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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0 19:56:52
Name 베르나르
Subject [일반] PGR 여러분들은 살면서 중요한 물건 잃어버린적 많으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제가 또 지갑을 잃어버려서 글쓰기 버튼 무겁기로 유명한 자게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허탈해서..)

2달안에 지갑 2개 잃어버린 저처럼 정신나간X이 있을까요 ㅜㅡ 이러다가 달마다 하나씩 중요한 물건 잃어버릴 기세입니다..

첫번째 지갑은 군전역하고 계속 쓰던 거였는데 회식자리 이후 택시에서 잃어버리고 오늘은 멀쩡한 상태에서 버스 뒷자리에서 잠시 졸다가

내릴때 확인해보니 없어졌더라는.. 타격은 첫번째 지갑이 컷었죠 가격은 오늘 잃어버린 지갑보다 싼 가격이였지만 지갑안에 들어 있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중요했었는데.. 휴.. 그 때의 일이 잊혀지기 전에 2연타 맞았네요

참.. 25년간 살면서 올해가 참 여러가지로 고비군요.. 그 전에는 이런걸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는데....

PGR 여러분들 중에도 저 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공감대가 형성 안될꺼 같군요 너 정도는 아니야 이런글들이 올라오겠죠 ㅜㅡ

세상도 참 흉흉한데 제 마음까지 흉흉 해지는군요.

부디 PGR 여러분들은 중요한 물건 잃어버려서 마음 상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러고 보니 자게 첫글이 푸념글이 될 줄이야..정말 자유게시판이라 생각하고 써서 두서없이 보여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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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얼
09/11/10 19:58
수정 아이콘
2런2런..
Zakk Wylde
09/11/10 20:05
수정 아이콘
저는 4년 동안 키웠다고 보면 좀 그렇고 4년 동안 플레이 하던 케릭을 잃어버렸습니다. ㅠ_ 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더군요...

가끔 심심하고 할거 없을때 적적해 죽겠습니다 ㅠ_ ㅠ
열정적으로
09/11/10 20:05
수정 아이콘
지갑잃어버리는것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죠..

경제적으로도 그렇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신분증,카드 등등..재발급 받을생각하면 어휴..

저같은 경우는 25년 살면서 핸드폰을 학교가는 버스에서 졸다가 잃어버린적 말곤 없는거 같네요.
가을바람
09/11/10 20:07
수정 아이콘
올한해 지갑을 학교에서만 5번은 잃어버렸었네요..근데 그때마다 다 어찌어찌해서 다들 들어오드라구요 크크 평생쓰려고 이젠 잘 관수하고 있습니다..
토레스
09/11/10 20:15
수정 아이콘
가방이요.. 그리고 여친이 사준 시계;;; 이거땜에 몇날몇일 까였다는...여름에 술을 많이 먹었는데..그때부터 건망증이 엄청 심해졌다는...
그레이티스트
09/11/10 20:16
수정 아이콘
잘 잃어버리는것도 어느정도는 타고난것 같아요.

저도 물건잘잃어버리는편인데, 한번잃어버리고 몇주는 항상 철두철미하게 다니다가도 또 어느샌가 긴장은 풀어지고 원래 스타일데로
살다가 잃어버리고 무한반복,,

지갑은 재발급받을게 많아서 두배로 더 짜증이나는 거 같습니다.
카드야 어쩔수없이 재발급받고 신분증같은경우 저는 운전면허증으로 대체중입니다.
09/11/10 20:21
수정 아이콘
우산은 한 10개는 잃어버린거같네요..
ReadyMade
09/11/10 20:25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부터 우산이랑 실내화주머니는 정말 많이 잃어버렸는데, 값나가는 물건은 안 잃어먹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여름계절학기 첫날에- 비 엄청 와서 짜증내면서 택시타고 가다가 아이팟나노 잃어버렸어요 ㅠㅠ
릴리러쉬
09/11/10 20:28
수정 아이콘
지갑은 돈보다 각종카드가 문제에요.
眞綾Ma-aya
09/11/10 20:31
수정 아이콘
한 지갑을 10년 넘게 사용중입니다.
잊어버려도 다시 돌아오는 능력을 가진 녀석이라 쉽게 떼어놓을 수가 없네요. ^^;
그런데 이제 상태가 많이 망가져서 떠나보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혹시 MOOK란 브랜드에서 제품 오랜시간 사용한 사람에게 상이라도 안 줍니까? ;
Mr. Gentle
09/11/10 20:33
수정 아이콘
제가 5년간 쓰고 있는 이 지갑을 매년 한 번씩 꾸준히 잃어 버렸었던 듯 하네요;;;

다행히 지갑을 발견하신 분들이 좋으신 분들이라 항상 주인에게로 돌아오더군요//
그럴 떄마다 역시 아직 세상은 살만한 곳이야~라고 느낀답니다

(가끔 지갑을 새로 장만하고 싶을 때는 자꾸만 돌아오는 이 녀석이 미울 때도;;;)
날아라쉐바
09/11/10 20:34
수정 아이콘
전 여친을 잃어 버렸죠.. 아직도 제 가슴속엔 남아 있긴 합니다만..ㅜㅜ
Zakk Wylde
09/11/10 20:35
수정 아이콘
眞綾Ma-aya님// 저 15년쯤 된 MOOK 가방이 있는데 당시에 다른 메이커 보다 좀 비쌌던거 같은데.. 지금 MOOK 아직도 있나요??
기디지비
09/11/10 20:3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갑 처음으로 쓰던날
하필 종이가방이 젖어서 난 구멍으로 쏙 빠져있던...
이후로 지갑 안들고다닙니다
그냥 돈이나 카드나 다 주머니에 나눠서 넣고 다지니요
베르나르
09/11/10 20:42
수정 아이콘
돌오오기도 하는군요 희망을 안고 일단 생활해야 겠어요!
저도 각종카드 때문에 골치아파요 다시 만들어야 하니 그나마 주민등록증은 전에 잃어버릴때 재발급신청해서 오늘 날라왔어요 ㅜㅜ 이걸로 위안삼는중..
날아라쉐바님/여친에 비하면 제껀 새발의 피군요..
lotte_giants
09/11/10 20:4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여름방학 내내 탐구생활 사진 왕창 찍어서 개학 일주일쯤 전이었나요. 사진관에 필름 맡기려 필름 들고 가다 덤벙거리는 통에 잃어버렸습니다. 그날 엄마한테 맞아죽을뻔....-_-;
도시의미학
09/11/10 21:03
수정 아이콘
헐랭한 편이라 일부러 중요한 건 꼼꼼히 챙기는 편인데.. 이번 학기 들어서만 핸드폰을 2번이나 잃어버렸습니다. 2번 잃어버리고 2번다 제대로 돌아와서 다행이었지만 ㅜㅜ 잃어버렸다면 그 할부값은(.............)
베르나르
09/11/10 21:04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지갑 할부로 샀지 첫달도 안지낫는데.. 또 생각나네요 ㅜㅜ
응큼한늑대
09/11/10 21:0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6학년때. 학원에서 가는 2박 3일짜리 수련회비 3만 6천원을..
체육복 뒷주머니에 넣고 집에서 학원가는 5분 남짓한 사이에 빠져서 잃어버린 후.
15년 동안 단 한번도 제 물건을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길을 걸을때도 주머니에 있던게 빠졌나 몇초에 한번씩 더듬어 보는게 습관이고
항상 내 손안에 넣고 혹은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아요.
어릴 때 큰 돈을 잃어버린 충격이 컸나;;;;
眞綾Ma-aya
09/11/10 21:16
수정 아이콘
Mr. Gentle님//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위에서 말한 지갑 잃어버렸을때 살짝 그 생각도 했는데 군부대 안까지 소포로 배송되어 돌아오는 녀석에 할 말을 잃고 그 후로 5+7년이 넘게 사용중입니다. 크크
날아라쉐바님// 저 4년 전 오늘 고백받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잃어버렸지만요... 아놔..ㅠ.ㅠ
Zakk Wylde님// 놀랍게도 아직 있습니다. 저도 방금 검색해보고 알았네요. ;
09/11/10 21:1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5학년이었나 육학년이었나 책읽기를 좋아했기에 명절에 돈받아가지고 좋아라하고
당시 서울역에 있는 모 문고에 룰루랄라 갔습니다. 막상 뭘 살지는 정하고 가지 않아서
고르다가 딱히 맘에 드는 책이 없길래 나중을 기약하며 집에 갔습니다. 가는데 헉 분명 뒷주머니에 있었던 지갑이 없어진거에요
진짜 가던 경로의 하수구까지 들여다보면서 찾았는데 결국은 없더군요 그때 한 도서상품권 2만원정도랑 현금도 3만원정도 였던거같은데
그 당시엔 엄청 큰 돈 이었죠 갑자기 그 일이 생각나네요 ;;;
09/11/10 21:24
수정 아이콘
전 역앞 현금지급기에서 5만원 인출하고 카드만 뽑고 돌아간적도 있습니다.. 그 허탈감이란..
V2Eagles
09/11/10 21:27
수정 아이콘
전 96k... 포상 휴가 짤리고 중대장이 제 앞에서 14박 15일 영창 서류 작성하고... 다행스럽게 찾아서 영창은 안갔습니다. 휴가는 짤렸지만 말이죠. 크...
09/11/10 21:34
수정 아이콘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잃었던것은

나약한 마음에 친한 친구 녀석과의 우정을 잃어버린 것 같네요.

물론 그 이후로는 남녀 사이의 우정을 잘 지켰지만 ^^

그때는 어려서 남녀 사이의 우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몰랐던것 같습니다.
나해피
09/11/10 22:20
수정 아이콘
작년 겨울에 9년 사귄 애인을 잃어버렸는데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찾고 싶네요...
09/11/10 22:25
수정 아이콘
지난 5년간 신용카드 5개를 분실했습니다.
우유식빵
09/11/11 09:54
수정 아이콘
선물받은 나름 명품 지갑을 잃어버리곤 피눈물을 흘렸었죠.ㅠㅠㅠㅠ
그리고 쓰레기와 함께 봉투에 담긴 30만원을 휴지통에 투하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말할 수 있는 걸 보니 이제 극복이 좀 됐나 봐요.ㅠㅠ
KnightBaran.K
09/11/11 19:15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 1500승 아이콘을 가진 아이디 비번이요...
어떤 초딩 or 중딩이 해킹했더군요.
e-mail 신고해서 찾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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