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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5 14:49:24
Name AnDes
Subject [일반] 크리스마스 잡담.
1. 일단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악 하나 소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엠게임에서 서비스중인 리듬게임 '팝스테이지'의 수록곡 중 하나인 '애인을 내려주세요' 입니다.
(제가 플레이한건 아닙니다; 저도 리듬게임 굉장히 오래 했습니다만 실력은 경력을 따라가질 못하더군요.)

저는 아직 나이가 안 차서인지 '내 몸 간수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애인까지 사귀냐...' 하는 입장이지만,
평생 여자 한 명 못 사귀어 본 외로움은 나이에 제곱으로 비례해서 늘어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내일모레 스무살이 할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크리스마스에 커플 무서워서 못 나가고 있는 건 매년 마찬가지다 보니, 올해는 몸살이 난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왠지 말해놓고 보니 슬프네요


2. 어제부로 4년제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저는 인문대학 하나에 미디어대학 두개를 넣었습니다.
최상위권 (소위 말하는 탑텐급 대학)에는 못넣었습니다만 가나다를 전부 서울 안에서 해결했다는 것으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고2는 물론 고3까지 이과 다녀놓고 장래희망 뒤집혀서 원서를 죄다 문과쪽에 넣어버린 놈이 저 말고 또 있을런지.
(게임개발 쪽에 종사하는게 원래 장래희망이었습니다만, 공연기획이나 광고기획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3. 12월에만 제가 자게에 쓴 글이 이거 포함해서 10개째입니다. 수능 끝나고 할 일 없는 건 숨길 수가 없었나봅니다.
구하는 아르바이트마다 연락이 안오고 있는데, 혹시 다니시는 직장에 아르바이트 자리 남는 곳 있으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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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띠아모
09/12/25 14:52
수정 아이콘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대학가면 생긴다'
09/12/25 14:53
수정 아이콘
루비띠아모님// 그래서 서울대 학생들이 내건 현수막이 '엄마 대학가면 생긴다며' 였던가요? 유게에서 봤던 것 같은데...
루비띠아모
09/12/25 14: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고로 어머니의 말씀은 거..거짓말...흑흑
ReadyMade
09/12/25 14:55
수정 아이콘
안생겨요 by 유희열.....
09/12/25 14:56
수정 아이콘
취업해야 생기려나요?-_-
낙타입냄새
09/12/25 14:57
수정 아이콘
오늘은 크리스마스지만 댓글이 자꾸 늘어나는 군요.....
WizardMo진종
09/12/25 15:00
수정 아이콘
대학가서도 안생기면 문제를 딴대서 찾는게 빠를겁니다;;; -50과 +25를 합해도 -25인거만큼;;;
09/12/25 15:2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을 열심히 보면
대학가도, 제대해도, 취업해도

안생깁니다
wish burn
09/12/25 15:29
수정 아이콘
랩교님// 안생기던데요 !! -_-
벤카슬러
09/12/25 15:30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학 졸업까지 2학점을 남겨놓고 있는데도 안생기더군요 ㅠ.ㅠ
꿈이있는자유
09/12/25 15:34
수정 아이콘
애인이고 뭐고 이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아파서 쫓아갈 수가 없는데 .. 대체 이런걸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_-;;;;;;;;;
The HUSE
09/12/25 15:34
수정 아이콘
랩교님// 안생겨요...
공대와 비슷한 남녀비율...
게다가 이쁜 신입 사원은 다들 있더군요. ㅡㅡ''
09/12/25 16:16
수정 아이콘
The HUSE님// 역시 성비의 불균형은 위너와 루저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T.T
The HUSE
09/12/25 16:20
수정 아이콘
Gidol님// 위너와 루저까지는 모르겠고,
남중/남고/공대/제조업체 테크타고 오니, 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09/12/25 16:46
수정 아이콘
19살인데 아직 여자한번 못사귀어 봤다고 우울해하시다니요 킄킄

배부른 소리입니다.

우선 군대부터 갔다오고 얘기하세요.
09/12/25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님과 같았는데
대학가서 한달만에 생겼었...어요

하지만 사귀다가 헤어지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반수까지 하고 ^^

광고기획이라면..광고홍보쪽에 넣으신 건 가요?
검은창트롤
09/12/25 17:13
수정 아이콘
Dr.No님// 예비군 마치고 얘기해야죠. 크크크크크
민방위 편입된 천연기념물 친구 집에서 쓰는 글입니다. 크크크크크크
09/12/25 19:40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안...생기나요? 으헉 ㅠㅠ

예비군도 꺽였는데 큰일이군요. 으하하~
09/12/25 21:35
수정 아이콘
Chico님// 광고홍보에 직접 넣지는 않았습니다만, 미디어영상학부 전공으로는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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