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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 08:48
2번, 너무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소극적인 마인드.. 고등학교 생활이 끝나가는 이 무렵까지 고백한번 못해보고 짝사랑만 하고있는 제 자체가 한심스러워 보일때도 많답니다 흑..
10/01/12 08:57
5번의 경우 쉽게 말하기 힘들겠죠.
저 기믹이 소위 나쁜남자들이 써먹는 기믹이고 악용되기는 하지만,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한번에 한사람씩 사랑하라고 설계되어 태어난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서 배워온 환경상 취하는, 상대에 대한 예의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대개 어느쪽으로 마음이 기울겠죠. 둘을 공평하게 오래오래 사랑하는 일은 드물 것 같아요.
10/01/12 08:58
1번의 경우 제가 아는 여동생의 경우입니다.
결혼준비 하던중 남자집에서 궁합을 봤더니 절대로 결혼하면 안되는 두명이라고 했다더군요. 나중에 남자가 큰 화를입는다고... 혹시나해서 세군데를 더 가봐도 똑같은 소리. 어이가 없어서 그 애가 직접 엄마와 따로 봐도 같은 말이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해어졌습니다. 그 애 성격상 난리가 나고 두집안을 뒤엎어야 정상(?)인데 그냥 쿨하게 끝내더군요. 반대를 뒤로하고 결혼한다고 해도 조금만 일이 잘못되어도 본인 탓으로 돌릴께 뻔한데 그리는 못산다면서요. 지금은 다른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티격태격하며 잘 살고있습니다.
10/01/12 09:19
태바리님// 그래서 궁합은 특히 절대 보지 말라고 하더군요.
잘 나오면 다행이지만 못 나오면 계속 신경쓰이고 무슨 일 생길 때마다 궁합 탓으로 돌리게 되는 크나큰 부작용이 생기니까요.. 생각만 같아서는 본가고 뭐고 내팽개치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가 그게 안되니..참 안타깝네요 ㅠㅠ
10/01/12 09:22
1, 4. 자신이 제어 가능한 것과 제어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과의 차이. 궁극적으로야 이도 제어 가능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10/01/12 09:36
1번의 경우는 저의 경우라 한 말 드리자면
솔직히 양가의 반대가 엄청 심했었죠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할까요 서로 양가집안에 오고가는 말이 엄청 살벌했을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라 한 2년정도 도망다니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풀리더라구요 뭐 하나의 혼수(?)도 생겼으니 그럴수도 있게지만요 지금은 뭐 나름인정받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식이기는 부모없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1번의 결론은 제 생각이지만 한번 부딪쳐보라고 해 보고 싶네요 각 집안마다 틀리다면 할 말 없네요^^;;;
10/01/12 09:53
생일날 아침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며 통신사에서 보내온 생일축하 문자나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으허허허헣...
10/01/12 10:02
반대하면 의절할 기세로 집안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_-;
올 가을에 식을 올리고, 출퇴근 및 이런저런 문제로 2월부터 살림을 차리게 되지요. 가장 안타까운건 이런 염장리플을 보게될 여러분들입니다...;;
10/01/12 10:14
眞綾Ma-aya님// 혹시 오늘이 생신이신가요?^^ 맞으시다면 축하드립니다 근데 전 생일에도 통신사에서 문자 안 보내주더라고요... 제가 더 불쌍한가봐요 ㅠㅠ
10/01/12 10:16
저에겐 3번이네요..
다른 보기들은 상대방에게 사랑을 받고 있거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3번은 그 가능성 자체가 없다는 것일테죠. 무모하다는 것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사랑. 하지만 상대방에겐 한낱 귀찮은 사람, 스토커 등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사람..
10/01/12 10:37
제 성격이 원래 이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2,3번에 대해선 상당히 냉소적인 편입니다
희생도 책임감도 없는 혼자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 그런것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끌어다쓰지 마라...라는 생각입니다
10/01/12 10:42
...사랑을 안해본지 너무 오래되서 느낌이 어떤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상황으로 볼 때는 3번의 경우가 제일 슬픈 것 같습니다.
10/01/12 11:51
4번이요.
2, 3, 5번 같은 경우는 환경의 변화와 주변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경우라고 보고, 자신이 자초한것도 있지요. 1번 같은 경우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속담대로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봤지만... 4번은... 이미 결혼까지 해 버린 상태기 때문에.. 답이 없죠.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수도 있겠지만, 자신과, 현재의 부인과,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겠죠.
10/01/12 14:57
화살표님, Gidol님// 어른들은 꽤나 많이 믿으시더군요. 저도 결혼전 장모님이 궁합을 봤는데 잘 나와서 좋다고 하시더군요. 아니었다면...^^;
(밑에있던 뎃글 내용은 좋은내용이 아니라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10/01/12 20:40
보기엔 없지만
사랑하는데 있어서 가장안타까운 것은 사랑하는 , 혹은 사랑했던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 같습니다. 한쪽의 저 멀리 이민일 수 도 있고 지구 반대편에서 만났던 사람과의 사랑일 수 도 있습니다. 혹은 죽음일 수도 있겠죠. 짝사랑일지라도 부모님의 반대일지더라도 지켜볼 수 라도 있다면, 만날 수 있다면 그 아픔은 줄어 들겠죠. 그런데 그 조차 허락되지 않는 다면. 너무나 멀리살아서.(갑부라면 제외. 매일 비행기 타고 가서 만나면 되니깐;) 혹은 이 세상에 더는 없어서. 볼 수 없다면. 느낄 수 없다면. 그게 가장 슬픈 사랑이 아닐 까 싶습니다.
10/01/12 23:27
손님// 으허허허어허헣...
그나마 컴퓨터가 엇그제 고장나서 사무실에 남는 컴퓨터를 어제 들고와서 오늘 포멧을 마치고 처음 들어온 사이트가 피지알인데 내가 아침에 남긴 덧글은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며 아아~ 그나마 내 컴퓨터는 스크롤 내릴때 렉 안 생기는 좋은 컴퓨터였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보다 불행할려구요. 크크 하튼 생일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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