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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9 21:36
근데 요즘 무한도전 식객특집에서는 뭐랄까 승자가 정해져있는 느낌?? 이 나더라구요 자막도 재석팀 위주로 좋게나간 편이고 무한도전은 전부다 망가져야 제맛인데 크크크
09/11/29 21:39
매우 공감가는 평점이네요~
무한도전의 새 바람.. 하하의 복귀가 무지 기대되네요. 부쩍 성장한 정준하, 정형돈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말이죠.
09/11/29 21:43
정형돈은 정말 조금만 다듬으면 1인자는 아니여서 어디다 가져다 놔도 정말 잘 할 예능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나 케이블의 본좌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그리고 메인MC로 있는 괜찮아유 이렇게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좀 더 갈고 닦는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식객특집은 왜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존재하는가..(장인의 모습..민어 다듬기는 정말..덜덜덜)
09/11/29 21:43
와 대단하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멋진 리뷰군요~
개인적으로 play of the match는 길의 계단 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배꼽잡고 굴렀네요 크크
09/11/29 21:50
제일 좋아하는 예능 프로가 '무한도전' 인데, 관련글 이 올라올때 마다 관심 깊게 읽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역시 사람들 마다 생각하는것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09/11/29 22:30
정준하 진상부리는 3편은 아예 안 봐버렸습니다만..
이번 식객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맛 아귀찜에서 동업제의까지 오오 이거슨 인생지사 새옹지마..
09/11/29 22:33
정준하씨는 지난주에 그렇게 까인상태에서 이번주에도 요리할때 지나가면서 유재석씨의 팔을 잡는거라던지, 그것떄문에 지적하니까 그럼 어떻하냐고 반문하면서 오히려 짜증을 내고, 그 후에 또 팔을 잡으며 이동하는 모습은 박명수씨 팀쪽에 비교하는 연출이겠지만 다시금 -1 이었습니다.
정준하씨 캐릭터에서 그런모습 제발 바꿨으면 좋겠네요 ㅠㅠ
09/11/29 23:08
라이디스님// 스스로 보여줬던 모습이 분위기를 다운시켰을거라고 곰곰히 생각하고 웃는개를 꺼내서 기분을 전환시켜준점(+0.5), 우울할때 사용하라고 선물사주는 여친이 있다는점(+0.5), 쌀을 쏟아서 쌀쌀맞아졌다와 계란이 왔어요~.로 명쉐프앞에서 자기는 좀 어리숙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을 낮추면서 보여주는 모습(+0.5), 뉴옥식당에 방문한 미모의 흑발의 혼혈스러운 미녀모델에 대해서 길과노흥철이 정준하에게 비밀로 하자는것을 보고 정준하가 매력있어서 왔을거라는 미녀여서 우리를 즐겁게 해줬다는점에서(+0.5)
그래서 현재까지는 7점이 되겠습니다.
09/11/29 23:28
음... 옛날에 택시에서 유재석씨가 말했었는게 기억납니다...
만일 무한도전에서 자신이 없어진다면 자기 자리는 정형돈이 맡아서 가게될거라고요... 요즘 유반장 없는 무한도전이 될것이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일주일의 활력소가 무한도전입니다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던 것부터 어제까지의 모든 무한도전 동영상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좀 걱정이 됩니다...
09/11/30 00:01
예능 보면서 짜증나게 만든 정준하씨 단 한명 때문에...적어도 저에게는 이번 에피소드들은 대실패작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3점 주신 글쓴분이지만 저는 거기서 그냥 정준하씨 0점으로 확정.
웃으려고 본 프로그램 때문에 짜증나면 안되겠죠.
09/11/30 00:32
정준하 : (신나서) 그팀(박명수네)이 이렇게까지 하겠냐? 절대 안하지...
유재석 : (언짢은 듯) 잠깐만 쩌리짱, 은근슬쩍 팀장에게 맞먹을라 그러지 마... 좀 너무 나서지 말고... 이부분은 재미있으라고 한거 아닌가요? 전 이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09/11/30 02:25
이제 뉴욕에서 보여줄 이야기는 '박명수는 구리다를 입는다' 편과 달력촬영 정도가 남은 것 같은데... 다른 것보다
지난 농사특집에서 잠깐 스쳐지나갔던... 수능이라는 소재를 정말 했을까가 궁금합니다. 멤버들이 뉴욕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 수능이 시작되기 전이었고, 자막에서도 멤버들에 수능준비 걱정(?)이 담겼죠. 꽤 재미있을 것 같은 소재인데... 정말 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의 12월을 앞두고 가장 큰 기획은 콘서트(이벤트)죠. 이번에는 어떤 콘서트(이벤트)가 기획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09/11/30 02:47
전반적으로 평점에 동의하면서 더불어 PD에게 평점 10점을 주고 싶네요.
무한도전의 매력은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모르는 기대심리가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사과패러디는 역시 무도!를 외치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준하의 뉴욕 대탈선슛이 감독의 기지로 재심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09/11/30 04:26
리뷰 잘봤습니다.
노홍철은 mc를 본걸론 추석특집에 했던 파일럿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보조mc로써의 노홍철은 대단한 능력을 자랑하지만, 메인mc로써의 노홍철은 좀더 가다듬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럴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만약 유재석씨가 하차한다면 메인mc론 항돈이가 그나마 낫지 않나 싶습니다.
09/11/30 08:06
노홍철은 한계가 너무 확실하죠.
노홍철이 바로 신정환과죠.대본에 의한 진행보다는 순간의 애드리브로 모든걸 대체하는 스타일이라 컨디션 좋을때는 미친듯이 터지는데 그게 아니라 대본흐름에 의해서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는 헬이죠. 그걸 보여주는게 골미다죠.신동엽 빠지고 mc역활이긴 한데 여기서 노홍철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무튼 리얼버라 최고의 캐릭은 항돈이임.이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임. 진행능력 예능감 이런걸 다 떠나서 버라이어티에서 이만큼 진짜 실생활이라고 느껴질만큼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캐릭은 없죠.그래서 항상 비난과 관심 사이를 오가지만
09/11/30 09:27
유반장의 잔소리로(큭큭)길이 예능감을 찾아가는 덕분으로 정형돈-길의 양익 체재가 잘 자리잡아가는거 같습니다.
유반장,쩌리짱,항돈이 <-> 거성,악마,길 뭔가 오래갈 조합이 완성된거 같아요.
09/11/30 10:04
하하씨가 있던 시절의 무한도전은
1인자 유재석과 수준차이 나는 나머지 다섯. 하와수의 2인자대결. 막내도 아닌데 딱히 라인 잡을 곳 없는 왕따 정형돈과 동갑막내 노홍철 하하의 대결(?)구도. 라고 할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 실제적 MC역할 캐릭터라서 당시 '무한재석교'로 대표되고 말많은 캐릭터였던 1인자유재석체제에 정형돈씨의 MC캐릭터는 방해요소였구요. 2인자싸움이었던 하와수에서도 정준하씨를 박명수씨가 괴롭히는 것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같이 당하거나 정준하씨를 타박줄 수 밖에 없었고. 하하-노홍철과는 어색사건이 터지면서 어색한 것 외의 상황극 연출은 어려웠죠. 즉 어중이 떠중이였달까... 그렇지만 하하씨 이탈 후 전진씨가 들어오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어색한 건 당연히 전진씨가 훨씬 어색할 수 밖에 없었고, 예능에서는 초보라는 이미지도 마찬가지여서 자연스럽게 약점을 탈피했구요. 이때부터 '어중이 떠중이'는 '만능'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지요. 진행에서도 유재석씨의 다음능력을 인정받고, 육체적 기능에서도 전진씨 다음, 추리 추격전 시리즈에서는 신구악마의 반대급부로서 박명수씨는 '1인자'를 노려야하기 때문에 (대체로 당해서 돋보이게 하는 것이지만) 노홍철씨의 대항마로 등장했구요. 무도내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다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부분이 들어났죠. 애초의 개그감 역시 공채출신인 정형돈씨가 떨어질 리도 없었고... 거기에 '친구' 길씨 투입까지. 예전같으면 어색하고, 받지 못했을 정형돈씨의 '정색'이 길씨가 친구로서 편도 들어주고, 특히 미친듯이 웃어주면서 그 정색이 '컨셉'임을 잘 들어내줬죠. 정형돈씨도 희극인 출신이다보니 정색연기가 뛰어나서 실제처럼 보이는 부분이 좀 있었는데, 아무리 진짜 삐친척행동해도 길씨가 미친듯이 웃어주니 단점은 상쇄하면서 장점은 살아났어요. 이번 식객에서 정형돈씨가 정색했을 때, 길씨의 웃는 모습이 편집되고 바로 노홍철씨가 따라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면 해당 장면에 대한 평이 어땠을까요? 길씨의 투입으로 무도는 이제는 굳이 6인체제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6인의 대결구도가 필요하다면, 유재석씨는 언제든지 MC역할로 뺄 수 있는 캐릭터지요. 여전히 계속되는 하와수에 정형돈-길 vs 노홍철-하하 라는 동갑내기간의 대결구도 형성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유일하게 전진씨가 갖고 있던 '호감캐릭터'인 '반품남'도 하하씨가 이어받을 수 있구요. 40내외의 연로자 3명과 30초반의 동갑내기 두 커플 구도가 잘 살아날 거라 기대합니다.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가 한주 반, 수능특집이 반주, 달력특집이 한주 반에, 무도어워즈 반주정도로 예상합니다. 작년의 일도 있고 해서 연말 콘서트는 안 할 것 같아요. 아직 딱히 말도 없고... 대신 하하 돌아오면, 강변북로+올림픽대로 가요제 곡들과 올림픽대로 출연 가수들, 박명수-하하-길의 기존 곡등까지 해서 제대로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3월정도? 이것도 기대중입니다.
09/11/30 11:12
유재석씨의 떡갈비 내림갈굼드립은 유유히님이 무도 보는 감이 없으신듯 합니다.
일상에서 군대 서열처럼 저런 장난 쳐본적 없으신가봐요?
09/11/30 12:01
Arca님// 그냥 넘기기 힘든 비난을 하시는군요. 상당히 기분이 나쁩니다. 무도 보는 감도 없으면서 장문의 글을 쓴 놈이 되어버렸으니까.
글에도 썼습니다. 개연성의 문제입니다. 내리갈굼이 충분히 이해될 만한 상황에서 나왔다면 칭찬거리일 테지만, 그 상황에선 꼭 그래야만 하는 개연성이 없었습니다.
09/11/30 12:19
유유히님// 정준하 표정보면 감이 잡히죠. 정준하가 언짢은표정 숨길수있는 연기력의 소유자도 아니고(그랬다면 3편의 대형참사는 없었겠죠) 이미 유재석과 보조맞춰가면서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09/11/30 12:58
Arca님, Cedric님 // 유재석-정준하 씨가 서로 보조를 못맞추고 장난으로 주고받고를 못 한다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유재석씨가 서열놀이를 하면서 정준하씨에 대해 갈굼드립을 하는 상황 자체가 앞에서부터의 흐름에 대해 맥락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전에 정준하씨가 대장노릇을 하려고 들었다거나 유재석씨가 대장역할에 충실해서 리드해 나가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강한 상황극에 들어가니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쟤네 왜저래?' 하게 되서 개연성이 없다는 것이지요. 저 장면은 상당히 많은 무도 팬들이 의아해 했던 부분이고 개연성이 없다고 지적했던 부분입니다. 복습하시면서 감 좀 끌어올리셔야할 듯.
09/11/30 12:58
저도 떡갈비를 배우러 간 장면에서 그 '내리갈굼' 장면은 의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상황이 떡갈비에 대해서 모르는 3명이 가서 떡갈비를 배우는 것 외에는 딱히 보여줄 것이 없었습니다. 항돈이의 민어 손질 배우기, 찌롱이의 단군신화전 등등 개인적으로 배우는 장면은 짧게 편진되서 나왔죠. 아예 모습을 비추지 않은 멤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3명이 동시에 등장하는 배움의 장면은 많은(?)시간이 할애되서 나왔는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무도에서 오랜시간을 웃음기 없이 보여주기에는 무리수가 따르죠. 그렇기 때문에 웃음을 줄 수 있는 '내리갈굼' 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떡갈비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떤 웃음요소를 찾을 수 있었겠습니까... 떡갈비만 만들어오신 어머님을 곁에 두고 장난칠 수는 없으니 방해가 안되는 야외로 나가 짤막하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콩트를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09/11/30 13:09
신주님 분석이 그럴듯한데요? 무한도전에서의 대립 구도가 잘 드러나는 듯 합니다.
예전 노안 대결에서도 정형돈 정색 모드가 길 덕분에 훨씬 재미있었죠. 연말 콘서트는 한다는 말을 어디서 본 듯도 한데...
09/11/30 21:43
유재석씨가 팀장을 맡았을때 담양 내려가기 전에도 팀장운운 하지 않았었나요?
(몇주 지나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담양 이후 팀장 자리에 연연했는지 전에도 그랬는지...) 그 연장선이라고 보이는데요. 딱히 뭐 할게 없는 상황에선 그거라도 해서 분량을 채웠어야겠죠. 다른 부분은 공감이 되거나, 공감되지 않더라도 이해가 가는 평점인데 그 감점은 고개가 갸웃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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