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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4 22:12:08
Name 오가사카
Subject [일반] 동방신기가 생각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나보군요
sm에 안좋은 뉴스가 많이터진건 많이봤는데 금액에대한 정확한 언급은 이제야봤습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24180016878&p=sbsi

예전 보아인기있었다고는 알고있었는데  이건뭐 그 이상의 광풍이었군요

일본에서만 2009년 한 해 동안 음반, DVD 등을 900억 원 넘게 팔고

아이돌까지포함해서  일본가수중에서 전체 3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만 벌어들인 900억이란금액은 한국에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수도없는금액이군요

올해에만 아시아에서 벌어들인돈을 합치면...  덜덜덜

벌어들인 돈으로 인기를 평가하면 안되겠지만 적어도 한류중에선 배용준다음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엄청난 그룹이 돈때문에 해체가 눈앞이군요


기획사나 가수입장에서 다 이해는 합니다

sm의 입장에서도 기껏힘들게 키워줬더니 돈때문에 떠나는거고

멤버들의 입장에서도 이제것 sm위해 벌어줬으니 이젠 풀어달란거고...

사상누각의 한류라는 타이틀이 참 아쉽기만합니다

그래도 세금은 한국에 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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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end
09/12/24 22:17
수정 아이콘
일본이 생각보다 현재 10대를 겨냥한 아이돌그룹이 없어요.그래서 동방신기가 꽤 시장성이 있죠.
특별히 일본음악이 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본은 주는게 있으면 뺏어가는 것도 있으니.....
(보아의 인기는 모르겠는데,일본은 여자가수의 경우보다 남자 아이돌 그룹의 수입이 상상초월입니다...기무라 타쿠야가 드라마,영화해서 벌어들인 돈이 킨키의 멤버인 고이치가 벌어들인돈과 비교가 안되는 수치를 본적이 있어요.)
탱구와레오
09/12/24 22:1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가 아니라 완전 대박인걸로 알고있었는데

그래서 sm도 동방해체는 어떻게든 막을려고한거죠.

대신 번 돈은 일본 기획사가 더 많이 받는걸로..
강나라
09/12/24 22:28
수정 아이콘
일본활동은 AVEX가 거의 전담하고 있으니 수익도 뭐 그쪽이 대부분 가져가긴 하겠죠. 작년 SM매출보니 국내매출이 85%고 15%가 해외매출이던데...
최강견신 성제
09/12/24 22:35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팬들이 이런기사 나올때마다 항상 성토하는것이 있죠...
우린 절대로 한류가 아니다, 한류에 묶어서 기사에 내지말라..라구요.

한류라는 평탄한 길을 놔두고 완전 듣보잡 신인의 자세로, 바닥에서부터 시작한 그들입니다.
2006년 연말에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을받고서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했는데 그들에게 준비된것은 무대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던 검은색 천만이 깔린 어느 지방대학의 행사였습니다.
모두들 공연을 만류했지만 그들은 공연을 강행했고...방송에 나와서 그때 정말 회의감이 들었다고 했었죠.

중국이나 동남아쪽은 한류붐을 타고 간게 맞다고 하지만 일본에서 만큼은 절대로 한류가 아니죠...
다들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09/12/24 22:41
수정 아이콘
최강견신 성제양님// 그건 말 그대로 팬들의 입장이죠.
한류에 묶어서 기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실제로 일본 한류의 거의 최고봉에 있다고 보면 되는데
처음에 시작이 힘들었건 뭐했건 그게 한류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죠.

동방신기가 처음에 검은 천 하나에서 시작했던 발가벗고 시작했던 -현재- 한류는 한류니까요.
정말 대단한 한류말이죠.

누군가 '원래 있던 한류붐을 타고 쫄래 쫄래 쫓아가서 떡고물만 맛나게 먹었다'라고 표현했다면 그건 틀린거고 문제가 있겠지만요.
09/12/24 22: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팬층도 기존 한류층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노래실력 자체가 워낙 여타 일본 아이돌과 대비되는 데다 충분한 예능끼(일본어만 보아급으로 해줘도 자기 프로그램갖는건 문제없을듯..)로 방송에서 게스트로서도 환영받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최강견신 성제
09/12/24 22:55
수정 아이콘
Utopia님// 한류의 정의를 단순히 한국출신 연예인의 다른나라에서의 열풍..이라는것으로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지만
한류라고 하면 한국에서 완성된 컨텐츠가 해외로 수출되거나 우연히 알게되서 인기를 끌게되는 등의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겨울연가로 대박난 배용준,최지우,박용하씨가 있을수 있겠네요.

동방신기 같은경우에는 한국에서의 인기같은거는 전혀 받지않고 그저 신인의 자세로 바닥부터 시작한거죠.
먼저 진출해서 기반을 마련했던 보아,윤하,K 등의 가수들에게 한류라는 말을 하진 않죠...동방신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09/12/24 23:04
수정 아이콘
최강견신 성제양님// 보아양도 한류란 소리 꽤나 들었었는데 말이죠.
뭐였죠 1세대 한류의 원조였나 이런걸로 보아가 10대 층을 대상으로한 한류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대다수 였다고 기억합니다만.
TheMilKyWay
09/12/24 23: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인과 채팅하는 사이트에서.. 일본 여중생 한명이 동방신기 팬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그 사이트에선 중년층이 한국에 관심이 많았고.. 중, 고등학생은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확실히 동방신기는 기존의 한류스타와 달리, 일본의 청소년층에도 어필하는거 같네요.
가츠79
09/12/24 23:07
수정 아이콘
글 제목 보고 제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게 Utopia님이 예전에 쓴 "일례로~" 부터 시작하는 부분이었는데 친절하시게도
그때 다셨던 글 그대로 써 주셨네요. 그 당시 Utopia님 때문에 일본에서의 동방신기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알았더라는..

그리고 최강견신 성제양님 말처럼 일본은 우리처럼 아이돌이 공중파에서 바로 데뷔하는게 아니라 지방 무대부터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간다고 하더군요. 박용하씨나 류시원씨처럼 한류 바람을 타고 바로 대박을 치는건 상당히 의외라면서 일본 관계
자들도 좀 놀랬다고 하더군요.
09/12/24 23:15
수정 아이콘
최강견신 성제양님// 글쎄요, 어떻게 그렇게 변질되게 받아들이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상대적인 개념에 입각해서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에서 생각해봐도
일본에서는 '한류'를 '한국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수출된 그 무엇'으로 보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한국 열풍'으로 보는 게 맞죠.

당장 네이버 백과사전을 쳐봐도 '한국 대중문화 열풍'이라고 나옵니다.
김치·고추장·라면·가전제품 등 한국 관련 제품의 이상적인 선호현상까지 나타나며 이러한 모든 현상을 가리켜 한류라고 한답니다.
제가 일본인 친구와 직접 한류라는 단어를 써서 주고 받은 의미도 그러한 것이었고요.
당장 한국에 관심이 많아 신오오쿠보에서 떡볶이 삼계탕 삼겹살을 먹으며 막걸리를 마시고
가게에 시디와 포스터를 사러 들어가는 일본의 젊은층에게 '너의 한류의 주역을 누구냐'라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동방신기라고 할 테지 배용준,최지우,박용하씨의 이름에는 고개를 갸웃할 겁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우리 오빠들은 힘들게 처음부터 시작했어. 다른 한류스타와 달라. 그러므로 한류가 아니지.'라고 주장하는
일부 동방신기를 응원하는 팬분들의 협소한 시각 아닐까요.

위에도 얘기했듯 처음에 벌거벗고 시작했든 가게에서 껌을 팔고 시작했든
현재 한류의 주역을 보고 한류가 아니라니 그건 말이 안되는 거죠. 애초에 논쟁거리도 되지 않는 거고요.



가츠79님// 저도 그 댓글 검색해보다가 결국 지쳐서 다시 쓰는게 빠르겠다 싶어 다시 써봤습니다(땀).
pgr에도 내가 쓴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웃음).
happyend
09/12/24 23:18
수정 아이콘
한류인가 아닌가가 쟁점이 되는 건가요?(몰라서...)
그래도 동방신기와 보아는 달라보이네요.동방신기는 한국에서 검증받았죠.그 인기를 업고 갔다는 의미라면 물론 아니지만,검증된 컨텐츠였던 것만은 확실하니까요.
그리고,동방신기의 해체에 대해 한국사람들 대부분(팬이 아닌 )의 생각은 한류스타의 소멸이구나...하고 아쉬워하는게 사실이니까,그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하네요.(제가 모르는 쟁점이 없다면...)
벌처사랑
09/12/24 23:33
수정 아이콘
지금 일본에서의 동방신기 인기는 딱 현재 한국의 2pm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후재팬 연간 인물검색어 2위도 했지요
오가사카
09/12/24 23:58
수정 아이콘
한국의 2pm은 돈을 못벌잖아요... 일본의 동방신기는 900억매출이고
NarabOayO
09/12/25 00:18
수정 아이콘
오리콘 2009년 연간 싱글 차트입니다.
21위 Stand by U/東方神起 225,812 장
30위 Share The World/ウィーアー!/東方神起 174,508 장
49위 Bolero/Kiss The Baby Sky/忘れないで/東方神起 110,717 장

일본에서 정말 잘나갔던 보아양도 연간 싱글 차트 50위안에 들은적은 없습니다.(DO THE MOTION의 58위가 최고일거에요)
사실, 보아양이 더 잘나간 것은 맞지만, 동방신기의 인기도 대단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데이타를 올립니다.
(보아양은 앨범형 가수로, 2003년에는 발렌티로 앨범부분 2위(120만장), 2005년에는 9위 (100만장)을 한적이 있죠)
보통 싱글형 가수는 매니아층이, 앨범형 가수는 라이트 팬층이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아이돌로서는 동방신기도 보아에
못지 않은 인기를 갖고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보아는 넓은 팬층을 갖고 있었죠)

보아가 길을 튼 가수이긴 하지만 쟈니스 소속이 아닌 남자 아이돌이 일본에서 정말 뜨기 힘든데 대단한 것 같네요.
일본에서 가장 인기 많은 가요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는 쟈니스가 아닌 그룹 아이돌은 나오지 못하죠.
제 기억으로는 코다 쿠미의 앨범 피쳐링으로 한번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아는 매싱글마다 나왔고, 윤하, K도 한때 인기있었을때 나왔고, 세븐도 영건으로 한번 나왔던 프로그램이죠)
벌처사랑
09/12/25 00:20
수정 아이콘
900억매출+알파지요...콘서트,굿즈,cf등 다른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으니까요
지금 가요계의 핫이슈라는 점에서 2pm급이라고 생각해서 썼습니다
뭐 매출액이야 2pm과 비교도 안되지요
09/12/25 00:23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한국의 2pm이 동방신기가 일본에 끼치는 영향에 못미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지금 2pm보면 남자 아이돌 탑수준인거 같습니다...

돈은 잘버는지 못버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상태로는 빅뱅,슈퍼주니어 보다 2pm이 남성이나 여성이나 더 인기 많은거 같습니다.
주관적인거 같긴 하지만 제 주위에선 그렇습니다...(뭐 지금 현재 빅뱅이나 슈쥬나 활동을 않해서이기도 하지만..)
Hypocrite.12414.
09/12/25 00:35
수정 아이콘
수준은 탑이라도 벌어들이는 돈은 상상초월이죠. 시장규모로 보나, 음반판매로 보나. 2pm이 10팀은 와야 동방신기랑 맞먹을 것 같습니다.

빅뱅은 몰라도 슈퍼주니어도 2pm이랑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일본빼고 아시아쪽은 슈퍼주니어 세상이던걸요.
설레임
09/12/25 00:38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의 일본인기를 일반사람들이 모를수 밖에 없는게 sm에서 홍보자료를 안뿌리기 때문이죠.
매년 전국투어를 돌고 해마다 투어의 크기가 커지고 올해는 파이널로 도쿄돔 공연까지 했는데
어디 그 소식이 한국 언론에 크게 알려지던가요? 도쿄돔 공연후 기사 1개인가 2개 봤네요.
보통 이런경우 소속사에서 보도자료를 내는게 기본이잖아요?
우리 애들이 이렇게 잘하고 있다 대놓고 자랑하기 얼마나 좋은 껀수인데요.
기사가 나야 일반사람들이 보고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인기가 좀 있나보다- 하죠.
늘 생각하는거지만 sm 언론&홍보팀은 sm의 다른 여러팀들중 제일 최악이에요-_-
소요유
09/12/25 00:43
수정 아이콘
역시 팬아닌 분들의 관심은 동방신기가 얼마나 돈을 버느냐..인것 같네요.
저도 정말 해체안한다면 두손두발들고 환영하겠지만, 그를 위해서 다시 SM에서 활동해야한다면-_-
차라리 그냥 해체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것과 별개로 SM이 형사고소당해서 망하는 것 좀 보게 되면 소원이 없겠어요..

설레임님// 제가 알기론 일부러 홍보기사를 못내도록 했다는군요.
가처분과 관련된 갈등이 올초부터 있었기 때문에 영향력을 키워주는 일 안하려고요.
09/12/25 00:43
수정 아이콘
쟈니스가 아니니깐 정말 대박이죠. 이번 해에 아라시가 워낙 대단했어서 확 느낄 수는 없었다고 쳐도 최고중 하나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지율
09/12/25 00:45
수정 아이콘
설레임님//밉다밉다 하니까 미운짓만 골라서 하는 에셈이잖아요. 흥. 정작 빅뱅은 도쿄돔'파크'인데 도쿄돔에서 공연한다고 기사 떠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뻥치라는 것도 아니고 사실 그대로를 알리는 건데도 참 인색하고.... 진짜 싫어요.
Hypocrite.12414.
09/12/25 00: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동방신기 관련해서 일본 언론이 냄새를 드디어 맡았나 봅니다. 기사 링크 합니다.

마지막 관계자 말이 웃기네요. 한편 이에 대해 연예계 관계자는 "컴퓨터, 휴대폰 등 정보통신 시대다. 메신저와 문자를 이용해 어떤 대화도 주고 받을 수 있다. 1990년대면 멤버의 추가 이탈을 막기위해 감시를 하겠지만 2009년이라면 감시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며 보도의 신뢰도에 의문을 품었다.

HOT는 그렇게 했다는 말인가..

http://star.mk.co.kr/all/view_wlim.php?year=2009&no=661530&sc=&cm=&relatedcode=&mc
정지율
09/12/25 00:48
수정 아이콘
소요유님//일단 이번 한경군 일로 인해 중국에서 지지기반을 확 잃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이번 동방신기 일로 인해 일본 잃고, 한경군 일로 중국 잃고. 다음은 동남아시아쪽이려나? 흥. 물론 다른 슈주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이번 소송(한경군 일.)건 들어보니 에셈이 횡포 부린게 한두개가 아니던데요. 정작 자기네 가수 키워줄 생각은 안하고 말아먹으려고만 드니 계속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망할넘들.
정지율
09/12/25 00:49
수정 아이콘
Hypocrite.12414.님//........아 진짜 욕나오는데요. ^_T 쵸티 오빠들 경우는 뭐 안봐도 뻔하고.. 희준이 오빠가 읽다보니 해체선언문이더라. 그 이야기는 아직도 잊히지가 않아요.
오가사카
09/12/25 01:12
수정 아이콘
안재욱이처럼 공연은하고 돈은못받은것도 아닐텐데
최소 천억???만 벌었다고치면 멤버당 얼마나 받았을려나? (억단위가넘어가니 돈개념이없어지는군요==)
설레임
09/12/25 01:24
수정 아이콘
소요유님// 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이름값이 커지면 자기네가 감당하기 힘드니까(라고 쓰고 맘대로 하기 힘드니까 라고 읽습니다-_-)
정지율님// 걔들한테 뭘 바라겠나요, 이제와서. 그저 와인두꺼비가 망하길 빌뿐. 동방신기도 동방신기지만 한경군 일도 잘 됐음해요.
Hypocrite.12414.님// 기사가 난게 찌라시 같은 곳이긴 하지만 이 기사 뜨기전부터 팬들사이에선 이미 얘기가 돌았어요. 일본출국도 서로 다른날 가다보니 리허설때 화음맞추는게 고작이란 소리도 들리고... 물론 설이라 완전히 믿는건 아니지만요.
소요유
09/12/25 01:28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올해 콘서트, 앨범 등 모든 활동과 관련된 수익금분배를 전혀 받지 못했다는건 말도 안되겠죠.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소녀시대힘내
09/12/25 03:36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류를 타고 건너가 인기를 얻은것이 아닙니다.
일본에 건너가 거의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로지 본인들과
현지 기획사(AVEX)의 노력으로 현재 탑의 수준에 근접한 위치까지 오른것이죠..
헌데도 아직 일부에선 한류에 편승해 인기얻은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더군요.
해서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사실 처음 동방신기 데뷔했을때를 포함해서 몇년간 저는 동방신기 팬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무관심이었죠. 물론 지금도 열혈팬은 아닙니다. 같은 동성의 남성입장에서 그냥 라이트팬이랄까...
다만 미로틱을 기점으로 참 실력있는 그룹이라는것이 새삼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3년이 넘는 일본활동에서 저 밑바닥부터 시작해 현재의 정상권 궤도에 오른것을 보고
'참 대단하군'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자니스가 독점하다시피한 남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선전하는 것을보고 사실 놀랬습니다.
작년연말 홍백가합전에 나오는것을 보고 느꼈고 특히 도쿄돔에서 수만명 운집시키고 콘서트 하는것을보고 느꼈습니다.
2009년 상반기에는 현지에서 음반도 계속 잘 팔리고 DVD도 꾸준히 팔리고
해서 이대로만 성장하면 내년쯤엔 아라시도 제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하반기에 터진 SM의 불공정 계약조건에 의한 3명의 탈퇴는 참 여러모로 아쉽더군요.
SM과 깊어질대로 깊어진 골이 너무큰듯하여 이젠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것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SM 각성해야 합니다.
소속가수들의 감시와 통제가 HOT를 시작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것을 아는분들은 아시겠지만..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자행되고 있다는것을 매번느끼는 것이지만 슬프군요.
윤호군과 창민군도 감시에서 자유롭지 않을것이란것을 알기에.. 참 마음이 그렇군요.
결별한 준수 재중 유천군은 이부분에선 자유로워져 다른한편으론 다행이란 느낌도 들고...
(소녀시대도 걱정이라는......;;)

앞으로...
동반신기가 어떻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바라는것은 이대로 허무하게 예상대로 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예상대로 되는거 재미없잖아요?^^
그것이 지금까지 이룩한 일본에서의 대단한 성과가 이어지는 길이고
일반팬들이 바라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
09/12/25 10:58
수정 아이콘
팬들이 말하는 한류는, 한국의 인기를 타고가서 '한국의 인기가수 OO-!' 라며 처음부터 인기를 업고 가는 것을 말하구요,
보통 일반 분들이 생각하는 한류는 단순히 한국 가수가 일본에 가서 큰 인기를 얻고 많은 외화를 번다.. 정도로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동방신기와 처음부터 한류를 타고간 가수들의 차이는 엄청 크죠.
예를 들면 어제는 한국에서 몇천명 모아놓고 콘서트 했더니, 오늘은 일본에서 몇십명 모아놓고 어디 강당에서 춤추고 있고..
일본 초기 활동영상 보면 정말 동방신기가 맞는가.. 할 정도로 초라한 장소에 제대로 장치도 갖춰지지 않은곳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또 에이벡스가 초반 푸쉬는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좀 가수가 뜬다 싶으면 그때부터 강하게 밀어주는 편이죠.
엄청난 노력과 인내의 결과가, 지금의 한국은 물론, 일본의 거의 top까지 동방신기를 올려놓은 거죠.
생각보다가 아닌, 일본에서의 동방신기의 인기는 가히 엄청 납니다. 근데 잘난 SM 덕분에 정작 자국에서는 깎아 내리기 바쁘니..
09/12/25 12:5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인기가 있어서 그걸 기반으로 타국으로 진출, 혹은 기반이 있건 없건 외국을 가서 거기서 인기를 얻고 한국을 알린다...
이 두개가 쟁점인가요
09/12/25 13:24
수정 아이콘
??님// 쟁점은 일본에서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있으니까 그걸 업고 인기를 얻느냐(박용하 류시원등...)
아니면 그것과는 관계없이 바닥부터 출발해서 인기를 얻느냐(보아 배용준) 중 어떤 거냐 하는거 겠죠
09/12/25 14:40
수정 아이콘
아는 일본인이 3명 정도가 있는데 그 중 한분은 45세의 일식집 주인입니다.
그 분이 그러시더군요.
"한국에도 일본에서만큼 동방신기가 인기가 많아?" ...;;;;
09/12/25 15:3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한류 원조는 보아 이전에 이박사 아닌가요 ^^? (;;;)
09/12/26 01:0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님// 일단 일반사람이 생각하는 '한류'라는 정의부터 틀리셨으니 대화가 안 될 법도 하네요.
위에도 많이 설명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으니 직접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방법일듯 싶네요.
아에리
09/12/27 00:25
수정 아이콘
친구가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오래해서 친구들이 좀 있는데 그 주변 분들이 한국에 매우 자주 오시더군요.
동방신기를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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