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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3 23:00
개방된 시장에선 옵션을 붙여서 가격이 떨어지거나 유지가 되던데
빨리 자동차 시장 좀 개방했으면 좋겠네요. 반독점도 아니고 사실상 독점기업 현대가 쓴맛 좀 보게요. 귀족노조 귀족노조하지만 내수에서 보는 어마어마한 이익 덕분에 그런것도 다 가능한것 아닌지;
09/11/23 23:00
언젠가 한번 다뤄보고 싶은 주제였는데..
주요 구매계층인 30~40대가 현대의 내수, 수출 판매 방식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차가 2001년 ef소나타인데 그 가격으로 이젠 아반테를 살수가 없더군요. 성능이 향상됬으니 가격을 올려야 한다? 그럼, 컴퓨터는 천만원이 훨씬 넘겠습니다. 현대차 중형급이상과 외제차와의 가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식의 가격 정책을 고수한다면 한국시장에서 현대차는 결국 큰 고비를 맞게 될 겁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하지 말던가요..국내소비자가 봉인가요. 관련기사 첨부합니다. 저는 한겨레 잘 보지는 않지만 그나마 한겨레말고 조중동이 이런 기사 써줄까요?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388824.html
09/11/23 23:01
지들 입으로도 '내수시장이 수익성이 높다' 고 말하는 것들인걸요 -_-;;
그나저나 첫번째 동영상은 완전 개그네요 크크
09/11/23 23:03
제 눈에는 그냥 광고용 마케팅수단으로 보이는데요..
차 한대 가격으로 저정도 마케팅효과를 거두는것도 현대입장에선 나쁘지 않고요~ 서로 윈윈전략 아닌가요? 괜히 국내 독점적 시장지배의 파렴치한 짓을 언급 하면서까지 이렇게 화 낼 필요가 있을까요? 세상엔 이런일 저런일 더 눈뜨고 볼 수 없는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는데 이런것 하나 하나에 목 메고 살면 힘들어서 못삽니다. 가끔은 그냥 세상을 둥글둥글하게 단편적인 시선에서 처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09/11/23 23:10
예전에는 심슨가족에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교장선생이 혼다차를 샀는데 H마크를 잃어버리자 현대차에서 H마크를 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길거리에 부랑아처럼 보이는 애가 갑자기 내 차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미국에서 한국차가 실제로 오랫동안 일본차 짝퉁으로 조롱거리가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저런 노력 덕분인지 요즘에는 꽤 위상이 올라갔습니다만... 저런 동영상을 보고 화가 나는 것도 이해되는 일입니다.
09/11/23 23:11
솔직히 동영상하고 본문의 글하고 매칭이 잘 안됩니다.
뭐, 현대차가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은 이래저래 들은게 있어서 알긴 알겠는데, 이 동영상과 무슨 상관인지... 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마케팅이 된 것 같고, 차주도 굴러들어온 행운을 받은 건데...
09/11/23 23:29
기아도 얼마전 외국에서 기아 자동차를 사용하던 고객이 병원 이송도중 차안에서 아이가 태어났고,
그 아이 이름을 키아(KIA)라고 지었는데, 그게 알려져서 기아에서 대형 카렌스를 풀옵션으로 그 가족에게 선물했죠. 한국 기업들 외국에서는 이런걸 자주하는데, 한국 내에서 서비스나 차 품질이나 그다지죠.
09/11/23 23:33
혹시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알바 해보신 분 계신가요?
전 군제대후 얼마동안 생산라인에 자재를 가져다 주는 알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싼타페 라인이었는데 자재는 내수용과 수출용 분리되어 공급됩니다. 그런데 한눈에 보기에도 내수용과 수출용이 구분될 만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 뒤로 한동안 현대차는 사지 말라고 전도한 적이 있었지요. 그래도 어찌됬든 국산 중에선 현대뿐이 없으니 이번에 현대차 샀지만... 만약 일본제만 아니었다면 바로 도요타나 렉서스 샀을 겁니다. 그리고 삼성이나 현대... 국내소비자를 봉취급 하고 외국에 퍼주다 시피 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요.
09/11/24 00:04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시장을 개방해서 수입차 관세가 적게 붙어 들어온다고 해도, 국내의 수입차에 대한 인식으로 수입 업계에서 '우리는 수입차니까 적어도 현대만큼은 받아야 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격은 물론 국산차와 비슷해지지만, 심지어 가격이 조금 낫게 들어오더라도 구매단계에서 AS를 고려한다면 현대가 수입차보다 조금이나마 우위에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09/11/24 00:33
옹s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럴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긴하지만..이번도요타처럼(사실 포드도 착하게나왔는데) 한업체에서 총대매고 가격내려버리면 모든업체가 난리가나죠.(다른업체들은 할인으로 가격대맞추느냐 겉으론 크게 들어나지않지만 YF소나타2.0사신분들은 새될확률이 99%) 사실 국내 자동차브랜드가없는 스위스의 경우에도 자동차회사들이 깡패짓하지않는데 자국브랜드있는 우리나라 생각하면 참 우울해진다는...
그리고 지극히 사견으로 AS를 고려하기전에 먼저 최대한 AS갈필요가 없는 차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되네요.
09/11/24 00:52
수퍼히어로라는 영화에서도 아주 잠시지만 현대의 새차가 80년대에 나온 도요타 중고보다 싼 차로 나왔습니다 -_-;;
09/11/24 00:57
경쟁이 없는 것의 폐혜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죠.
현대가 그렇게 배째라식 가격인상을 해도 팔리는 이유는 국내에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고 또 하나 경쟁업체인 gm대우, 르노삼성차의 상품성이 현대차를 따라가지 못할뿐더러, 상품성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정책은 현대를 따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가격인상 케이스이죠. 현대도 알고 있겠죠. 비판이 많다는 걸. 그래도 팔리니까 가격인상을 하는 것이고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수입차 가격이 많이 싸기진 했어도, 아직은 같은 가격대비 현대차가 수입차에 비해서 괜찮고, 다른 경쟁업체들이 현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게 답답합니다.
09/11/24 08:11
국내차시장이 자유화되지 않는 이상, 현대자동차가 국내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것은 막기가 어렵습니다.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당연히 할만한 행동이기 때문이죠. 현대차의 양심에 호소하기보다는 얼른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인데... 과연 현대차가 개방후에도 한국에서 현재와 같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한국의 대표적 기업중 하나라는 상징성+실질적 중요성때문에라도 쉽게 완전개방을 할 수는 없겠지요. 현재로서는 어쩔수 없이 국민들이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참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향후엔 조금씩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언젠간 터질 일이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09/11/24 08:40
현대차 입장에서는 단돈 1500만원으로 광고 크게 한거죠. 우리나라에서 저런걸 안하는 이유는 저게 광고가 안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대차 만큼 되는 품질을 갖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고 현대차만큼 싸게 팔지도 않습니다. 10년전 돈의 가치가 지금의 반정도 밖에 안되니 당연히 같은 값어치의 현물을 살 수 없는 겁니다. 외제차와 현대차의 가격차이가 준 것 이상으로 성능 차이가 줄었죠. 생산라인에서 부품을 다른 걸 넣는 것은 사양이 다르기 때문이죠. 오디오 시스템으로 CDP가 들어갈지 카세트가 들어갈지 공조장치로 자동이 들어갈지 수동이 들어갈지 전부 부품이 다르죠. 브레이크 용량이 차이가 나는 제품을 쓴다던지 등의 구체적인 사례 없이 자기가 넣어보니 그렇드라고 하면 자세한 사정을 알 수가 없죠. 내수가 수익성이 높을 수 밖에 없죠. 각종 편의 사항을 잔뜩 때려박은 차를 사니 당연히 수익성이 높죠. 자동차 오디오, 풀오토매틱 에어컨 같은 것 말이죠. 우리나라 수동기어쓰는 사람도 거의 없는 정도인데 자동차 회사로서야 옵션이 많이 들어갈 수록 돈이 많이 남게 되겠죠.
09/11/24 09:13
독과점시장의 폐해란 바로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좋은 예지 싶습니다. 이통사와 더불어서요.
사실 미쿡에 있을때 아부지께서 도요타 캠리와 닛산을 버리고 당시엔 닛산 딜러쉽 한 구석에 웅숭그려 몇 대 갖다놓지도 않은 현대차를 사셨지 말입니다. 당시 우리돈으로 한 1200만원 줬을 겁니다. 그 차를 한국으로 가져와 아직도 타고 다니시는데, 철판 두께가 다릅니다. 엔진이 다릅니다.(미쯔비시라더군요.) 현대차가 대우랑 빅딜 하기 전이라 에어컨은 시망이던 때였어서 에어컨은 여전히 시망인데, 빙판 내리막길에서 뒷차가 미끄러져 들이박아도 뒷범퍼에 차 플레이트 도장(!)만 찍히고 말 정도로 철판이 무식하게 두껍고 견고합니다. 미국에서 현대나 기아차를 모는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그러더군요. "도요타의 80%정도 스펙이 되는 차가 가격은 절반이고 워런티 10년에 10만마일 보장해주니 남는 장사인 듯." 뭐 그런 거죠. 중고차가격이 헐값이 되는것만 감안할 자신이 있다면 현대/기아는 미국에서 탈만한 괜춘한 차입니다.
09/11/24 10:00
저렇게 해외에서 좋은 기업 이미지 쌓는건 좋은 일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유령부품회사 만들어서 부품값 부풀려서 소비자들 울궈먹고.. 에휴... 지하에서 고 정주영 회장님이 땅을 치실 일입니다.
09/11/24 12:29
흠...사실 철판이 두꺼운게 꼭 좋은 건 아닌데;;
보통 현대차 얘기가 나오면 강판 두께 이야기는 꼭 나오더라고요. 튼튼하고 견고한 걸로 하자면 두돈반(군용트럭)이 짱이죠. 벽에다 갖다 박아도 모양은 하나도 안변하는 그야말로 금강불괴..
09/11/24 13:01
개방되지 말았어야할 소고기는 소키우시는 농민들이 힘이 없는 관계로 국민들 두들겨패기까지하면서 개방해버렸고 독과점 횡포가 장난이 아니어서 정말로 개방해야할 자동차는 차회사들의 막강한 힘때문에 개방이 안되다보니 불쌍한 국민들이 독박쓰는군요.
얼마전에 티비에서보니 신차가 치명적 결함이 있어도 괜찮다면서 모르쇠로 버티고 끝까지 요구해서 환불받는 사람은 괘씸죄로 지네들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차를 아예 못사게 하더군요. 이것들이 독과점때문에 맛본 이익에 취해서 아주 갈때까지 갔더군요. 그런 태도가 언젠가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겁니다.
09/11/24 13:01
오타 있네요. (뭐 영상에도 토론토라고했지만) 토론토 톤힐이라는 곳이 아니라 Thornhill은 GTA라고 불리긴 하지만 (Greater Toronto Area) 행정구역상으로는 Vaugh이라는 곳과 Markham이라는 곳에 연결되어 나누어져 있습니다. 토론토가 아닙니다. 그나저나 저사람 대박이네요. 2004년도 모델을 언제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2009년도에 사고가 났고 저차가 현재 산지 5년도 안된 자동차 보험에 5 year replacement plan가입되 있었다면 똑같은 모델로 2009년도 차를 보험사에서 받을수 있을뿐 아니라 보상비까지 받습니다. 거기다가 현대측에서 차를 또 받았으니 대박이네요.
아 그리고 철판두께에 대한건 철판두께는 수입차나 내수용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수입차엔 코팅이 되어있고 내수용엔 안되있다는게 문제죠. (이 코팅이 된상때가 안전도를 결정짓기는 합니다.)
09/11/24 13:09
철판 두께가 달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예전에 현대가 자체 설계능력이 없었을때(그러니까 구형 에쿠스의 초창기 직전까지죠. 에쿠스를 만들던 중에 미쓰비시와 협력관계가 단절됐으니) 만들어진 차량이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되었을 당시에 현지 규격의 안전도 등을 맞추기 위해서 철판을 덧댔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차가 금강불괴신공을 얻게 되나 연비가 극도로 떨어지게 되고 차의 기본적인 주행성능 그러니까 샤시 설계에 반영되어야하는 코너링같은 성능이 나빠집니다. 다 옛날 이야기고 20002년인가 2003년에 현대가 연구소를 제대로 만들고 난 이후에 나오는 차들은 그 전의 차들과는 설계에서 부터 완전히 구분되어야죠. 그 전까지는 차를 조립했다면 그 이후는 설계해서 제조 했다고 봅니다.
09/11/24 13:55
미쓰비시 엔진이야 예전 엔진제작 능력이 없던 현대가 거기 엔진을 그대로 들여 썼으니까요. 엔진 뿐만이 아니죠. 예전에야 미쓰비시 하청에 가까운 정도였으니...파제로->갤로퍼처럼 아예 그냥 들여온 차도 있고, 에쿠스도 사실 미쓰비시의 공이 더 큰 차죠. 정작 일본에선 완전 망했지만 -_-;
하지만 독과점의 문제가 나타나는 건 사실입니다. 현대 일하다 오신 저희 과 교수님도 욕할 정도로 옵션 장난질도 심하고, 가격 인상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되고...안타까운 점은 현대기아의 철옹성은 깨지기 힘들다는 점이죠. 국내 경쟁사가 없다는 건 소비자에게도, 또한 업계 종사자(엔지니어등)에게도 해가 되고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09/11/24 14:58
이런말 하기는 뭣하지만 박정희대통령의 사례에서 보듯, 결과만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차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영웅이 될 겁니다. 자동차 내수율이 90%가 넘는 한국에서 80%가까이를 현기차가 독점하고 있으니 예나 지금이나 현기차가 발전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 보구요. 어디까지 치고 갈지는 모르겠지만 세계 일류급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자동차 1+1이나 훨씬 더 품질좋은 제품을 국내보다 더 싸게 해외에 내놓고 국내에서는 AS조차 만족스럽지 못하니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젊은층이건 어르신들이건 현대차 사랑은 대단하니 4년이 넘은 아반떼HD의 디자인으로 현재의 SM3나 라프를 압도적인 차이로 바르는 걸 보면 현대의 국내독주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네요. 현기차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저 역시 현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현대의 기술력이나 발전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충성심만 믿고 국내소비자들을 계속 호구로 본다면 요즘의 지식인들에 의해 언젠가 무너지게 될 지도... 캠리가 2.4가 3490만 소나타 2.4가 3천초반 세금 감안한다면... 결론은 국내소비자들에게 좀 더 잘하자 입니다. 너무 수출쪽에만 신경쓰시네요
09/11/24 15:08
똘이아버지님// 현대차 미국 판매 버전(?)아반테는 에어백 6개가 기본 장착 되며 가장 낮은 트림에서도 거의 모든 옵션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국내보다 더 저렴하죠.. 사양이 달라서 부품이 다른 것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정말 부품이 다릅니다. 현기차의 옵션이 욕먹는 이유는 썬루프 라던지 차체자세제어장치 같은 것을 달고 싶으면 최상위 트림이나 최상위 바로 아래 트림으로 가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것이죠. 최하위 트림에서 할 수 있는 옵션질이라고는 기껏해야 알루미늄 휠 정도 일 겁니다. 이건 제네시스 같은 차도 예외가 아니어서 하마카돈 오디오를 달고 싶으면 최상위 트림으로 가야 선택이 가능합니다..
성능차이? 많이 줄었죠. 단 외국에서 판매하는 현기차에 한해서 입니다. AS? 보증기간내에 가면 어떻해든 안해주려고 생쑈를 하십니다. 문제가 생겨 AS 센터에 가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 그거 원래 그래요" ... 현기차가 자국에서 좀 비싸게 팔더라도 AS만 확실히 해준다면 지금처럼 욕먹을 일은 없을 겁니다. 현기차가 욕먹는 이유는 더 좋은 제품을 외국에서 싸게 팔고 자국에서는 허접한 제품 팔면서 AS도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09/11/24 15:51
1 가장 싸구려인 엘란트라 blue를 볼까요? http://www.hyundaiusa.com/vehicle/elantra/trim/blue.aspx 일단 가격이 14000불이니 우리나라 돈으로 1700만원 쯤 되는군요. MRSP에서 10-15% 할인받아서 사면 최고로 딜을 잘한 것이니 1500만원쯤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거 수동기어네요? 엔진은 2.0 알파엔진을 쓰고 있군요. VDC나 에어백 같은 안전 사항은 완벽하네요. 근데 라디오만 달려있군요? 에어컨도 없네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과연 안전장치를 완벽히 갖춘 대신에 에어컨과 수동기어가 달려있는 준중형차가 얼마나 팔릴까요? 전 운전 9년째 하는데 AS 보증기간 내에 해당 사항이 있을 경우에 문제 없이 다 받았는데 제가 특이한 상황이었나요?
09/11/24 15:54
바람개비님// 미국만 그렇죠. 캐나다만 해도 소형차는 에어백 2개밖에 안들어가는 데요. 가격도 소형차의 경우는 더 비싼데요. ((자동차가격+배송료) X 13%세금) 선루프나 크루즈기능의 경우 리오 (뉴프라이드)일때 캐나다에선 최상위로 모델로 가야 선택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낮는 트림에선 에어콘도 없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속도계를 포함은 거의 기본적인것밖에 없습니다.
자 쉽게 시뮬레이션 해보죠. 기아 뉴프라이드 모델은 리오를 현금으로 샀을경우... MSRP ($13,695) + 도색료 ($150) + 배송료 ($1,455) - 프로모션현금할인 ($2,400) + 소비세 ($645.00) + 지방세 ($1,045.88) = $14,560.88 = 15,845,882원 모델사양 에어백 2개, 14인치휠, 파워스티어링, AM/FM 라디오, 수동트랜스미션
09/11/24 15:57
똘이아버지님// 저거 맞는 가격 아닌데요? $14,000 + 배송료 + 세금입니다. 그리고 소형차의 경우 10%-15%까지 딜이 안됩니다. (프로모션할인외에) 많이 해봤자 해도 7%정도가 최고고 3-4%정도하면 선방한겁니다.
09/11/24 16:05
1 예 저도 압니다. 워낙 인터넷 인심이 흉흉해서 현대차 입장에서는 최대한 에누리 없게 볼려고 하니까 그러는거죠. 엘란트라는 미국 소형차 시장의 강자인데 할인이 많이 안되는 거야 당연한거죠. 제 말의 요지는 인터넷에 알려진 것 만큼은 현대가 해외에서 차를 덤핑으로 팔고 있는 건 아니라는 말이죠.
09/11/24 16:37
똘이아버지님// 우리나라에서 아반테 최하 옵션(수동)에 안전사항 다 붙이니 13,720,000 원 이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판매되는 엔진은 2.0엔진이니까 최소 200만원은 더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AS의 경우 님의 경우는 님께서 차를 잘 아시거나, 아니면 상당히 운이 좋으신 경우로 봐야 겠지요.
운전하신지 9년 됐다 하시니 나이는 저하고 비슷할 듯 하네요. 그리고 전 님에게 따지자는게 아니라, 제가 당한 것을 그대로 얘기해 드린 것 뿐입니다만.. 화를 내시니 당혹스럽군요. 저도 하고 싶은 얘기는 현기차가 자국민에게 신경을 좀 써줬으면 하는 요지에서 얘기드린 겁니다. 오늘자 뉴스를 봤는데 올해 현대차의 경우 수출액은 작년보다 500억 정도 늘었고 국내 판매는 1조 5천억(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늘었는데 작년 당기 순이익은 1000억 정도 였고 올해 당기 순이익이 5000억 정도 였습니다. 그러면서 차 값은 매년 상승 시키기만 하니 열불 나서 몇 자 적었습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09/11/24 16:40
지금이야 현대차 위치가 많이 승격되었으니 좀 덜하다 쳐도
예전에 정말 미국내에서 싸구려이미지일 때는 무지하게 싸게 팔았던 걸로 압니다. 당시로서는 경쟁방법이 가격밖에 없었으니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다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뽕뽑는 걸로 해외에 퍼다주며 발판을 마련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야 뭐 제네시스 같이 대형차도 인정받고 싼차라는 이미지도 많이 벗었지만요..
09/11/24 16:43
1 1.6엔진과 2.0엔진의 가격차이는 200만원씩이나 크게는 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수십만원 차이인데 2.0 엔진이 1.6보다 좋기만 한건 아닙니다. 당장 짐없이 주행할 경우에 연비는 1.6 엔진이 더 좋습니다.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 주행시에 2.0 엔진이 사용 rpm이 1.6보다 낮을테니 장점이 있겠지만요. 환율이 달러당 950정도가 되면 미국에 현대가 자국민을 봉으로 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 환율에서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차를 더 싸게 파는 것 처럼 보이는 기이한 현상이 보이게 되죠. 우리나라 시장에 현대가 비싸게 내놓는 차인 그랜저나 제네시스까지 오면야 미국시장과 가격차이가 납니다만 고급차의 경우에는 외국 브랜드도 미국시장에서 엄청나게 싼 가격(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에 차를 팔고 있습니다.
09/11/24 17:02
현대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예로 본문에 드신 광고는 그다지 연관이 없는 듯 한데요.
그냥 마케팅 아닙니까... 국내에서도 이득만 볼수 있다면 저런 마케팅 안 할리 없구요. 저런 마케팅을 안 해도 이득을 보니 안 하는 거일 수도 있고... 차라리 수출용과 내수의 품질차이와 내수용/국내용 이득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쓰셨어야...
09/11/25 01:09
국내차시장 남겨먹기는 하나로 정리되죠
현대 YF소나타 2.0 풀옵션 3000 캠리 2.5 풀옵션 3490(관세포함) 캠리등장에 긴장한 몽구님이 친히 2.5모델 캠리보다 20%수준으로 인하!!! 해서 출시명령 -구체적옵션은 모르겠지만 깡통가정 2800선(캠리 안들어왓으면 얼마를 남겨먹으려는고 했는지는 차지하고) YF2.0스포츠형 2820(무옵션) >>>>>>> YF2.5 ?????????? 참고로 그랜져 2.4깡통2643 2.4디럭스 깡통2800 (풀옵션가격) 3078 2.7기본깡통2890 ?????????????????????
09/11/25 01:30
F.Lampard님// 진짜라면 어처구니가 없군요-_-;;;예전부터 차에 관심이 많아서 모터트렌드 정기구독해 보고있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느끼는게 참 많더군요. 에쿠스 신형 나왔을때 에디터가 적은 문장이 생각나네요 "현대가 처음만든 후륜구동차를 1억주고 살바에야 몇십년동안 검증받은 안전한 독일제 고급세단 사고만다"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넘쳐나는 에쿠스...저도 나중에 차살땐 몇백 더주고서라도 외제로 갈려구요. 몇년후쯤 자동차 시장이 어떻게 되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09/11/25 01:44
하루키님// 모두 사실이에요 가격같은건 다 공식사이트참고한거고 저 몽구님의 발언은 기사화도되었으니 찾아보시면 나올꺼에요.
사실 구sm시리즈만하더라도 닛산의 94년식 구모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건대도 당시 비슷한급의 현대차들을 내구성이나 안정성으로 발라버렸었죠.(당시 sm모신분들이 그점에 반해서 이번에 나오는 신형들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엔 르노계열이라 어떨지모르겠네요) 근데 그 일본보다 앞선다는 독일차....괴수라고밖에는 현재기준으로 보자면 캠리여파로 각종프로모션+차값자체를 낮춘 외제차들이 많아서 어지간한 국내차보다 싸게(!)살수 있는 차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수도권이나 대도시 거주중이시라면 AS문제도 크지않을꺼구요.(일본차의 경우 부품가가 국내차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임비가 살짝 비싼편이며 그타 기타 외제차등의 경우 부품+공임비가 비싸긴 하지만 무상쿠폰이라던가 관리라는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그렇게 나쁘진않은거같아요) 이렇게 쓰고보니 제가 현-기를 어지간히 싫어하긴 하네요..
09/11/26 19:35
머 옛날이야기지만 삼성이 기아를 인수했다면..지금의 삼성전자 lg전자처럼 품질은좋고 가격은 싸고...
서로 경쟁하기에 서로서로 잘만들고 서비스 잘해줄려고 노력했을텐데요.. 르삼이 더 분발하길 바랄뿐입니다..이건희옹이 삼성차좀 다시..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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