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24 00:49
노력은 기본이고, 타고나야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주위에도 정말 목소리가 좋은 친구가 한명 있는데.. 자주 안가니 뭐..-_-;
09/11/24 00:56
뭐든지 타고나야죠. ㅠㅠ 심지어는 노력도 타고난 재능입니다.
타고난 재능에 발리는 좌절감이란 참 달콤쌉싸름합니다. 어쨌든.. 언제나 최고의 러브발라드로 손꼽곤 하는 L.T.T를 오랜만에 들으니 정말 좋습니다. 저땐 머라이어 캐리, 정말 여신이었는데 말입니다.
09/11/24 00:59
노력도 재능이죠. 어린애들 잘만 보면 하나를 끈기있게 해내는 애가 있고 그렇지 못한 애가 있습니다.
노력하는것도 다 유전자 등으로 타고 나야 되는거죠-_-;;;; 암튼 셀린디온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이분의 노래도 정말 대단하죠.. 단순 스펙으로만 본다면 진짜 최고이고.
09/11/24 02:19
연예/예술/스포츠 쪽은 정말 타고나야죠. 노력은 기본이고 정말 재능이 필요한듯.
뭐 요새 연예쪽은 돈+과학기술의 힘+데뷔전부터 다년간의 트레이닝+본인의노력+기획사언플(?) 등 재능외적인 요소가 더 중요한거 같기도 합니다만..
09/11/24 02:38
가수가 될려면 필연적으로 '재능'이 있다는거에 대해선 심히 동감합니다...
아무리 노력과 기교로 99%를 매꾸어도 재능의 1%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09/11/24 02:45
노래잘하는 가수들이라 셀수없이 많겠지만, 순수한 보컬리스트로써 머라이어캐리의 포스는 한세기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본좌중본좌. 정말 목소리를 악기처럼 가지고 논다라고 할까.. 이시대가 목격할수 있는 행운이죠.
09/11/24 02:49
우와.... 피쟐에서 캐리 누나 동영상을 보게되다니....
십오년 넘게 머라이어 광팬질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반가운 게시물이군요. 머라이어 캐리는 정말 '타고난' 악기죠.. 혼혈인으로서 백인과 흑인의 장점만 모아놓은듯한..(머라이어 캐리가 그냥 백인으로 알고 계신분이 많을텐데, 아버지는 베네수엘라 출신 흑인이고 어머니는 백인으로서 혼혈인입니다.) 최근엔 한국와서 안좋은 이미지를 남기기도 하고 목상태 또한 예전만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데뷔 19년차 가수가 여전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그것도 최근 트렌드를 정확히 읽으면서...) 엄청난 거죠. 영상은 모두 NBC Thanksgiving Special Live 무대네요. 손꼽히는 라이브 무대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Hero 최고 무대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Fantasy콘서트 입니다. 머라이어 캐리 레전드 라이브 - NBC Thanksgiving Special Live, Daydreamtour in Tokyo, Fantasyconcert in NewYork 특히 데이드림앨범 당시 머라이어 캐리는 절정이었죠... 보이즈 투 멘과의 듀엣곡 One Sweet Day 라이브 들어보시면....쓰러집니다.
09/11/24 06:35
매일 들어와 눈팅만 하는 저입니다만 머라이어를 보니 로긴하게 되는군요
제 나이가 좀 있는지라(93학번)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 팝음악을 한참 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당시 폴라압둘, 자넷잭슨, 마돈나가 번갈아가며 빌보드 차트를 정벅할때, 예를 들면 자넷잭슨이 rhythm nation으로 정상에 올랐다 내려오면 폴라압둘이 apposite attract가 다시 정상, 그리고 다시 자넷잭슨의 escapade와 바통터치~~ (아 물론 중간에 필콜린스의 another day in paradise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튼 그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머라이어캐리는 처음엔 그냥 쫌 노래하는 가수네(그당시에 전 폴라압둘에 푹 빠져있던지라..)정도 였었지요 그러다 우연히 I don't wanna cry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전 열혈광팬이 되었습니다. 머라이어 하면 '돌핀 사운드'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머라이어의 진가는 단지 고주파발사에 능한 가수가 아니라 마음을 뒤흔드는 가수라는데 있을 것입니다. 많고 많은 머라이어 넘버들 중에서 ' I don't wanna cry'최고로 꼽는 이유가 그것일테지요.. 시간되시면 한번 들어보기시를 강추합니다.
09/11/24 08:28
전 고입 후 점심시간에 교정에서 문학소년 놀이하다가 학교 방송에서 흘러 나온 one sweet day를 듣고 홀딱 빠졌었죠.. 아련합니다..
09/11/24 09:13
머라이어를 굉장히 좋아하고 그의 대부분의 곡들을 감상하고 즐겨왔습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제 CDP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다르겠지만 항상 느끼는것은 Hero만한 명곡이 없다는 것입니다. 초 인류적 히트곡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사, 멜로디, 보컬 컨트롤......역대 최고의 팝넘버중 하나로 기록될만 합니다. 아이러니한것은 머라이어의 장기가 감정 싣기, 고음, 기교 등인데 이 곡 Hero는 My all 같이 그의 감정을 완전히 싣지도 않았고 Emotion과 달리 찌를듯한 고음도 있지 않고 기교도 그다지 많이 들어가지 않은 곡인데도 불구하고 머라이어의 노래를 대표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좋은 노래는 신이 만들어주는 것인가 봅니다. -------------------------------------------------------------------------------------------------------------------------------------------- 그리고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이 게시물의 제목도 그렇지만 머라이어를 떠올릴때 언제나 그냥 '노래 되게 잘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어서 그의 송라이팅 능력이 다소 과소평가된다는 것입니다. Hero를 포함한 모든 그의 노래가 전부 자신의 손을 거쳤는데도 이상하리 만큼 '최고의 작곡, 작사가' 같은 카테고리에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그의 노래와 춤으로 인해 그의 작곡실력이 다소 묻힌것과 비슷합니다... 분명 둘다 대단한 창작가임엔 틀림없습니다.
09/11/24 09:29
제가 제일 처음 산 앨범이 Hero가 실려 있는 #1's 인데..
벌써 오래 전 얘기네요. 그 당시엔 My All이 제일 좋았는데.. 오랫만에 듣는 Hero도 좋은데요?^^ 아 지금 검색해보니.. #1's 는 베스트 앨범이네요?ㅜㅜ 이걸 지금까지 몰랐다니..
09/11/24 09:35
폴포츠 처럼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어서 빨리 발견해야 되는거겠죠
만약 거기에 안나갔다면 평생 자신의 재능을 썩혀두고 있다가..생을 보냈을텐데
09/11/24 10:10
중, 고등학교 시절에 정말 많이 듣던 머라이어군요 ㅠㅠ
가요계나 팝계나 황금기였던 그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리콜한방님// 맞아요 그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근데 노래를 둘 모두 너무 뛰어나게 잘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_~
09/11/24 10:28
금빛풍경님// 엄밀히 말하면 #1's는 베스트 앨범으로 나온게 아니라 빌보드 싱글 1위곡만 모아놓은 앨범입니다(+a포함)
베스트 앨범은 #1's앨범 발매 약 3년후에 Greatest Hits 앨범이 나왔었죠. #1's앨범을 발매할 당시 5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한 후 였는데 이미 빌보드 넘버원 싱글이 13곡 이었습니다.. 엄청난 거죠. 현재는 역대 빌보드 넘버원 싱글 기록이 비틀즈에 이어 2위입니다(1개 차이) 리콜한방님// 저도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이 공동 작곡 형태라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송 라이트 능력도 능력이지만 저는 머라이어 캐리는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본좌급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여담이지만 2000년대 초반에 머라이어 캐리 주연의 '글리터'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의 OST역시 머라이어 자신이 프로듀싱 하고 발매 했었는데요... 앨범만 놓고 보자면 정말 완성도 높은(정규 앨범급) 명반이었지만... 영화의 참패로 완전히 묻혀 버렸습니다.(머라이어 캐리의 길고 긴 슬럼프의 주역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앨범이 아닐까 하는데요. OST의 운명이 영화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점을 생각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그 영화를 아는사람도 드물거니와... 광팬인 제가봐도 오글거리는 영화였거든요 크크
09/11/24 12:10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는 언제나 들어도 좋네요.
Emotion을 처음 듣고 경악했던 중학교때가 생각나네요 . 예전에 기분이 울적할때 EMOTION을 듣다가고음부분을 듣다가 그냥 울컥한적이 있었어요. 아 저게 사람이 내는 소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반적으로 리메이크 하면 대부분 원곡을 망치기 쉬운것 같은데 머라이어 캐리 노래 중에는 리메이크 한곡들도 원곡과는 다르게 머라이어 캐리만의 노래가 되는것 같아요. 오랬만에 노래 감상 해야겠네요 ^^
09/11/24 12:34
참.. 어떻게 들어도 항상 어느 때건 마음에 울림을 주는 목소리네요..
저는 머라이어 캐리의 곡 해석력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명곡도 명곡이지만 1994년에 나온 Merry Christmas앨범의 노래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길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죠.. 이만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잘 살린 음반이 있나 싶습니다.
09/11/24 12:52
유일하게 팝가수중에서 CD를 샀던 가수입니다. 위드아웃츄,히어로 있던 음반이었죠.
최고의 가창력 + 외모로 롱런할줄 알았는데 활동한게 오래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전성기가 짧은 느낌이 드는 가수네요.
09/11/24 15:55
요즘 '타고난' 가수는, 아이유나 4men의 신용재가 생각나네요. 정말 타고난 것 같습니다.
제가 Emotion 부르면 정말 귀가 터질 지도 모르겠네요.
09/11/24 15:56
저의 most favorite 여가수 2명중 한 명 머라이어 캐리군요. 성사 가능성 0% 이겠지만 머라이어 캐리 + 이선희, 조합을 한 번 보고프네요.
09/11/24 16:32
노력, 내 유일한 재산님//
팝을 전혀 모르시는 분같군요. 90년부터 99년까지가 최 전성기였고 그 후 몇년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21세기에는 '미미'앨범이 완전 대박나는 바람에 (넘버원싱글 2개배출 등등) 다시 제 2의 전성기가 왔죠. 대략 10년 넘게 전성기로 군림한 셈인데 이건 대단한 기록인것입니다.
09/11/24 16:38
저는 미국 음악시장에 정말 관심이 없는지라(기껏 이름이라도 아는 가수라야 어릴 때 TV에서 뮤직비디오를 가끔 보여 줬던 마이클 잭슨이나 영화와 노래가 정말 큰 히트를 쳤던 휘트니 휴스톤 정도였습니다.) 이분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몇 전 전 코펜하겐에서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며 잠시 머물르던 저녁에 산책 삼아 숙소 앞 공원에 가니 입구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 보니 그 공원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콘서트가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줄이 있으면 따라 서 보는 것이 인감의 심리라 줄을 따라 들어갔더니 조금 통통하신 여자 가수분이 나와서(외국에 공연온 가수분들이 항상 그렇듯 어설픈 덴마크어로 인사부터 하고) 한 시간 좀 넘게 공연을 하셨습니다. 그 외에 누군지 이름조차 알 수 없지만 랩 하는 분도 한 분 오신 것 같고. 음악을 평가할 귀는 아예 없지만 그래도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도 자주 있고 하니 좋구나.. 정도만 생각하니 돌아왔는데 아내님이 말씀하시길 상당한 유명한 가수시라고. 댓글들 보니 상당히 유명한 정도를 넘어 꽤 뛰어나신 가수분이신 듯. 그래도 콘서트를 한 번 봤다고 그 뒤로 이분 이름 나오면 괜히 한 번 더 보게 되네요.
09/11/24 18:19
3집 뮤직박스 CD 사진에 한눈에 반해
플레이어도 없는 CD를 사들고 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군요. 크크크 누가뭐래도 노래 하나만큼은 진정... 주변에 노래하는 친구들 공연할 때 선곡 얘기 나오면 절대 비추하는 가수죠. 비교된다. 하지마라... (예전 윤하양도 캐리노래 불렀다가 약간 비교당했던...)
09/11/24 18:40
올해도 그녀의 캐롤은 거리에 흘러넘칩니다. 94년 발매된 캐롤에서 Mariah Carey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이거랑
Britney Spears 버전의 My only wish - All I want for Christmas 랑 두개가 진리... 머라이어 앨범은 CD로 매년 12월마다 벌써 10년째 듣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