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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0 13:11
그 대우건설 건에 4조 원 정도가 걸려있다고 하더군요.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호그룹은 메세나 활동도 그나마 눈에 띄게 하고 있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정말 그놈의 호남드립은 왜 나왔는 지 의문이네요.
09/12/30 13:22
호남출신이지만 호남기업이라고 뭐 해준것도 없는거 같은데 워크아웃 한다고 해서 호남이 망하는것도 아니므로 그닥 와닿지 않지만
아마 관련직종에서 일하는 분들이 구조조정에 휩쓸릴걸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거의 모든 회사가 그렇지만 회사가 어려울 땐 회사에서 내칠땐 쉽게 내치고 월급도 팍팍 깎지만 회사가 잘나갈땐 다시 복직이거나 월급 인상이나 복지혜택의 증가 등은 거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09/12/30 13:40
제가 걱정하는건 금호타이어나 아시아나가 한국타이어쪽으로 넘아가는 겁니다. 웬지 설레발일것 같지만 이것만 아니라면 워크아웃 된다고 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09/12/30 13:45
성야무인Ver 0.0009님// 그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려봅니다.
타이어 업계 독과점 같은 것 때문에 그런 건가요?
09/12/30 13:52
Shura님// 금호 타이어의 경우 한국타이어보다 유럽시장에서 좀더 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 합칠경우 유럽과 미국에서 나오는 쉐어를 좀더 늘릴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예상하신대로 독과점입니다. 한국에 미쉘린이나 브릿지스톤같은 타이어가 들어오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자동차에 쓰는건 금호 아니면 한국타이인데 둘이 합칠경우 독과점이 될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타이어의 가격은 오르고 제 2의 현대자동차가 될가능성도 다분합니다. 내수는 비싸게 수출은 싸게라는 방식으로 말이죠.
09/12/30 14:26
모든 잘못은 금호에 있습니다. 이미 예견된일이고 묵묵히 일하시던 직원분들이 걱정스럽네요.
끝까지 경영권을 내주지않을려는 오너일가의 작태도 한심스럽고... 책임감있는 오너라면 기업들 워크아웃으로 경영권을 채권단에 넘기는한이 있어도 직원들고용안정을 조건으로 내걸어야하는데.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문제는 금호석화네요. 금호석화 내주고 채권단과 조율잘만하면 인적구조조정은 최소화하지않을까싶은데.
09/12/30 16:11
금호가 언제부터 호남기업이었죠? 회장이 사위로 바뀐후로 부터는
회사 차원에서 호남기업 이미지 벗으려고 난리를쳤던걸루 기억합니다만.... 금호는 태생만 호남이지 호남기업은 아닙니다만... 당장 광주 상무만 보더라도 가슴에 광고해주는 조건중에 젤 중요한게 타 지방가서는 기업 로고가 보이지않게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망할때만 호남이라니..헐.. 어이가 없군요 ps. 누가 저런소리를 했나 봤더니..한나라당이였군요...역시... 이럴때는 호남이라..멋집니다요.. 그냥 직원들 생각해서 살려달라고 하지..젠장..
09/12/30 19:36
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너무 무리하게 먹을려다가 체한거고, 또 하나는 금호타이어의 노조를 강성 노조로 방치시켰다는겁니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워가 얼마나 세냐면....사무직 과장이 회식에서 노조위원장 험담을 했더니...다음날 노조위원장이 달려와 과장과 실랑이를 벌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강성 노조 이야기를 왜 하냐면....아시다시피 이번 여름에 파업을 했었는데..회사의 적자는 늘어만가는데 노조는 자기 주머니만 더 채우라고 하니...(결국 주머니 더 채워주는걸로 타결이 났죠. 적자는 심화되겠지만) 아는 사람 이야기로는....노조 입장에선 회사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이 마인드가 아니라.. 회사가 망할 때까지 챙길 건 더 챙기고 가자 이런 마인드가 있다는군요. -_-;; 이런 마인드라면 노조가 왜 있는건지 참. 어쨋든 금호가 모두 자초한 일이니깐요. 그리고 호남드립을 왜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금호는 호남기업이라는 색깔을 버리려고 노력을 한 기업이죠. 만약 지역 색깔을 안 버리려고 했으면 지금 아마 금호 타이거즈라고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09/12/30 20:40
오너의 경영 실패를 무리하게 몰고 가네요
지역 드립 까지 치고 호남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상당한 패널티를 감수해야 하긴 하지만 금호가 호남 드립 할만큼 호남에 뭐 해준건 없고 오히려 타이거즈 관련으로 상처만 줬죠 호남 사람들은 기아를 그래서 더욱 사랑 합니다 각설하고 대우건설 인수 까지만 했어도 금호는 그럭저럭 살아 남았을 겁니다 오너의 결정적 실책인 대우건설 인수후 무리하게 대한통운 까지 합병 했다는게 금호가 지금 어려운 이유죠 오너의 경영실패를 묻기 힘든 한국의 현실상 결국은 직원들이 감내하고 세금으로 커버 해야할 상황인것 같아 보입니다.
09/12/31 04:15
대한통운 인수 안하고..대우건설만 인수했더라도.. 재무상 부도날 상황이였죠..
암튼 몇몇 애널들이 금호튼튼하다고 쉴드치던데..암튼 그걸 이용해서 작년에 주식에서 이득 좀 봤죠... 이번에도 금호계열사들 급락하던뎅...짭짭한 상황이 오겠네요... Gidol님//금호종금은 계열사아니라는 사람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열사죠...) 우리은행 전략적 위탁경영체제라서..원래 내후년쯤에 금호에서 돌려받는다고 했는데... 주식은 약간떨어질지 모르지만 망하지는 않을껍니다..
09/12/31 07:56
우리나라 재벌 오너들이야 뭐 잘되면 자기능력이고 못되면 직원 탓이죠. (2)
지금 서울에 있는 파란 기와집에 계신 분처럼 말이죠. 오너의 삽질로 인해 애꿎은 금호그룹 노동자들과 대우건설 노동자들만 피를 보고 국민 혈세만 또 축내게 생겼네요. 저런 회사가 호남기업이라고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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