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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0 14:00
근데, 진짜로 남자들은, 여자들을 미워하나요?
이런 질문이 일반화 될 수 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흠... 저는.. 사람의 최대의 적은 사람이다. 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만..
09/12/30 14:06
어느 정도는 재미삼아 징징거리는거지... 심각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
적어도 저는 정말 '여자를'... 아니 '사람을'... 저렇게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_-;;(아 물론 예외는 있네요)
09/12/30 14:06
남자는 본능으로 여자는 이성으로 행동해서 그런것이겠죠. 모든건 경제때문으로 돌릴수 있긴 합니다. 만약에 어떤 직업을 택해도 먹고살 걱정이 없고 여자들도 직업을 얻기 쉬우면서 안정적이면 이해타산적으로 변하자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사회가 남자 혹은 여자들에게 파트타입만 하더라도 평생 먹고살걱정이 없게 한다면 이성을 고르는 방식에 경제력이 우선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구조가 그렇게 되지 않는 이상 여성들에게 이해타산적 되지 말라라고 하기엔 너무도 힘든듯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명의 여성중에 한명은 의사 한명은 변호사 한명은 평범한 직장여성이었습니다. 이 세명에게 이성형을 물어 봤습니다. 의사의 경우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 여자 변호사의 경우 자신의 이상을 위해 노력하는 남자였고 평범한 직장여성의 경우 연봉은 얼마 집은 있고 장남의 유무등등등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답니다. 이 예를 보면 대충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어떤건인지 짐작하실수 있을듯합니다.
09/12/30 14:07
남초 사이트를 주로 다니는 입장에서는 살짝 재미삼아 징징거리는 수준은 조금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눈 높다는 소리 듣는 편인데, 점점 더 조건이 늘어나서 그냥 혼자 살아야 할까 싶어요.-_-a
09/12/30 14:11
모든여자들을 싫어하는건 아니죠.. 여자분들도 여자분들끼리 있을때 이런남자는 싫다고 욕하는것처럼 남자들도 여자분들 앞에서 대놓고 얘기는 못하지만 인터넷에서나 남자들 끼리 있을때 이런여자는 싫다고 얘기하는거죠..
09/12/30 14:17
저도 별로 공감이 안되는데요??.
달덩이님 말씀데로 "사람의 최대의 적은 사람이다"가 맞는 말 같습니다만... 그리고 서양남자에 대한 증오와 서양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증오도 조금 아니 많이 극단적인것 같습니다.
09/12/30 14:19
어떤 집단 내의 특정 부류의 몇몇 특징에 대한 혐오를 집단 전체의 혐오라고 볼 수는 없죠.
여/남의 문제가 아니라 좋은/나쁜 사람의 문제랄까요.. 인터넷에서 부풀려져서 재생산되는 문제도 큽니다.
09/12/30 14:21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남자의 적은 ??이다. 라고 하면 설마 남자의 적은 군인이다. 남자의 적은 고양이다. 남자의 적은 골뱅이 무침이다. 이런 대답이 나올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09/12/30 14:22
성야무인Ver 0.0009님 말씀에 100% 동의 합니다.
그리고 서양 남자에 대한 분노는 "가뜩이나 이쁜 여자가 적어 우리끼리 경쟁하기도 벅찬데 니네 때문에 더 힘들다" 정도로 정리되지 않을까요. 아 물론 서양남자가 없다고 해서 이쁜여자 차지 하기 경쟁에서 100% 승리하는 건 아닙니다만
09/12/30 14:45
kekino님// 저도 한표...
더불어서... 여자를 미워하건, 서양남자를 미워하건... 그게 바로 '열폭'인거죠. 스스로 열등감 또는 패배감만 느끼지 않는다면, 전혀 미워할 이유도 건덕지도 없는거죠.
09/12/30 15:10
질문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남자가 여자를 미워한다....에. '모든'혹은 '대부분'이 과연 적당한 지, 전 아니라고 봅니다.
09/12/30 15:16
해외에서 살다보니깐 느낀건데
한국사람들 남자 여자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게 된것이 첫째 남자는 저래야됨 여자는 저래야됨 같은 고정된 성관념 둘째 자존심이 정말로 쌘 한국인들.. 이 두개가 큰듯합니다.. 같은 인간이기전에 남자 여자를 다른종으로 보니.. 다른종에게는 당연히 적대심이 생기겠죠?
09/12/30 15:19
남자나 여자나 똑같지 않나요?
남자도 외국인 여자사람 만나보고 싶어 하잖아요. (실제 행동에 옮기지 않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싫어하는 편이 좋습니다. 미워하는건 '열폭'이죠..
09/12/30 15:21
남자들은 어릴때부터 남자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된다 이런교육만 받고 살다가 나이먹고 보니 이게왠걸 이제 남성권위적인 사회가 아니거든요.
그래 세상이 변한걸 어쩌겠어 순응 하며 살다보니 의무는 다하고 혜택은 못받는단 피해의식도 생기는거고, 그러다 보니 뭐 원망도 생기고 하는거겠죠. 그래봤자 나중되면 이성끼리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사는데요 뭐.
09/12/30 15:21
그야
남녀 비율이 별로니 남아선호사상으로 8:2로 우스갯 얘기로 미래에는 남자끼리 결혼해야 된다는 얘기가...게이나 이런게 아니라 ..너무 여자가 없고 너무 남자가 넘쳐나서
09/12/30 16:26
내 여친도 아닌데 다른여자가 외국인과 사귀던 말던 관심도 없습니다. 관심 없는데 왜 싫어하나요 ???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반응이 실제적으로 진정성을 담은 답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12/30 17:17
진리는 여기서도 통용되겠네요.
'케바케'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 여자를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여자는 어쩌고'하는 말을 하지 않을 겁니다.
09/12/30 17:26
아마 본성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본성을 전혀 절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닌이상 의미없을걸요. 여자라서 어떻다 남자라서 어떻다. 사실 누구나 머릿속에 그정도 이기주의 그정도 사치 다 가지고 있는거 아닐까요? 다만 그걸 요구하느냐 드러내느냐 급의 문제 같은데. 사람의 적은 사람이죠. 어떤 생각의 사람이냐가 문제지 문제는 그런거에요. 남자들은 예쁜 여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것을 용서하죠. 반면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들에게도 일정정도의 기준선을 적용하죠(제 주관입니다만 여성과 남성은 서로 이성을 바라보는 가치의 중점이 다른것 같거든요. 여성이 여러가지를 동시에 많이 본다면, 남성은 외모>>돈>성격 이런것처럼 비율의 불균형이 심한..)그런 것에서 드러나는 차이겠죠?
09/12/30 18:31
제 인생 경험으로는
여자를 낮추는게 남자가아니라 남자를 정말이지도 작은 존재로 입자로 갈고 갈고 갈고 갈아서 호랑이 입 취급하는게 대한민국 여자들 아니었던가요?
09/12/30 20:03
랄프위검님// 님과 같은 반응이 발전하면 여자를 미워하는 모습으로 표출되더군요.
여자를 미워하는 남자가 케바케라면 남자를 호구로 생각하는 여자 역시 케바케죠. 호구로 취급당하기 싫으시면 호구 노릇 안해주면 그만...
09/12/30 20:16
KnightBaran.K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여자를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여자는 어쩌고' 하는 말을.....
"어지간하면, 불특정 다수에 대고는" 하지 않을 겁니다.
09/12/30 20:45
글쎄요..
저는 남자 or 여자의 적은 남자도 여자도 아니고 '체면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의 평을 너무 의식하고, 그들의 평가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이성문제에 대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 보다는 주위의 말과 평가에 귀기울이고 조금 무리해서라도 명품 고르듯이 연애, 결혼 상대를 찾으려 하죠. 문제는 명품백은 용돈이라도 조금씩 저축하면 구할 수 있지만, 괜찮은 조건의 이성의 수는 정해져있고, 그런 의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상대는 사람을 조건으로만 보는 듯해서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라고 할까요.
09/12/30 21:58
예쁜데 개념있으면 남자도 인정하고 숭배하죠
예쁜데, 개념없는 여자가 가장 만만한데 이럴 경우 감정적으론 열폭에 가깝지만// 분명 의식적으론 문제가 있으니 도덕적 정당함을 들어 충분히 깔 수 있죠 자신의 취향이 아닐 경우라면? 이쁘기에 오히려 무시할 수 있어요;;(대신 무한 씹기) 안 이쁜데 개념 없으면 논외(관심 없음)
09/12/30 21:58
음... 저도 비슷한 의문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 글이 표현하는 여자의 나쁜 점들을 따져보면 결국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부턴 분석보다는 상상인데, 일부 사귀던 여자에게 데인 남자들이 성급하게 '내 경험상 여자는 다 xx해'라고 일반화한 글을 여자를 못 사귀어본 사람들이 '그래, 내가 여자를 못 사귀는 건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못돼서 그런거야 이 글들을 봐'라면서 무한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09/12/31 11:45
제가 직접 보고, 들은게 아니라서 확실한 근거를 댈 수 는 없지만,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수많은 여성부관련 짤방과 군삼녀, 개똥녀등의 어처구니를 상실한 발언을 하는 여성들을 보면 정말 반감을 안가질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제가 언급한 사람들은 남자들 뿐만 아니라, 제 주위 여성분들도 상당히 경멸하고 싫어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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