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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4 19:44:47
Name 생떼쥐바기
Subject [일반] 청계천에,감히 괴물 이라니… 작가 강풀 ‘괴물2’ 하차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2070291&code=13200000&cp=nv1

문제는 청계천이란 배경이었다. 괴물 출몰 배경에 꼭 필요한 요소인 ‘서울’과 ‘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최적의 무대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상징물’이란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해 강풀 만화 ‘26년’의 영화화가 무산된 것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암살 시도를 다룬 ‘26년’은 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반대, 투자사의 갑작스런 투자계획 철회 등으로 백지화됐다. 청어람 관계자는 “‘26’년이 엎어지면서(무산되면서) 청계천의 ‘괴물2’도 어렵겠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기사를 읽어보면 결론적으로 정치권의 압력은 없었다는 말이고 자체적으로 눈치를 봤다는 건데...

그 어느쪽이든 무섭긴 마찬가집니다.

근데 참 무서운 얘기인데...쓴 웃음인지, 실소인지..계속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유게일까 자게일까 고민됐습니다만....그래도 시사적인 얘기이지, 영화에 관한 얘기니까...

아 이러면 또 누군가가 `XXX는 유게로, 아이돌은 자게로~'를 외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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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09/12/04 19:50
수정 아이콘
알아서 대통령 눈치보며 기어야 하는 더러운 세상.
바카스
09/12/04 19:52
수정 아이콘
답이 없네요.
09/12/04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해야죠.

한나라당은 유게로, 아이돌은 자게로.
Vacant Rain
09/12/04 19:56
수정 아이콘
과연 정치권에 압력이 없었을까?
09/12/04 19:5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매우 아쉽습니다.ㅠ
WizardMo진종
09/12/04 20:00
수정 아이콘
과연 정치권에 압력이 없었을까? (2)
09/12/04 20:11
수정 아이콘
과연 정치권에 압력이 없었을까? (3)
shadowtaki
09/12/04 20:15
수정 아이콘
참.. 무엇이 바꼈는지 모르겠지만(과연 모를까??) 영화계에서 못 볼 꼴 많이 보네요..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나서서 돈이 될 영화에 지원을 해주어서 독립영화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분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있는 나라가 있다네요.. (독립영화의 뜻이 무엇이더라??)
도주하는킹콩
09/12/04 20:16
수정 아이콘
26년 기대중이었는데..ㅜㅜ
카이레스
09/12/04 20:29
수정 아이콘
과연 정치권에 압력이 없었을까? (4)

알아서 눈치를 본 거라면 누구 잘못일까요.
'대한민국은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데
왜 소신없게 그런 눈치를 보냐!' 라고 말 할 수가 없군요.
앙앙앙
09/12/04 20:29
수정 아이콘
흠......괴물2 시나리오 작업 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결국 이렇게 하차하네요....

봉준호 감독이 영화 찍을수 있기나 할까요?
09/12/04 20:31
수정 아이콘
이번엔 정치권의 압력이 없었다고 해도, 예전부터 계속 압력이 있었으니 이번에도 눈치 봐가면서 철회했겠죠,,
The xian
09/12/04 20:31
수정 아이콘
정치권이 이런 데에까지 압력을 줬을지는 모르겠지만, 안 줬다고 해도 사회 분위기가 공포정치이니...

그나저나. 무슨 청계천이 이북의 만경대처럼 성역으로 지정된 곳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군요.
89197728843
09/12/04 20: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청계천이 홍보되고
전작의 흥행을 우려먹는거 같아서 반대했었는데
엉뚱한 이유로 무산되는군요...
信主SUNNY
09/12/04 20:43
수정 아이콘
중랑천이나 도림천으로 갑시다!
생떼쥐바기
09/12/04 21:00
수정 아이콘
제가 올려놓은 글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작권 문제가 젤 클 듯 합니다.
청계천이 괴물을 낳아 큰 혼란에 빠진.....이거 뭔가 제가 보고있는 그림인데요?
09/12/04 21:03
수정 아이콘
광화문 광장에서 총도 쏘는 마당에 청계천에 괴물은 왜안되는지
Zakk Wylde
09/12/04 21:06
수정 아이콘
안양천으로...
09/12/04 21:10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041802255&code=940100
'‘삽질 공화국’ 왜 사라졌나…국정원 전화 한통에 철거' 이런 기사도 있네요.
Rocky_maivia
09/12/04 21:55
수정 아이콘
낙동강으로 합시다.
고등어3마리
09/12/04 22:03
수정 아이콘
이참에 4대강에서 괴물 한마리씩 나오는건 어떨까요?
4마리는 나와줘야 .. 블록버스터라고 할만 하겟죠...;;
09/12/04 22:17
수정 아이콘
이건뭐... MB KINGDOM이군요..
멀면 벙커링
09/12/04 22:31
수정 아이콘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영화 한편 만드는데 그깟 정무직 공무원 눈치를 봐야 한다니...참 안타깝네요.
TWINSEEDS
09/12/04 22:59
수정 아이콘
글쓴이 닉네임 그대로네요. 생떼쥐바기
벤카슬러
09/12/04 23:49
수정 아이콘
과연 정치권에 압력이 없었을까? (5)

뭐... 지켜볼랍니다.
3년 뒤에... MB가 어떻게 처참하게 몰락하는지.
그때까지 속이 뒤집혀도 잘 참고, 기억해야겠지만.
양정인
09/12/05 00:01
수정 아이콘
벤카슬러님// 3년 후 정권이 교체가 되야 몰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다시 딴나라당에서 나온다면... 글쎄요. MB를 공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르죠. 그때의 대선 분위기가
MB의 실정을 비난해야 지지도가 올라간다면 딴나라당에서도 공격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자기들이 여당으로 있으면서 MB와 동조한 정책들을 심판하기에는 부담스러울겁니다.
누워서 침뱉기이니...

결론은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MB의 몰락을 볼 수 있을 거라는거...
모범시민
09/12/05 00:23
수정 아이콘
저런 과잉충성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걸 왜 모르는건지...

아 to the 놔
초보저그
09/12/05 04:31
수정 아이콘
청계천에서 괴물을 등장시켜봐야 이미 지금보다 더 무섭게 만들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강풀님이 하차하신다고 생각하렵니다. 웹툰 연재하시는 것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풀님이 상당히 완벽주의자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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