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2/26 16:31:25
Name nuki12
Subject [일반] 사교육 해결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공교육 문제라는건 학교에서 배운것만으로는 예상했던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가르치는 선생님의 교육방법이 문제가 있거나, 배우는 학생의 학습태도의 문제인 경우입니다. 사교육은 전자에 대해서는 재밌게 잘가르치는 선생이라는 대안을, 후자에 대해서는 스파르타나 혹은 소수정예라는 명칭의 감시가 훌륭한 학습방법으로 어느 정도 극복가능하죠. 문제는 사교육이 저렇게 효과적이지만 학생들은 과도한 교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고, 부모들은 재정적인 부담을 느껴야 하죠. 고로 가장좋은 방법은 학교에서 학생수준에 딱 맞는 선생님이 재밌게 잘 가르치는 겁니다. 말은  쉽지만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을꺼 같습니다.

우선 정부에서 모든학원의 학생정보를 교육부에 신고하게 해야 합니다. 학원에서의 성적, 출신학교, 그와 더불어 고액과외에는 세금폭탄을 때리고, 고액과외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자는 교육사법으로 중형을 선고하는것이죠, 문제될게 없는게 돈 있는 사람들은 많은 돈 내고 고액과외 하라는 말이죠. 민주주의니깐 대신 세금 많이 내면 되는겁니다.

교육부에서 데이터를 장악하게 되면 이젠 학원들의 등급을 나누어 줍니다. ABCDE 나누어줍니다. 고교도 사실 자사고,과학고,외고-특수 실업계-8학군-일반인문계-일반실업계 순으로 보는게 사실이지요. 기준이 없다 생각하겠지만 모의고사  한번치면 특정학교 특정과목 에서 학생들이 어떤 학원에 많이 가고 성적은 어떠한지를 파악하게 되는거죠  

자 이젠 학교선생님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가르치는 교과목의 학생들이 타학교 혹은, 같은 학교의 교과목 선생님보다 학원에 가는 비율이 차이나게 높다면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선생님이 못가르키는 겁니다. 이런 선생님들은 재교육 들어갑니다. 재교육 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짤리는거죠.. 무능하면 잘리는 겁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능한 선생님은 잘리고 강의를 잘하는 선생님이 들어오겠죠 그러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게 될겁니다. 그런데 이런생각이 들죠?  "학교에서 아무리 잘 가리친다고 해도, 다른 학생들은 학원에서 공부 더하니깐 점수가 높아도 몇점 더 높을꺼 아닌가"  

학생들이 학원에 갈수있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시간을 좀 줄여줘야줘, 봉사학점을 강화합니다. 수능 400만점 기준으로 볼때 봉사학점을 40점정도 부여해 줍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어떤 구실을 부치든간에 학원에 학생들이 많이 갈수있는 시간대에 더많은 점수를 부여해줍니다. 예를 들면 요즘은 학원들이 10시제한때문에 5시 수업으로 바꾼다면서요 그럼 5~7시 사이에 신문돌리기 이런거에 체험학습 점수를 많이 부여합니다. 주말반으로 몰리면? 주말에 할수밖에 없는 걸 교육당국이 찾아내야죠. 물런 학생들도 쉬어야 하고 학원들도 어떻게든 편법을 만들어 낼테니 효과가 100% 나진 않겠지만 상당부분 줄일수 있을겁니다.

이젠 대학입시를 건드립니다. 대학이 바라는 인재는 어떤걸까요? 창의적이고 대학설립 목적에 맞는 인재요? 다 헛소립니다. 성적만 좋으면 장땡이죠. 일단 성적을 맞춰놓고 그 다음에 찾는게 이유죠 .. 여기서 이젠 학원등급제를 하면됩니다. ABCDE 등급 뽑아논걸 비교해 봅니다. 성적은  똑같은데  한 학생은 A등급 고액과외를 받았고 한 학생은 E등급 동내교습소를 다녔습니다.  다른 한 학생은 얼래 학원을 안 다녔네요.  그럼 누가 합격할수 있을까요. 당연히 학원도 안 다닌 학생일테지요..영재 아닙니까? 그져..?  대학교에 따라선 몇점이든지 간에 비과외 학생이나 낮은등급 과외학생에게 가산점을 줄수 있겠죠. 정부는 우수능력 인재양성이라는 명목하에 낮은 학원등급 학생을 많이 뽑으면 정부지원금을 주는거죠.

실행방법에서 약간씩의 문제가 발생할수 있지만 손보다 보면 공교육의 질은 높아지고, 학원은 공평하게 다니기 힘들며,  과외를 받으면 입시에 불리하다? 이런데도 사교육이 줄어들지 않으면 웃기지 않게씁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26 16:35
수정 아이콘
사교육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나쁜 것일까요? 님께서는 사교육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렇다면 없애기 쉽습니다. 학원 허가 내주지 말고, 과외도 금지시키면 되죠. 밑의 글에서의 랩교님 말씀처럼 하면 됩니다. 전두환 시절처럼 하면 사교육 생각보다 많이 없앨 수 있을겁니다. 뭐 이렇게 어렵게 합니까...
09/12/26 16:37
수정 아이콘
학원을 가면 성적상 손해를 본다고 할 때 누가 가려고 할까요. 그리고 그러면 학원 장사는 될 리가 만무하죠.
이건 가게 허가는 내주고 현관 앞에 벽을 쌓는 거나 다름이 없죠. 그럴거면 그냥 허가도 내지말고 과외도 금지하는게 -_-;
나이스후니
09/12/26 16:43
수정 아이콘
본문의 봉사활동강화를 보니까
웬지 저렇게 하면 봉사활동 연결학원이 또 생길거 같네요..
여러가지 대안을 내놓은 것은 좋지만
전체적으로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09/12/26 16: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짜 고액과외는 기득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 단속이나 벌칙 자체가 어렵다고 봅니다.
음지에서는 계속해서 존재해왔죠. 전두환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09/12/26 16:46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저렇게 한다고 하면 다 들고 일어날껄요.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이 붕괴되는 순간 엄청난 재앙이 나올겁니다.
어쨋든 사교육 시장은 유지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저런다면 저렇게 만든 정당은 붕괴-_-되 버릴께 분명합니다. 주위를 둘러보시고 자신의 저장되 있는 사람들을 보세요. 어느 보습학원이라도 강사하고 있으실 사람 한명이라도 있을 듯 싶습니다. 그만큼 널리 퍼져 있는 상태이죠.

각설하고 봉사활동도 병폐가 많습니다.솔직히 관공소에서 있어봤는데 딱히 애들한테 시킬게 없습니다.. 소각장 청소 정도? 관공소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왠만해서는 더러워 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 온 아이들에게 공문서 만지게 하기에는 안되죠. 주민번호나 다른 모든 사적정보가 있는데 누구인지도 모르는 중고등학생 데리고 뭘 하겠습니까? 그리고 애들이 사회복지시설가서 수발 해 준다는 거 자체도 애들이 꺼려할게 분명하죠.

nuki12님이 언급하신걸로는 제 개인적으로는 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다 금지시킨다고 해서 '나랏님이 금지시켰으니 안하겠습니다. 굽신굽신' 이건 절대 안나오죠-_-;

이 모든걸 바꾸려면 나라가 한번 뒤집어져야 되죠. 그러나 그런일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양산형젤나가
09/12/26 16:48
수정 아이콘
pgr에선 이슈화되지 않은 이야기지만 이번에 정부에서 아예 배치표를 만들어서 뿌렸던 소식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애초에 대학 간의 격차를 줄이거나, 하다못해 지거국의 질을 올리려는 대신 확실한 카르텔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계시죠 윗분들은...
현 정부의 추진력을 감안한다면 사실 이 글 내용도 현실화될 수 있을만한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음 일단 현 정부 하에서는 사교육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거 같구요.

제안 방법은 나름 참신하긴 한데요, 역시 많이 복잡한 거 같습니다..
反2mb//마제카이
09/12/26 16: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사교육을 잡을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공교육이 무너져도 사교육은 스스로 자생할 것같은 상황이라서말이죠..
일단 '평가'가 있는 이상 거기에 더불어 사교육은 또 생길것이고 '경쟁'이 생기게되면 또다시 사교육이 붙겠죠.
이미 사교육을 잡을 시기는 지나버린 것 같은 상황입니다..
삽마스터
09/12/26 16:51
수정 아이콘
전제로 말씀하신 "공교육 문제라는건 학교에서 배운것만으로는 예상했던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부터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같이 공부만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는 시스템에서는 반드시 하위권 학생들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막말로 10시간 공부하는 학생은 12시간 학생들 사이에서는 하위권으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10시간 공부해도 예상했던 성적이 안 나오는거니다. 공교육의 질이나 개인의 집중력을 떠나서 말이지요. 시스템 자체가 바뀌어야지 저런식으로 일방적인 규제만으로 풀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nicewing
09/12/26 17:00
수정 아이콘
일단 위에서 언급된 내용은 정부가 모든 것을 다 통제해야 하므로 극단적인 비효율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죠.

대졸과 고졸, 대졸 안에서도 명문대 출신과 비명분대 출신 간에 교육과정 수료 후 사회적 지위 등에서 넘사벽이 생겨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한 차이를 부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는 암묵적으로 인정하죠.) 사교육만 잡는다고 한 들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一切唯心造
09/12/26 17:0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가 한번에 바뀌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09/12/26 17:07
수정 아이콘
사교육 과열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대학 카르텔을 없애면 됩니다.
애초에 수능 점수를 더 잘 받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사교육을 받는 만큼, 그 최종 목적을 없애버리면 되죠.

참 쉽죠?
최종병기캐리
09/12/26 17:07
수정 아이콘
핵심을 잘못 짚으셨습니다..

"공교육 문제라는건 학교에서 배운것만으로는 예상했던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가 아니라,

"공교육 문제라는건 옆에 있는 애보다 성적이 잘 나와야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거죠." 입니다.

그러니 모두 같이 받는 공교육보다 옆에 있는 애와 차별점을 둘 수 있는 사교육에 목을 매는겁니다..
SNIPER-SOUND
09/12/26 17:09
수정 아이콘
교육에 대해 크게 느낀점이 있었던 글 링크 올려 드립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best&no=256395&page=1&keyfield=subject&keyword=%BD%C7%C7%E8&search_table_name=&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bestofbest&no=32614&page=1&keyfield=subject&keyword=%BD%C7%C7%E8&search_table_name=&

<본문 中>
세계 학력평가에서 핀란드가 1위 한국이 2위로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교육 관계자는 웃으며 핀란드 교육관계자에게 말을 걸었다. "허허, 근소한 차이로 저희가 졌습니다." 그러자 핀란드 교육관계자가 차갑게 대답했다. "저희가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웃으면서 공부하지만, 그쪽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09/12/26 17:11
수정 아이콘
제 짧은 생각을 말하자면, 일단 지금 초중고 그다음 대학을 거쳐 사회로 나오는 상황에서는
사회 시스템이 먼저 바뀌어야 대학이 바뀌고 그다음 초중고가 바뀔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능력보다 그 사람의 출신 대학 등 주변 여건을 가지고 평가하는 현재 사회에서 사교육은 절대 없어질수 없습니다.
Minkypapa
09/12/26 17:27
수정 아이콘
돈을 너무 무시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다 돈때문에 굴러가는 겁니다. 저런 계획을 실행할려는 첫번째 스텝에서 공직자리 저격당할겁니다.
09/12/26 17: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사교육이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보기에
사교육 열풍은 학부모한테 그 원인을 돌리고 싶네요.
오히려 학생들 성적 올린다고 강제로 야자 붙잡고 하는 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풍년가마
09/12/26 17:4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대학교 평준화를 하면은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퍼플레인
09/12/26 17:52
수정 아이콘
대학을 안 가도 자기 능력에 따라 대학 간 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잘 먹고 살 수 있으면 애초에 별로 사교육 열풍이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SAT 보습학원 시스템을 미국에 전파시킨 한국 사교육의 힘이란(...)
09/12/26 18:18
수정 아이콘
원점을 파고 들면 '누가 더 남보다 잘 살 수 있을까' 까지 가야함
경쟁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음.
포인트는 경쟁임.

경쟁을 발전의 동력이라고 생각하는 걸 진리라고 여기며 경쟁에서 도태된 자들을 사람취급 하지 않고 유머코드화 시키는 사고가 퍼져있는 나라에서 사교육이 없어지는건 요원한 일임.
Aisiteita
09/12/26 18:29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네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래의 제 아이가 공부에 찌들지 않기만을 바랄 뿐, 공부를 못하기를 바라진 않습니다. ..;
폭창이
09/12/26 18:47
수정 아이콘
SNIPER-SOUND 님// 좋은 글을 링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e HUSE
09/12/26 20:36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다른 댓글이긴 한데...

SNIPER-SOUND님// 근데 좀 불만인게, 왜 꼭 핀란드랑 비교를 해야하는 건지...
2위라는 말에 굉장히 놀랐는데, (좋은 의미로)
우리나라만 그렇게 미친 듯한 교육 열풍 (?) 은 아닐겁니다.
EBS 다큐 내용을 조금 각색하면, 천연 자원이 없는 나라가 살아남는 방법은 인적 자원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솔직히 경쟁이죠)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요.
과정에 문제가 많음은 정말로 정말로 개선해야 할 사항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의 능력은 정말 뛰어난 듯 합니다.
abrasax_:JW
09/12/26 20:55
수정 아이콘
The HUSE님// '겁니다', '아닐까요' 이런 표현은 보기 좋지 않네요. 추측은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인적 자원 얘기하다가 '우리나라 학생들의 능력' 운운하신 건 또 뭔가요?
이 나라의 교육이 어느 정도로 미쳤는지는 '울면서 공부'한다는 표현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과연 경쟁이 효율적인가에 대해서도 의논해 봐야 합니다.
이 나라의 입시가 강요하는 경쟁은, 제가 보기에 전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내용 자체가 '효율적'이라는 말을 하기 힘들 정도지요.

사회 시스템이 바뀌어야 교육 제도가 바뀌고,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뭔가가 바뀝니다.
그걸 일궈내는 힘은 당연히 사회적 의식의 변화이지요. 그러나, 의식? 말하긴 쉽죠.
09/12/26 21:36
수정 아이콘
The HUSE님// 능력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수능친지 한달 지났는데, 저도 그렇고, 저희 학교 아이들도 그렇고 몽땅 대뇌에서 12년간 배운 지식이 포맷된지 오래입니다. 지금 교육은 그냥 시험때까지 기억하고 시험 끝난다음 잊어먹는 교육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9/12/26 22:28
수정 아이콘
봉사활동 말고도 굳이 찾아 보자면 학교에서 가르칠게 있는게 많지 않나 생각 합니다
좀더 좋은 어른이 되는 법, 올바른 부모가 되는 법 그리고 경제나 기타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등 살아 가는데 또 한국이라는 나라를 올바르게 유지 시켜 나가는데에 대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요
율리우스 카이
09/12/26 23: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10분의 1밖에 안되는 인구에, 군사력도 별로에다가 (군사력이 낮은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군사비 비중을 생각해보면..) 자원또한 우리나라보다는 괜찮은 핀란드.. , 어차피 우리나라랑 비교대상자체가 안되는 나라이고 약소국입니다. 핀란드 교육체계 부러워하다가는 암것도 안됩니다. 쩝.

우리나라 교육이 미쳤다.. 우리나라 교육제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건 좋은대로 가고 나쁜건 나쁜대로 개선하는 태도가 중요하지 자학적인 태도는 좀 그렇습니다.
나비고양이
09/12/26 23:27
수정 아이콘
사회적 의식이나 교육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사교육이나 공교육 해결방법은 안타깝지만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야무인Ver 0.00
09/12/27 00:4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특정직업혹은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지언정 사교육 절대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고졸 졸업자가 기술로써 돈많이 버는 사회가 된다고 한들 말이죠. 한국에서 사교육의 의미는 단순히 대학교육이전 초, 중, 고등학교의 학교수업외의 교육을 의미하지만 실제 광의적인 의미는 대학생들이 배우는 토플, 토익학원, 공무원 혹은 임용고시학원도 전부 사교육기관입니다. 심지어 승진을 위해 받는 교육도 사교육입니다. 생각해보시죠. 만약에 버스기사나 배관기사가 교사보다 돈많이 벌고 정년까지 보장되긴 하는데 국가에서 그 면허를 받는 수를 한정한다고 칩시다. 단순히 독학으로 공부에서 시험을 보는 사람들을 많을까요? 돈 투자하고 학원다니면서 시험볼려고 할까요? 물론 돈투자해서 사교육애 의지할겁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이후 이런 취직시험이 제2의 입시처럼 된다면 학교에서도 학원다니라고 죽어라고 독려할겁니다.
아침바람
09/12/27 01:13
수정 아이콘
명문대 라인이 존재하는한 사교육은 사라질래야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
사교육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거 하나 뿐이거든요.
승리하라
09/12/27 03:11
수정 아이콘
명문대가 없어야 합니다. 대학 평준화가 된다면 대학에 들어가려는 사교육 다 없어집니다.
차사마
09/12/27 09:27
수정 아이콘
명문대가 없어져도 명문대를 만드는 게 한국사회입니다.
외국의 대학은 교수의 업적 자질이 학교의 수준을 나타내지만
한국사회에선 패거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평준화되었다고 해도
이끌어 주는 선배들이 사회 요직에 배치되어 있다면,
그 선배들의 학교가 명문대가 되는 거죠.
차라리 학교별로 입시유형을 다양화해서 뽑았으면 합니다.
기부제 입학등등이 문제시 될 듯 하지만, 투명하게 하면
그 쪽이 지금같은 상황보단 나을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547 [일반] 2009 KBS연예대상이 끝났습니다. [42] 낭만고양이a7353 09/12/27 7353 1
18546 [일반] 왜 사교육은 늘고 출산율이 줄어드는가? [46] 이적집단초전6044 09/12/27 6044 1
18545 [일반] [야구] 석민어린이의 야구교실 [8] bittersweet4448 09/12/26 4448 0
18544 [일반] 아래 사교육 관련, 리플 쓰다 길어져서 그냥 글로 씁니다^^;; [10] dangertnt3046 09/12/26 3046 0
18542 [일반] 최근 10년간 축구 베스트 11 선정해보기 [45] 반니스텔루이5925 09/12/26 5925 0
18541 [일반] 외박나왔습니다. [6] aura4770 09/12/26 4770 0
18540 [일반] 사교육 해결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31] nuki123186 09/12/26 3186 0
18539 [일반] 조조 삼부자와 제갈량이 쓴 시들. [25] sungsik9684 09/12/26 9684 0
18538 [일반]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39] 물의 정령 운디5206 09/12/26 5206 0
18536 [일반] Midnight radio [4] 늘푸른솔3366 09/12/26 3366 0
18535 [일반] 2009년 12월 26일까지, 역대 국내 한국 영화 순위(100만 이상 기준) [34] 그린나래8535 09/12/26 8535 4
18532 [일반] 아르센 벵거와 최강희. 다른 듯 닮은 두 사람. [21] EndLEss_MAy5484 09/12/26 5484 1
18530 [일반]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 현재 후보 예상 리스트 [10] 리콜한방6103 09/12/25 6103 0
18529 [일반] 현 방송3사 예능프로그램 MC현황 [17] 信主SUNNY7435 09/12/25 7435 0
18527 [일반] 미리 예상해보는 MBC 연예대상 [59] GrayEnemy5746 09/12/25 5746 0
18525 [일반] 국내에서 가장 발전이 없는 이선수.. [31] SkPJi9560 09/12/25 9560 0
18524 [일반] 크리스마스 잡담. [19] AnDes4028 09/12/25 4028 0
18522 [일반] 크리스마스 풍선&촛불이벤트 성공했습니다! [49] 삭제됨4684 09/12/25 4684 0
18521 [일반] [버림받은 자들의 포럼] 내일 뵙겠습니다~ [18] OrBef24436 09/12/25 4436 1
18520 [일반] 교수에 따라 성적평가가 달라질수 밖에 없는 이유와 답안 작성 팁 [40] 날아가고 싶어.5827 09/12/25 5827 0
18514 [일반] 동방신기가 생각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나보군요 [36] 오가사카7178 09/12/24 7178 1
18513 [일반] 그라운드의 악동이 아닌 '천사' 크레이그 벨라미 [14] 와이숑5147 09/12/24 5147 0
18512 [일반] 어느 부부(들) 이야기10 [4] 그러려니3667 09/12/24 36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