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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3 14:16
아이폰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덕분에 조금 흔들리는거 같이 보이는것이지 사실 아이폰이 뭐하는건지도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별 문제도 파장도 없을거라고 봅니다.
09/11/23 14:20
C.P.company님// 이제 폰 시장은 이미 스마트폰이 메이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시장의 첨병이 아이폰이구요. 우습게 볼 일이 아닙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매니아만 아이폰으로 가는 것 같지만 경쟁제품을 삼성, 엘지에서 잘 출시하지 못하면 최소한 폰시장에선 진짜 힘들어질 지도 모릅니다.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앱스토어 때문에 애플이 세계를 정복할지도 모른다는...
09/11/23 14:20
제조사보다는 통신사쪽의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무선인터넷 이용료를 wifi에 양보할수는 없었겠죠 물론 제조사에서도 말도안되는 애니콜매니져같은 프로그램으로 폐쇄적인 환경을 만든 것 도 있지만 그래도 통신사 측의 요청이 있었겠죠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wifi기능 넣고 오픈넷 환경 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wifi기능 포함인듯 한데 이제 스카이프가 대세가 되겠군요
09/11/23 14:21
국내에 이미 스마트폰 많이 나와있습니다...굳이 외산을 제외하더라도 옴니아 같은 훌륭한 제품이 꾸준히 나와주고 있고 물론 구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지요. 블랙베리도 제한적이지만 나와있고, HTC의 제품들이나 엑스페리아 같은 제품은 요새 저렴하게 나와서 그렇기는 하지만 어쨌든 꽤 인기있지요. 꼭 윈모를 제외하더라도 심비안 OS를 쓴 제품도 있구요. 국내가 스마트폰의 불모지는 아닙니다. SKT에 조금 집중된 경향은 있지만요.
09/11/23 14:22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전 세계 제조사가 아이폰 하나에 쩔쩔매고 있는데...
KT는 만년2위 딱지 떼려고 수 쓰는거고, 삼성도 스마트폰 팔고 있습니다. 옴니아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또 삼성에서도 안드로이드처럼 "바다"라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먹힐지는 미지수 이지만요. 결정적으로, 제조사가 아닌 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위피 컨텐츠를 팔아먹을 수 없거든요. 그 안에서 컨텐츠 수익이 아닌 패킷요금이 장난 아니니 통신사에서 좋아할리가 없죠. 그 막대한 수익원을 포기할 수 없거든요.
09/11/23 14:22
제품의 기계적 성능은 삼성게 더 좋다고들 합니다만
다른 것보다 UI와 터치감 등 감성적인 고객친밀도에선 따라가지 못합니다. 어플 등에선 말할 것두 없고요.
09/11/23 14:23
실제로 아이폰은 어르신들이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만 젋은 층을 위주로한 얼리어뎁터들이 사용하기 시작하고 차츰 그들이 장년층이 되는거지요.
09/11/23 14:25
Hypocrite.12414.님// 무서운게... 앞으로는 휴대폰이랑 넷북 살 돈보다 훨씬 싸게 아이폰을 살 수 있는 날이 온다는 거죠.
성능은 충분한데 가볍고 이쁘고... 무서운 플랫폼이에요.
09/11/23 14:37
옴니아, Sony X1, 블랙잭, 미라지 아니 한 4년전쯤 알육이(RX6000인가?), SPH-4500등에도 이미 스마트 폰은 굉장히 많이 나와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단지 심비안 폰이 별로 없었고 윈CE가 대다수였으며, 아이폰이 처음 나올뿐인것이죠. 그보다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Wifi, 무선렌을 미친듯이 압박하는 SKT라고 생각합니다.
09/11/23 14:40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업체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죠.
그저 소비자인 우리는 잃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맘대로 되는게 없죠. 그리고아이폰이 참 예쁘기는 하더군요. 아이콘도 예쁘고 작은거 하나한 색상도 눈에 좀 편하고, 옴니아 2는 아.. 아이콘도 안 예쁘고, 색상등등이 눈 아프고.. 터치감은 안 좋고.. 아이폰 요금제 내 놓은 KT도 그닥... 아이폰이 끌리긴 하는데 KT의 노예는 되기 싫어서 그냥 계속 중고로 산 2G폰 쓰렵니다. 그런데 속은 좀 쓰리네요...
09/11/23 14:50
제가 알기론 kt나 sk가 같이 아이폰 팔면 양쪽다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고 한쪽만 팔아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라고 알고있는데요.
기기도입시 계약내용이 그렇다라고 기사를 본것 같은데... 기사내용대로라면 kt는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아이폰독점판매로 시장점유율을 올려보려고 그런것같은데.. 나당연합이라고 하기엔..좀 kt도 사실 지금 문제가 많죠.. 어설프게 유선무선을 통합해서 유선은 쿡 무선은 쇼.. 결국은 막대한 마케팅비용 엄청 쏟아내고 영업이익은 줄고....
09/11/23 14:52
지금 아이폰열광이야 한국만 그런게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였으니 별다르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 기간이죠.
미국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이 직장인들 중심으로 퍼져있던것이 어플이란 개념 하나만으로 대중화 되어 붐이 일어난 것이고, (저는 아이폰을 매이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스마트폰들이 불편한 윈도우모바일 UI에서 벗어나 아이폰식 UI로 바뀌고 있는것만 봐도 아이폰은 대중을 노린 스마트폰이지 매니아를 노린 스마트폰이 아닌 것이죠.) 쉬운UI와 많은 어플을 장점으로 아이폰은 지금도 북미지역에서 확고한 지지층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같은 경우는 문자의 불편함과 잇따른 버그들, 그리고 일본 독자적인 모바일 인터넷 시장 때문에 아이폰 붐이 반짝효과로 끝나고 말았죠. 두 나라의 예를 봤을때 우리나라의 시장은 아이폰붐(&스마트폰 붐)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일반 휴대폰사용자들이 아이폰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한글이 아이폰 현지화에 장애가 되지 않으며, 아이폰을 선두로하여 KT에서 스마트폰 보급확대에 적극적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기때문이죠. (물론 지금의 요금제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만 네스팟플레이가 공짜고, 또 추후 와이브로까지 열어준다고 하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09/11/23 14:58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 스마트폰의 시작이 아이폰이 아니죠 이미 스마트폰은 몇년전부터 출시되서 상용화 되어 있습니다.
단지 일반적으로 사용이 많이 안되었을 뿐이죠 또 한 통신시장도 우리나라는 통신사에서 폰을 사주는 셈이기때문에 항상 외국출시폰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빠져 있었고요 이번 아이폰은 KT 에서 SK 를 잡기 위한 목적이 있었죠 하지만 이것도 위피문제와 출시직전까지 말이 많았던 와이파이 문제도 있고요 하지만 외국과 같은 성능 그대로 들여온 아이폰을 시작으로 국산폰들도 아마 다운그레이드와 같은 상황은 없어지겠죠 또 전세계가 아이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의 상황만 그런것이 아니죠
09/11/23 15:06
Old Trafford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내 통신사인 것이죠. 이미 국내에서 스마트 폰이 제조되고 판매되고 있었습니다만 소비자 주머니에서 좀 더 뽑아먹기 위해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막고 있던 것이 국내 통신사였던 것이죠 그리고 아직까지 똥고집 피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비록 삼성, LG 등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국내의 스마트폰으로써 이슈화 되는 기업이 애플 보다는 국내기업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적어보았습니다.....
09/11/23 15:06
사실 삼성이나 LG에서 스마트폰 손 놓고 있었던게 아니죠. 삼성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최근 옴니아 시리즈를 쏟아내고 있으며 그동안의 WM위주에서 탈피하여 외국에서는 심비안이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 폰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자체 개발한 OS 인 '바다'가 탑재된 폰이 내년부터 출시된다고 합니다. 사실 앞으로 휴대폰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게 된다는 건 삼성이나 LG 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의 경우 통신사들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덜 부각되었죠. 사실 외국같은 경우 폰으로 이메일도 쓰고 그러지만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광경이죠. 어쨌든 아이폰으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더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습니다.
09/11/23 15:07
자업자득이죠. 국내통신사와 제조업체들이 자국민 등꼴빨아먹은 결과가 이제서야 나오는겁니다.
오죽하면 한국을보고 IT의 갈라파고스라고 했겠습니까? 이제서라도 정신차리고 소비자중심의 서비스 제공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불을보듯 뻔합니다. 어쩌면 현대자동차가 더 위험한지도 모르겠네요 -0-
09/11/23 15:09
맨날 다운그레이드하기급급한 국내제조사가 통신사와의 힘겨루기에서 앞서가는 기회가 되었으면하네요
KT-아이폰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09/11/23 15:09
아이폰 이전, PDA폰 1세대부터 사용해왔습니다만...
실제로 KT에서 얼마나 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글쎄요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은 추후 2년정도는 지금과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어디까지나 해킹없이 일반적으로 쓴다고 했을때. ...그 앱스토어에서 얼마나 구입해서 활용들 하실까요? 아이팟만의 장점이라는 멀티터치와 UI야 사실 극복은 가능한 문제고. 그 다음의 장점은? 개인적으로 아이팟열풍도 그닥 이해 못하는건 둘째치고... (하지만 여자친구에게는 나노 5세대 사준게 몇일 안되었군요) 스마트폰의 의외로 번거로움 + 폰에비해 전화기능의 불편함을 극복해가면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보급화 되려면 최소 2-3년은 더 걸릴것이고. 그때가 되면 더 좋은것들이 나오겠지요... 지금은 어쨌던 이릅니다.
09/11/23 15:10
우리나라 좋은 기업들 제품에 대해서 말씀 하시고자 하는 거라면.. 아이폰 때문에 국개 대기업들이 정신좀 차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삼성 같이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 하는 기업들.. 북미쪽과 비교 하면 항상 다운그레이드된 제품들을 비싸게 주고 사야 되는데 이런 관행들좀 제발 아이폰과 경쟁 하면서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폰으로 kt가 대박 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어차피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활용 가치가 정말 떨어집니다. 갠적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 하는데 인터넷 강국이라고 그렇게 외치는 대한민국에서 와이파이 중계기가 설치된 장소들은 정말 없는 편입니다. 그냥 음모론적인 생각이지만.. SK 에서 와이브로를 그렇게 밀었던걸 생각 하면 와이파이 중계기가 늘어 나지 않게 손을 써놨을거란 생각도 하고요.
09/11/23 15:12
여담이지만 어제 식당에서 밥먹다가 깜짝놀란게, 아이 있는 부모님처럼 보이는 나이드신분들도 아이폰 출시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_-;;그것도 부인분께서..
09/11/23 15:13
부평의K님// 아이팟터치사서..해킹안하면 간첩이죠.. 아마 아이폰도그렇지 않을까 싶네요...프로그램 하나 실행시켜놓고 usb연결하면 해킹되는, 컴맹도할수 있는건데.. 아는사람은 다하겠죠.
09/11/23 15:14
흐흐.. 다들 SKT와 삼성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군요. 우리나라가 괜히 이런 폐쇄적인 모바일시장이 조성된게 아닙니다.
다른 나라들은 벌써 ARM11 칩을 사용한지가 몇년째인데, 우리나라 폰들만 유독 ARM9 칩을 쓰는것만 봐도... 심지어는 WIPI 하청제작 업체들조차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하소연을 하는 판에... 말 다했죠.
09/11/23 15:17
하나님 // 그게 사실 정상적인 사용방법은 아니죠 -_-; 어디까지나 해킹없이 정상적으로 사용한다고 했을때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불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옴니아에 WM 6.5깔고 이래저래 해서 씁니다만... WiFi 안될때의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_-;
09/11/23 15:22
저도 스마트폰 사용자입니다만...(옴니아)
한국에서 거대 이통사들이 무선요금제를 대폭 개량해주지 않는한... 한국의 스마트폰은 그냥 전화도 되는 기능 많은 장난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닙니다. SKT 건 KTF 건... 좀 납득될만한 무선 요금제를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이딴 것도 인터넷 강국이라고... -_-) 옴니아 구입해서 한 2,3 주 간은 정말 정신없이 폰 가지고 노는 맛이 빠져있었는데... 결국 지금 생각은 '내 두번다시 스마트 폰을 사면 개다.' 싶을 정도입니다. ...소설,게임,음악,동영상 때문에 아이폰을 살바엔 그냥 지금처럼 PSP 들고 다닐래요. (........배터리라도 교체되면 모를까 말이죠.) 솔직히, 스마트폰에서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작업' 을 빼면.. 뭐가 그 외의 장점인지 전 모르겠습니다.
09/11/23 15:56
소인배님// 그렇군요. 확실히 전에 3G를 공짜로 퍼주어도 아이폰 점유율이 높지 않던 일본에서 3GS폰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군요. 슬로우 스타터인가요??
09/11/23 15:58
아이폰을 국내 스마트폰의 시작이라고 하시는데;;; 국내에 예전부터 스마트폰은 많았습니다;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보셨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더 이상 세계적인 IT 국가도 아니구요 이동통신 시장이 이렇게 된 것에는 이통사의 폐쇄적인 정책 그리고 이것을 방조한 정부의 탓이 큽니다 IMEI 문제, 와이브로 문제, 비표준적인 통신 프로토콜 등등... 저는 전공자가 아닌데도 기형적인 국내 이통시장에 대해 몇 가지든 지적해드릴 수 있어요...
09/11/23 16:06
스마트폰이 아닌 아이폰이 한국에서 성공할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여럿 있죠.
1. 앱스토어 요금결제방식의 현지 로컬라이징... (외국 카드로 달러결제 해야하는 상황은 싫어도 해킹을 하게되는 간접적 요인이 되겠네요.) 2. 국내 포털&은행사의 애플 앱 개발 (이것만 되도 엄청난 매리트) 3. 사파리 플레쉬 지원 (플레쉬를 유독 많이 쓰는 한국 홈페이지에서 액티브X는 지원 안되더라도 상관없는데 플레쉬도 지원안되면 쥐약이죠. 특히나 기사위에 플레쉬가 있는경우... 사파리에서는 플레쉬 미지원 그림이 기사를 가려버림 ㅡ.ㅡ;; 취소도 못하고...) 사실 아이폰 같은경우 기본앱만 있어도 아이팟 기능때문에라도 메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화려한 커버플로우와 itunes를 이용한 곡 정리&검색기능) 거기에 앱은 +a 일뿐
09/11/23 16:08
Claire님이 말씀하신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작업' 이 스마트폰의 진정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선인터넷은 통신사들의 농간으로 비싸고 쓸 수도 없게 되고. 다양한 작업은 어플리케이션의 제한이라던가 무엇보다도 개발환경이 오픈이 안되었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그동안의 스마트폰이 활용될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무선인터넷은 안되고 다양한 작업을 받쳐 줄 어플개발은 너무 어렵고 하지만 아이폰의 등장은 이 두가지에서 혁신적인 대안(?)을 제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우선적인건.. 통신사들이 가장 문제겠지요.. 앞으로 나오는 통신 기술을 대략적으로 되면... 절대 돈될만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게 통신사들의 가장 큰 문제겠지요. 돈을 크게 빼먹을만한게 없어지니 거의 끝까지 버텨보기식으로 나가겠다는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상황은 거의 같습니다. 일본에서 아이폰이 출시될 수 있었던건 정말 단지 소프트뱅크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tocomo나 au같은 회사는 절대 못 출시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는 그역할을 버티다버티다 kt가 하는 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wifi되고 개방형되면.. 지금의 독점적으로 해왔던 멜론, 도시락 같은거.. 어떻게 되겠습니까? 통신회사는 절대 막아야하는 일중에 하나죠. 특히 이통회사들은요 다들 기다려 보세요... 통신쪽에서 아마 지금까지의 문제가 한번에 깨지는 계기가 조만간 나올듯도 싶으니깐요.
09/11/23 16:18
shovel님// 잘못된 정보네요. 3GS는 6월달경에 일본에 풀렸고, 그 이전부터 저조한 3G판매량을 매꿔보고자 2년약정만 하면 3G를 공짜폰으로 풀어줬다는게(그럼에도 사람들이 안샀다는게)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입니다만...
09/11/23 16:29
영욱님// 사실 일본과 한국은 '무선망 보급률' 에서 보면 압도적인 차이가 납니다.
일본은 이전부터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이 함께 성장해왔고, 오히려 사용 점유율에서 무선인터넷이 유선인터넷을 누른 기간도 꽤 되는 곳입니다. (물론 영토 넓이라는 특성탓이기도 하지만서두요.) 어느정도냐면.. 홈페이지 배너 광고 유료로 때릴 때, 무선망에도 배너를 함께 때리는 수준입니다. 즉, 일본의 아이폰 발매 시점은 이미 '무선망의 보급' 이 사실상 완료된 상태에서 보급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국은... 그야말로 현재 무선망 보급 상황을 심플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처참' 입니다. 누구 말마따나, 휴대폰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동영상 몇개 다운 받았다간 월급이 날아가는 상황이지요. 현재도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어플 중.. 정말 유용한 어플이 꽤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최소한 '비지니스' 로서의 목적을 꽤 크게 갖고 태어난 휴대폰입니다. 현 한국의 무선망 상황은 스마트폰에서 그 태생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는 '비지니스' 로서의 목적을 10% 이하로 절삭해두고 시작하게 되는거지요. 이후 이통사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현재 SKT 의 움직임을 보면 그다지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판매량 대비 이통사의 수익구조로 보면... 아이폰의 판매 대수가 이통사에게 있어서 '아직 단물 빨아먹을게 한참 남은 폐쇄적 무선 시장 구조' 를 바꿀만큼의 매리트를 줄지도 의문입니다. 이 부분은 지적하신 것처럼... 개방하는 순간 이통사가 가져갈 수익이 절대적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아이폰의 판매 대수가 속칭 '메이져급' 으로 판매되지 않고서는... 현재 무선망 개방에 대한 이통사의 의지가 바뀔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이통사와 연관된 근무도 해보았고.. 휴대폰 게임, WAP 무선 인터넷 페이지 등등 많은 작업을 해보았지만... 현재 한국은 이통사가 가만히만 있어도 무선망쪽에서 각 CP 들, 유져들을 통해서 그야말로 거머리처럼 제법 되는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판매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수익을 이통사가 차지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아이폰 하나로 얻을 수익과, 폐쇄형 무선망 시장에서 발생할 수익의 차이는 여전히 그 갭이 너무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 갭을 뒤집는 시점이 이통사가 마음을 고쳐먹는 시점이 되겠지요.
09/11/23 17:00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끌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많이 비중이 늘긴 했지만, 역시나 일반 핸드폰이 압도적으로 더 우세하죠. 문제는 '한국 시장에서의 핸드폰 기능에 변화가 너무도 없다'라는 겁니다. 삼성, LG와 같은 제조사들도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이 훨씬 더 크다보니,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구요. 삼성, LG 최근데 요즘 해외에서 팔고 있는 폰들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몇년째 DMB 이후로 새로운 기능이라고 할만한게 전무한 반면 스마트폰을 생각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서 출시되죠. 저는 국내 시장이 '담합' 상태라고 봅니다. 이 담합을 깨야할 것은 정부인데, 별로 그럴 생각이 없는 거 같군요.
09/11/23 17:58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T' 국가라니요?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 등 자체 OS를 만드는 IT 회사가 득실거리는 곳이 미국입니다. 예전에도 리플로 적었지만 애플처럼 만들라고 말만 하지 말고, 애플 개발자 연봉과, 개발 환경, 개발 기간을 줬으면 좋겠네요. 현실은 오늘도 야근? ㅜㅜ
09/11/23 18:24
하루빨리님//
소프트뱅크의 수익률이 올라간데에 지대한 공헌을 한게 아이폰3GS입니다만.. 제가 가진 정보로는 3GS부터는 확실하게 반응이 좋습니다. 관련 링크를 못 올려드리는게 죄송스럽군요.
09/11/23 20:30
Claire 님//
무선망 보급이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요금제의 문제이지. 인프라가 갖춰지지않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skt는 절대 안바뀔껍니다. 절대라는 말을 하면 그렇고요 거의 젤 마지막에 바뀌지않을까. 기본적으로 기대하는게 kt죠 kt는 이동통신을 통한 인터넷과 별개로 무선인터넷 망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당장 Qook&Show가 있으니깐요 결국은 무선인터넷이 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으로 가느냐 유선인터넷망이 확장되어서 무선인터넷으로 가느냐의 갈림길에서 있는 거같습니다. 수익이나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의 질의 차이가 점점 커져 변화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아이폰을 사거나 할 생각은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폰이 도입된다는것의 의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폰쪽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09/11/23 20:52
영욱님// 서울에서나 그나마 wifi,와이브로 지역이 많을 뿐..(그나마도 wifi 는 무선 공유기 보안 안 건거 훔쳐 쓰는 경우도 많죠)
wifi 로 보나 와이브로로 보나.. 한국의 전국 무선 보급률은 형편 없는 수준입니다. 특히 지방권으로 갈수록 말이지요. 현재 인프라 자체에도 문제가 큽니다. KT 가 분명 와이브로 사업을 먼저 적극적으로하긴 했지만... 그들도 당장의 WAP 수익률에 더 의존하고 와이브로에 대한 인프라 확대의 투자는 사실상 현재 그다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현재 깔아둔 지역에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 유치만 하는 중이지요.) 사실 이쪽에서 보면.. SKT 가 시장 경제 체제를 좀 확고히 만들어줬어야 하는데... 오히려 선두기업이었던 SKT 가 와이브로에 큰 관심을 주지 않으면서, 지금의 압살당하는 수준의 보급률이 나온거죠. (대충.. 유선 인터넷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전국적으로 보급이 되었나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즉, KT 가 당장 아이폰을 발매하는 것은 좋지만, 그와 동시에 무선 인프라를 갖춰주느냐는 사실 부정적이라는 것이죠. 무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은 사실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통사 입장에서 전국에 Wifi 또는 Wibro 중계기를 설치해야하는데... 두 서비스 모두, 중계기가 담당하는 서비스 영역이 그다지 넓지 않은 관계로... 사실상 정말 '적극적' 인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문제는, 그 투자에 대한 자본금을 어떻게 회수할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거죠. 즉, 아이폰의 판매 촉진이 인프라 구축의 비용을 끌고 올 수 있다면 그게 문제가 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전국에 wifi,wibro 망의 적극적인 구축과 가격적 안정이 이뤄진다면... 솔직히 어느 기업에서 이통사에 비싼 수수료 털려가며 WAP 컨텐츠를 장기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까? 지금의 폐쇄적 무선 인터넷 망 수익의 대부분은 해당 망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CP 들에게서 걷어갑니다. 하지만 무선 인터넷의 인프라가 확장된다면 굳이 123+Nate 또는 123+EZ-i 같은 폐쇄망이 아닌 모바일 웹브라우져의 시대가 올테고, 이 부분은 이통사 입장에서 더 이상 '압도적인 권위로 CP 를 털어먹을 수 없는' 결과로 다가옵니다. 몇몇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현재 스마트폰으로 쓰는 3G 망 인터넷과,2G 의 CDMA 인터넷은 Wifi 와는 완전히 그 맥이 다릅니다. Wifi 는 현재 전국적으로 제대로 인프라 구축이 된 적이 없습니다. 즉, 보급률 자체도 낮은 편이라 이겁니다. 3G 망이 아닌 wifi 가 보급률이 그렇게 높다면.. 전국 어디서든 휴대폰이 터지는 곳에서 PSP 로 무선 인터넷이 가능했을 겁니다. 지금 3G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인터넷은 3G 망을 이용한 인터넷이지.. wifi 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Wifi 와 그나마 가까운 개념의 넷스팟이 정말 보급률의 문제가 아니라 요금제의 문제라면.. 진작에 요금제를 조절해서라도 가입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했을겁니다. 넷스팟은 이미 중계기 설치 지역에서의 가입자 유치는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즉, 추가적인 중계기의 증설 없이는 인프라 보급도 이제 한계라는 겁니다. 시장의 상황상.. SK 가 하나로를 인수하면서 어쨌든 양대 거대 공룡 이통사가 각각 유선망과 무선망 모두에서 충돌하고는 있습니다만, 현재 양진영 모두 인프라 확대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현재 포화된 시장에서 장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상대편의 고객을 자기편으로 돌리는데에 모든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고 있는 실정입니다. (솔직히 유선 인터넷 바꾼다고 30만원 줄 돈 있으면 그 돈으로 무선 중계기 하나만 늘렸어도 이 상황이 되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무선 인터넷 쪽에서 3년 가까이 일하며 봐온 건... 두 기업 모두 딱히 무선망의 확대에는 현재 큰 관심이 없습니다. -_-;;; 현재 두 기업의 가장 큰 관심은 '어떻게 상대방의 고객을 빼앗아서 우리쪽으로 유치하는가' 이고... 이번 아이폰 발매 역시 그 포석의 일환일 뿐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을 무선망 증대의 포석으로 쓰지 않는다는 증거가 바로, 애플 스토어의 한국 서비스 확대가 미리 준비되지 않았다는 거죠... 정말 KT 가 아이폰의 막강한 어플을 활용하여 무선망 사용 점유율 상승과 동시에 각종 편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시장 선도를 노릴 생각이었다면.. 이미 애플 스토어에 큰 변화가 준비되어 있었어야 합니다;;;
09/11/23 21:27
Claire님.// 무선보급율은 어떻게 따지나요? 유선이야 전체가구에 가입된 가구 그런식으로 따진다지만
그럼 무선 보급율은 전체 면적당 무선이 되는 면적을 따지시나요? 어찌보면 엄청나게 이상적인 무선망 보급을 생각하시는 듯하시네요. 산꼭대기 같은데서도 반드시 무선이 보급 되야하는건가요? 통화가능지역에서는 100퍼센트 무선 인터넷이 되시기를 바라시는거같은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는 서울경기등의 도시권의 기준으로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 기존의 우리나라의 통신망 발전은 서울의 위시한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방법을 많이 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수도권지역에서의 사용자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되느냐에따라 얼마든지 늘어날수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무선망의 구축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기기가 비싸고 무선망의 성능 또한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넷스팟같은거는 정말 그냥 무선 공유기 사는게 낫죠. 물론 두기업이 무선망확대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건 맞는 말입니다. 아이폰이 고객 유치로 시작했지만 이것이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 또 그에 맞춰서 변하게 될테니깐요.
09/11/23 21:42
영욱님// 무선망의 보급을 '서울경기' 만으로 생각해서 한정한다면...
이미 말씀하신 것이 아이폰 이전에 이뤄졌어야 합니다. 즉,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 노트북, 각종 미니기기로 무선랜을 사용할 준비들이 유져입장에서는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이폰이 보급되서 증가하는 무선 사용자 층의 증가가 실제 서울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준비가 된 층을 확 증가시켜 주진 않습니다. 고작 아이폰 정도로 무선 수익 구조를 바꿀 수 있을만큼 아이폰 보급률이 높을 순 없습니다. 이미 아이폰의 보급률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을만큼 wifi 가 탑재된 PMP, 노트북, 오락기, 휴대폰은 충분히 서울의 유져층에게 보급되어 있습니다.(특히 넷북의 가격 하락 이후로 더욱 치솟아 있었습니다.) 즉, 사용기기로서의 아이폰이 무선기기 보급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보다... 이미 사용기기는 충분히 보급되어 있고, 단지 그 기기들로 인해 얻어지는 수익이 기존 수익보다 훨씬 적고, 이통사 입장에서 제어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뿐입니다. 위 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이통사 입장에서는 단순 무선 서비스 개방보다 폐쇄망을 선택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것이 훨씬 거대한 수익원이고 CP 들에게 이통사가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선 사실 따로 부연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기업 내부 데이터라 직접 보여드리긴 힘들고... 일단 생각하시는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이 폐쇄망으로부터 이통사에게 흘러들어갑니다. 휴대폰 게임이 100만 다운로드 쯤 되면.. 이통사가 손에 쥐는 CP 로 부터의 중계료도 꽤 되고... 그 자료를 받는 고객으로 부터의 패킷료도 어마어마 합니다. 즉, 위의 엄청난 수익을 포기할만큼 무선망 보급이 이통사에게 수익을 가져다 줘야 하는데..... 일단 개방되면 이통사는 CP 에 대한 제어를 포기하고, 고객에 대한 제어에서 수익을 얻어야 합니다. (고객에 대한 제어라하면.. 컨텐츠 사용의 제한입니다. 즉, 패킷요금제죠. 그래서 기를 쓰고 패킷요금제를 고집하는 겁니다.) 하지만 국내 정서상 이게 대단히 힘들기때문에 CP 를 쥐어짜고 그 부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한국에서 패킷 요금제를 도입할때의 여론을 생각하시면 국내 정서상 왜 도입이 힘든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아이폰의 보급으로 무선망의 가격을 할인해줄만큼 유져층을 확보할 정도 였다면... 이미 무선 기능이 탑재된 각종 기기의 발매와 보편화(솔직히 요즘 나오는 많은 PMP 도 wifi 는 달고 나옵니다.)로 인해 수익이 충분하다면 이통사가 먼저 가격을 할인했을 겁니다. 아이폰이 한국에서 얼마나 팔리든간에.. 기존에 고객층이 보유하고 있는 무선기기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굳이 wifi 로 가지 않아도... 이미 아이폰의 예약수보다 많은 수의 3G 무선 인터넷 휴대폰들이 돌아다닙니다. 아이폰의 발매는 분명 SKT VS KTF 의 관계에서 '상대편에 보급되지 않은 전세계적으로 매력적인 기기의 선점' 이라는 상당히 큰 이점을 KTF 에게 안겨준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아이폰의 발매로 인해서 무선망 개방에 대한 유혹까지 KTF 에게 던져주고 있진 않다는 거죠. 서울만으로 한정한다면, 이미 유져층은 이통사의 망개방에 대하여 충분히 준비된 상황이 된지 꽤 되었습니다. 실제로 LGT 는 OZ 의 보급과 함께 3G 무선 인터넷 망의 요금을 대폭적으로 할인하고 망을 개방하였죠. 하지만 KTF 와 SKT 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LGT 와 다르게 두 이통사가 기존의 WAP 서비스를 통하여 얻는 수익이 훨씬 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존 WAP 서비스의 각 이통사별 보급 수와, 휴대폰 게임의 보급 수만 봐도 나오는 데이터입니다.)
09/11/23 23:59
어차피, 현 상황에서 스마트폰은 다른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쓰지않는 기능 몇개 더 있는 장난감에 불과합니다.
저도 현재 와이브로 되는 PDA쓰지만, 극히 쓸일이 제한되네요. 지방쪽에는 와이브로 자체가 안되는곳도 엄청나게 많죠. 물론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보급이 잘되도록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문자만 보내기도 빡센 많은 학생들이 무선통신요금이 아무리 싸진다 한들, 그 부모님들을 설득하기가 쉬울까요? 스스로 요금을 내는 젊은층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통신요금을 선뜻 낼수있을까요? 그 젊은층들의 집에는 집집마다 인터넷이 들어와있고 길모퉁이 마다 PC방이 있으며,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젊은층 역시 매우 많습니다. Claire님의 의견이 무척이나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통신사의 사정에 대해서 일일이 무척 잘알고 계시는듯하네요.
09/11/24 00:01
L모사나 S모사나 손가락만 빨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국내 스마트폰? 많이 출시 됩니다만, 팔려야죠.. 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아이폰 언제 나왔죠? 2년전에 나온 놈이지만, 아직 전세계 어느 제조사도 아이폰 성능 못따라갑니다. HW성능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SW성능 말하면 길어지는데 결론은 에플이 정말 엄청나게 제대로 미치게 잘만든 놈입니다...
09/11/24 02:19
Claire님 //
무선기능이 탑재된 기기가 많이 나와있다고는 하나 그것을 활용하기 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공되는것이 아직 부족하지않나요? 무선기능이 스펙이 이만큼 좋다라는 식의 보여주기 위한 기능으로 제공되지 않았나요? 하지만 아이폰은 실질적으로 무선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무선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의 제공이 필요한데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쉬운 환경들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기존의 패러다임이 바뀔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보면 아이폰이 나오기전과 지금은 인식의 차이가 상당히 나고 있습니다. 첨에는 다들 우습게 봤었는데 말이죠. 특히나 타격을 입은 곳은 일본 휴대폰 업체들이죠. 일본의 휴대폰업체 또한 통신사업자들만큼이나 폐쇄적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휴대폰 업체마다 아이폰을 만들수는 없으니 안드로이드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소프트뱅크를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업자를 통해서겠지요. 이 안드로이드폰 또한 통신사업자에 종속적이지 않습니다. 점점 통신사업자의 영향력이 약해져가겠죠. 이러한 흐름의 계기를 만드는것이 아이폰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절대 움직이지 않겠죠. 하지만 아이폰이 출시 되기전과 출시된 후의 흐름은 반드시 달라집니다.
09/11/24 11:22
영욱님// 활용하기 위한 어플의 문제는 호환성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아이폰이 그만큼 방대한 어플을 가질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적어도 5천만명은 되죠?)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것이죠.. 간단하게 비교를 해보자면, 현재 옴니아를 사신분들의 수는 정말 많아봐야 50만명 즈음일겁니다. 또 다른 스마트폰들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요. 개발자 입장에서 유저수 100배 차이나는 호환성 만빵인 어플만들기 vs 각각의 스마트폰마다 호환성 체크하고 새롭게 소스짜야하는 어플만들기 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유저수도 많고 호환성 체크도 필요없는 아이폰을 택하겠죠? 그게 하루이틀 지속된것도 아니고 몇년째 지속된것임을 생각한다면 애플의 어플이 많은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더불어 현재 스마트폰 역시 잘 찾아보면 무선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어플들 많습니다. 다만 통신사의 WiFi, WiBro 폐쇄정책에 따른 무선기능을 사용하지 못해 문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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