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2/30 13:07:05
Name 임이최마율~
Subject [일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워크아웃을 들어가나보군요..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임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049048

추운겨울...금호아시아나그룹은 더 추운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 같군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려고 하고..소화하지도 못할 것을 먹을려다가 결국 제대로 체하고 말았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뉴스를 보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건 참으로 안타까운데..

그 반응들을 보면서..왜 '호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살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호남기업 금호아시아나를 살려야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3021214

금호아시아나그룹 앞에 호남이라는 말이 들어가고..어디서는 또 정권의 수혜를 못받았느니 어쩐니 하는 얘기를 보면..

문제의 본질인 무리한 M&A시도는 애써무시한채로 물타기 하려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위의 기사에 언급된 모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반응도 호남드립..수혜드립 등의 얘기가 있습니다)

시장자본주의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일에 대해서 '비'시장자본주의적인 대책(?)또는 한탄(?)이 나오는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30 13:11
수정 아이콘
그 대우건설 건에 4조 원 정도가 걸려있다고 하더군요.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호그룹은 메세나 활동도 그나마 눈에 띄게 하고 있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그놈의 호남드립은 왜 나왔는 지 의문이네요.
더이상피치못
09/12/30 13:22
수정 아이콘
호남출신이지만 호남기업이라고 뭐 해준것도 없는거 같은데 워크아웃 한다고 해서 호남이 망하는것도 아니므로 그닥 와닿지 않지만
아마 관련직종에서 일하는 분들이 구조조정에 휩쓸릴걸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거의 모든 회사가 그렇지만 회사가 어려울 땐 회사에서 내칠땐 쉽게 내치고 월급도 팍팍 깎지만 회사가 잘나갈땐 다시 복직이거나 월급 인상이나 복지혜택의 증가 등은 거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09/12/30 13:23
수정 아이콘
금호계열사분들이 요즘 힘들다고 하시더니 이런 이유였군요..
성야무인Ver 0.00
09/12/30 13:40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하는건 금호타이어나 아시아나가 한국타이어쪽으로 넘아가는 겁니다. 웬지 설레발일것 같지만 이것만 아니라면 워크아웃 된다고 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09/12/30 13:45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Ver 0.0009님// 그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려봅니다.
타이어 업계 독과점 같은 것 때문에 그런 건가요?
성야무인Ver 0.00
09/12/30 13:52
수정 아이콘
Shura님// 금호 타이어의 경우 한국타이어보다 유럽시장에서 좀더 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 합칠경우 유럽과 미국에서 나오는 쉐어를 좀더 늘릴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예상하신대로 독과점입니다. 한국에 미쉘린이나 브릿지스톤같은 타이어가 들어오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자동차에 쓰는건 금호 아니면 한국타이인데 둘이 합칠경우 독과점이 될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타이어의 가격은 오르고 제 2의 현대자동차가 될가능성도 다분합니다. 내수는 비싸게 수출은 싸게라는 방식으로 말이죠.
09/12/30 13:57
수정 아이콘
오늘 큰유머는 엉뚱한 금호전기가 개장초에 6%하락했다가 올라왔다는.. 잡은사람은 연말선물됐네요
09/12/30 13:59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Ver 0.0009님// 그렇군요. 적절한 해설 감사합니다.
달덩이
09/12/30 14:00
수정 아이콘
Z님//음.. 그런데 금호전기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09/12/30 14:01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제말이 그말인데요..;
달덩이
09/12/30 14:03
수정 아이콘
Z님// 아.. 제가 잘못이해했군요.. ^^;; 하하..
제 댓글은 부끄럽지만 남겨놓겠습니다..
09/12/30 14:23
수정 아이콘
금호종금 쓰고 있는데 왠지 불안해지는군요..ㅠㅠ
완전히 망하지야 않겠지만 세상 일이 모르는 거니..;
선데이그후
09/12/30 14:26
수정 아이콘
모든 잘못은 금호에 있습니다. 이미 예견된일이고 묵묵히 일하시던 직원분들이 걱정스럽네요.
끝까지 경영권을 내주지않을려는 오너일가의 작태도 한심스럽고...
책임감있는 오너라면 기업들 워크아웃으로 경영권을 채권단에 넘기는한이 있어도 직원들고용안정을 조건으로 내걸어야하는데.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문제는 금호석화네요. 금호석화 내주고 채권단과 조율잘만하면 인적구조조정은 최소화하지않을까싶은데.
09/12/30 16:11
수정 아이콘
금호가 언제부터 호남기업이었죠? 회장이 사위로 바뀐후로 부터는
회사 차원에서 호남기업 이미지 벗으려고 난리를쳤던걸루 기억합니다만....
금호는 태생만 호남이지 호남기업은 아닙니다만...
당장 광주 상무만 보더라도 가슴에 광고해주는 조건중에 젤 중요한게
타 지방가서는 기업 로고가 보이지않게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망할때만 호남이라니..헐.. 어이가 없군요

ps. 누가 저런소리를 했나 봤더니..한나라당이였군요...역시...
이럴때는 호남이라..멋집니다요.. 그냥 직원들 생각해서 살려달라고 하지..젠장..
09/12/30 19:15
수정 아이콘
호남기업이라는 금호나 대상그룹은 영남재벌과 혼사에 무척이나 애썼던걸로 압니다.... 재계쪽은 영남의 힘이 넘사벽이기때문에...
Picture-of
09/12/30 19:36
수정 아이콘
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너무 무리하게 먹을려다가 체한거고, 또 하나는 금호타이어의 노조를 강성 노조로 방치시켰다는겁니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워가 얼마나 세냐면....사무직 과장이 회식에서 노조위원장 험담을 했더니...다음날 노조위원장이 달려와 과장과 실랑이를 벌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강성 노조 이야기를 왜 하냐면....아시다시피 이번 여름에 파업을 했었는데..회사의 적자는 늘어만가는데 노조는 자기 주머니만 더 채우라고 하니...(결국 주머니 더 채워주는걸로 타결이 났죠. 적자는 심화되겠지만)
아는 사람 이야기로는....노조 입장에선 회사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이 마인드가 아니라.. 회사가 망할 때까지 챙길 건 더 챙기고 가자 이런 마인드가 있다는군요. -_-;; 이런 마인드라면 노조가 왜 있는건지 참.
어쨋든 금호가 모두 자초한 일이니깐요. 그리고 호남드립을 왜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금호는 호남기업이라는 색깔을 버리려고 노력을 한 기업이죠. 만약 지역 색깔을 안 버리려고 했으면 지금 아마 금호 타이거즈라고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토스희망봉사
09/12/30 20:40
수정 아이콘
오너의 경영 실패를 무리하게 몰고 가네요
지역 드립 까지 치고 호남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상당한 패널티를 감수해야 하긴 하지만 금호가 호남 드립 할만큼 호남에 뭐 해준건 없고 오히려 타이거즈 관련으로 상처만 줬죠 호남 사람들은 기아를 그래서 더욱 사랑 합니다
각설하고 대우건설 인수 까지만 했어도 금호는 그럭저럭 살아 남았을 겁니다 오너의 결정적 실책인 대우건설 인수후 무리하게 대한통운 까지 합병 했다는게 금호가 지금 어려운 이유죠
오너의 경영실패를 묻기 힘든 한국의 현실상 결국은 직원들이 감내하고 세금으로 커버 해야할 상황인것 같아 보입니다.
멀면 벙커링
09/12/31 01: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재벌 오너들이야 뭐 잘되면 자기능력이고 못되면 직원 탓이죠.
뭐야 요건!!
09/12/31 04:15
수정 아이콘
대한통운 인수 안하고..대우건설만 인수했더라도.. 재무상 부도날 상황이였죠..
암튼 몇몇 애널들이 금호튼튼하다고 쉴드치던데..암튼 그걸 이용해서 작년에 주식에서 이득 좀 봤죠...
이번에도 금호계열사들 급락하던뎅...짭짭한 상황이 오겠네요...

Gidol님//금호종금은 계열사아니라는 사람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열사죠...)
우리은행 전략적 위탁경영체제라서..원래 내후년쯤에 금호에서 돌려받는다고 했는데...
주식은 약간떨어질지 모르지만 망하지는 않을껍니다..
벤카슬러
09/12/31 07: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재벌 오너들이야 뭐 잘되면 자기능력이고 못되면 직원 탓이죠. (2)
지금 서울에 있는 파란 기와집에 계신 분처럼 말이죠.

오너의 삽질로 인해 애꿎은 금호그룹 노동자들과 대우건설 노동자들만 피를 보고
국민 혈세만 또 축내게 생겼네요. 저런 회사가 호남기업이라고 쯧쯧...
09/12/31 09:2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의원이 저런 소리를 하니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 같네요. 허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635 [일반] 2009 MBC 가요대제전 미리보기... [22] CrazY_BoY4991 09/12/30 4991 0
18633 [일반] 2009년 52주차(12/21~12/27) 박스오피스 순위 - '크리스마스 빅뱅, 굿바이 2009' [14] AnDes4632 09/12/30 4632 0
18632 [일반] 캐치볼 신년모임 안내입니다~ [5] Lixhia2808 09/12/30 2808 0
18631 [일반] 패스포트 30년 산, 그리고 이문열 [31] 굿바이레이캬6723 09/12/30 6723 4
18630 [일반] [가요대전] 카라+포미닛+애프터스쿨-Heartbeat [34] 백수8482 09/12/30 8482 0
18628 [일반] 히어로즈 트레이드건 전부 마무리 되었네요... [67] forgotteness6154 09/12/30 6154 0
18627 [일반] 마약소지라는 이유로 영국인사형... 무섭네요 중국 [88] 노력, 내 유일6714 09/12/30 6714 2
18626 [일반] 왜 남자들의 최대의 적은 여자일까요? [38] sungsik5270 09/12/30 5270 0
18625 [일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워크아웃을 들어가나보군요.. [21] 임이최마율~4503 09/12/30 4503 0
18623 [일반]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어떤 이의 도보여행. [18] Acher8394 09/12/30 8394 0
18622 [일반] 온라인? 오프라인? 그 속의 『인간관계』라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4] 츠카모토야쿠3232 09/12/30 3232 0
18621 [일반] 축구팀 경영 웹게임 Hattrick을 소개 합니다. [4] Siestar6626 09/12/30 6626 0
18620 [일반] MBC 연예대상 최종 정리 [28] GrayEnemy7026 09/12/30 7026 0
18619 [일반] 2009 KBS 가요대축제 미리보기... [34] CrazY_BoY5169 09/12/30 5169 0
18618 [일반] 저는 SBS가요대전을 봤는데요 [97] jipll6661 09/12/30 6661 0
18617 [일반] MBC 연예대상 보고 나서 소감. [55] Hypocrite.12414.6299 09/12/30 6299 0
18615 [일반] 누가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을까요? [6] I.O.S_Lucy4142 09/12/30 4142 0
18614 [일반] MBC 연예대상 시상식 불판 2탄 [397] GrayEnemy5577 09/12/29 5577 0
18613 [일반] 그 모든 노래들. [21] 헥스밤7429 09/12/29 7429 13
18612 [일반] 인사드립니다. [48] 상처4845 09/12/29 4845 15
18611 [일반] 눈이 왔네요 [10] 체념토스3469 09/12/29 3469 0
18610 [일반] 오늘 2009 MBC연예대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267] C.P.company6511 09/12/29 6511 0
18609 [일반] PC를 이용한 PC-Fi [48] 부평의K6286 09/12/29 62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