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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0 09:18
올해의 잭이나 작년의 해밀턴의 경우를 보면
미쿡에서 스타가 되려면 일단 어릴때 인생이 엄청 파란만장 해야 할 듯....;;; 잭의 수상에 대해서는 딱히 반대가 없지만 린스컴의 경우는 쫌.....-_- 이렇게 되면 작년의 산타나가 되게 억울해 지는데 말이죠.....
09/11/20 09:19
이번 린스컴은 운이 좀 좋았습니다. 경쟁상대가 고만고만.. 작년처럼 웹이라도 버티고 있었다면 장담 못했을겁니다.
결국 웨이니는 20승을 찍지 못한게 패인... 전체적인 스탯자체로 비등비등했기때문에 승수라도 5승 차이에 20승의 상징성까지 얻었다면 이겼을텐데 말이죠.
09/11/20 09:29
웨인라이트와 카펜터가 다른팀이었으면 웨인라이트가 받았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카펜터가 부상복귀이후에 너무 잘해서 웨인라이트에 갈 관심을 많이 뺏어간 면도....
09/11/20 09:36
지토 올해 많이 살아났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지토 계약기간이 하도 길어서 남은 기간동안 잘해주면 먹튀딱지 뗄수도 있습니다(헉)
09/11/20 09:52
달덩이님// 조금 극단적인(그게 아닐 수도)예를 들면 노히트 노런 때의 배영수만 기다리는 삼성 팬들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09/11/20 10:05
카디널빠로 린스컴 사이영상 수상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웨이니가 받았어야 맞는것 같은데... 목수 아저씨가 후반에 너무 달렸어..엉엉
09/11/20 10:06
받을만한 선수가 받았지만 다른 선수가 받았어도 별 유감이 없을 참 묘한 시즌이군요. 하하
린스컴이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카즈 선수 표가 갈린게 좀 큰것 같기도 하군요. (그렇다고 린스컴의 사이영 위너 자격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라도 린스컴한테 표를 던졌을테니까요. 팬심도 약간 섞어서..하하) 웨인라이트가 좀 아쉬울 것 같은데, 득표현황을 보면 좀 묘한게 웨인라이트가 1위표와 3위표가 많군요. 결국 카펜터를 1위찍은 사람은 린스컴을 2위로 린스컴을 1위찍은 사람은 카펜터를 2위로 찍었다는 얘기죠. 말하자면 (다승 vs. 투수개인위력) 구도로 볼때 다승을 중시하는 기자는 웨이니를 1위로 보지만 투수개인위력을 중시하는 기자는 웨이니를 3위로 본게 이런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Ms. Anscombe님// 우리 지토 너무 미워마세요. 후반기엔 여느팀 2선발 못지 않았습니다. 전 내년엔 더 잘할거라고 아주 기대하고 있는걸요.
09/11/20 10:11
공업셔틀님// 전형적인 희망고문의 양상이죠.. 끝마무리 되니까 잘하는.. 뭐, 허드슨, 멀더, 지토의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지만, 여하간 고문은 고문인지라 건강 상 자제하는 중입니다.
09/11/20 10:28
Ms. Anscombe님//
지토가 워낙 큰 계약에 삽질을 하다보니 까이는게 당연하지만 (심지어 건강하기까지 하다고..;;;) 올시즌 샌프의 후반기가 시즌이 이미 끝마무리 된 상황이 절대 아니었던건 잘 아시지 않습니까. 샌프로서는 정말 몇년만에 플옵컨텐더로 끝까지 싸운 치열한 후반기였구요. 그 와중에 지토도 돈값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했습니다. 콜로라도 전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던 지토에게 (그렇게 신나게 까던)샌프팬들이 기립박수를 괜히 쳐준게 아니죠.
09/11/20 10:31
공업셔틀님// 투수가 건강하다고 욕 먹는 건 난생 처음이었죠.. 뭐 오크 3인방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 때문에 나온 말로 보시길 바랍니다. 지토는 건강하기라도 하지, 멀더는..--;;
09/11/20 10:40
글내용은 사이영상에 관한건데.. 끝에 한줄적었다고 지토가... 이렇게......
아아... 지토야 내년엔 린스컴 누르고 사이영받을때 그 포스 때로 돌아가렴.. t.t
09/11/20 10:41
그레인키 수상이야 고개가 끄덕이지만
린스컴은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운이 좋았다는 표현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일단 올해 눈에 띄는 선수가 없기도 하지만, 린스컴 스타일이 확실히 언론이 좋아하는 타입이기는 한가 봅니다.
09/11/20 11:19
스트라스버그는 내년 시즌엔 안나오는건가요?? 본문에도 그렇고 언급이 전혀없네요?? 이번에 아주 기대를 모으고있는 괴물 신인 투수라고 알고있었는데 별로인건가요??
09/11/20 11:36
저에게도 투표권이 있다면 웨이니-카펜터-린스컴-저젠스 순으로 투표하겠네요.
올해 안정성에서는 웨이니 임팩트에서는 카펜터였죠. 카펜터가 부상기간만 없었으면 압도적 사이영이었겠지만.. 카펜터가 없었다면 마찬가지로 압도적으로 웨이니가 상을 받았겠죠. 카즈팬인데.. 디비젼 탈락도 아까워 죽겠는데.. 사이영 mvp 스윕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09/11/20 11:49
스테판 스트라스버그 올해 여름에 드래프트 되었습니다(메이저리그 드래프트는 여름입니다). 메이저에서 신인 바로 올리는 경우는 0%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마이너 리그에는 데뷰한걸로 알고있고, 다듬는 과정입니다. 올해 방어율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걸로,
워낙에 포텐셜이 있는 친구이고 워싱턴 선발진이 약해서 개인적으로 늦어도 내년 9월 40인 로스터 확장시까지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9/11/20 12:28
린스컴 팬으로써도 살짝 이해 안되네요.
웨이니가 whip이 1.21로 좀 높긴해도 그래도 ERA는 훌륭하고 win 4+라는게 그리 작은 차이는 아닐텐데요...
09/11/20 12:42
카펜터가 한 게임만 더 나왔어도 몰랐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200이닝이 선발투수로서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가 합니다.
그나저나 카즈팬분들은... 이번에 푸가 엠뷔피 받고 사이영도 하나 받아가고 할 줄 아셨을 텐데 사이영은 일단 날아갔네요 = _=;;
09/11/20 12:45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200이닝 던졌어도 워낙 초반에 날려먹은 게 많아서 어려웠다고 봅니다. 그래도 굉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에 만족합니다.
09/11/20 13:34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원래는 애틀 팬인데, 워낙 이제는 과거와는 딴 팀인 듯 해서.. 그 점에서는 휴스턴도 마찬가지.. 요즘은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습니다. 보스턴, 시애틀, 다저스, 자이언츠, 컵스, 메츠 정도를 싫어할 뿐.. 오클랜드, 디트로이트, 콜로라도, 카즈, 필라델피아 정도가 잘해도 밉지 않은 정도.. 뭐, 로열스, 볼티모어 같은 팀은 더 기대도 안 합니다. 원래는 NL은 애틀, AL은 볼티모어였는데 말입니다..
카펜터야 워낙 굴곡이 있다가 꽃을 피운 케이스니 충분히 호감을 살만합니다.
09/11/20 14:06
올해 사이영상부터는 새로운 평가 과목이 신설된 듯한 선정이었습니다.
잭과 린스컴이 떨어지는 승수로 사이영을 추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타자의 득점지원비율인 것 같네요. 둘 다 물타선의 불운이라면 ML의 1, 2위니까요. 기자들도 이제 눈에 보이기만 하는 승수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내용을 보는 듯 하군요.
09/11/20 14:18
그런데 득점 지원에서는 카펜터나 린스컴이나 거기서 거기인지라.. 카펜터가 시즌 내내 던져주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맷 케인이 제대로 거론조차 안 된게 불쌍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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