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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20 16:26:20
Name Zwei
Subject [일반] 높으신 국회의원님 차에 치이면 이렇게 되는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4314

(오마이뉴스라 어디까지가 사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1. 국회방문을 하려던 아이가 국회의원의 차에 치임

2. 운전기사와 놀란 선생님이 아이를 살핌

3. 내 일 아니라는듯 차에서 내린 국회의원님은 옷을 단정히 한 뒤 의원회관으로

4. 수행의원으로 보이는 자가 왜 애들을 여기 데려와서 관리를 못한 점을 반말로 다그침

5. 옆의 기자가 국회의원이랑 동행하는 사람이냐고 묻자 제3자 드립

6. 기자가 당시의 처신에 대해서 묻자
"그때는 자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고 아이가 걸어 오기에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올라왔다"
"하지만 비서관에게 잘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나중에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아이가 조심하지 못해서
난 사고에 심려를 끼쳐 드려 미안하다는 전화도 받았다"

정신이 없으면 내 차에 치여도 그냥 무시해도 되는 자리이군요

사고를 당한 자가 죄송하다고 전화를 드려야 하는 자리이군요

산소가 아깝습니다... 그리고 꼭 투표를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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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Villa
09/11/20 16:30
수정 아이콘
교감의 처신이 전 더 짜증나네요.

교육계에서 몇 십년동안 대체 뭘 배우시고, 또 가르쳤나 모르겠군요.
위원장
09/11/20 16:31
수정 아이콘
기억해야하는 국회의원 이름 하나 추가군요...
09/11/20 16:33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밥들은 잘 먹고 사는거 보면...
가끔 정말 신이 있긴 한가 싶고... -_-;;;
어쨌든, 세상은 넓고 개는 많습니다. -_-
BoxeRious
09/11/20 16:3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학부모와 선생님이 먼저 사과를 하나요!!!
대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쓰잘데기 없는 권위의식은 어디까지인지; 어차피 4년 하고 나면 끝날 자리인데 에휴...
국회의원이 무슨 나랏님이라도 되는건가요 ㅠㅠ
09/11/20 16:3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학부모와 선생님이 먼저 사과를 하나요!!! (2)
권보아
09/11/20 16:37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사과해야하는 나라
jagddoga
09/11/20 16:37
수정 아이콘
의원이나 수행원이 생각만 조금 깊게 했다면
저 기사 제목이 반대로 쓰여졌을꺼 같습니다

"차량 사고 당한 학생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수습한 유의원"...이렇게요

한치앞만 보고 뒷생각은 안하니.....
가만히 손을 잡
09/11/20 16:43
수정 아이콘
아...기억해야 할 놈들이 너무 많아...
노트에 적어놔야지..
노트 제목은..
09/11/20 16:43
수정 아이콘
지새x가 킬러조한테 치이고서도 저럴지 모르겠군요. 망할 자식들
compromise
09/11/20 16:44
수정 아이콘
왜 먼저 사과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서재영
09/11/20 16:45
수정 아이콘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그거 진짜로 있으면 저도 한장만......-_-;
09/11/20 16:46
수정 아이콘
어느당 의원인지가 궁금해서 링크 눌렀더니 역시 그나라당 ^^
제시카와치토
09/11/20 16:48
수정 아이콘
하는짓이 어쩜 친일파랑 똑같은지 쯧쯧..
공업셔틀
09/11/20 16:50
수정 아이콘
"나중에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아이가 조심하지 못해서 난 사고에 심려를 끼쳐 드려 미안하다는 전화도 드렸다"
로 읽고는 이 양반 사과하면서도 애 탓을 하네 쯧쯧... 이렇게 생각했는데..

설마 "전화도 받았다"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 상상력이 너무 상식의 틀에 가둬져 있나 봐요...
아카펠라
09/11/20 16:51
수정 아이콘
에휴...

꼬마야 열받으면 너도 국회의원 해라...

이 나라가 그런 나라다....

조기 교육 확실히 시켜주는구나.....
진리는망내
09/11/20 17:02
수정 아이콘
허허 -_-
09/11/20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여대생 이모씨의 루저드립 보다는 정치인들의 이런 짓거리들이 큰 이슈가 되고 온오프라인에서 제대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난이정부반댈
09/11/20 17:04
수정 아이콘
지 자식이 똑같은일 당하면 어찌 나올지 상상만 해도 -_- 수행원은 뭐하는 짓인지...아오...
화잇밀크러버
09/11/20 17:06
수정 아이콘
저랑 종이 같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노력, 내 유일
09/11/20 17:07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학부모와 선생님이 먼저 사과를 하나요!!! (3)
설탕가루인형
09/11/20 17:07
수정 아이콘
높으신분을 모시다보면 자기가 높은 사람인줄 착각 하는 경우가 많죠...
수행비서인지 운전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드네요.
부모님께효도
09/11/20 17:10
수정 아이콘
공업셔틀님//저도 기사를 속독하다가 국회의원쪽에서 나중에 사과전화를 했다는 걸로 이해했다가 친구가 말해줘서 다시알게 되었는데

역시 뭐든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난다천사
09/11/20 17:11
수정 아이콘
설탕가루인형형님// 수행비서가 운전기사를 말하는겁니다..;;
Ms. Anscombe
09/11/20 17:13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효도르님// 저는 '웬일로 사과?'로 봤다가 '아, 역시..^^' 했다는..
BoSs_YiRuMa
09/11/20 17:17
수정 아이콘
조두순씨나 이 국회의원이나 뭐가 다르나요. 거참.
범죄를 저지르고도 잡힌 뒤에 나중에 두고보자고 형사한테 말하는 놈이나, 자신의 차에 치여서 애가 다쳣을걸 먼저 걱정해야하는 인간이 오히려 사과를 받는 놈이나.. 범죄자에 명예만 가중되면 정치인이 되는게 맞군요.
09/11/20 17:21
수정 아이콘
학부모와 교사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걸 당당하게 기자에게 말하는 의원의 인터뷰가 더 충격이네요. 당연히 치인쪽에서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참 어이없는 세상이네요.
반니스텔루이
09/11/20 17:2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래도 사과는 했구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댓글 찬찬히 읽고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보니 전화를 받았다??


설마 "전화도 받았다"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 상상력이 너무 상식의 틀에 가둬져 있나 봐요...

아니, 왜 학부모와 선생님이 먼저 사과를 하나요!!! (2)
학교빡세
09/11/20 17:28
수정 아이콘
아, 욕나오네요
09/11/20 17:32
수정 아이콘
얼토당토않은 생각이지만,
한번쯤 영화속 주인공마냥 저런 자들을 소리없이 암살할 수 있는 암살자가 되어야 하는 사람이 세상에 꼭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곤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럴 수 있다면 그게 제 인생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도요.

뭐, 어디까지나 영화속 이야기입니다만.
김테란
09/11/20 17:35
수정 아이콘
사람이 높고 낮고가 어디있습니까.
지들 업무상 직급상하만 존재할 뿐이죠.
높으신분~ 이런 인식때문에 저 쓰레기들이 어깨에 힘 주고 다니는게 아닐지요.
그리고 수행비서는 보좌관 밑의 7급공무원정도급이며 운전기사와 다릅니다.
선데이그후
09/11/20 17:35
수정 아이콘
오마이뉴스라 신빙성이 영~~~~
한겨레나 경향에서 뉴스로 나오면 한나라당싸잡아 신나게 욕하고 분개하겠지만 ...
일단은 충격적이네요. 유기준 유기준 유기준 기억하겠다.
튼튼한 나무
09/11/20 18:05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다 떠나서 글이 신선하지가 않네요...
07년도에 일어난 일이고 그때도 한참 이슈가 되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물론 유모씨가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율본좌
09/11/20 18:06
수정 아이콘
더럽네요
Ms. Anscombe
09/11/20 18:0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날짜 확인을 안 했네요..제가 어둠 속에 있던 시절인지라..
09/11/20 18:22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학부모와 선생님이 먼저 사과를 하나요!!! (5)
저런 것들이랑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니 자다가도 깰 거 같군요. 상종을 안하는 게 상책이겠군요.
설탕가루인형
09/11/20 18:32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몇몇은 수행비서와 운전기사가 따로 있는 분도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개인 돈으로 지불하구요...
Yellow@.@
09/11/20 19:06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다 떠나서 글이 신선하지가 않네요... (2)
비육지탄
09/11/20 19:11
수정 아이콘
튼튼한 나무님// Yellow@.@님//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조두순 사건도 작년에 발생한 일입니다.
초보저그
09/11/20 19:33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세상 살면서 머리를 쓰고 기억할 일들이 많은데, 귀찮게 또 하나를 기억해야 하는군요. 지역구가 부산 서구네요. 지역구 알려고 검색엔진에 국회의원 이름 넣은 적은 처음입니다.
권유리
09/11/20 19:52
수정 아이콘
참내 .. 자기 아이가 그랬더라면 저런말 할수 있을런지 에효
혹시나 딴나라당이 아니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나 딴나라당이네요 풉
틀림과 다름
09/11/20 22:06
수정 아이콘
아카펠라님
그게 아닙니다

"꼬마야 열받으면 너도 국회의원 해라"가 아니죠
"꼬마야 열받으면 너도 x나라당 국회의원 해라"라가 맞습니다.

씁씁하군요
양정인
09/11/20 22:08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것이 '사실' 이란 것을 가정하고 씁니다.

정말 상종 못할 인간 쓰xx입니다.
수요일 밤에 나왔던 김홍신씨와 너무나 비교되는 쓰xx군요.
저딴 쓰xx기를 뽑아준 그 지역구민들이 정말 불쌍해집니다. 그 쓰xx 뽑아서 뭐 좋아진 것 있는지 묻고 싶네요.
그넘의 경상도 하면 딴나라당 전라도하면 민주당...에 소속되서 의원이라고 거들먹거리고
선량한 국민들의 혈세를 월급으로 받고 일은 안하는 쓰xx를 뽑아주는 거 정말 지겹습니다.
뽑아주고 어마어마한 월급주면 일이라도 제대로 해야할 거 아니냐고 쓰xx들아~~
Aphrodite
09/11/20 23:52
수정 아이콘
jagddoga님// 한나라당이 제대로 수습하고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아마 오마이에서 기사를 안썼겠죠-_-;
으촌스러
09/11/21 00:31
수정 아이콘
이건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요...
진심으로 혐오스럽네요.
멀면 벙커링
09/11/21 00:46
수정 아이콘
선거철에만 '국민의 종복'인척 하는 인간들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정말 역겹네요.
09/11/21 01:13
수정 아이콘
언제나 벌점을 각오하고 험한 소리 하고 싶게 만드는 그대들이여.
술로예찬
09/11/21 08:18
수정 아이콘
사고내고 적반하장에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도 않은건가요?
뺑소니네요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이지 어디서 건방지게 뻗대는 겁니까?
비록 오래전 이야기라지만 저래놓고 당당하게 재선되는거 보면
사람들이 잘못을 그냥 쉽게 봐주는 경향이 있네요
교감이란 사람이 참 우습네요. 그저 권력에 벌벌기는 모습이 아닙니까?
유기준 유기준 유기준 기억하겠습니다. 어디지역인지 똑바로 봐두겠다
09/11/21 18:12
수정 아이콘
부산 서구네요.... 제가 부산에 살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꼭 다른분께 투표를 요청하셔야 하겠네요;;
뱃살토스
09/11/21 23:41
수정 아이콘
아. 상식이 상식이 아니게 되는 경우를 발견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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