키
10/01/12 11:29
수정 아이콘
자작 나무 열심히 태웠네 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그럴 수도 있겠다
혹은 아 이건 기사에서 봤다 하는 것도 있네요.. 세상 참 무섭습니다..
forangel
10/01/12 11:30
수정 아이콘
국민의 절반이 네티즌인 세상에서 인터넷이 활성화된 역사가 10년인데, 윗글중 사실로 판명된 사건이
단 한개도 없었다는것이 괴담일뿐이라는걸 증명합니다.
10년동안 저런 류의 괴담은 늘 있어왔지만, 대부분 카더라일뿐 확인된 사실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통,노통시절 유괴관련 사건이 많았고,당시 이런류의 유언비어,괴담들이 많이 나왔었죠. 시대적 상황에
따라 생긴 괴담이 아직도 이어져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네요.
몇년전 유행하던 중국 유괴괴담도 비슷한 맥락이죠. 상황도 비슷하고.
10/01/12 11:31
수정 아이콘
어떤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네요..실제로 중국일 같은건 가끔 일어나기도 하고요
근데 아파트에 살면 이런게 좀 덜 있으려나...;; 제 친구는 성격이 불같아서 누가 시비걸면 주변에 암거나 들고 으르렁 대는데 이런거에선 안전하겠군요 -_-;;
10/01/12 11:3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저런 일들이 벌어지던 시대가 있었죠.
3공 이후, 나라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윤락산업의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서, 공급은 부족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인신매매가 엄청나게 일어났죠.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집장촌들이 그 역사를 말해주고 있고요,
실제로 8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인신매매단이 검거됐다는 소식은 일주일이 멀다 하고 뉴스에 보도되던게 사실이죠.
그 때 부터 전해지던 이야기들이 살이 붙어서 저런 형태가 된겁니다. 저 이야기들이 '언제' 있었던 얘기인지는 안나왔잖아요.

요즈음은 저런 식으로 무식하게(?) 하지 않고, 사채 등을 이용해서 돈으로 묶어놓은 다음에 윤락행위를 강요하는 방식입니다.
영화 '나쁜남자'를 보시면 대략 어떤 식으로 요즈음 인신매매가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약간의 과장은 있겠지만...
그리고, 윤락업 여성들이 받는 돈 자체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서, 자발적으로 뛰어드는 여성들이 꽤 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즈음은 불황 때문에, 오히려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서, 이른바 '나가요 아가씨'들이 공치는 날이 더 많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넘어온 여성들이 대거 윤락업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지금은 오히려 공급과잉 상태죠.
대림역 부근의 술집골목을 지나다보면, 중국 억양으로 대화하는 야한 옷차림의 여성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
모범시민
10/01/12 11:35
수정 아이콘
사실 굳이 남의 집에 따라갈 필요같은건 원래 없는거죠

노인에게 친절을 베푸는것도 어느정도 선까지만 하면 됩니다

옛말에는 친절을 베풀때는 극락까지 보내주라는 말이 어디서 있던것 같은데 그건 사실 말도 안된다고 보고요

어느정도까지만 해주면 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외면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택시탈때 너 오늘 운좋았어... 그것은 실제로 있었던거 맞을겁니다 물론 이야기가 약간 다르지요

홍대 택시 연쇄살인범때의 이야기였을겁니다

여자분이 택시를 탔을때 바래다준 남자분이 택시번호를 외웠다는것을 인지한 범인이 여자분보고 내리라고 하면서 했던말로 기억하고 있어요

물론... 이 나라는 그런 연쇄살인범 마저도 살려서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좋은나라죠 망할;;
가아든
10/01/12 11:40
수정 아이콘
이야기들 쭉 읽어봤는데 마치 한 사람에 의해 쓰여진것처럼 부드럽게 읽히네요..
Alan_Baxter
10/01/12 11:48
수정 아이콘
사실 인신매매는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성행했지(1989년부터 91년까지가 피크였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현재는 그 정도가 미미하다고 볼 수 있죠. 특히 뉴스에서 십수년 째 국내 인신매매 관련 뉴스가 보이지 않은 지 오래되었고, 정부에서도 인신매매 범죄 집중단속 기간이 사라진지 오래죠. 하지만 최소한의 보호의식은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켈로그김
10/01/12 12:04
수정 아이콘
'일부' 할머니는 무서운 분들이죠..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나 할까..
상상도 못하는 방법으로 훼이크를 걸고, 뻔뻔함이 아주 얼굴에 발록스킨 플레이트 아머를 두른..
뭐.. 대다수의 할머니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무서운 할머니는 정말 무섭습니다 -_-;;
야광팬돌이
10/01/12 12:24
수정 아이콘
실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밤 늦게까지 놀기 좋아하는 여동생이있고 , 20대 초반의 남성이지만 체격은 좀 작은 저로서는
불안하네요....
10/01/12 12: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자작나무 태운 냄새가 나는 글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실화도 몇 개 정도는 섞여 있을 듯 하네요.
믿으실 지 모르겠지만, 저만 해도 서너번 정도 그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언니와 함께 밤길을 걷는데 웬 여인네가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확실히 사람의 직감도 보통은 아닌게 평소라면 걍 도와주고 말 일인데 어째 느낌이 이상해서 주위를 살펴보니 저 멀리 보이는 남정네들(우리쪽을 보고 있더군요)과 시동을 켜놓은 채인 봉고차.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었습니다. 우리를 못 알아봤었기 때문이겠지만, 밤에 도움을 요청하는 그 여인네를 두 번이나 봤습니다. 광주 풍향초등학교 앞에서 한 번, 두암동 주공 아파트 근처에서 또 한 번. 하얀 얼굴에 까만 생머리, 비쩍마른 그 여자는 분명 전의 그녀가 맞았습니다. 이 쯤 되면 뻔하죠. 그래도 그 땐 누군가 옆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안심이 됐는데 혼자였던 나머지 한 번이 참… 그야말로 납치당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죠. 편의점을 가는 길에 시동이 걸려있는 흰 색 승용차가 보이더군요. 온 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게 기분 참 묘하더라고요. 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남자 둘이 앉아서 저를 쳐다보는 걸 알면서도 그냥 지나갔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길. 여전히 그 차가 보이는데…, 도무지 느낌이 이상해 견딜 수가 없는겁니다. 그 묘한 느낌이라는게, 아까와는 전혀 달랐어요. 그래서 대각선으로 차도를 가로질러 가는데 제가 차의 반대편에 닿는 순간, 유턴을 하더군요. 유턴 한 번 정확히, 아주 예술적으로 하더라고요. 차가 유턴하는 순간 전 미친듯이, 무작정 뛰었습니다. 달리다 신발 한 짝이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그냥 달리고 달려 가장 가까운 PC방까지. 천만 다행이었죠. 아침 여덟시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뒤에서 저를 쫓던 그 아저씨들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무한 메아리. 그 목소리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들리는 듯 합니다.
그 일이 있은 이후로, 제 뒤에 웬 남자가 가까이에서 걷고 있다 싶으면 미친듯이 불안해집니다. 한낮, 좁은 골목길은 물론이고 넓은 대로변에서조차요. 털이 쭈뼛 서는 걸로도 모자라 온 몸에 피가 다 식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남성분이 느낄 황당함과 불쾌함을 알며서도 막 뛰기도 합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불안하고 또 불안해서. 갈수록 피해망상이 심해지는 듯 하지만 그런 일을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이나 겪으니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가지네요. 모든 범죄는 본인만을 비껴가지 않습니다. 저도 스무살 이전에는 그랬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해도 웬지 난 살아남을 것 같았고, 범죄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야 보던 일들이 저에게 일어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더라고요. 남성분들은 물론 특히 여성분들,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주변(광주 풍향, 두암, 계림동 쪽)에서 사라진 분들만 해도 벌써 둘이네요. 어머니 친구를 비롯해 젊은 여대생까지. 어머니의 다른 친구 한 분도 새벽 기도 갔다가 흰 승용차에 납치될 뻔 한 걸 어떻게든 도망쳐 왔다 하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인 것 같아요.
YellOwFunnY
10/01/12 12: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MT갔다가 연락 끊기고 저수지에서 발견된 사람은 제 아는 동생이랑 비슷하네요.
학교 후배가 예전에 친구를 한명 소개시켜줬는데,
그 친구가 강원대였나 거기 다니는데,
술먹고 택시 탔는데 ( 친구가 태워서 보낸 것 까지 확인됨 )

그 후에 댐 근처에서 성폭행 당한 흔적있는 채로 시신으로 발견되서,
멍하니 며칠을 보낸기억이있네요.
10/01/12 12: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조심하는 차원에서 택시는 안 탄다는..
10/01/12 12:5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저런 댓글을 달았다고 해서, 성범죄의 위험성이 낮아졌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만약에 요즈음에 한밤중에 젊은 여성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있다면,
인신매매범일 가능성보다는 성 범죄자나 살인범일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을 수도 있지요.
그러니까, (특히나 젊은 여성분들이) 밤길을 조심하지 않아도 되는건 아닙니다.
가급적 사람이 많고 넒은 길로 다니시고, 의심가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오름 엠바르
10/01/12 13: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자작이나 도시괴담 류가 많긴 하네요.
하지만 당장 제 주변만 해도 밤에 집에 가다 골목길에서 누가 덮쳐서 바닥 뒹굴고 비명지른 덕에 살아난 케이스도 있고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방송까지 나오더라구요. 사건 목격자 있음 진술 좀 해달라고.
저런 80년대에나 돌았을 법한 이야기들이 지금에 다시 회자되는건 그만큼 사회가 불안하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네요.
Naught_ⓚ
10/01/12 13:40
수정 아이콘
몇몇 사연은 괴담같지만...
제 친구도 2년 전에 비슷한 일을 겪은지라 완전 소설이라고 치부해버릴 수는 없네요.

약간의 음주후 새벽에 귀가하던 제 친구는
길을 묻던 승용차가 계속 따라오는 걸 알고는
차마 뛰지는 못하고(어차피 뛰면 금방 잡히니까) 종종걸음으로 편의점에 들어간 후
혹시나 자기가 착각했나 싶어 밖을 내다봤더니 그 차가 계속 기다리고 있더랩니다.
도무지 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남동생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그때 차가 가더랍니다.
좀 안심은 되었지만 무서워서 나가진 않고 동생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차가 편의점을 또 스쳐지나가더라는군요.
3~4번을 편의점 주위를 빙빙 돌다가 친구 남동생이 온걸 확인하고는 가버렸다는군요..
루드비히
10/01/12 13:59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선? 떨이로 판다는 이야기는 저희 어머니와 이모들이 함께 당할뻔한 이야기라 지금도 생각하면 조금 무섭습니다;;
친구 언니도 택시 관련해서 당할뻔 한게 있어서 지금 혼자서 길을 가면 도로에 택시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구요.
자작나무 타는 냄새도 많이 나지만 다 거짓은 아니니까요. 읽고 조심할 필요가 있겠죠.
아, 둘 다 옛날옛날의 몇 년 전 이야기도 아니고 2년 전 일입니다.
풍운재기
10/01/12 14:12
수정 아이콘
나름 유명한 사건인 베트남인 유학생 실종 사건..우리학교 일이지요(하노이 대학 교수 임용까지 확정되어 있던 박사과정 유학생이 연구실에 점퍼랑 켜진 컴퓨터까지 남겨놓고 실종된 사건입니다). 생각보다 무서운 세상이에요..리플중에 '모든 범죄는 본인만을 비껴가지 않습니다.' 이 구절, 정말 와닿습니다.
화이트푸
10/01/12 14:58
수정 아이콘
모든 이야기가 실화이고 몇몇 이야기가 거짓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AhnGoon님 말씀처럼 목적만 달라졌지 비슷한 사건은 여전하니까요..
대표적으로 아동성폭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른들이 어린아이에게 간단한 도움을 청한 뒤 인적이 드문곳으로 데리고 가서 성폭행을 하는 경우처럼 말이죠. 솔직히 지하실이나 그런데 들어가면 답 없죠...

너무 크게 불안해하는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너무 안일하게 "난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버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1/12 15:35
수정 아이콘
인신매매범을 강도나 강간범으로 치환하면 현재 이야기입니다. 겪어보지 않으신분들은 그저 남의 일이고 옛날 일만 같으시겠죠.
벤카슬러
10/01/12 15:47
수정 아이콘
정말 이 세상에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양의 탈을 쓴 쓰레기들이 존재했다니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Love&Hate
10/01/12 15:53
수정 아이콘
글쎄요....실화가 아닌 이야기를 실화인것 처럼 해서
억지 감정을 끌어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이해못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실제로 무장공비가 더 많은 사람을 사살했지만 '이승복어린이' 스토리는 불편할 수 있는거죠.
10/01/12 16:29
수정 아이콘
Love&Hate님// 아! 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Love&Hate님께서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Christian The Poet
10/01/12 16:46
수정 아이콘
Love&Hate님께서 정확하게 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물론 범죄에 대한 경각심 중요하고 자기보호에 조심해야 하는 것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치안이 나쁜 나라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쨋든 성범죄와 같은 우발적 범죄는 적다고 볼 수 없고요.
그렇다면 그러한 것과 관련된 제대로 된 사례를 들어서 경각심을 고조시키던가 해야지,
이렇게 요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이기를 확대재생산해서 사람들의 공포심만 고조시켜봐야 좋을게 없습니다.
글쓰신 분은 최소한 이런걸 퍼오기 전에 얼마나 이런 글이 현실성은 있는 것인지 판단해서 선별하여서 퍼나르시면 좋겠습니다.
퍼온글에 대해서는 퍼온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정확히 구별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안 퍼나르면 되는거고요.
Siriuslee
10/01/12 16:47
수정 아이콘
본문은 3줄만 읽어보았지만, 내용은 다 알고 있는거 같군요.

도심 유흥가에서 여성이 세벽 2~3시까지 술마시고 혼자! 택시 타고 귀가 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치안이 잘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외국 일부 관광지 이외 지역을 여행해보시면
밤에
여성이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지역이 많지 않습니다.
sangsinyouzi
10/01/12 16:55
수정 아이콘
다리 자르고 앵벌이는 정말로 덜덜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포항 시내 루미나리에 행사한다고 가보니 얼추 그런분들이 4~5분 정도 있으시던데, 어떻게 알고 오는거며, 뭘타고 올까요? 자가용? 버스? 택시?
Christian The Poet
10/01/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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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저기 있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미 저런 내용이 뉴스에 나왔어야죠.
10년이 넘게 저런 이야기들이 돌아다녔는데, 저런 내용의 보도는 본적이 없습니다.
만약에 경감심을 위해서라면 굳이 저런 식의 이야기를 퍼나를 필요도 없이 포탈사이트 하나 열고 성범죄, 성폭행 이런걸로 검색해 보면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치안 상태를 보면 많이 놀랍니다.
웨일스에서 왔다는 덩치 크고 인상 좀 있는 사람하고 얘기한 적 있는데,
자기 고향에서는 자신도 겁나서 밤에 혼자 못 다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자 혼자서 밤에 저렇게 돌아다니는게 신기하다고 그럴 정도였죠.
10/01/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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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런가요?

하지 절단 앵벌이건은 언론에 소개된 바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나나맛우유
10/01/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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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라고 하더라도
10년에 한번 일어날까말까한 일이라도..
만에 하나 저나 제 주위사람이 당할 거라 생각하면 온몸이 차가워지네요..
여자친구가 일이 항상 늦게 끝나는데.. 걱정스럽습니다.
다크드레곤
10/01/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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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벙어리 할머니가 힘들게 짐들 들고가시는거 같길래 짐을 집까지 들어다 드렸는데
어찌나 집에 같이 들어가자고 옷을 잡아당기시던지..
할머니께서 고마워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저런 글을 읽고 나면 정말 들어가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10/0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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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어렸을때(90년 전후)만 해도 인신매매관련 뉴스가 심심치않게 나왔던걸로 기억나네요.
위에 있던 얘기들도 그당시 많이 듣던 얘기들이고..
인신매매라는게 사라졌다기보단 다른 방법으로(사채등) 충분하기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인신매매가 사라진것 같습니다.
민첩이
10/01/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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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같은걸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 흠...
모범시민
10/01/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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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래도 치안 좋은 나라입니다

여자가 혼자서 밤에 술먹고 돌아다닐 수 있는 나라... 몇개 없고 그중의 하나가 이 나라이지요;;
SCVgoodtogosir
10/01/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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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괴담 수준의 글도 많이 있는 듯 한데 저런 일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freebbs&no=48923

읽어보니 참 후덜덜 하네요.
(요약 : 여자분이 동대문에 옷사러 갔는데 모 쇼핑몰에서 옷을 구입하려 하니 사이즈가 없어서 사장이 며칠 뒤에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주소를 적어줬답니다. 근데 이 여자분이 택배주소는 남자친구 주소를 적어줬다고 하네요. 그 사장이 지금 물건 간다는데 집이냐, 라고 물어서 남친이 집에 있으니까 네, 라고 대답하자 10분 뒤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더랍니다.

집에 이상한 사람들이 왔다고. 건장한 남자 셋이서 밖에서 갑자기 벨을 눌러대고 있었다고..

동대문 사장들이 좀 이쁘장하고 그런 여자분 오면 일부러 사이즈 없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10/01/1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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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에게 성폭행 당한 친구, 퍽치기에게 맞아서 '죽은' 친구를 둘 다 가져본 저로서는, 저 이야기들이 도시 괴담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10/01/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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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반응이 다르네요.. 저 글들이 실화를 쓴 게 아닐지라도 유사한 사건은 뉴스에서도, 기사에서도 쏟아져 나옵니다.
자기 주변에 그런 일이 없다고 해서 현실성이 없다, 괜히 불신만 조장하는 글이다 라는 반응들은
좀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리고 여자가 혼자 술먹고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치안이 잘 되어 있는 나라라는 말이 매우 이상하네요.
여자든 남자든 혼자 술먹고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본문에 나온 범죄들이 방지되어야 하는 게 치안이구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요 항상..
끝없는사랑
10/01/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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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네에서 퍽치기 당해본 저로선 -_-;;;;

그때 날씨 좀만 더 추웠으면 길바닥에서 얼어 죽었을겁니다...;;;

지갑은 물론이고 신발 벨트까지 풀어갔으니.....;;;

3월이었는데 진짜 2월만 됬어도 얼어 죽는상황이었죠.. 워낙 술을 좀 해서-_-;;; 살짝만 맞아도 기절했겠지만.. 다행이 살짝 맞아서..;;

상처가 심하진 앟았지만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 들으면 우린 누나랑 엄마땜에 걱정이 됩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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