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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3 12:55
저는 민족주의와 좌파를 공유한다고 생각하지만
좌파민족주의는 저랑 좀 거리감이있고 저는좌파민족주의와 자유주의의 그 중간쯤 되겠네요
09/11/23 12:56
약 2~3년전에 고등학교에서 정치학을 들었을때 가장 먼저 했던게 이거였는데요..
그때 당시 위에 그림에는 "우파민족주위" 라는 부분 가까이에 위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찾아보니깐 히틀러가 저기에 위치해있네요.. 그때 당시 대부분의 애들이 SW (3번때 Quadrant에 위치해있었고..) 가장 친했던 친구는 저기 왼쪽 위에 제일 끝에 있었었구요.. (그게 스탈린과 비슷한 위치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그때와는 생각이 어느정도 바뀌었을거 같기도 하네요..
09/11/23 13:03
게으른 무정부주의 파시스트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으하하하;
근대비판주의...에서 자본주의를 흠뻑 섞으면 될듯 하기도 하고 뭐 그렇군요. 늘 함께할수 없는 생각들이 뒤섞인 인간인지라.; (자본주의가 과연 실체가 있고 유효한 이념이냐에는 저도 의문을 품고 있긴 합니다만 ....배금주의자예요 전. 흐흐흐) 위치상 장하준씨가 위치해있는 곳이 탐나기는 합니다만, 으으음.....'행동력이 결여'되어 있으니 실상 어느곳에서 갈수가 없네요. 먼산-
09/11/23 13:05
개인적으로는 진보적시민사회론 정도에 속하고 싶습니다만....
정확히 분석을 해보면 달리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저 X,Y 축 말고 Z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개념, 무개념... 뭐 이런거면 안드로메다행이 여럿 보이네요;;;;;;;) 사회는 점점 다원화 되어가는데 가끔 저리 단순하다면 단순하게 분류해 버리는 게 사람의 생각을 굳게 만드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괜한 걱정을 하곤 한답니다 하핫;;
09/11/23 13:22
제가 한 2년 전엔가 저것과 비슷한 조사를 했을 때 이석연, 신지호 씨와 비슷한 정도의 포지션이 나와 대단히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09/11/23 13:52
시간을 들여서 자기 정치지향에 대한 신뢰도 있는 테스트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하나 걸겠습니다.
http://www.politicalcompass.org/test 다만, 설문이 영어로 되어 있고, 6페이지에 걸친 설문에 답을 해야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런 류의 설문이 모두 그렇지만, 정확한 결과를 얻으시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습(당위)보다는 실제 자신의 현재 모습(현실)에 부합하도록 설문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결과는 좌우 좌표는 좌파, 우파로, 상하좌표는 권위주의와 자유주의로 나뉘어집니다. 따라서 상하좌표가 민족주의와 탈민족주의인 위 좌표와 차이는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반적인 이념지표로는 권위주의-자유주의 대조 툴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09/11/23 14:14
Benjamin Linus님// 저도 아나키즘입니다만, 질문들이 과도하게 단순해서 신뢰가 좀 떨어집니다. 물론 위의 영어 링크도 몇 가지 질문은 모호한 게 있죠.
영어 링크의 경우 늘 결과는 똑같네요. 스탈린만큼 좌편이고, 히틀러만큼 자유주의적인..
09/11/23 14:26
회전목마님// 본문 글에 나와 있는 것과 비슷하게 각 좌표점에 대한 이념적 특징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가령, 제가 '공병호류의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체크할 경우 나온 답이 24, 4(실제 그런 사람이라면 뒤 수치가 더 높겠지만)인데, 자유 지상주의에 가깝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척도 자체가 너무 적어서 과도하게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09/11/23 14:46
Ms. Anscombe님// 과도하게 단순화 하는 경향 때문에
영어로된 사이트에서 제대로 해보자! 라고 열었으나 현실은 시궁창 ㅠㅠ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09/11/23 14:47
니델님// http://blog.naver.com/eunsuk01?Redirect=Log&logNo=20086066998
파트 5의 security 를 (사회) 보장으로 바꾸는 것 정도 빼면 이해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09/11/23 15:03
흠... 원글에서는 내가 어느 정도 위치일까 가늠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Ms. Anscombe 님이 링크해주신 걸로 해보니 사민주의가 나오긴 합니다만... 여튼 저도 이거 보고 제가 왜 공병호 씨의 저작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지 알겠습니다. (제가 아는 누군가는 공병호 씨의 <10년 후, 한국>을 보고 SF 같다고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으하하.)
09/11/23 15:07
Ms. Anscombe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검사를 해 보니
Economic Left/Right: -5.88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0.51 가..가... 간디 !! 본문의 그림에서는 김상조 교수님 정도 되네요.
09/11/23 15:12
어차피 질문 몇 개로는 '파악'한다는 게 어려운 것이고, 질문을 만드는 것도 꽤나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예컨대, 19번 같은 경우, CCTV 확대-검경 도청을 하나로 묶었는데 과연 그럴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국가 vs 개인'을 측정하려는 척도겠지만, 'CCTV =국가 감시'는 단순한 도식이죠. 무엇보다 CCTV가 국가 감시가 아니라는 입장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국가 감시엔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국가 감시를 찬성하는 것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또, 20번의 경우 '억압적 국가 기구'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언론(개인)자유 vs 국가'를 측정하는 척도일 수 있지만, 대자본이 언론을 잠식한 사회에서는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질문의 뉘앙스가 특정 답을 유도하는 듯한 느낌도 있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단순한 질문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결과는 '스스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링크 해 놓고 욕만 하고 있다는..--;;)
09/11/23 15:16
Ms. Anscombe 님// 그래서 그냥 그 항목은 '보통이다'를 선택했습니다.-_-
사실 동네에 CCTV가 설치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덕분에 밤길 다니니가 수월해졌거든요. 심리적 안정감이랄까 뭐 그런 거요. 하지만 도청은 또 아니잖아요. 하나는 찬성인데, 하나는 반대라서... 근데 뭐 결과 봐도 평소 기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그나마 위안 중이라고 할까요? 사실 정치적 성향도 딱히 규명하긴 어렵다고 봐요. 개별 사안으로 들어가면 진보적인 사람도 보수적일 수도 있고, 보수적인 사람도 진보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개인적인 평균 스펙트럼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09/11/23 15:27
Artemis님// 개별 사안마다 다르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일관된 사고를 하는지라 사고 방식을 규명하는 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다만 2차원적 도식말고 조금 더 다차원적 모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그렇게 될 경우 애초에 실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괴리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차피 진보-보수 같은 개념이 상호 영향(연구자와 연구 대상 사이의)을 미치는지라 더 쉽지 않겠죠. 뭐, '~주의'는 그냥 갖다 붙이기 정도로 봐 주고, 행동 패턴(정확히는 사고 패턴)의 유형화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09/11/23 15:41
Economic Left/Right: -4.75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1.28 가..가... 간디 !!(2)
09/11/23 15:41
사실 저는 위에 그림을 보고 속으로 드는 생각이
'이런 xx... 어딜 봐서 저 사람들이 '우파'라고....' 라는 생각이 듭니다........
09/11/23 16:09
예전에 이념 위치 알아보는 테스트를 했을땐 사민주의가 나오더군요. 대략 좌파민족주의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온 쪽입니다.
결과에 대해선 얼추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약간 다른거 같기도 하고...개인이 가지는 자유를 침해하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유의 범위란 것이 단순히 사생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전임신, 동성애, 급진적 예술표현 등등 의 사회적인 부분과 이념의 자유(공산주의자든, 국가주의자든)같은 정치적 부분에 있어서도 '금지'라는 것이 없는 광활한 자유를 원합니다. 단 한가지 금지되어야 할 것은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이념의 자유를 금지하는 것입니다.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역설적이네요. 경제 측면에선 반대로 국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신자유주의같은 시장만능주의를 반대합니다.
09/11/23 16:15
Ms. Anscombe님// 저도 아나키즘적 사민주의... 보다는 거의 아나키스트 쪽으로 나왔네요.
평소에 아나키즘에 관심을 10g정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와도 그러려니 하는데 만약 아나키즘을 몰랐다면 꽤 충격적인 결과였을듯 하네요. 그런데 질문이 몇 개 없고 정교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대로 믿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하네요 ^^;;;
09/11/23 16:35
22개 문항 중 1-14번까지가 시장 vs 국가, 15-22번까지가 개인 vs 국가입니다. 그리고 각 문항에 4, 2, 0, -2, -4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아나키즘적으로 나온 분들은 시장 vs 국가 에서 국가에, 개인 vs 국가 에서 개인에 손을 들어주신 분들입니다. 이걸 굳이 아나키즘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09/11/23 16:39
Economic Left/Right: -6.75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5.28 간디보다 더 밑이네요. 몇문항은 한국 상황하고 맞지 않는부분이 있는데 문항수도 많고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도 많아 재미있네요. 딴지일보 식으로 따지만 근대 비판주의가 되겠네요 (제가 박노자, 진중권, 홍세화 님 글들을 공감하고 많이 읽고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거든요)
09/11/23 17:47
이러한 분류가 맞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기본적인 기준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한국어 버전으로 했는데요. 시장자유 : -24 개인적 자유 : 9 이렇게 나오는군요. 아나키즘에 굉장히 가깝구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 저 위에서는 진중권, 박노자, 홍세화 씨 쪽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09/11/23 17:55
이어령 선생님은 좀더 민족주의 쪽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축소지향의 일본인 이라는 책을 읽은분들은 민족주의가 저리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듯 한데요...
09/11/23 21:31
김상조 교수님에서 조금 아래네요... 진보적사회 그쪽....
외국 것도 Economic Left/Right: -5.12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2.62 나름 보수적이라 생각하는 것도 과감히 클릭했는데 이 정도군요....(ps:그놈에 영어때문에 테스트 무지 오래 걸렸네요 흑흑)
09/11/23 23:51
사민주의적
(socialists : 진보.개혁주의적) 보수주의자들과 반대로 경제 생활에서 더 많은 국가 관여를 바라고 시장을 불신하고 있으나 도덕적 쟁점에 관한 한 정부관여에 회의적 비슷하게 나온 거 같습니다.
09/11/24 02:41
Economic Left/Right: -3.75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2.82
09/11/25 00:55
Economic Left/Right: -7.00
Social Libertarian/Authoritarian: -5.64 나오는군요.. 역시 피지알에는 간디가 많은듯 이념지도로 보면 홍세화씨나 김종철, 우석훈씨 정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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