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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2 02:08
저도 슬램덩크요.
원피스는 ing인지라....보다가 신권 나올때까지 전편 기억 안나서 전편 끝을 읽어야 되는 불편함이 있어서 44권정도에서 끊고, 완결 나오면 한번에 봐주겠어 !! 라고 생각 했는데......오래걸리겠죠??
09/12/22 02:08
테니스의 왕자, 마지막편인가에서 료마가 선배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가며,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라고 하는 거 보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으하하하; 물론 말도 안 되는 기술이나, 뭔가 급작스러운 내용과는 별개로 그 장면만!
09/12/22 02:08
Go_TheMarine님// 삽마스터님// 슬램덩크는 사실 학창시절 남자들의..폭풍감동. 채치수의 발목부상 투혼, 정대만의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강백호의 제 전성기는 지금입니다 등등..흐. 산왕전 끝내고 완결을 급작스럽게 그렇게 지어서 No1이 안된 케이스죠(제 안에서..) 어릴때는 이제 지학의별과 김판석도 이기고 전국제패!!드림스 컴 트루!!기대했는데 그것 참..
09/12/22 02:09
만화책 가운데 굳이 하나 뽑지면 드래곤 볼이구요. 슬램덩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드래곤 볼이 100이라면 슬램덩크는 99.99
바람의 검심도 정말 재밌게 봤네요. 전 이 3만화를 최고로 뽑습니다. 다 일본 만화네요. 하하 원피스는 워낙 입소문이 많아서 보고 싶기도 한데 이미 나온 양이 많아서 엄두가 안 나네요. 어렸을 적에 본 나디아도 꽤나 재밌었어요. 약간 충격적이기도 하구요. 만화 손 뗀 지 엄청 오래됐네요. 이놈의 시간..ㅠㅠ
09/12/22 02:10
JIRO님// 작가는 150권을 그리겠다던데.. 100권전후로 끝날 듯 싶더군요(이제 중간이라니까..). 심지어 작가도 사람들이 앞부분 내용을 잊으니까 인터넷에 원피스 스토리소개를 해주는 사이트를 공개해버렸을 정도니까요..
09/12/22 02:10
슬램덩크...
제 안의 불멸의 에이스입니다. 원래는 김전일을 가장 좋아했지만 슬램덩크의 몰입력은 뭐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크크크 중딩시절 신준섭의 3점슛 500개를 실제로 연습했을 정도니까요
09/12/22 02:11
전 닥터 노구치 보고 정말 많이 울었네요.
어린 시절 만화를 많이 보진 않았는데, 보는 것들은 미쳐서 니나잘해, 짱에 미쳤던 기억도 있네요. (짱은 언제 끝날런지... 전 중딩에서 27살이 되었는데, 현상태 1살 먹었네요...)
09/12/22 02:11
등짝에칼빵님// 이게 사실 손 안대는게 진리... 저처럼 매주 점프연재분을 기다리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원피스흡입력 정말 으.. 사실 저는 원피스 아직 못 본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그 내용을 모르고 쭉 읽을 수 있다는게 크..
09/12/22 02:12
저같은 경우에는
슬램덩크/요괴소년호야/서전아이즈가 있고.. 최근에는(이라지만 2~3년전 정도로.,.) 꼭두각시 서커스가 있네요 이젠 의문이 풀렸지만 초등학교시절 윗집 이웃형이 이사간다고 다준 슬램덩크 전권을 다 읽고 지학의 별과 김판석은 예고편만 보여주고 왜 북산과는 안붙을까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노우에씨와 출판사간의 마찰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뭔가 좀 억울한 맘이 든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시 또 생각해보면 꼴찌팀이 슈퍼에이스들의 재결합으로 전국제패를 실현하다! 라고 끝났으면 뭔가 또 여운이 없어 지금 슬램덩크의 엔딩과 같은 명 엔딩(?)으로 끝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이런 상황을 얻어 걸린것이라고...응?;;
09/12/22 02:13
고2때 중간고사가 하루 남은 날..
머리 좀 식히자는 의미에서 H2 1권을 빌려서 보았고.. 결국에는 34권을 다 빌려서 밤을 새면서 읽었습니다.. 보고나서.. 바로 돈을 모으기 시작해서 H2를 샀고.. 지금까지.. 8년을 꾸준히 보고 있네요.. 정말 대사 하나하나를 외울정도로 보는데도..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평생 봐야 될 운명 같아요~^-^
09/12/22 02:15
만화는 슬램덩크 "난 지금입니다!"
애니는 에반게리온 "살아있다면 행복해질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매년 한두번씩은 꼭 정독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
09/12/22 02:19
nickyo님//
짱을 요 2년간 안보다가 학기도 마치고 해서 어제 찾아봤는데, 현상태씨가 이제는 1:40정도로 싸우더라구요. 지긴 했는데, 한 5명 빼고 다 뉘웠던데... -_-;; 어렸을때 순진해서 우와우와 하고 봤던건지, 스토리 라인이 떨어지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린시절과는 느낌이 다르네요. 뭐, 그래도 지금 만화책 찾아보는 건 짱이랑 메이저 2종류밖에 없네요.
09/12/22 02:21
저는 만화를 먼저 읽어보고 사는 편입니다. 한 권을 들고 1분만 훑어보면 '진짜'인지 아닌지 분간이 가지요.
반항하지마, 미스터리극장 에지, 몬스터, 김전일, 데스노트, 힙합, 홀리랜드, 헬로우블랙잭... 여러 가지가 생각나지만. 그래도 최고는 윤태호 작가의 야후입니다. 하나 더 고르라면 당연히 김수용의 힙합이 들어가겠지만요. 야후는 정말... 읽어봐야 아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남을 작품이지요. 그림체, 스토리,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 등등 제가 만화를 평가하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명장면은 제일 마지막 '끝으로 달려가는' 장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야후와 비교할 수 있는 만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런 만화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덧붙여서 최근에 이키가미, 데스스위퍼를 굉장히 좋게 봤습니다.
09/12/22 02:22
전 슬램덩크,바람의검심,키드갱이 제마음의 Best3인데..
슬램덩크는 짠하고 끓어오르게 만들기는하지만 짧아서 아쉬웠고 (작년즈음 작가님이 어느 폐교에 뒷이야기를 반마다 칠판에 그려주셨다는데 인터넷에 올라온거 잠깐본게 있긴 있었네요), 바람의검심은 지금보면 스토리가 조금 엉성한감이 있는 것 같고(특히 시시오와의 대전 후..), 키드갱은 제 개그코드와 일치하는 유일한 개그물이죠. 은혼도 재밌게 봤지만 키드갱처럼의 무언가 개그코드에 정확히맞는건 아직 못봤네요.. 하지만.. 이미 원피스가 앞의 Best들을 물리치고 Best1이 되어가고 있네요.. 크로커다일과의 대전, 특히 루피vs크로커다일 에서 모래가 물에닿아서 진흙이되었는데 타격계에 맞는다는게 제 생각으로는 너무 억지라고 생각하기에.. 뭐 일일이 따지면 볼게 없지만서도.. 나머지동료들의 대전은 재밌었구요..
09/12/22 02:24
전 도박묵시룩 카이지요. 다른것도 다 비슷하지만 제가 이런쪽 장르를 좋아해서 크크
일드로 나온다는데 기대되네요. 한국에서도 만들어 줬으면 하는...
09/12/22 02:27
그런데, 생각해보니 바람의 검심이 없네요. 매니아층이 굉장히 두꺼웠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제가 러브히나와 함께 유이하게 본 애니매이션이기도 하구요.
09/12/22 02:27
이성적으로 생각할때 정말 최고의 걸작은 배가본드.
마음속의 걸작은 H2 !! 오겐끼 데스까 의 외침만큼이나 큰 울림이 있었던 힘내 지지마...
09/12/22 02:28
포켓몬스터 / 디지몬 어드벤처 [.............]
포켓몬스터는 그 레드/블루/그린에 나오는 애들만 나오는 그시절에... 초등학교때였는데, 살면서 이보다 열심히 본 만화는 없는듯 하네요...
09/12/22 02:29
NarabOayO님// 저도 닥터 노구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내용이 정말 감동적이죠. 저도 어릴 때부터 만화를 거의 안 본 편이라... 기억나는 만화는 슬램덩크 정도네요.
09/12/22 02:33
오다 에이치로 이사람 눈물짜내기 선수죠.
제가 감동받았던 편은 하늘섬 편에서 와이퍼가 로빈으로부터 왜 루피가 저 난동을 피우는지 설명을 들었을 때 '이건 기적인가..'라고 할 때 그리고 알라바스타 편에서 페루가 폭탄 들고 날라갈 때 등등 이 있습죠. (물론 페루가 그 폭탄을 맞고도 살았을 때 좀 벙찌긴 했습니다;;) 웹툰 중에서는 윤태호 작가의 '이끼' 를 최고로 꼽습니다... 수많은 웹툰을 섭렵했지만, 이 정도 흡입력 있는 작품을 본 적이 없는 듯 하네요. 최근에 강우석 감독이 작업하고 있다고 하지요?
09/12/22 02:38
굿모닝 티쳐입니다.
정경희 선생님도 좋지만..성숙해져가는 주현이를 보는 것도 즐거웠죠. 서영웅 작가님..ㅠ_ㅠ 제발 굿티 후속편 좀..
09/12/22 02:39
선토린님// 닥터 스쿠르 정말 재밌었죠.
못말리는 간호사도 아주 좋은 작품이었고... 사사키 노리코 작품은 헤븐까지 재밌게 봤네요.
09/12/22 02:40
슬램덩크는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서적!입니다.
오글거리시겠지만;; 정말 슬램덩크 보면서 공부에 열을 올릴 수 있었어요. 남자의 오기라던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등등 그냥 재밌는 농구만화라고 하기엔 저에겐 너무 큰 존재네요^^;
09/12/22 02:47
음.. 전 스피드도둑 이 가장 큰 감동을 주었던 만화입니다.
한가지를 그렇게나 사랑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이 드네요
09/12/22 02:53
슬램덩크 산왕전 이거 하나만으로도..
처음에 봤을 때는 그냥 그러녀니 했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면서 한꺼번에 보니까 정말 막판엔 끝내주더군요.. 백호가 등부상 당하면서부터 마지막에 서태웅이랑 하이파이브 하는 장면까지.. 특히 강백호랑 서태웅이랑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은 마치 슬램덩크가 이 한 장면을 위해서 여지껏 연재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만큼 날정도로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09/12/22 02:54
흠 뭐를 골라야 할까 고민 참 많이 했는데
저는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로 할렵니다. 솔직히 아다치 작품중에 러프를 터치보다 더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고르라면 '기생수' 나 '도레미하우스' 둘 중 하나를 꼽고 싶은데.. 원래부터 만화를 좋아하던 저에게 가장 먼저 미친듯이 만화에 빠지게 해준 만화가 터치였던 것 같네요 국민학교 다닐 때 쌍둥이 야구왕으로 보다가 못구해서 되게 궁금해했었는데.... 중2때 우연히 들린 아버지 친구집에서 그 집 형이 모아놓은 만화책을 보고...정말 그자리에서 단숨에 읽고..카즈야 죽을때 울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서러워서 더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중3 때 h1이라고 나온 해적판 한하늘 한바다 우시내..로 나온 책으로 시험기간에 단숨에 끝까지 읽고 단지 만화책을 보기 위해 독서실에서 공부 한다고 거짓말 쳤던 기억도 있구요.. 그리고 고1때 lg 코믹스에서 나온 터치로 다시 보고....고3때 대원 문화사에서 정식 발간 해서 한달에 2권씩 나왔는데 수능을 베리고 재수생활하면서 5월쯤에 26권완결편까지 모으고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네요. 조금은 진부하고 고리타분하지만 왠지 모를 찡함이 있는 만화라고 하고 싶네요..
09/12/22 02:57
아다치 미츠루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H2...
작품 하나만 꼽기는 정말 힘들지만... 최근에 본 책이 해황기 신간이어서 그런지... 해황기를 선택하고 싶네요. 다음 권이 가장 기다려지는 만화라서... 바다와 배 이야기가 정말 매력적이죠. 판 감마 비젠은 정말 매력적인 주인공이고... 해황기, 폴라리스 랩소디, 캐리비안의 해적... 이런 작품들 보면 정말 배가 타고 싶어져요.
09/12/22 02:58
드래곤볼
초중학교때 빌려본게 아니라 용돈을 쪼개어 가며 구입해서 보았던 유일한 만환책이였죠.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행복했어요. 하나 더하자면 슬램덩크 가슴뜨거워지는 만화책.
09/12/22 02:59
저는 베르세르크와 창천항로입니다. 처음 베르세르크를 봤을때의 충격과 공포란...세상에 만화도 하나의 작품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게 베르세르크였습니다. 그리고 창천항로는 제가 원하는 소위 간지, 스타일리쉬를 정확히 표현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창천항로에서 멋지지 않은 캐릭터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죠. 다른 삼국지들에선 탐욕스런 뚱땡이로 나오는 동탁의 폭풍간지, 호로관 메뚜기였던 여포의 무식하지만 절대적인 포스 등등...창천항로 이야기하려면 엄청 길어질테니 이 정도로 해야겠군요. 다른건 다 제치고, 창천항로 최후반부의 관우 포스는 만화 역사상 세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무신(武神)이 있다면 창천항로의 관우가 아닐까 싶은 전율을 일케 하는 포스였습니다.
09/12/22 03:00
히노 히데시 "지옥도". 완성도 면에서 이만한 짜임새를 가진 작품은 보지 못한 듯.
타카하시 신 "최종병기그녀". 그냥저냥한 연애물. 혹은 <전쟁>의 실제를 가장 잘 그려낸 만화. 써놓고 댓글 보다 보니 전 20권 넘어가는(슬램덩크 원피스 드래곤볼) 만화 중에 끝까지 제대로 본 만화가 없는듯하네요...
09/12/22 03:06
H2와 배가본드만 언급하고 저를 서양화에 빠져들게 한 갤러리 페이크를 빼먹었네요.
이성적 판단-배가본드 감성적 판단-H2 실생활에서의 변화- 갤러리 페이크 그러고보면 인생최고의 만화는 전혀 관심없던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해준 갤러리 페이크 일지도...
09/12/22 03:06
슬램덩크요!!
제 마음속에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를 능가하는 만화캐릭터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대만의 명대사로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를 꼽으시는데요, 저는 그것보단 체육관에서 한바탕소동후에 안선생님앞에서 얼굴이 떡이 된채 정대만이 했던 말 '농구가 하고 싶어요'이 대사가 왜이렇게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네요~
09/12/22 03:10
그나마 긴 만화중에 제대로 재미있게 읽은 건 저도 원피스입니다. 저는 브룩의 룸바해적단 시절 회상장면 마지막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네요.
습격한 적들의 독에 의해 천천히 죽어가는 룸바해적단 전원이 라분에게 들려주기 위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그렇게 하나 하나 죽어가고. 그런 가운데에 브룩이 스러져가는 마지막 동료들 사이에서 quartet? trio? duo? solo?하고 읊조리는 장면.
09/12/22 03:19
불같은 강속구님// 닥터스쿠르는 최고죠. 닥터스쿠르의 향기가 너무진하게 남아서 못말리는간호사 같은게 좀 시들했었습니다. 닥터스쿠르에는 웃음 이상의 뭔가가 있었죠. 오죽하면 그 어린 제 나이에 한국어판에서 태영선배라고 있죠? 맹하기가 천하를 호령했돈 오버닥터였던... 그녀가 제 이상형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와 웃겨죽겠네...
09/12/22 03:20
저는 꼭두각시 서커스네요. 머리가 백지가 될 정도의 반전류를 좋아하는기에.. 크크;
옛날 작품이라 그림체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보는 내내 숨막히는 반전에 반전을 반전을 반전을 반전을... 그 심오한 내용에 어리둥절하는 제 머리의 한계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죠.. ㅠㅠ
09/12/22 03:26
공작왕..........
생뚱맞지만... 그래도 신화를 뒤섞는 기술 하나만은 작가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요컨대 상상력의 스케일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괜히 한표 주고 싶네요...
09/12/22 03:30
선토린님//
사사키 노리코의 작품은 약간 독특한 공간(수의학과,병동,외진곳에 있는 식당)을 배경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성격의 일회성 인물들이 내는 향기가 잘 어우러져있죠. 저도 월관어쩌고하는 작품 빼고 그분의 작품중에 순위를 매기면 스크루>간호사>헤븐 인데 못말리는 간호사나 헤븐도 정말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9/12/22 03:33
아다치 미쯔루에 미쳐있는 사람입니다만, 역대 최고의 만화를 꼽으라면 슬램덩크를 꼽습니다. 대신, 원피스가 완결되면 바뀔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원피스는 연재중이기 때문에 후보에 안넣었습니다.
그외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만화를 쭉 돌이켜보면 터치, 러프, H2, 카츠 꼭두각시 서커스 몬스터 소년탐정 김전일 타이의대모험 데스노트 레드문 남벌 용비불패 야이노마... 순정만화, 바보, 타이밍. 그외 만화들이 재미가 없다는 건 결코 아니지만, (몇몇 아쉬운게 있네요. 야와라, 고스트바둑왕, 그남자그여자, 언플러그드보이, 아기와나... 좀 더 생각해보면 계속 나올듯...) 정말 재밌게 보는 정도를 떠나서 감탄하고 감동햇던 것 같습니다. 그 감동이 끝까지 간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하지만요.
09/12/22 03:37
크리스님// ㅠㅠ 드뎌 굿모닝티쳐를 기억하시는분을 찾았네요 ㅠㅠ
어린나이에 보고도 감동의 쓰나미가.. 야호 였던가요? 그것도 재밌었...
09/12/22 03:38
현재는 슬램덩크지만 원피스가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완결이 난다면 원피스가 될거같네요
이건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요즘 정부관계자들 그리고 국사 선택과목을 주장하시는 사람들에게 원피스 오하라편을 한번 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클로버 박사: 그 어떤역사라도 인간이 만든 역사라면 모두 받아들여야 마땅한것 두려워 말고 모든것을 알면 그 어떠한 사태에도 에도 대책을 세울수가 있소..... 올비아(로빈의 엄마):역사는 인류의 재산 앞으로 너희들이 살아갈 미래를 틀림없이 밝혀줄거야 하지만 과거로 부터 물려받은 역사는 다음세대에 전해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려 오하라는 역사를 파혜친것이 아니라 과거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지키고 싶었을 뿐이야 우리들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만 설령 이 오하라가 사라진다해도 너희들이 살아갈 미래를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어 정말 역사가 있어야 우리의 미래가 있을텐데 말이죠 요즘 참 이래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09/12/22 03:39
원피스 명장면 참많지만..
가장 눈물을 많이흘린장면은 제 1권中 샹크스가 루피를 구출하고 "우리를위해 싸워줬다지?" ㅡ " 하지만 팔이..." 아 정말이지.... 사나이 뜨거운 주룩주룩 .... 이장면에서 가장많이 운거같네요... 최고의 만화라면.... 슬램덩크, 원피스,드래곤볼, 나루토, 몬스터, 20세기소년,더파이팅,BECK, 뭐 끝도없지요... 슬램덩크에서는 " 정말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짜라구요" 이장면을 참 좋아하지요. 돌아보니 국산만화도 참 명작이 많았네요, 굿모닝티쳐, 힙합, 삼국장군전, 점핑, 마이러브(엄옹), 다이어트고고, 까꿍(엄옹), 키드갱, 12지전사 등등등..... 여기까지 리플이달리는동안 IS 라던지 딸기100%, 러브인러브 가 한번도 안나온건.... 말도안되!!!!
09/12/22 03:41
V.serum님// 저도 슬램덩크 그장면 참 좋아합니다.....
소연:농구... 좋아하세요? 백호: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약간 쌩뚱 맞을수도 있습니다만 만화를 보다가 그 부분에서 정말 울컥했습니다...
09/12/22 03:45
헥스밤님// 스릴러바크 스토리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인 브룩의 이야기...... 회상이 끝나고
브룩이 '저 정말 살아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과 같은 날이 찾아왔으니까요' 할때 정말 눈물날거 같더라구요
09/12/22 04:04
단 하나를 꼽자면 주저없이 몬스터를 꼽겠습니다.
둘을 꼽자면 공동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유리가면입니다. 제가 순정에 발을 디디게한 최초의 작품은 이은혜님의 점프트리A+입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그뒤로 강경옥,김숙,이미라 등등의 작품으로 넓혀가다 유리가면, 그리고 대원에서 나온 3권짜리 완전판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같은날 동시에 마주하게 됩니다. 전 이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3일내내 수업시간에 잤던 기억이 나는군요. 머리속은 온통 프랑스혁명과 홍천녀뿐이었습니다. 셋을 꼽자면 드래곤볼이 들어가겠네요. 슬램덩크와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전 개인적으로 드래곤볼이 국내의 만화유통판을 바꿨다 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점에 한표를 더 줍니다. 해적판 만화를 잠재웠고, 국내 만화잡지시장을 키웠던 대표성이 있다고나 할까요. 넷을 꼽자면 슬램덩크지요. 드래곤볼이 지폈던 불에 기름을 부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그당시 저에게 의식주를 바꿔주었던 만화군요. 저희집이 만화 총판을해서.....이 두 만화는 은인이었지요. 다섯을 꼽자면 스피드도둑입니다. 소다 마사히토의 뜨거운 만화를 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스피드도둑은 옛날 철마완동이라는 해적판으로 먼저 접했는데, 그때 한양대앞 만화카페에서 계속 반복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09/12/22 04:49
전 스토리가 그럭저럭되면 필력(혹은 노가다 혹은 지저분)넘치는 그림에 워낙 꼽히는 스타일이다보니...
--요즘 찾아보는 만화중에선 헌터x헌터가 최고. 더럽고? 대충? 그릴수록 빠져드는 그 묘한 맛. --완결난 만화중 꼽아보라면 H2. 인물도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도대체 이런 설렁설렁한 만화가 재밌다고?! 했다가... 제대로 관광당하고 지금은 다섯손가락안에 꼽는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만화중엔 용비불패. 우리나라에서 제 마음에 가장 쏙들게 그리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리 이런거 필요없고 그림 보자마자 사야겠다 마음먹은 만화들. FSS(five star stories), 무한의주인, 요괴소년 호야, 가이버...
09/12/22 06:05
제 인생 최고의 만화는 두말할 것 없이 슬램덩크인데 요즘 원피스가 무지하게 치고 올라오네요^^;
나이 26살먹은 저를 수천번이나 웃음짓게 한 만화가 슬램덩크라면 수십번이나 눈물짓게 했던 만화가 원피스입니다. 단연 최고의 최루성 장면은 스포를 전해듣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설정이라고 비난했던 메리호와의 작별 장면-_-;;
09/12/22 06:42
최고는 슬램덩크. 수많은 만화책을 봐왔지만 이 정도의 재미와 몰입감, 감동을 동시에 주는 만화는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아래로는 드래곤볼, H2가 있을 거 같고 재미로만 따지면 고스트 스위퍼도 ^^;
09/12/22 07:37
저는 하라 히데노리의 작품들...
그중에서도 '내 집으로 와요'가 최고로 기억남네요. 또 아다치 미츠루의 '러프'도 좋아합니다^^
09/12/22 08:25
완결되지 않은 작품 중에선 xxx 홀릭과 츠바사를 좋아합니다. 그야말로 클램프 최대의 역작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성인만화이긴 하지만 허니문 샐러드도 나름 맘에 들고..또 위에 잠깐 나온 I's..도 좋아합니다. 국산 만화 중 가장 최고로 꼽는 작품은 굿모닝 티쳐. 일본 만화 중 가장 최고로 꼽는 작품은 강철의 연금술사. 그리고 모든 만화 중 최고로 꼽는 작품은 Watchmen 입니다.
09/12/22 08:32
최고는 호시사토 모치루의 '굿모닝 고스트' 입니다. 100명이 보면 90명이 눈물을 흘린다는 그 만화입니다.
이 만화를 계기로 단순한 소년만화, 극화에서 벗어나 성인이 볼 수 있는 드라마물의 가치를 알게 되었지요. 최고는 아니지만, 타지마 쇼우의 작품들도 좋아합니다. 초기 어설픈 작화와 연출력의 마다라-바사라부터 브라더스까지만, 다중인격탐정 사이코는 아직은 보류.. 이시키 마코토의 초기작품들도 좋습니다. 해적판 '좋은친구들' 은 단순간결하면서도 드라마를 편안하게 잘 풀어낸 수작이고, 다소 맥빠지고 뜬금없는 '으랏차차' 는 치워놓고라도 '하나다 소년사'도 코믹함과 감동을 잘 어우러놓았고, 최근 인기를 얻는 '피아노의 숲'은 조금은 과도하게 주인공을 띄워줘서 결말에 극적효과가 반감되는건 아닌지 걱정하는 중입니다. 다른 맥락으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어디로 튈지 도무지 예측 할 수 없는 스토리와 설정만으로도 어떤 면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역사적, 사회적으로 리얼한 코드들이 숨어있는데, 아주 공들여 자료를 수집한다는 느낌을 받게 하죠. 이후에 나오는 능력자 배틀물들은 모두 아류라는 평을 들어 마땅하다.. 고 생각합니다.
09/12/22 08:36
저 말고도 아다치미츠루 팬들 정말 많으시군요..
저도 H2, 터치, 크로스게임.. 완전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라사와 나오키 류 만화도 너무 좋아하구요. 몬스터, 마스터 키튼, 최근 플루토 까지.. 하나하나 사 모으다 보니.. 어느덧 만화책은 300권을 넘어 섰더라는....
09/12/22 08:38
위에 리플 읽어보다 야후를 추천해주시는분이 있으셔서 읽으봤는데(윤태호작가를 좋아합니다.)
역시 윤태호화백?선생?작가?다운 만화같군요. 다음에서 이끼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이끼를 정말 재미있게보게 되어 야후 또한 보게되었는데 정말 재미있군요. 검색 결과 4권짜리로 얼마전에 재출간된거 같은데 다시 한번 구입해서 볼려고 합니다. 원피스도 정말 재미있게 보구 있구요. 근데 제가 웹툰에 찌달린건지 야후 마지막에 왠지 작가님의 후기가 없으니 뭔가 허전하네요.
09/12/22 08:40
아직 완결되지 않은 배가본드...
중간중간 수묵으로 나오는 그림들 보고 있으면 아... 이게 진정 동양의 만화구나... 게다가 29권의 철학적인 내용까지... 완결에서는 20세기소년... 읽으면 읽을수록 어쩔수 없이 현실과 오버랩되는... 어쩌면 지금 우리의 현실이 만들어가고 있는 명작...
09/12/22 10:01
슬램덩크, 베르세르크등 유명만화들도 떠오르지만..
전 "하멜의 바이올린"을 꼽고 싶네요.. 처음에는 뭐 이런 삼류 만화가 다 있냐?? 했지만.. 무려 5권을 동시에 빌렸기에.. 참고 봤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한 내용전개와.. 마지막에 주인공 하멜과 어머니가 상봉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ㅠㅠ
09/12/22 10:01
헌터헌터,해황기,기생수,오늘부터 우리는
해황기는 1:1로 싸우면 재미있는데 요새 계속 전쟁만 해서 별로네요.. 헌터헌터 최고의 명장면은 네페르피트가 한 걸음에 날아가서 카이토를 ??? 하는 장면 입니다. 그 연출력에 깜짝 놀랐죠.. 다른 만화에서 한 명 보기도 힘든 매력적인 케릭터들도 수도 없이 등장합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미츠하시의 멋지고? 강한 모습과 우습고 비겁한? 모습의 조화가 참 잘 된 것 같습니다. 기생수는 아주 흥미진진한 영화 한 편 보는 느낌이고요.
09/12/22 10:12
멋지다 마사루는 저뿐이군요.
후멍, 사미자, 도미애... 추억의 이름들.. 그리고 섹시 코만도... 그리고 "스피드도둑" 마이너 만화인줄 알았는데 이외로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 놀랐네요. 제게 자전거의 세계를 열어준 만화입니다.
09/12/22 10:19
슬램덩크 입니다.
제 아이디도 슬램덩크 때문에 좋아하게된 농구를 하는 선수인 크리스폴을 따서 만든 아이디입니다. 만화가 끼치는 여러가지 영향력이 있겠습니다만 슬램덩크 만큼 많은사람들의 인생에 강렬한 영향력을 끼치는 만화를 (제생각에)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운동신경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나같은 사람도 십년이 넘게 농구에 미치게 만들어준 만화니깐요. 그런사람들 제 주위에, 또 같이 농구하는 사람들중에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재미있게 본 만화는 매우 많지만, 제 인생을 뒤흔든 만화는 슬램덩크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09/12/22 10:26
도박 묵시록 카이지 완전 재미있었는데요. 앞으로의 내 인생을 보는 듯한 착각이....베르세르크와 몬스터도 미친듯이 봤구요.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했던 창천항로,이나중탁구부,원피스,H2,멋지다마사루 등은 한 두권 읽다가 코드가 안 맞아서 그런지 바로 포기했던 기억이 크크크
슬램덩크는 고등학교 땐가 친구들이 많이 본 것 같은데 손이 안 가더라구요.
09/12/22 10:32
완결나진 않았지만 가이버도 꼽고 싶군요.
역시 최고라고 하자면 슬램덩크 등등이 뽑히겠지만 미친듯이 재미있게 봤다면 나루토, 바람의 검심, 유유백서를 뽑습니다. 아, 인생의 만화 카이지 역시.......
09/12/22 10:40
저는 토니토니초파 팬이라 토니토니초파를 동료로 맞이하는 이야기가 실린 권이 젤 잼나더군요.
그리고 요즘에 싸우는 장면들이 무슨 엑스맨 영화처럼 스펙타클한 -_- 다양한 열매와 능력들의 향연
09/12/22 11:16
드래곤볼!
화요일마다 아이큐점프를 사러 갔었죠. 그때 아이큐점프엔 참 재미있는 만화들이 많았었는데, 좀 크고 나서 생각이 나 찾아보니 그때의 명성(?)이 사라진 것 같아 참 아쉬웠습니다.
09/12/22 11:56
.....아직 끝나지 않은 FSS입니다.
슬램덩크나 김혜린, 황미나님의 만화들을 너무 사랑합니다만. 염원과 분노를 담아 FSS라고 외치고 갑니다!
09/12/22 12:44
도박묵시록 카이지... 제 인생 최고의 만화 였습니다. 물론 슬램덩크도 재미 있긴 하였지만..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는 도박묵시록 카이지에게는 그 어떤 만화도 넘사벽이군요.. 크로우즈 또한 중학교 시절에 해적판으로 넘흐나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09/12/22 12:50
'감독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뭐니 뭐니 해도 슬램덩크입니다. 오히려 저는 이런 설문조사를 해보고 싶네요. '슬램덩크가 재미없었다라고 느낀 분이 있습니까'
09/12/22 12:57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를 좋아해서 거의 찾아보듯이 다 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에겐 슬램덩크가 최고의 만화네요.
09/12/22 13:21
권보아님//진짜사나이1부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니 반갑네요. 어린시절 제갈길과 진무치의 장르를 넘나드는 액션을 보고있자면 참 재밌었는데. 반갑네요. 그 시절의 아이큐점프가 기억이나서요.^^
09/12/22 14:06
타이의 대모험...지금 보면야 오글오글하고 유치한 스토리지만 중학교때 저에게는 충격이었고 찡했던 만화였습니다.
아이디를 보면 아시겠지만 용기장 바란...너무 멋있었죠. 지금 와서는 마스터키튼을 꼽겠네요. 마지막 장면에 그...화악 몰아치는 감동이.... 그냥 인상적인 만화는 뱀파이어 십자계...이건 뭐..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너무 충격적인 반전이 계속 되는 만화죠. 1권의 오글오글한 스킬이름들만 잘 넘기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사상최강의 먼치킨 캐릭터...(응?) 위벨블라트....역시 스토리라인과 배경이 너어무 독특하고 멋있어서 인상에 남습니다. 최고의 만화는 좀 더 기억의 창고를 뒤적뒤적 해봐야겠네요. 본 것이 많아서 섣불리 못 고르겠습니다. 크리스님// DeepImpact님// V.serum님// 실버벨빠돌이님// GMT, 굿모닝티쳐, 굿티를 기억하시는 분이...반갑습니다.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이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는 GMT에서의 대사는 서른이 넘도록 기억에 남아있네요. 임자있슈님// 클레이모어 훌륭하지요!!! 이제 최종보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덜덜...
09/12/22 14:08
김혜린님의 '비천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대 나를 알고 그를 아는데 어찌 나를 막는가' 라는 설리의 대사가 인상적이었죠. 신일숙님의 '아르미안의 네딸들'에서의 '인생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라는 대사도 기억에 남네요.
09/12/22 14:18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인생 최고의 만화는 못 골라도 인생 최고의 캐릭터는 단언하고 고를 수 있습니다.
타이의 대모험의 포프... 그 찌질하고 찌질한 녀석이 최후의 최후에는 용사의 마지막 파트너로 대마왕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어느 분 아이디대로 포프의 대모험이죠...타이의 대모험 지금 보면 유치한 면이 있지만 포프의 성장기는 우습게 볼 수가 없네요. 다른 만화에서 급 성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 완전체이거나 포텐셜이 궁극인 경우가 많지만...(같은 만화에서는 타이, 흉켈) 포프는 정말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뇌하고 자신과 싸우면서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정말 저에게 용기를 많이 줬습니다.
09/12/22 16:33
1위 - 오늘부터 우리는 : 내생전 이렇게 날 웃긴만화는 단한권도 없었다..
2위 - 드래곤볼 & 슬램덩크 : 뭐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09/12/22 19:00
모든 만화중에서 원탑을 따지자면 슬램덩크를 고르겠습니다만, 한국 만화중에서 제가 가장 감명깊게 본 작품은 위에서도 잠깐 나왔던 '굿모닝 티쳐' 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집 주변 만화책 방이 망했을때 전권을 만원인가에 구입했는데요. 정말 구멍이 날 정도로 봤습니다. 제 학창 시절때에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만화였어요
09/12/22 22:25
좋은사람 이라는 만화 입니다.
아마 최종병기 그녀를 그리신 동일 작가님으로 보고 있는데.. 옛날에 정말 짠하게 읽은 만화 입니다. 주인공이 참 순순하구나.. 그런거? 독신자 기숙사도 옛날에 참 재미있게 보았죠 ^^;
09/12/23 00:22
'멋지다 마사루'
고등학교 인격형성 시기에 그만 이만화를 보는 바람에 ... 일반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저의 베넷아이디가 후밍,마사루_,섹시코만도 등등 이죠^^
09/12/23 02:12
국내 만화로 따지면 단연 굿모닝 티처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린 시절 선생님이란 꿈을 가지게 한 영향력 큰 만화였으니 말이죠.
일본까지 눈을 돌리면 역시 슬램덩크가 아닐까 하네요. 스스로 슬램덩크는 악마의 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번 보면 이유?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무조건 끝까지 봐야해요;; 라고 생각했던 슬램덩크인데.. 은연중에 원피스가 치고 올라오네요 ^^ 물론 완결작이 아니라 판단은 이르지만요.
09/12/23 22:20
유일하게 집에 있는 만화책 슬램덩크.. 한달뒤에 우연히 한권보다가 어느새 화장실 갈때마다 한권씩..
말이 필요없어요 그 몰입감이란.. 요 근래 다시 보게 됬는데 숨어있는 위트있는 요소요소가 많더라구요 앞으로도 어지간해서는 제 인생 최고의 만화는 슬램덩크일꺼 같네요 ^^
09/12/24 19:59
원피스가 제 생각 보다는 적네요. 머 제일 많은 분들이 꼽아주기는 하는거 같지만요.
이런 만화가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역대최고에 전무후무한 만화가 될꺼같네요. 저역시 드래곤볼, 슬램덩크, 베가본드,20세기소년,데스노트,헌터x헌터 나루토 초밥왕 반항하지마 등 많은 만화를 보았지만 원피스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머 국내만화도 12지전사 파이팅볼 굿모닝티처 어쩐지..저녁 열혈강호 까꿍 등 봤지만...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원피스 외에 아다치 미츠루님의 작품을 많이들 꼽아주시네요.. 만화책 천권은 넘게 사서본 친구도 추천하기는 하는데.. 영 그림체가 끌리지가 않아서 못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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