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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0 11:23:37
Name Benjamin Linus
Subject [일반] 다이빙때매 승리를 놓친 버밍엄...


오늘 u-17축구 보고 나서 리버풀-버밍엄 경기를 시청했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리버풀 선수들이 죽으라고 공격하지만 10백 선 수비후 역습으로 맞서는 버밍엄의 경기가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버밍엄의 역습 두방으로 버밍엄이 역전시키더군요.
이어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파상공세는 계속 되었는데, 골이 날 듯 날 듯 하다가도
버밍엄의 미친듯한 수비와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으로 다 무위로 돌아가길래
오늘의 승자는 버밍엄이군이라고 생각한 찰라
은고그의 다이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더군요.
정말 갑자기 짜증나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심판 각도상 못볼게 아니었고 분명 털끝하나 닿지 않고 날랐는데, 페널티킥 선언이라뇨...
리버풀 까도 아니고 중립이지만 저런 오심으로 인해 경기 결과가 바뀌니 매우 씁쓸했습니다.
제라드도 다이빙 욕하다가 자기가 다이빙 하더니 이제 은고그도 배운건가요?

아무튼 오늘 리버풀은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강팀의 면모는 별로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역습 2방에 바로 역전되질 않나.
솔직히 점유율 80%정도 였던것 같지만 골이 전혀 들어갈 것 같지는 않더군요.
점유율에 비해서는 정말 못했던 것 같네요.
베니테즈는 솔직히 리버풀이 돈이 많았다면 짤렸어야 했다고 생각도 들고..

아무튼 다이빙으로 인해 경기 결과가 바뀌어 씁쓸한 기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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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11:25
수정 아이콘
근데 태클 들어갈 때 발이 좀 높긴 하네요. 아마 그것대문에 주심이 오심을 했나봅니다. 그나저나 리버풀은 시 to the 망이군요....
09/11/10 11:41
수정 아이콘
리버풀팬분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입니다..OTL;
09/11/10 11:45
수정 아이콘
다이빙은 좀 규제가 필요할 것 같아요.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라도 그 선수가 다이빙 하는 거 보면 저도 막 짜증이 나거든요.. 너무 비겁해보여서..
Benjamin Linus
09/11/10 11:4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다이빙때매 경기결과가 뒤바뀌어도 선수에 대한 처벌만 있지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솔직히 저렇게 완벽한 오심은 너무해보입니다. 버밍엄이 강팀이 아니라 승점2점이 모잘라 강등당할 수도 있는데...
Lionel Messi
09/11/10 11:56
수정 아이콘
은고그 포텐 터진날.. -_-; 멘토는 제라드인가요..
내일은
09/11/10 12:01
수정 아이콘
다이빙, 시뮬레이션 액션을 하다 걸리면 경고죠. 문제는 심판이 모든 시뮬레이션을 다 잡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이것을 경기 끝나고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것도 어렵고, 처벌을 한다고 해도 이미 경기 결과가 나온 상태에서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벌금을 물린다고 하면 유명리그 상위팀에서 천문학적인 주급을 받는 선수들은 별 타격이 없고 돠려 약팀 선수들에게만 불리한 요소를 더해줄 겁니다. 또 출장정지를 주기에는... 다이빙이라는 것이 상대 태클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은 선수들의 양심에 맡겨야 하는데, 프로축구선수들은 성인군자가 아니기 때문에... 승부에 돈이 걸려있는 스포츠에서는 영원히 피하기 어려운 딜레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키
09/11/10 12:06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봤습니다만 저렇게 해서라도 겨우 비기는 리버풀을 비웃으면서 껐네요.
이제 전 리버풀 절대로 응원안하렵니다. 져도 깨끗이 져야죠 저렇게 해서 비기는거 지는것만도 못한겁니다..
학교빡세
09/11/10 12:15
수정 아이콘
리버풀 응원해주고 싶은데....이건 다이빙냄새가 풀풀풍기네요......
Ms. Anscombe
09/11/10 12:19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그렇다면 벌금을 정액제로 할 게 아니라 비율제로 하는 게..
안소희킹왕짱
09/11/10 12:31
수정 아이콘
뭐 이런거 같네요..

넘어뜨릴거 같아서 미리 넘어졌다.
09/11/10 12:35
수정 아이콘
이번 다이빙은 뭐 변명의 여지 없습니다.
더 웃긴 것은 싸줄의 리버풀까들도 그렇게 해서라도 쫌 이겨라 그런걸로 까기에도 너무 불쌍하다라고 글을 남겼다는 거...ㅡㅡ;;
아...정말 생방으로 보는데 안타까움이 마구 올라왔습니다.
정상 컨디션의 선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버밍엄에게도 질뻔한 상황이...
물론 그만큼 버밍엄이 잘 하기도 했습니다.

여튼...이제 평일 새벽엔 축구 안 보리라 ㅡㅡ+
NarabOayO
09/11/10 13:28
수정 아이콘
질경기 비기는 것도 좋지만, 버밍엄 시티는 잡아줘야 하는 리버풀이
경기를 압도했는데도, 승점 1점밖에 못챙기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라드 선수 부상복귀가 아닌가 싶네요)

뭐 아직 시즌 초반이라 승점 1,2점 때문에 4등안에 못들 것 같지는 않지만...
빅4를 위협하는 빌라(2점차), 토트넘 (3점차), 맨시티 (1점차, 맨시티가 -1경기) 팀에게 밀리고 있네요.
다음주 주말에 있을 맨시티와의 결전은 꼭잡아야 하는 경기 (타팀의 결과에 따라 4위로 상승할수도 있고)
사실 4위랑 고작 3점차이이기 때문에, 4등안에는 들겠지 싶지만 1위랑은 벌써 11점 차이네요.
아무튼 국대주간덕에 1주를 더 벌은 리버풀이 맨시티를 잡고 건재함을 과시했으면 하네요. (부상병동인 리버풀에겐
정말 달콤한 국대주간이겠네요.)
작년 아스날이 부진에 4위 하네마네 할때도 빌라에게 6~7라운드 정도 뒤진 것을 빼면 4위는 계속 유지했었죠. (게다가,
작년 토트넘과 맨시티는 올해와는 상반된 경기력이었으니 올해가 더 위험하네요(세 팀중 한팀이 미치지 말란법 없죠))
아무리생각해
09/11/10 13:39
수정 아이콘
버밍엄 아쉽겠네요..
대어를 낚을수 있었는데...
Zakk Wylde
09/11/10 15:13
수정 아이콘
아무리생각해도난너를님// 이젠 그닥 대어급에는 못 끼는것 같습니다. 현재 순위를 보면...
09/11/10 15:52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엘 자르랑 은고그는 대체 리버풀에서 데리고 있을 이유를 모르겠는데...

몇년간 유망주 소리는 듣고있지만 실제로 보여준것도 별로 없고...

참 이런거 보면 아스날이 대단해보이네요.
09/11/10 16:17
수정 아이콘
버밍엄은 에두아르두 사건때문에 싫지만
(그 사건만 없었더라도 아스날이 우승했을것같은데.....)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네요
정말 짜증나네요.....
토레스
09/11/10 20:02
수정 아이콘
다이빙 한거 제라드랑 역지 말아줬으면..;; 알싸에서는 제라드한테 배웠냐하더군요..ㅡㅡ
09/11/10 20:24
수정 아이콘
제라드는 솔직히 다이빙에 대해선 할 말 없지 않나요;
저두 자서전이나 그 이후 사건이전에는 많이 좋아하던 선수였긴합니다만..
09/11/10 21:47
수정 아이콘
토레스님//
왜 엮지 마요?
제라드 보면 그냥 다이빙밖에 생각 안나는데.. 아 요즘엔 폭행도 있구나...
그냥 이젠 리버풀이 저러느니 합니다.
스칼렛
09/11/10 23:05
수정 아이콘
起秀님// 어디 빠시길래? 설마 맨유빠나 첼시빠가 이런 소리 하는 건 아니겠죠-_-
아무리생각해
09/11/11 00:08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다른팀은 그런소리 하면 안되나요? 언제 호날두랑 드록바가 다이빙은 더러운 플레이라는 발언, 또는 일반인 폭행한적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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