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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1 17:19
다크나이트가 1위네요.. 음.. 전 반지의 제왕일줄 알고 들어왔는데..
반지의제왕 시리즈 3편이 모두 10위권 안에 있는 반면에, 해리포터 시리즈는 하나도 없네요;; 해리포터는 흥행정도와 정 반대라는..;;
10/01/11 17:19
무지하게 많지만,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서 하나씩만 꼽자면..
한국영화 - '마더(2009)' - 봉준호 감독. 해외영화 - '크래쉬(2004)' - 폴 해기스 감독. 로 하겠습니다.
10/01/11 17:20
반지의 제왕의 위엄 덜덜
상위권에 최근 개봉작이 많네요 못본영화들 빼고는 전부 고개를 끄덕이게하는 작품들이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이덴티티가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저기있는 영화들에 비해 부족한 영화는 아닌 거같은데요
10/01/11 17:27
저도 무지하게 많지만,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서 하나씩만 꼽자면..(2)
한국영화 - '밀양(2007)' - 이창동 감독. 해외영화 - '이터널 선샤인(2004)' - 미쉘 공드리 감독. 이 두 영화를 선택하겠습니다.
10/01/11 17:50
놀란 형제 영화는 20위권에 3개나 들어가있군요.
메멘토나,프레스티지는 개봉당시 그렇게까지 높은 평가를 받진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메멘토는 사전정보없이 보면 너무 어려웠고,프레스티지는 복선을 너무 많이 깔았죠. 다크나이트의 후광이 많은 영향을 미친듯한 평점인듯합니다.
10/01/11 17:50
공업셔틀님// 락 스탁 어쩌고는 2000년대에 나온 작품이 아닙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다 잡은 작품? 정도로 보심 될듯 합니다. 전 거의 수긍할 만 하네요.
10/01/11 18:37
불같은 강속구님// 디파티드는 개봉 당시 평이 참 좋았습니다. 서양의 건조한 감성이 먹힌건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우리들 정서에는
무간도 보다 못했었죠. 어쨌든 디파티드는 07년 79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디파티드를 치켜세운 사람들이 무간도를 봤다면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디파티드 또한 그 자체로 상당히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clear님// 브이 포 벤데타의 순위가 너무 높다는 말씀이신가요? 전 개인적으로 정말 명작으로 생각하는 작품인데 말이죠;; 그리고 놀란은 참 대단합니다.....
10/01/11 18:42
mandy님//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전 연령대가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하고,
또한 인기 스타에 의존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내어야만 하는 이유 때문에 저는 같은 작품(?) 이라고 하더라도 애니메이션에 좀더 높은 평점을 매겨주고 싶네요. 저는 Wall-E 위에 다른 픽사의 애니메이션 한두개 정도 더 들어가지 않은 게 의아하네요. 니모를 찾아서나 인크레더블 등이 주변 사람들에게 훨씬 좋은 반응인데... 물론 저에게 최고의 영화는 라따뚜이지만 말입니다.
10/01/11 18:47
zephyrus님//
저도 브이포벤데타는 명작으로 칩니다. 휴고위빙의 얼굴 없는 연기도 정말 멋있었고, 잘못하면 스토리가 비슷한 류의 다른 영화들처럼 어디선가 뚝 떨어진 영웅이 혼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식의 황당무계한 쪽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는데, 브이포벤데타 같은 경우에는 개연성도 훌륭하고 잘 짜여진 스토리를 보여줬죠. 액션도 제법 볼만했고. 어두운 분위기 때문인지 흥행이 좀 아쉬워서 그렇지 저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받아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1/11 18:49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디파티드가 더 인기 많지 않나요?-_-
유독 무간도 팬들이 디파티드를 싫어하더군요 저 리스트에 들어 있다고 어이없어 할 영화는 아닌데...
10/01/11 18:49
다크나이트와 시티오브갓의 높은 순위가 맘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여서..
디파티드가 무간도보다 높은 순위라는게 의아스럽지만,취향이니 존중해줘야죠. 잭스나이더 감독의 작품이 하나도 없는 건 아쉽습니다. 새벽의 저주와 왓치맨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10/01/11 18:54
볼프강 아마데우스가 없군요 예전 꽤나 높은 평점이었던걸로 기억했는데
개인적으로 월E가 높은 순위에 있어서 기쁘네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이었거든요 그런데 저 히틀러는 무슨영화죠? Christian The Poet님// 그러네요 '추노'보면서 리플을 달다보니 정신줄 잠깐 놓았었나 봅니다. 감사해요 ^^
10/01/11 18:55
무간도보다 디파티드가 배급률이 더 좋았고, 배우나 감독의 인지도 면도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디파티드도 기술적으로 잘 찍었다고는 하고... 이래저래 붙여봤자 무간도가 훨 나은 영화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쩝...
10/01/11 18:56
화이트푸님//
아마데우스는 2000년대도 아니고 1980년대에 나온 고전 영화인데 저기 있을 수가 없죠. 아마데우스가 2000년대에 나온 영화라면 저 중의 대부분은 버로우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만한 명작은 쉽게 떠오르지가 않네요.
10/01/11 19:01
IMDB라는 사이트가 어느 나라 사이트인지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어쨋든 영어로 된 사이트이기 때문에 무간도를 접해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양인 취향에는 다피티드가 더 맞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런 점도 생각해 보면 올드보이가 저기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10/01/11 19:55
디파티드를 만들때 스콜세지 감독은 설정만 따온것뿐입니다.
'무간도'를 일부러 보지않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말도 있었구요. 그냥 '디파티드'를 접하면 '괜찮은 영화' 라는 생각이 들 구석이 많은 영화인데 '무간도'팬 입장에서 '무간도의 영어버전'을 기대하고 영화를 보신분들은 유독 실망을 많이들 하시더군요 (저도그렇습니다)
10/01/11 20:17
앤디듀프레인님// 어익후....이런 망신을.....지적해 주셔셔 고맙습니다.
growinow님// 봤던 말든 일단 디파티드는 경찰에 심투한 그 친구를 넘 단순한 존재로 만들었죠.그저 닥치고 나쁜놈.......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라는 고민과 내가 살기위해 어떤 언더커버로서의 공감과 인정의 감정을 가지고있던 라이벌을 죽인 착잡함 같은걸 전혀 보여주지 않았죠......이래서 미국문화는 단순하단 말을 듣죠라고 하기에는 1위 다크나이트에서는 또 그렇지도 않고....참...암튼 제입장에선 디파티드는 졸작중 졸작입니다.디카프리오가 그나마 조금 빛난거 빼고는..........
10/01/11 20:19
mandy님// 2,3이야 뭐랄까 1의 충격이 있다보니.....일단 속편이 잘된거는 터미네이터빼곤 없기도 하구요.저는 매트릭스1이야말로 영화역사상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11 20:25
이 순위는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영화만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사이트에서 발표한 겁니다.
대충 이 정도는 파악하시고 댓글들을 다시는게.. ㅠ 계속 2000년 이전 영화에다 한국 순위는 의미없다느니 이런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네요;;
10/01/11 20:34
내일은님// 전 남자인데 월E가 그다지 명작인줄 모르겠더군요...UP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구요...
감수성이 무뎌져서일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아랫쪽 '라따뚜이'나 '니모를 찾아서'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되네요.
10/01/11 20:38
매트릭스 1은 감독이 그렇게까지 의도한 거 같진 않고 멋있는 것들을 따다 잘 조합한 느낌도 있으나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잡은 격으로 어쨌든 저도 작품 자체는 철학적으로나 영화적으로나 정말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11 20:44
JHfam님// 글쎄 저는 철학적으로는 그저 이래저래 주서먹기로 철학은 잘 모르는 저같은 대중들한테 쿨한 느낌을 준 정도라고 생각하구요.일단 영화스토리의 발상자체가 나름 신선하고 또 기념비적인건 CG로 영화전체를 도배했달가 애당초 CG만으로 만든 영화다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거 같습니다.요즘 화제의 아바타를 기념비적이라고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으로요.카메라로 찍은 영화라기보다 컴퓨터로 만든 영화랄까......
10/01/11 20:56
검은고양이경찰관님// 흐음 의견이 다르군요. 전 영상만으로 매트릭스는 기념비적으로 보지 않듯. 아바타도 저에겐 그다지 기념비적이지 않은듯. 일단 영상 충격도 좀 덜하구요. 뭐 개인 차겠죠.
10/01/11 21:07
순위권의 픽사 애니메이션을 감히 한줄요약 해보자면
Wall-E 는 그냥 '사랑이야기'. (물론 인류의 미래와 인간/로봇의 가치에 대한 철학적 담론들이 있지만 앤드류 스탠튼 감독 본인이 그냥 이건 사랑이야기라고 했다는;) UP 은 '진정한 보수와 진보의 조화로운 공생'에 대해서. 니모를 찾아서는 '부성애'와 함께 '소외받는 소수자들에 대한 공감과 이해'(장애를 가진 니모, 단기기억상실증 도리, 초식을 하는 상어 등등..). 라따뚜이는 '꿈과 목표의 성취'. 인크레더블은 '가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01/11 21:32
월e는 제가 본 애니메이션 중에 "니모를 찾아서"와 함께 최고 였습니다.
메멘토는 다크나이트 나오기 전에도 최고수준의 평점의 영화였고요. 무간도보다 먼저 디파티드를 봤는데, 위의 50위 안에 있는 영화를 통틀어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후에 무간도를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포기했죠.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중에 최고는 공동경비구역jsa 외화는 고르기가 어렵네요~
10/01/11 21:55
월E는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준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브이포벤데타는 제가 꼽는 몇 대 거품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선동하면 있어보이는 줄 아는 워쇼스키 사단이 범한 착각의 그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내치도 생각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괜찮은 영화긴 해도, 록스탁의 스핀 오프 같은 신선함 제로의 영화였는데.. 솔직히 디파티드는 영화는 나쁘진 않지만, 스콜세지라는 이름값을 생각해봤을때 오스카를 위한 마지막 발악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머지는 대체로 공감이 되네요..
10/01/11 22:10
몰락(Untergang)은 영화 자체보다도, 패러디가 아주 유명하죠.
전쟁 말기 신경쇠약에 걸려 있지도 않은 부대에게 지시하다가 흥분하고 결국 부하들에게 화내는 히틀러의 모습은 수많은 패러디로 재생산되었죠. 야언.....이라든지(...) 엑박360이라든지... 검색해보시면 많이 보실수 있을겁니다 호호. 그나저나 디파티드 재미있었는데 -_-;;; 반응이 영 그러네요; 13위는 아니라도 저 차트 안에 들어갈만한 영화는 된다고 봤는데...
10/01/11 22:18
오 역시 호텔 르완다 있군요.
디파티드는 저도 별로 감흥이 없더군요. 연기력은 좋았지만...리메이크의 한계가 느껴지는 영화. 헐 그리고 전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가장 재밌엇는데 점수는 제일 낮군요..
10/01/11 22:40
Observer_님// 디파티드의 랭킹이 자체가 불만이라기 보다는 디파티드의 위치에 비해서 무간도가 랭킹에서 언급도 안되는게 원작을 본 분들에겐 좀 불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1/11 22:59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Wall-E'가 나오기 전까지 저에겐 최고의 에니메이션 이었던 '몬스터 주식회사'가 없어서 슬프네요.
2000년 전의 영화인가 싶어 찾아보니 2001년작...ㅜ.ㅜ
10/01/11 23:14
제가 디파티드 언급을 처음 해놓고 이후의 댓글 볼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다시 봤는데 많은분들께서 말씀을 해주셨네요.
디파티드가 50위권에 있던 없던 아무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원작인 무간도의 아우라를 벗어나서 마틴 스콜세지라는 거장이 어떤 영화를 만들까 굉장히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기억이 떠올라 한마디 적어놓고 갔습니다. imdb 순위가 절대적인 기준도 아니겠지만 이터널 선샤인이나 바스터즈, 그랜토리노, 디스트릭트9, 올드보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데어 윌 비 블러드, 킬빌, 본 얼티메이텀, 니모를 찾아서 같은 영화들(더 언급하고 싶지만...)보다 디파티드가 선순위이며 그것도 2000년대 나온 영화들중에서 13위씩이나 되는 영화인가에 대해 의문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네요. 다 제 주관적인 기준에 의한 판단이니 디파티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언짢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10/01/11 23:18
놀란을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 저이지만 뭐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하는 부분에 이의를 제기할만한 구석은 없네요.
다만 생각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높고, 대중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작품이 고순위인걸 보면 확실히 관객의 눈은 높은 수준인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스타 트렉 더 비기닝' 인데요.. 제가 최근 영화관에서 본 영화중 가장 시원스러운 영화중 하나였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반응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지난 10년간 봤던 영화중 가장 좋았던 건 단연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2004년작 '아무도 모른다' 였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접하기도 했지만요. 잔잔한 마음에 돌을 던지는 기분이랄까요. 또 왕가위의 화양연화(2000)도 너무 좋았습니다. 리안의 색계(2007)도 너무 좋았고.. 그러고 보니 좋은 영화가 참 많았네요.
10/01/12 09:41
올드보이가 글래디에이터 위에있다는것 자체로 기분이 오묘하네요
본 얼티메이텀(시리즈)와 브이포 벤테타가 생각보다 꽤낮은위치를 마크했네요
10/01/12 11:36
다크나이트인정.. 근데 21위에 그랜토리노는 정말 이해가안된다는.;.; 제가 식견이 부족해서 그런가 의미도없고 지루하기만했었는데.. 네이버도 그렇고 imdb도 그렇고 평점은 되게 높네요
10/01/12 13:01
맙소사 여기서 우리나라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분들은 뭔가요 -_-
저도 몬스터 주식회사가 없는 것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픽사 작품 중에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데 말이죠. 많은 분들의 평가도 좋구요. 다크나이트는 그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죠. 해외 개봉 때 미리 보신 분들의 미칠듯한 good 으로 DP가 도배되었던 사건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국내 개봉 때도 마찬가지였죠.
10/01/12 13:52
전 대체적으로 괜찮은 듯 하네요..
스타트렉은 개인적으로 지.아이.조 랑 동급으로 칩니다.. 돈받고 봐야할 영화인듯.. 최근에 Moon 이란 영화를 봤는데 상당히 괜찮은 영화더군요~ 안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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