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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4 01:28
힘내시구요, 마음단단히 먹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입대할때도 여자친구 있었지만, 입대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여자친구랑 더많이 놀지못하고 온것보다 부모님이나 가족생각 더나고, 죄송해지더라구요. 몇일안남으셨지만 효도하시구 가세요~^^
09/12/04 01:33
아.. 정말 아쉬우시겠어요.
그래도 가고 싶은 부대에 철썩 붙으셔서 가시는 모습 정말 멋지십니다. 군대 가셔서도 언제나 사랑 변치 않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필승!
09/12/04 01:34
군에서의 2년이 헛되지 않을겁니다. 정말로요. 많은걸 배우고 돌아와서 집으로 컴백홈했을때 그 기분은 정말 짜릿합니다. 지인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소희님이 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이고 열심히 군생활 하세요!
추신 - 군대는 빨리 갔다오는게 짱인것 같아요.
09/12/04 01:44
Hypocrite.12414.님// 아 그걸 생각못했네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위로였네요. ㅠㅠ
소희님 힘내세요. 남은 시간 여자친구분이랑 좋은 시간 만드시길.
09/12/04 01:47
흠, 9개월째 접어든 고무신입니다+_+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소희님께서 훨씬 더 힘드실텐데요 뭘; 그리고 나름 재밌습니다 고무신생활...^^ 이건 위로가 안되겠지요...-_-;
09/12/04 01:57
제가 임요환씨와 공군 동기입니다. 2006년 10월 9일에 입대를 했습죠.
그 때 당시 제가 21살이였는데 입대를 앞두고 2~3일전에 pgr21에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내용이였죠. 뭐 지금은 그때의 여자친구보다 더 좋은 사람이 곁에 있습니다만은 -_-; 시간 금방 가구요. 군대 먼저 갔다온 제가 감히 조언을 하자면 군대가서 그냥 갔다오시지 말고 뭔가 하나라도 건지고 나오세요. 인간관계라던지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라던지 자격증이라던지요.
09/12/04 02:29
군대 잘 다녀오시구요 .
다만 말씀드릴건 ... 열에 여덞은 여자가 깨고 나머지 두 커플중 한커플은 남자가 말년즈음해서 깨고 마지막 한커플만이 계속 간다는거죠 .... 윗분 말씀대로 여자친구분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무조건 부모님과 함께하세요. 여자친구 뭐 없어요 정말 ......
09/12/04 02:36
휴... 정말 아쉽겠네요... 글을 그냥 괜히 보는데 괜시리 제가 다 슬퍼지는군요.. 저도 요즘 여자때문에 좀 힘겨워서 그런가... 저도 갑자기 모르게 눈물이 핑 나올뻔했네요...
아무튼 군대 잘다녀오십시오... 거기도 사람사는데 입니다...
09/12/04 03:13
혹시 디시의 남성미씨?
농담이구요. 많이들 그러더라구요 군대생활도 연애의 연장으로 생각하면 더욱애틋해지는 계기같은게 될수도 있다고..
09/12/04 08:23
전 0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입대했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말이죠..
저도 그때 여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못보내고 간다는게 매우 미안했지만 어차피 군대가면 1~2회는 못보내는거잖아요. 종강하고 열흘동안 하루종일 사람들 만나고 다니던 기억이 나는군요. 흑흑 좋게 생각하시고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
09/12/04 09:31
잔인하게 얘기하자면;; 지금가나 한달있다가나 헤어질확률이 95% 이상(신뢰도 5%) 수렴합니다;; 있는시간만 잘해주세요. 기다려줄 여자분은 두달 만나고 들어가도 다 기다려줍니다.
09/12/04 10:12
아~ 저도 12월 5일 입대했었던지라...
마침 요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영장받고 한달정도 같이 눈물로 지새웠던 하얀 밤들이...ㅠㅠ;; "이초상말" 이라고... (요즘 군에서도 이런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병초와 상병말 즈음에 가장 많이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전 상병 3호봉때 헤어졌지만...^^;; 얼마 안남았지만... 너무 여친한테만 신경쓰지마시고... 부모님과도 따듯한 이별을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나중에 서운해 하세요~^^
09/12/04 12:23
벌쳐의 제왕님// 저기..일말상초 아닌가요?;;
음. 글쓴이님. 제가 군생활하면서 커플이엇던 사람을 딱 8명 봤엇습니다. 선임 2,후임 5,동기 1. 전부 안깨지고 면회도 자주오면서 계속 같이 하던데요. 훈련소에서 편지로나마 연락이 자주 된다면,(자대와서도 연락이 안끊긴다면) 깨지는 경우는 없엇습니다. 우리중대에서는요..(다른중대일은 잘;;) 연애도,일도,군복무도,이것도 case by case 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여자친구분이 2년도 안되는 기간을 기다려줫을때, 그때 소희님이 기다려준 여자친구분에게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문제 아닐까요.. 친척 누님분도 남친 군대간거 기다려줫더니 사회로 나온지 2달만에 자신을 찻다고 하더군요(...누나 미안) 여성분들이 두려운게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남성분들이 힘들고 어렵고 괴로울때 계속 있어줫는데 자신이 살만하다고 나와서 나몰라라 하는것.. 그것이 두려워서 기다릴려는 마음을 안가지는 것 일지도.. 지금은 되게 간절하시겟지만.. 군대를 한번 거치고 나오면 사람 성격이 달라집니다.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지금 그 마음 잊지 마시고, 나와서 잘 해주시면 되지 않겟습니까^^ '초심을 잃지말고'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말씀 따로 안드려도 될거같습니다만.. 초심만 지키고 계신다면 분명 군생활도, 연애도 성공할거라 믿습니다. pgr인이시지 않습니까^^
09/12/04 13:45
곧 군기간이 22개월로 늘어날 수 있으니 지금 가심이 이익입니다..ㅡㅡ;(위로아닌 위로)
군대 가셔도 기다릴 사람은 다 기다립니다..저도 제 누나도 다 그랬음..크크 잘 다녀오시구요.. 군기간은 제 동기가 지금 군단축 22개월 방안 검토보고서 쓰고 있어서요..아마 그렇게 될거 같네요..어디까지나 추측이긴 합니다만..
09/12/04 13:54
저도 여자친구가 군대 2년2개월 기다려 줬습니다~
제대할때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였지요.. 뭐 헤어진지 벌써 10년 되었네요.. ㅡㅜ
09/12/04 14:16
아.. 53사.. 제가 거기 훈련소 출신입니다.
장산유격장 생각나는군요. 크크 53사 훈련소 뭐 나름 널럴하고 괜찮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빨리 갔다가 빨리 제대하는게 어찌보면 여친분한테 더 좋을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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