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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12:25
어제 안 올라오길래 '웬일?'했는데, 오늘 올라오네요..
놀랍다거나 충격적이라거나 열받는다거나 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문대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09/11/10 12:32
나이먹어도 저런 인간은 자기가 뭘 했는지 깨닫지 못할까요?
궁금하네요. 어려서 그런건지. 싸이코패스 성격을 타고난건지...
09/11/10 12:34
멀면 벙커링님//특정 국가를 비하하려는 생각은 없었고 그냥 벌인 일의 스케일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렇게 표현한 건데 그렇게 보이셨을수도 있겠네요. 댓글 달 때 주의하겠습니다.
09/11/10 12:36
X망나니..이 한마디 밖에 할 말이 없네요.
解脫님// 아버지에게 누명을 덜덜덜덜덜덜... 뭐 예전 영화 하면된다 보고 저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건지-_-;;
09/11/10 12:41
Schizo님// 어제 뉴스 보셨더라면 더 기가 차셨을듯 ;
누명 씌운거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집에 없으면 , 집에서 나올때 흉기로 처리해라고 후배한테 시켰다고... 공공의 적 뺨치는 패륜 ;
09/11/10 12:43
하하....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는군요..
정말 공공의 적이 생각나네요...아무리 돈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지만.. 10대고 나발이고 무기징역은 때려야겠군요..
09/11/10 12:52
태연하다는 말을 보니 더욱 어이가 없네요...
그나저나 저 아버지는 평생을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아야할지... 아내와 딸아이가 죽은 것도 모자라 그들을 죽인범인이 아들이라니.. 끔찍하군요.
09/11/10 13:15
개XX라는 욕도 저놈에겐 너무나 큰 사치네요.
적당히 생각나는 욕조차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세에는 부디 좋은 인연 만나셨으면 하네요. 저걸 십여년동안 먹이고 재우고 닦이고 키우셨을 분들 생각하니 제가 다 피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09/11/10 13:17
타인의 감당할 수 없는 아픔에
현실적으론 무감각해져 버리네요 저 같았으면 자식과 함께 동반자살 해버릴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래도 살아야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느게 내 마음인지......
09/11/10 13:36
사는 지역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가는 이 나라에선
언젠가 한번쯤은 이런일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빨리 일어났네요. 이러다 같은 강남에서도 동에 따라 성골,진골 나누는 세상이 올 것 같아 참으로 흥미진진하네요..
09/11/10 13:57
헉 ;; 아버지도 함께 흉기로 찌르라는건 진짜 -_-
법적으로 어떻게 하기보다는 정신차릴 때까지 때려줘야지 싶네요... 에휴...
09/11/10 14:10
저런놈은 걱정해줄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어릴때 벌써 훌륭하게 자신을 증명했네요 뭐 다른사이트보다도 여기서는 저런녀석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나타나는 빈도수가 더 높아서 오히려 그게 더 걱정이 되네요 사실 그분들이 벌주자는 분들을 사형에 환장한 사람처럼 표현을 하는 경우도 좀 있고 하셨는데... 저는 그분들에게 사회에 불만이 많아서 사회를 부숴버리고 싶으신 분들이라고 표현해드리죠 그런분들과 한 사회에 살아가는게 점점 불안해지고 있기도 하고요...
09/11/10 14:29
자신의 부모가, 자신의 자식이, 자신의 가족이 일을 당했어도 피의자를 옹호해 줬을련지 궁금하네요..
인권은 저런 놈에게 쓰라고 만들어진 말이 아닙니다.
09/11/10 14:38
사형제도 왜 폐지하자는건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네요. 버러지같은 축생들 재워주고 밥 먹여 주느라고 세금 내는거 생각하면... 마음 같아서는 공개처형 시켜버리고 싶은데 말이죠.
09/11/10 14:42
모범시민님//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이 게시물에서 존재하지 않는 리플을 미리 예단하여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관련 글이 있으면 벌점 받으실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격한 말을 종종 쏟아내시던데, 좀 신중하게 생각하고 써 주시면 합니다.
09/11/10 15:05
Wanderer님// 하지만 만약 저 아들이 범인이 아니라면 괜한사람이 법아래에서 죽는거죠. 피지알에서 사형제관련 댓글 꺼내면 얼마나 시끄러워지는지 아시면서...
09/11/10 15:20
니드님// 고통을 주는 게 형벌의 목적이라면 사형 따위는 애들 장난입니다. 그보다 고문이나 공개 학대를 부활하는 게 훨씬 효율적일 듯 합니다. 뭐, 일괄적인 개편이라면 상관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이 찬성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일 뿐.
09/11/10 15:31
Ms. Anscombe님// 그런데 실제로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통계로 내면 어느정도 비율이 나오나요?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거의다 사형제는 반대라서 한 8:2정도로 봤는데, 인터넷에서 보면 찬성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09/11/10 15:50
저 15세까지 아이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 15세짜리 패륜아의 탄생에는 가깝게는 주변 어른들의 좀 멀게는 그 아이를 둘러싼 사회의 공로(?)가 적지 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겨우 15세밖에 안된 아이가 저런 상태라는 것에는, (안타까운 말씀이지만) 저 사건의 피해자가 된 분들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9/11/10 16:18
탈퇴한 회원님// 일단 위에 제가 언급한 '찬성하지 않는다'의 대상은 사형제가 아님을 알려드리고..(사형제의 광범한 확대입니다. 예컨대, 빵하나 훔쳐도 사형같은) 따로 여론조사 자료가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찾아보면 나올테지만), 우리가 인터넷에서 보는 것은 '이런 기사'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긴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만약에 성급한 사형으로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이야기나 사형을 권력의 도구로 사용한 이야기가 나온 글에는 사형제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글들이 이어지겠죠..
09/11/10 17:41
저 인간도 그렇지만 돈 준다고 그걸 실행한 인간은 또 뭡니까 -_-; 진짜 할 말이 없네요.
강남에 살고 싶다라... 강남에 살면 다 부자 되고 다 잘 나가나요? 저도 강남에 살긴 하지만 주변 인프라가 좀 편하단 것뿐 뭐 달라지는 것도 없구만.. 물가 비싸서 돈만 더 나가고 -_- 하긴 뭐 깊게 생각해 보고 했겠냐만은... 어처구니가 없네요. 주변 어른들이나 사회 문제로 돌리는 분도 계신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물론 크면서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게 맞긴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죠. 정말 어렵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바르게 자라는 아이들 얼마든지 많습니다. 반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 엇나가는 것들은 엇나가죠. 결국 본인의 문제입니다. 진짜 끼니를 때우지 못해서 일어나는 생계형 범죄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사회를 탓해야 할 범죄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09/11/10 17:49
2ndEpi.님// 완전히 본인의 문제만라고 하기는 어려운게
예를들어 성인이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그 성인의 성향에 따라서 성실하게 될 수도 있고 못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련 경우에는 정말 가둬놓고 음식도 안주고 그런게 아닌 이상 본인의 책임이 크지요. 하지만 저 아이들은 이제 15살입니다. 저 아이들의 가치관은 스스로 만든 게 아니에요. 반드시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부모는 큰 책임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엇나가는 것은, 거의 모든 경우에서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부모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기인하는 거지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자식에게 죽임을 당한 어머니, 자식에게 죽을 뻔하고 무고당한 아버지에게도 어느 정도는 책임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09/11/10 23:35
아무리 요즘 세상이 물질만능 황금만능주의라지만... 기어코 이런일까지 터지는군요.. 아직 15살밖에 안된 소년이.. 저런짓을...
저 경우에도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처벌수위가 낮아지겠죠?
09/11/11 00:03
저는 저 애가 불쌍합니다.
20대가 되고, 군대갈 나이가 되고, 30대가 되고, 40대가 되어가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 또한 너무 불쌍하고 가슴 아프고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죄책감과 아픔을 이고 평생을 살아간다면 그 또한 불쌍하고 가슴 아프네요. 정말.. 범죄자를 보며 불쌍하다고 느끼는 게 이런 건가 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이런 감정을 거의 범죄 관련 뉴스에 처음 가져보는 듯 합니다.
09/11/11 10:10
돈키호테의 꿈님// 겨우 15세밖에 안된 아이가 저런 상태라는 것에는,
(안타까운 말씀이지만) 저 사건의 피해자가 된 분들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자라온 환경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09/11/11 11:09
후 .........
그저 세상이 말세인가 봅니다. 전 저 나이 때 하루 용돈 천원 주면 정말 기뻤던 적이 있는거 같은데 .. (촌이었기 때문에 교통비가 필요 없었습니다.) 물론 저 아이의 자라온 환경 탓에 부모님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책임 문제를 떠나서 이것은 보편적인 윤리에 너무 어긋나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것은 환경을 떠나서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인데. .. 정말 먼가 .. 씁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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