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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0 10:54
힛갤 올라오자마자 읽었는데, 참 글도 재밌게 써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봤네요.
어찌보면 정말 그냥 걷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시골 인심 좋더군요.. 이런 글 읽다보면 정말 저렇게 여행가보고 싶다는 ㅠㅠ
09/12/30 12:22
도보여행은 가능할지 몰라도 무전여행은 전 힘들 듯 합니다 ㅡㅡ;;;
그런 젊음이(?) 부럽네요... 음 그리고 새삼 느끼는 것은 역시 시골인심이 대단하고 고맙네요.... 암튼... 머하러 그런 쌩고생하냐고 면박주고 싶지만... 너무나 부럽군요..
09/12/30 14:06
와우. 첫댓글 11시에 읽어서 지금 마쳤네요,
저사람은 저글에서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지 모르는군요.. 음 무전여행이라 넘멋지네요.. 대단함에 박수를..
09/12/30 15:45
정말 굉장하네요..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자책도 하셨지만, 누가 그런일을 그렇게 쉽게 할수있을까요.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사실 18편쯤 읽었을때 이제 서울쯤에서 차타고 가겠네 생각했었습니다만... 세세한 묘사를 뺀것뿐이고 아예 한바퀴를 돌아버렸군요.
09/12/30 21:26
20대 분들 꼭 한번씩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평생의 보물이 될 경험이에요. 무전여행은 아니더라도 알뜰여행 정도 (배탈 돈이나 너무 힘들 때 쏘세지 한개 사먹을 정도?)로 해서 도보여행 꼭 해보세요. 저도 이제 40대를 향해 달려가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자 자랑거리입니다. 도보여행은 해보시면 알겠지만 풍경이나 볼거리보다는 사람이죠. 사람을 만나면서 여행이 추억이 되는 것입니다. 시골은 아직도 사람이 살고있죠.
09/12/30 22:17
제가 이상한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무전여행은 돈 한푼도 없이 그냥 여행하는것 같은데 이건 완전히 얻어먹겠다는 마음으로 여행하는거 아닐까요?? 전국돌아다니면서 얻어먹겠다는건 좀 전국적으로 민폐가 아닐련지...... 무전여행하는 사람 받아주길 꺼리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말이죠 아 근데 무전여행의 뜻을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09/12/31 03:03
도와주는 사람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도와주었다면 도와준 사람들에게도 베풀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천원 이천원씩 도와주어서 동생, 아들, 손주 같은 사람에게 평생의 추억을 남겨주었다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좋은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군요~ 뭐, 여자에게 무전 여행이나 노숙은 더 힘들테지만-_ㅠ 글쓴이가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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