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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9 11:27:24
Name 이카루스테란
Subject [일반] 스마트폰의 최종승자는 누구???아이폰? 안드로이드?
죄송합니다. 글을 중간에 옮겨 쓰다보니 실수로 겜게에 올렸네요. 자게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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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T에서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로 국내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그게 뭐여?"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소한 스마트폰이라는 이름 정도는 귀에 익은 정도가 되었습니다.  작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약 11%를 차지한 스마트폰. 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그의 3배에 가까운 약 34%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현재 판매량과 매출액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통사, 제조사 모두에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 된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이렇게 급속도로 팽창하는 시장을 점령할 자는 누구일까요? 얼마 전 <선덕여왕>에서 김춘추가 "판세를 읽는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 저도 다른 것은 다 떠나 판세를 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1. OS? 제조사?
스마트폰 시장은 일반폰 시장과는 약간 다릅니다.  OS 라는 개념 때문이죠. OS 없이 스마트폰을 이야기 할 수는 없죠.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OS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말 제조사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 OS, 안드로이드, 윈도무 모바일, 심비안이 있겠죠. 타 제조사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OS, 애플 아이폰의 Mac OS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블랙베리와 팜을 더하면 되겠네요. 물론 이 외에도 Open 소스도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이 Open 입니다.
OS 뿐만 아니라 당연히 휴대폰 제조사도 시장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노키아, 삼성, LG,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애플, RIM(블랙베리), 팜,  HTC까지. 이 각각의 제조사들이 자신만의 플랫폼 전략과 휴대폰 전략을 가지고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 디자인, 기능, 품질, 유통 만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합니다.(물론 이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2. 판세 읽기
그럼 현재의 판세를 한번 읽어보도록 하죠.

1) 제조사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입니다.(09년 2분기)

  노키아 :  37%
  삼성 : 19%
  LG : 11%
  모토로라 : 6%
  소니에릭슨 : 5%
  기타 : 22%

역시 압도적인 1위는 노키아입니다. 제가 시장점유율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게 2001년인데 분기별로 따져도 3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삼성과 LG가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의 부진을 틈타 점유율을 많이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노키아는 넘을 수 없는 성처럼 보입니다. (물론 노키아가 최근 하락세인 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삼성과 LG가 어디까지 따라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최근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다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미지수죠.

이번에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입니다. (09년 3분기)

노키아 : 39%
RIM : 21%
애플 : 17%
HTC : 7%
삼성 : 3%
기타 : 13%

의아해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여전히 노키아가 여전히 1위입니다. 노키아가 일반폰에서만 우위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노키아는 그리 만만한 회사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만 저평가 받을 뿐이죠. 물론 달랑 2개의 모델로 17%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애플도 대단합니다. 일반폰에서의 삼성의 위상이 스마트폰에서는 무색해지는군요.(이것도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한 것입니다.) 비즈니스 폰으로는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한 RIM도 돋보이고요. 괜히 블랙베리가 아니죠. 솔직히 해외 블랙베리 출시된 곳에서 휴대폰 살 때, "비즈니스 용도로..." 이런 말만 붙이면 직원이 바로 블랙베리 들고 옵니다.

추가적으로 가격대별로 좀 더 분석해보면 노키아의 안방은 저가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350 이하의 시장은 노키아가 다 먹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노키아의 걱정은 점차 자신의 시장이 잠식당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삼성, LG 등이 치고 들어올 수 밖에 없거든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70%는 애플. (정확히는 애플은 이 가격대에 밖에 제품이 없습니다.) 애플이 전체 시장에서 지배력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다른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거나 현재 가격대의 시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중간 가격대에도 RIM라는 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솔직히 다른 시장으로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애플의 향후 전략이 궁금하네요. 잡스형님의 생각이 무엇일지?

2) OS

스마트폰 OS 점유율입니다. 2009년 예상 수치입니다.

심비안 : 47%
RIM OS : 19%
애플 아이폰 OS : 14%
윈도우모바일(WM) : 9%
안드로이드 : 7%
기타 : 5%

07년만 해도 60%를 넘었던 심비안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당시 3%에 불과했던 애플은 무려 5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성장도 여기까지인 듯 합니다. 일단 아이폰이 기반이 되는 시장이 포화될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줄어들겁니다. 대신 안드로이드는 12~13년이 되면 애플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섣부른 예측일지는 모르나 이렇게 되면 심비안, 아이폰OS, 안드로이드 + 리눅스모바일(LiMo) 정도가 시장을 나눠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쌍한 WM....

모든 제조사별 OS별 이야기을 하고 싶지만 그러다 보면 이 글이 어디까지 길어질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주요 제조사, OS의 전략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이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글빨이 딸리네요.)


3. 그래서??

1) 노키아
모바일폰이라는 모든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강자인 노키아. 하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이 편치 않을 노키아. 최근에는 휴대폰 트렌드조차 놓쳐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이제 곧 스마트폰 시장에서 심비안을 쓰는 회사는 노키아만 남게 될겁니다. 결국은 노키아도 스마트폰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서 심비안을 버리고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 탈 수 밖에 없죠. 이 글을 쓰기 위해 기사를 좀 찾아보니 리모폰 출시 이야기가 있더군요. 안드로이드는 아직인 듯 하고요.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점유율만으로 노키아 시대는 계속되겠죠. 노키아의 브랜드, 공급망, 가격경쟁력, H/W 는 세계최고니까요. 솔직히 타 회사들은 휴대폰 시장의 30% 이상을 감당할 능력 자체가 안됩니다. 아직은요.

2) 삼성
H/W의 강자지만 S/W 쪽에서는 물음표를 던질 수 밖에 없는 회사입니다. 삼성은 심비안, WM, 안드로이드, LiMo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일단 하드웨어에는 자신이 있으니 OS 쪽은 해보고 잘되는걸 써보겠다는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전용 플랫폼인 '바다'까지 추가해서 애플의 전략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삼성의 강점인지도 모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유연한 것 같지 않은데 빠르고 유연한거죠. 일단 기사에 보면 내년에는 심비안, WM 비중은 확실히 줄고 안드로이드와 바다 중심으로 갈 것 같습니다. 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3) 애플
정말 룰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폐쇄적인 구조 속에서도 돈이 되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의 만족은 기본이고요. 하지만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의 미래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타 회사들의 추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성장과 연관되어있습니다.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는 회사들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애플을 압박해올 것이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애플이 다른 OS의 폰을 만들리는 없습니다. 결국에는 시장을 선도할 수는 있어도 점령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물론 스티브잡스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솔직히 애플이 휴대폰에 목숨걸 회사는 아니니까요.

4) 구글
처음으로 이 글에서 구글이라는 말을 써보는군요. 현재 아이폰OS를 제외한 유일한 대안이 될지도 모르는 회사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앞으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문제가 없는 한 스마트폰 시장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일단 국내 출시될 안드로이드 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약점이라면 자체 폰이 없다는 점 정도? 아무래도 혼자 다 해먹는 애플에 비해서는 말이죠. 하지만 개방형 체제라는 것은 그것을 뛰어넘는 강점이 있죠. 안드로이드가 정말 제대로 된 OS라면 다들 가져다 쓰지 않겠습니까?

주요 회사들을 잠시 살펴봤는데 일단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 될수록 RIM이나 팜은 한계를 드러낼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LG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고요. 단순히 판세를 보겠다고 글을 썼는데 부족한 지식으로 너무 헛소리를 늘어놓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한 산업군에 있어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제3자의 입장이라면 즐겁게 이 싸움을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좋은 폰이 많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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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9 11:51
수정 아이콘
독자적인 os를 사용하는 노키아 애플은 한계가 있죠.
결국 안드로이드와 wm의 싸움인데 개방형인 안드로이드가 많이 채택 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매킨토시의 쓴맛을 알고 있는 애플이 앞으로도 폐쇄성을 유지하며 과거를 답습할지,세계 최고의 ms가 그냥 지켜만 보고있을지 의문이 듭니다.기업이란 돈을 버는것이 목적인데 어떤 변화가 있겠죠.
lost myself
09/11/29 11:56
수정 아이콘
음.... 세계에서는 저렇게 치열하게 바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도 아니고;;
다들 왜그렇게 스마트폰 스마트폰 이야기 하나 했는데 무섭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뱃살토스
09/11/29 11:59
수정 아이콘
미래예측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고 잘 준비하느냐가 업계의 판도를 가를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아무리 애플이라 하지만, 개방형 플랫폼이 아니라서 가지는 한계를 얼마나 잘 뛰어 넘느냐가 아이폰 OS가 고민해야 할점인 것 같네요.
안드로이드는 개인적으로 기대했는데, 아직 눈에 띄게 국내 출시한게 있는지... 출시계획조차 아직 잘 모르겠네요.
본업이 프로그래머이다보니, 제가 쓸 애플리케이션을 제가 짜서 쓰려고요.. 아이폰은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고는 제가 짠걸 제폰에 올릴수가 없으니 좀 덜 개방적이어서 아쉽습니다.
신예terran
09/11/29 12:11
수정 아이콘
미래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당장 1년내에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한다면 아이폰을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윈모나 안드로이드는 걸어가야 할길이 많지만 당장 애플같은 경우는 폐쇄정책 답게(?) os와 기기가 찰떡궁합같이 돌아가서 기기스펙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니 말이죠.
Black & White
09/11/29 12:26
수정 아이콘
현재론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조금 더 밝은 것 같습니다.
심비안도 조금씩 도태되는 느낌이 들구요.
팜프리를 보고 팜에 기대를 했는데.. 별 힘을 못쓰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이폰은 소위 말하는 애빠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먼저 도입한 앱스토어로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 같구요.
제품의 종류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긴 하지만, 점차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게 보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직 아이폰 OS에 좀 못미치는 듯 보이지만... 오픈소스의 힘으로 얼마안가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WM은 이번 6.5를 보고 이게 한계인가 싶을정도로 실망했지만... HD2를 보고 기기 스펙으로 극복되는 걸 느꼈습니다.
마소의 저력을 무시할수 없는 만큼 wm7이 기대가 됩니다.
windows에 익숙해져 있는 만큼 windows phone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도 효과를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카루스테란
09/11/29 12:33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완벽에 가까운 생태계를 구축한 회사는 애플 뿐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아이폰도 결국에는 매킨토시의 길을 갈 것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현재의 정책을 유지하면 그럴 가능성이 적지 않죠. 하지만 누구보다 애플을 잘 알고 있는 스티브잡스가 가만히 개방형 플랫폼들에게 시장을 뺏길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이 말이 무색하게 안드로이드의 완승으로 끝날 수도 있고요. 흥미있는 일이죠.
거북거북
09/11/29 12:41
수정 아이콘
삼성/LG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핸드폰을 '제대로' 만들기 시작하면
아이폰 앱을 만들던 개발자들 다수가 안드로이드 쪽 개발을 시작하지 싶습니다.
삼성이나 LG도 모토로라 드로이드의 성공에 느끼는게 많겠죠. ;

그리고 웬지 삼성이라면-_- 글 쓰신 분 생각처럼 저가형 스마트폰도 고가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준비할 수 있지 싶습니다.

...바다 OS 삽질만 안 하면요. (<- 이거 대체 뭐가 나올까요;;)
Siriuslee
09/11/29 12:42
수정 아이콘
아이폰(에플) vs 안드로이드(google+제조사)

현재상태로

당연히 아이폰 압승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인터넷이든 책이든에서 보는 것과 실제 나와있는 폰들(1.5 버전 컵케익탑재폰) 보시면 느낌이 사뭇다릅니다.
UI, 동작, 기능 모두 아이폰과 비교 불가 상황입니다.

하나 다른점은 아이폰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타겟마켓팅을 하고 있어서 MS를 못늘리는게 아니라 안늘리는 것이죠.


앞으로의 예상
아이폰은 이미 출시된지 2년이 된 모델입니다. 에플에서 후속모델 생각하고 있을 확률도 높습니다
안드로이드가 2.0 이후 버전업이 되면서
현재 많은 국가들의 규제문제등을 해결하고 전세계적으로 범용 플렛폼으로 모델이 많이 나온다고 하면
어느정도 아이폰vs안드로이드 모양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됩니다만
아이폰의 MS를 잠식할만큼은 안될겁니다.
아이폰쓰는사람들은 아이폰쓰고, 안드로이드 쓰는 사람들은 안드로이드 쓰는정도

안드로이드 진영은 앞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아이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여줄만하면 에플에서도 가만있지 않고 후속모델 나오겠지요.
SummerSnow
09/11/29 12:46
수정 아이콘
얼마전 교수님이 해주신 세미나의 주제군요. 아
교수님의 말씀처럼 결국엔 구글이 모바일시장의 강자로 떠오를꺼라고 하더군요.

"공짜로 써라. 대신 광고 조금만 넣으면 돼."
다 공짜인데 애플사의 폐쇄정책이 언제까지 통할지...
국내 안드로이드 탑재폰은 내년부터 많이 쏟아질거라고 하네요.
성야무인Ver 0.00
09/11/29 12:53
수정 아이콘
현재 휴대폰과 비슷한 스펙의 32비트 CPU를 가진 ARM이나 Freescale 탑재 저가 넷북에 맞춰서 활성화가 기대되는건 안드로이드, 크롬 OS(리눅스기반의), 우분투 기반의 리눅스 그리고 윈도우 CE (윈도우모바일) 이정일 것이고, 현재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싶은건 아이폰일겁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굉장히 빠르긴 하지만 여전히 어플사용하기가 쉽지 습니다. 그에 비해 크롬 OS의 경우 SSD를 채용한 넷북에 최적화 모델로 만들려고 하고, 우분투는 현재 나와있는 64비트 기반의 CPU와 다름없는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해 유저의 편의를 도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까지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장점을 볼때 크롬 OS나 우분투기반의 핸드폰이 나올경우 아이폰의 자랑이라는 어플자체의 수를 압도하고 더구나 공짜라는 무기때문에 물론 안드로이드도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현재까지 우회설정을 하지 않으면 리눅스 어플을 초보유저가 사용하기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어 같은 리눅스 기반이라도 유저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후속 리눅스기반의 핸드폰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의 경우 상용과 비상용의 중간정도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어정쩡한 스텐스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윈도우 7이 32비트 CPU를 지원할수도 있다라는 루머도 있어서 그게 나올경우 윈도우 7 모바일버전으로 교체되어 컴퓨터와 모바일 전체를 하나로 통합할수도 있을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이폰이 편의성과 어플 때문에 대세를 이루었긴 했지만 개방형 OS가 침투하고 마소가 작심하고 덤비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Palm OS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팜프리의 경우 가넷이후로 침몰해버린 팜사를 살릴수 있게 하지는 못했죠.
WizardMo진종
09/11/29 12:56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pgr 이공계 모임입니다...
뱃살토스
09/11/29 12:59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흐흐흐^^;;
성야무인Ver 0.00
09/11/29 13:01
수정 아이콘
단일 모바일 OS형 플랫폼으로는 차세대 핸드폰 시대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보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컴퓨터에 싱크하는 그자체도 싫어하니까요. 그냥 핸드폰을 컴퓨터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게 편하지 어플깔기 위해 컴에다가 다운받아서 싱크한다음에 핸드폰에다 넣는 그 번거로운 작업이 즐거워 보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합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마소도 여기에 대해서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있으니 32비트 CPU 전용 윈도우 7을 출시할까말까 고민중이겠죠.
TheInferno [FAS]
09/11/29 13:10
수정 아이콘
구글은 알면 알수록 헐... 하는 소리가 나오는 회사죠
외국 사이트 뒤져보다 보면 구글 광고가 안달려 있는 곳이 그냥 '거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습니다 -_-;;
요기랑 포모스에도 구글 광고가 달려있죠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등골이 서늘할 정도인데
직접 구글과 경쟁하는 회사들은 그냥 gg칠지 아님 좀 더 버텨볼지 맨날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노키아는 삼성이 어떻게 해볼 수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뭐 삼성이 다른 모든 사업을 포기하고 휴대폰에만 집중한다면 뭐 어떻게든 경쟁은 되겠습니다만
삼성이 그럴 리는 없으니 앞으로도 삼성은 노키아 뒷꽁무니만 죽어라고 쫓아가겠죠
노키아는 저가 기본폰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폰까지 모든 휴대폰시장에서 라인업이 두텁게 갖춰져있는데다가
자체 통신칩셋 생산이 가능해 퀄컴에게 삥뜯기는 신세도 아니기 때문이죠
뱃살토스
09/11/29 13:11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Ver 0.0009님// 이제는 싱크도 무선으로 하면 좀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요~
서로 서로를 알아먹는 인증체계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선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은 사라질텐데요.
제가 SKT나 KT에 있다면, 이런 컨셉의 단말기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성야무인Ver 0.00
09/11/29 13:24
수정 아이콘
뱃살토스님// 그냥 OS를 통합시켜서 싱크를 없애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팜 파일럿시대부터 핫싱크를 써봤고, 마소의 엑티브싱크에 진절머리가 난사람이라서 개인적으로 우분투 모바일이랑 안드로이드와 크롬통합버전 OS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카루스테란
09/11/29 13:3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그리고 현 상황을 스타 커뮤니티의 이름에 걸맞게 설명해보자면....

애플은 조합을 완전히 갖춘 프로토스입니다. 풀업 질드라 + 하템 + 아칸 + 하템 + 다템 + 다크아칸 + 리버의 완전 럭셔리 조합이죠. 현재 상황에서는 완전체가 가깝습니다. 잘못 붙었다가 한 방에 가는 수가 있습니다.
노키아와 같은 제대로된 저그가 이미 맵의 반가까이 먹고 값싼 저글링 + 히드라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운데 그리고 많은 멀티들이 심시티가 잘 되어 있어서 애플도 섣불리 들어오기 힘듭니다. 아직 테크나 업그레이드에서는 좀 밀리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곧 개방형 플랫폼들의 확장력을 바탕으로 울트라+럴커+디파일러의 조합을 갖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이 조합이 예상 외로 안 먹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드론 하나 마인드 컨트롤로 잡아와서 똑같이 저그식의 운영을 해볼 수 있을테고 아예 시장을 바꿔서 캐리어+아비터를 준비할 수도 있겠죠?

좀 억지스러운가요?^^
09/11/29 13:44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님// 뭐... 애플이 그럴리가 없지만.. 마인드 컨트롤이라 하면, 안드로이드 탑제 겠죠..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디자인 이정도가 될려나요..? 그럼 요상한 전화기 하나 탄생이네요..-_-;
SummerSnow
09/11/29 13:46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님//
전 구글의 현상황이 프로토스의 궁극 럭셔리 조합을 갖추기 전이라고 보이네요. 테크는 이미 올려놓고 멀티 계속 돌리려는.
이제 좀 갖춰볼까 이런 느낌으로다가.
율리우스 카이
09/11/29 13:50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그런 구글이 유일하게 힘못펴는 회사가 우리나라.... 네이버 - 오버추어 등에 밀려 광고시장에서도 힘없이 전락했고, 한국구글 철수한다는 소리도 들리고...

참 우리나라도 어떤의미에서는 대단하죠? 쩝.
이카루스테란
09/11/29 13:56
수정 아이콘
SummerSnow님// 구글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프로토스라는 말이 더욱 맞을 것 같네요. 다만, 구글은 일단 폰은 없는 상태고 종족이나 유닛을 물리적인 휴대폰으로 놓고 비교하다보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Black & White
09/11/29 14: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아이폰을 스타에 비유하자면.. 앞마당에 미네랄 멀티 하나정도 먹고 우주방어하는 테란..
안드로이드는 문어발식 확장으로 이 멀티 저 멀티에 해처리를 지어놓고 자원활성화가 아직 안된상태의 저그.
WM은 앞마당 자원까지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몰래섬멀티 하나 짓고 한방병력준비하는 플토.
심비안은 많은 확장이 있으나 자원이 떨어져가는 상태.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술로예찬
09/11/29 14:04
수정 아이콘
Black & White님// 이해가 확실히 되요
낙타입냄새
09/11/29 14:08
수정 아이콘
이쪽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단지 구글, 이 2글자가 승자가 될꺼 같네요.
귀얇기2mm
09/11/29 14:29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죄송하지만, 한국 구글 철수 이야기 출처가 어찌 되는지요. 올해 다음과 검색 광고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큰 매출처를 잃긴 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다음과 맺기도 하는 등 매출 수단은 아직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수를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계속해서 구글코리아(google.co.kr)에 투자를 하지 않겠지만, 오히려 작년에 비해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요.
elecviva
09/11/29 14:57
수정 아이콘
구글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로컬라이징해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이제부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11/29 15:02
수정 아이콘
애플과 타 스마트폰의 차이는 '하드유저가 아닌 사람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냐?' 의 차이라 보여집니다.

안드로이드의 오픈소스는 매력적입니다만,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요?

애플은 아마 이 점을 파고들 것이라 생각되네요.(뭐 여태까지도 그렇게 했지만요.)

돈만 조금 투자한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얩스토어의 존재로 인해, '라이트 유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이라는 건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카루스테란
09/11/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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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님// 단순히 앱스토어의 존재만으로 아이폰이 앞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앱스토어가 없는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제조사 중 HTC는 잘 모르겠네요.) 그 외에는 구글, WM, 노키아, RIM, 삼성, 팜이든 모두 자체 앱스토어가 있습니다. 이통사들까지 앱스토어가 있는 판국입니다.

이제는 그 속에 있는 어플이 중요한거죠. 근데 이 부분은 모든 회사들이 좋은 어플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초반에 반짝하면서 앱스토어에서 애플이 챙길 것은 다 챙긴 건 맞습니다만...
09/1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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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테란님// 얩스토어는 그 존재여부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안에 어떠한 데이터가 얼마만큼 쌓여 있느냐가 문제일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상향 평준화가 되기는 하겠지만, 그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뭐 안드로이드가 나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개발자들도 그쪽이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으니...
귀얇기2mm
09/11/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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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 올릴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애플이 개성이 강해서 장단점이 명확하죠. 장점은 개발자들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하드웨어 환경이 비슷한 점입니다. 가장 큰 건 바로 해상도이지요. 그에 반해 안드로이드폰들은 제조사마다 기본 해상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해상도에 따라 UI 등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단점은 폐쇄 정책입니다. 애플쪽 심의 처리가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감당하지 못하여 원성을 사고 있는지 꽤 된데다가 일관성을 좀처럼 알기 어려운 심의 정책이지요. 제 친구쪽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며 6개월 넘게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거절 당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입니다.

이런 장단점이 애플리케이션 품질 물관리를 어느 정도 가능케 하고 이런 물관리가 무척 중요하지만, 스스로 시장 파이를 넓히지 못한 채 한계에 봉착하는 위험을 자초할 수도 있을 겁니다. 현재 아이폰OS를 쓰는 기기(아이팟 터치와 아이폰)가 1억대 좀 넘지요. 많다면 많은데 대중 시장에는 많이 못미치는 수이기도 합니다. 인디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솔솔한 돈을 벌기엔 부족한 수이기도 하고요(이미 유료 시장은 회사나 전문 팀이 많이 차지한 상황이지요).
율리우스 카이
09/11/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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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얇기2mm님// 아. 그냥 루머입니다. 다만, 어쨋거나 확실한건 구글의 사업방식이 한국에서는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도?
videodrome
09/11/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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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애플이 강세를 띄고 안드로이드가 뒤쫓는 형국이겠지만 결국 모바일 시장도 마소가 먹을 겁니다.
그 이유는 윗 분들도 얘기한 대로 바로 앱스토어의 존재 여부 때문이죠.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마소도 동일한 마켓플레이스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켓플레이스가 윈도우 모바일 7.0 에서 엄청나게 강화된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이는 엑스박스 live와도 연동이 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만약 실현만 된다면 그 파급력은 지금의 판도를 단숨에 뒤집어 버릴 겁니다.

결국 돈발에 장사 없습니다. 현재 윈도우와 가장 강한친화력을 보여줄 OS는 윈도우 모바일 7.0 이후가 될 것이며
버젼업된 테그라와 함께 한다면 마소가 그리는 세상이 오겠죠.

바로 휴대용 엑스박스와 전화기의 결합이 그것입니다.
전화기로 헤일로를 할 수 있고 엑박 라이브가 연동이 된다면 미국 젊은이의 절반은 아마 윈도우 폰을 살 겁니다.

그 때는 애플이 무슨 짓을 해도 안됩니다.
사랑받고있어
09/1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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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drome님// 와우 진짜 대단한 시나리오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나요; 진짜 그렇게 되면 애플 쪽박찰수도 있겠네요...
뱃살토스
09/11/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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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drome님// 오 훌륭한 시나리오네요~
역시 돈빨에 버티는 기업 별로 없을 듯.
근데, 마소가 단말기 없이 OS 만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용~~
videodrome
09/11/3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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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토스님// 단말기 만들고 있습니다.
황세진
09/11/3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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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가 직접 폰을 만들게 되면 애플과 경쟁해볼만 할겁니다..
하지만 윈모를 라이센스 받아 폰을 만들던 다른 회사들은 전부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버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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