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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4 01:41
<외로울때 한대 피면 누군가 옆에 있는 느낌이랄까...>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근데 이게 사실은 누가 정말로 옆에 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화학반응일 뿐이지요. 더 늦기 전에 끊으세요. 결심 잘하셨습니다.
09/11/24 01:42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는거라고들 하지요..
후 어쩌다 담배배워서 5년째 피고있는지... 군대에서 1년간 끊고 제대했는데 왜 다시 담배폈는지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갑니다. 군대에서 담배끊은놈은 상종도 하지말라고 하던데 ... 제가 제 자신을 상종하지 말아야할까요 ㅠㅜ
09/11/24 01:44
흡연자인 저는 실패하기를 빕니다. 크크크크크크
농담이구요, 요즘 보건소 금연 프로그램이 꽤나 잘 되어 있다고 하네요. 간호학과인 제 동생이 직접 들러보고 해준 말이니 믿을만 합니다. 의지만으로 돌파하기엔 쉬운 길이 아니니 금연패치나 상담 등을 병행하는 게 더 좋아보여요.
09/11/24 01:45
이런글 볼때마다 담배란걸 지금껏 살면서 입에 안댄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하지만 가끔 어떨때 보면 주위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혹은 처음 보는 분들이 친해지기위해 같이 담배제의를 하곤하는데 저는 담배를 안태워서 거절하지만 그때 잠시 짬을 내어 담배한대 태우며 대화의 장을 여는 모습들을 보면 철없이도 그게 그렇게 부러워 보이더군요.
09/11/24 01:51
구하라님이 그러시니 기분이 좀 엗힝한데요? 크크.
저도 아직 23년 살면서 담배 입에 한 번도 안 대봤습니다. 금연 파이프는 한번 물고 헉 이런 신묘한 맛이 하면서 한 이틀정도.. 저희 동아리 형님도 금연교실인가 보건소 몇 번 다녀오시더니 효과가 많이 있다고 하시더이다.
09/11/24 02:27
전 지금 호주에서 한갑에 8천원짜리 담배 사서 피고 있네요 ;;
처음에는 너무 비싸서 한국 돌아갈때까지 끊어야지 생각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자연스럽게 돈주고 사서 피우고 있네요 ;; 과연 담배 가격이 얼마나 더 올라야 ' 아 돈없어서 못 피겠다... ' 라는 생각이 들까요 ;;
09/11/24 02:38
제가 지금 두번째 금연중인데...
첫번째 금연 기간은 3년... 다시 흡연 1년 하다... 건강 악화로 한달 전부터 다시 금연하고 있네요...
09/11/24 03:40
전 군대가서 담배를 피웠다가 담배가 없을 때 스트레스 받는 게 역으로 너무 화가 나더군요.
이런 말린 종이 따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나서 끊었습니다.
09/11/24 05:57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악담은 아니지만... 금연은 절대 할수없다더군요. 끊을수는 없고 , 잠시 쉬었다가 다시필수는 있다고-_- 킁... 끊으실수있다면 반드시 성공하시길~ (참고로 전 비흡연자입니다 -_-)
09/11/24 06:47
금연 보조제등을 적절히 활용해보시면 훨씬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할수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해서 15년 가량 폈지만 약간의 의지와 금연 보조제(붙이는 패치)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하였습니다. 지금 1년 7개월째 참고 있는데, 지금 마음으로는 담배를 절대 다시 피고 싶지 않습니다. 금연하고 나서 살찐거 빼고는 나쁜점이 전혀 없습니다. 담배는 버릇과, 니코틴 중독 이 두개가 금연의 적인데, 담배를 안피면 허전했던 버릇은 의지로 참으시고, 니코틴 중독에 의한 금단증상은 금연보조제로 극복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보건소가면 금연 보조 패치 무료로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 이번 기회에 금연에 성공하세요. ^^
09/11/24 08:35
4년동안 담배 피웠었는데..(중간중간 한 두달반 씩 2번끊어봤네요. -_-;;)
지금 금연 5일째입니다... 특별히 금단증상은... 기름진거 먹었을 때 피우고 싶다는거 정도? 근데 요즘 강의실에서 담배피우고 들어온 사람 근처에 있으면 토할 것 같네요. 제가 피우다 안 피워서 그런가....-_- 저도 예전에 저랬을 거라 생각하니 좀 ㅠㅠ (전 그래도 화장실 가서 손 꼭 씻고 플루 살균 보습제나 핸드크림 최대한 발라줬는데... 요즘 추워서 손도 안씻고 오는 분들도 많더군요.) 끊게 된 계기는 이제 뭐 생겼으니 크크
09/11/24 08:36
sangsinyouzi님// 그 패치가 정말 효과적인가요? 나중에 정말 피우고 싶을때를 대비해서 받아 놓을까 하는데..
금연하시는 분들 다 성공하시길
09/11/24 08:58
정확히 10년동안 피우고 3년째 금연중입니다.
어느날 읽은 책 구절 중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난 너랑 입맞추면 재떨이랑 키스하는 기분이야' 여자친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란 생각에 끊었습니다.
09/11/24 09:11
제 친구가 이번에 담배 끊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의지인거 같아요 제 친구가 12월달 되기전에 끊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진짜 독하게 11월 초부터 담배를 멀리하더니, 2주일이 지났을 무렵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진짜로 담배를 끊었더군요....-_-;;;
09/11/24 09:13
담배 냄새를 싫어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저희 아버지께서 말씀하셔서
그걸 위안삼고 언젠간 끊으리라 아직까지 피고있습니다.. 91년부터.... 금연에 성공하시길.....
09/11/24 09:20
4.간접흡연도 포함시켜야죠
담배의 최악의 단점 간접흡연 그래서 금연구역 늘리고 담배냄새에 괴로워 하는 사람 많은데요 또 간접흡연때문에 실제로 폐암 걸린 케이스도 여럿 되구요. 한마디로 살인무기 담배 금연하면 담배 안폈으면 이렇게 되었을겁니다. http://blog.naver.com/jeanage?Redirect=Log&logNo=40025217673
09/11/24 09:33
장료문원님// 저하고 같은 이유로 끊으신 분이 있으시군요. 반갑습니다. 금연 8년차인데 정말 편합니다.
다른 어떤 이유에도 불구하고 담배의 장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눈치 보지 않고 한숨을 쉴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09/11/24 09:40
저는 흡연자인데, 집에서는 담배를 안 피니 냄새는 안 베이더군요. 물론 옷에서 담배냄새가 완전 안나지는 않겠지만
술집에서도 비흡연자 있으면 안 피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흡연자 몇명이 그냥 피면 따라서 피게 되더군요. 비흡연자 분에게는 항상 미안안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길거리에서는 담배를 안 피고, 되도록 멀찍히 떨어져 피기는 하지만 그래도 피해는 갈텐데... 저는 왠지 이 녀석 끊기가 싫네요... -_ -;;
09/11/24 10:02
꼭 성곡하시기 바래요~ 저도 요즘 몸이 안좋아 줄여볼까... 하는 생각은 있는데 잘 안되네요 ㅠㅠ
가끔 주변에 담배를 끊은게 아니라 담배 구입을 끊는 분들이 계신데... 제일 얄미워요 -_-;;
09/11/24 10:10
전 타이밍 좋게 별로 힘들지 않게 1년 넘게 금연 중입니다.
계속되는 과음에 다음 날 흡연이 너무 힘들어지고, 마침 여친도 생기고 해서 "그냥 끊어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피우고 있던 담배가 할아버지께도 양보 못한다던 돛대였지요... 어느새 1년도 더 지난 지금, 가끔 다시 피워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힘들거나 괴로운 것보다 예전에 즐겨 피우던 담배를 보았을 때 정도? 다른 것보다 내 몸과 물건에 남아있던 담배 냄새가 사라진 것이 가장 즐겁습니다. 솔직히 거의 매일 지출되던 2,500원은 어디 갔는지 제 손에 잡히지는 않습니다만...
09/11/24 10:48
10년 피다가 1.5년 끊고, 3년 정도 다시 피다가 또 금연한지 이제 1년하고 3개월 정도 되었군요.
두 차례의 금연 경험으로 볼 때 두 개의 Key는 술과 정신적 좌절감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정신적인 고통을 겪을 때의 흡연욕구는 정말 참기 어렵더군요 (첫번째 금연의 실패 사유) 마음을 잘 다스리는게 관건인 듯합니다. 모든 금연자와 금연시도자, 그리고 잠재적 금연시도자(즉, 흡연자)에게 Force가 함께하길!
09/11/24 10:56
꼭 성공하시라고 도움될만한 다큐 하나 소개합니다.
습관 1부 : http://changwon.kbs.co.kr/tv/tv_02_03.html
09/11/24 11:08
담배는 끊는것이 아니라 정말 참는것이 맞는건가요? 전 비흡연자라 그 느낌을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제주위 사례로 보면 충분히 끊을수 있어 보입니다. 저희 큰이모부가 한 30년 태우셨는데 지금 금연하신지 한 10년 됐고요. 작은이모부도 한 10년 태우시다 금연하신지 10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큰이모부의 경우는 정말 하루면 한 두세갑을 피우신듯한대 그걸 끊어내셨고. 작은이모부는 뭐 워낙 의지가 강하신분이라 맘만 먹으면 끊으실거 같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정확히 담배를 끊은 10년전부터 두분다 회춘하고 계십니다. 작은 이모부는 거기다 꾸준히 하루 2시간정도씩 운동까지 하시니 40대중반나이에 30대로 회춘하시더군요. 담배를 끊으면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은 확실히 챙길수 있을듯합니다. 제가 눈으로 본 결과이니 꼭 금연 성공하시길...
09/11/24 12:18
예전엔 방에서 담배를 피기 위해 이불을 개어놓고 그 위를 덮어두었지만,
이제는 집 밖으로 나가서 핍니다. 그냥.. 그런 차이 -_-;;
09/11/24 12:19
한때 귀찮아서 담배끊게되겠지란 마음으로 말아피는 담배를 사다 피운적이 있습니다.
한달뒤 저는 담배를 끊은게 아니라 담배마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09/11/24 15:15
진짜 담배유저들도 대부분 끊고 싶을거에요.. 그만큼 힘드니까 못끊는거겠죠. 저도 이글보니까 다시한번 금연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네요.
담배가 본인의 몸에도 해로운거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더더욱 나쁜건 이게 남에게 피해가 간다는거죠. 냄새로든 건강이든 어떤방식으로든지 가장 가까운사람이 피해를 받고요.. 참 이게 싫어요... 아 갑자기 기분 나빠진다.. 담배피러가야지..
09/11/24 17:31
제 친구들도 5명 정도가 금연에 도전하고 있는데
전자담배란게 도움이 좀 되나 보더라구요. 모 몸에 해롭단 기사도 보긴 했는데 담배보다는 차라리 나을거 같아서 선택했다는데 금연이 힘드신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5명중에 1명은 그냥 끊고 3명은 전자담배로 끊고 한명은 포기 상태^^
09/11/24 17:38
담배를 끊어야지 끊어야지 그래 딱 이 한갑만 피고 끊어야지 하면서도 어김없이 담배를 찾고 있는 내 자신이 가끔은
불쌍하기도 합니다..니코틴의 노예가 따로 없지요... 아..이러다 진짜 담배 끊기전에 인생이 먼저 끊길까 살짝 겁이 나긴 합니다....
09/11/24 21:03
흡연자입니다만....
음 솔직히 말해서 별로 끊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 당구장이나 술먹을 때는 정말... 생각이 날 수 밖에 없더군요.-_-;
09/11/25 00:46
아.... 담배란 얼큰한 잠뽕밥먹고 땡기는 그 입맛의 허전함. 아....담배란 라면에 밥 말아먹고 땡기는 고독감.... 아.... 담배란 친구들과 술먹으며 고등학교시절 나누며 빠져선 안되는 친구.. 아....담배란 여자친구에게 헤어져 란 문자를 쓸쓸하게 이해해주는 배려심.. 아.... 담배란 애인보다 더소중히 자켓 안 주머니에 소중히 데리고 다니는 팻... 아 담배란 지구의 멸망이 닥쳐왔을때 나를 보며 '잘가'라고 한마디 해주는 고마운 마지막 인연. 아...담배란 회사 상사의 상처되는 말을 어루만져주는 직장동료. 아 담배란.... 담배란.....뭘까요?
09/11/25 01:02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장난 삼아 담배 한번 피워 볼래 하면서 주셔서 피운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흉내 낸다고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 뱉는 순간 구토 증상으로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들어냈었죠 .. 그 이후로는 담배를 안쳐다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2갑은 피시는 아버지의 포스로 인해 ... 담배는 영 싫더라구요..
09/11/25 17:44
저도 담배를 안피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써 건투를 비는 바입니다.
백해무익 하지요. 더불어 무언가 막히거나 괴로울때 술과 담배로밖에 위로할 길이 없다는 사실이 가끔은 너무 짜증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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