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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12:21
이시간에도 수없이 많은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중에 미결로 끝나는 사건들이 많겠지요..
이런사건볼떄마다 그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게되더라구요..
09/11/10 12:40
법의학에 관심있는 분이 계시다면 Pgr 추리극장을 열어도 재미있겠네요.
물컹한 살과 단단한 뼈가 함께 있는 사람을 잘라 매끈한 절단면을 얻기는 힘들죠. 하지만 냉동육이라면? ..
09/11/10 13:01
한달에 10구면 거의 2~3일에 한구꼴인데..
살인하고 18조각으로 토막하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릴텐데, 그 살인자도 보통 사람이 아니군요. 길거리에서 사람을 죽일순 없는노릇이니 일단 납치를 해야할텐데.. 납치-운반-살인-절단-운반. 그리고 또다른 납치까지 2~3일만에 해치우다니..그것도 한달내내.. 범인은 한명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09/11/10 13:14
잘 읽었고, 다른 분들이 다른 사건들에 관심이 가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만,
그래도 실제 살인사건인데 신기하다느니 흥미롭다느니 한낱 이야기거리로 가벼이 이야기하시는 분들.. 좀 꺼림칙하네요.-_-;; 오래 전 사건이라곤 하지만 전 1번 글 읽으면서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는데 다른 감정선을 가진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글에 어울리지 않는 리플 달았다면 죄송합니다.
09/11/10 13:25
미스테리 추리물 형식의 글이라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 하는게 당연한 일인데.. 피도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나 사람이 죽었다는데 흥미나 느끼는 싸이코패스들 인양 말씀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09/11/10 13:29
단순한 궁금증과 호기심의 표현이 아닐까요? 그걸 다른 감정선이라고 말씀하시면 조금 난감하군요.
정말 저 사건을 한낱 이야기거리라고 생각해서 그런 리플을 단 분은 적어도 자게에는 안계실거라고 믿습니다만......
09/11/10 13:32
C.P.company님// 저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고 시작하면서 말미에 죄송하다는 말까지 덧붙이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실제 사건이었던만큼.. 아닙니다. 제 잘못이지요.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제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군요. 이만..
09/11/10 13:35
리플이 가벼운 이유는 두 사건 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분위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그런데 백야님이 두 사건다 실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하신다면 1번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적어도 1번은 자살인지도 확인이 안됐지만 2번은 명백한 타살인데다 죽은사람 숫자도 10배인데 말이죠.
09/11/10 13:37
백야..님// 이해가 가는데 감정선을 들먹이실필요는 없었을거 같습니다.
솔직한 말로 저 이야기 100명에게 들려줬을때 '아.. 그여자 불쌍해서 어떡해.' 라는 사람 1,2명도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저 이야기를 듣고 범인이 누굴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 피해자가 안타까운사람 누구라도 잘못된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저여자 잘죽었네 크크크 라고 하는 라이;; 들 말고는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겠죠.
09/11/10 13:39
7일에 한번꼴로 10구의 시체라면 한 사람의 소행으로는 보기 힘들것 같군요. 어떤 집단이던지 아니면 정말 외계인이 있는건지.
너무 잔인하면 알아서 스킵할테니 다른 연재도 부탁드려요
09/11/10 13:39
백야..님// 아.. 논쟁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이런저런 사람 다양하고 극단적인 싸이코적인 생각이 아니라면야 어떤 생각도 나쁜생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백야님 처럼 느끼는게 잘못된점 전혀X10000000000000000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09/11/10 13:41
RSAGA님// 굳이 이런 리플까지 답해드려야 하는 회의가 들지만, 저는 1번과 2번 이야기의 안타까움을 비교하여 서술한 적이 없으며, 1번 이야기는 먼저 나왔고 내용에 있어서도 피해자에 대한 서술이 자세히 들어있다는 점에서 예로 들게 된 것일 뿐입니다.
이런 이야기하는 것도 불편하네요.저까지도 흥미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은 쪽지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11/10 13:53
세가지 이야기 하신다고 했는데 정작 두개만 하셨네요..
두번째 이야기 읽으면서 생각한 건 사체를 자르는 데 사용한 도구를 생각해봤는데요.. 혹 금속 따위를 자르는 데 쓰는 워터제트 절단기가 아닐까요. 물에 연마제를 첨가하면 고강도 금속도 자른다던데.. 뭐 법의학자분이 더 잘아시겠지만, 일반적인 범행도구가 아니라면.. 또 용의자가 한 명이 아닌 집단이라면 그런 기계를 사용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9/11/10 13:54
음.. 삼국지를 읽을 때에도 사람에 따라서는 전투 장면에서 희열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안타까움을 느낄 수도 있겠죠.
뭐.. 살인을 할 생각도 없고, 살인 현장을 봤을 때 신고도 할 사람이라면, 20년 전의 살인사건 이야기를 보고 '재미' 를 느끼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백야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만.
09/11/10 13:58
Acher님// 음.. 1980년대도 워터제트 절단기가 있었나요? 제가보기엔 아무래도 냉동상태가 아니고는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09/11/10 14:56
별로 추리에는 소질은 없지만 첫번째 사건은 왠지 피해자가 빨간색 우산 빨간색 코트로 뭔가 암시한 게 아닐까요?
근데 본문에 문은 대중탕에서 어느 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신발 벗는 쪽 문인지 아님 탕 쪽 문인지... 보통 탕쪽 문은 투명하게 되있지 않나요? 암튼 시간 되시면 연재 해주시면 좋겠어요!
09/11/10 15:07
김전일에 보면 마약 중독자들이 특정 대상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이고,
그 중에 색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빨간색으로 몸을 도배한게 아닐까요? 마약과 관련해서 누군가 살해하고 도망간게 아닐까요.. 만약 청부살인이거나 뭐 그런거면 주인한테만 안 걸리면 되는 건데 한 사람 이목을 피하는 건 그렇게 불가능하다고 까지 할 수는 없을 듯
09/11/10 15:44
1번 사건을 보니 일본 괴담이 생각나네요. 일본 여관에 아버지,어머니,딸 이렇게 3가족이 묶었는데 딸이 화장실에서 난자당한채 발견되었습니다. 밀폐된 화장실에서 발견된 딸의 시체에는 혀가 없어서 수사관들이 놀랐는데 아무런 출입 흔적이 없어 미제 사건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여관 주인 아들이 비디오 테입을 들고 찾아오는데 사실 그 남자가 여관에 몰카를 설치해서 테입을 모았는데 이상한 것이 찍였답니다. 화장실에 들어간 딸이 일을 보려고 준비하려는 찰라 화장실에 있는 작은 환풍 구멍을 통해 작은 할머니(?)가 유리조작을 들고 나타나더니 딸의 목을 칼로 긋고 난자를 하고 마지막에 비디오 카메라를 노려보면서 '다음엔 너다'라면서 사라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1번 이야기와 어느 정도 밀실에서는 살인이라는 유사성이 있어서 생각나 한번 올려봤습니다.
09/11/10 16:29
저런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이 어떻게 세간에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나요?
화성연쇄살인사건만 해도 온국민이 다 알 정도로 떠들썩했는데. 전 그게 더 미스테리합니다. 진실인지 살짝 의문이 든다는...
09/11/10 16:31
PENTAX님// 작은 할머니가 환풍 구멍을 통해(보통 천장에 달려 있을텐데) 내려오는걸 보고 왜 딸은 가만 있었을까요?
왠지 환풍기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할머니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서;;
09/11/10 16:49
Noam Chomsky님// 제가 좀 축약한 경향이 있는데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예를 들면 수세식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 보는데 뒤에서 나타나 목을 그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보이는 곳에 있는 환풍구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일종의 밀실살인으로 보시면 됩니다.
09/11/10 18:38
2번 사건...등산하던 모습이라면 옷이 입혀져 있는 상태라는 의미겠죠
워터제트건 냉동이건 뭐건... 옷이 걸쳐진 상태서면 글에서 나온바와 같이 10구 모두 정확하게 나눠질순 없을겁니다. 옷이 절단할 부분을 가림과 동시에 절단시 옷의 섬유가 말릴 수 있으니까요
09/11/10 19:49
PENTAX님// 으으.. 상상만해도 끔찍한 사건인데 실화인가요;; 할머니의 마지막 말이 갑자기 빌 골드버그가 생각나네요 -_-;;
09/11/11 03:55
셜록 홈스 같은 추리를 좋아한는 사람이라면 저 두사건에 흥미(?)를 느낄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들으신 이야기인데 상당히 내용이 자세하고 세밀한 사실을 알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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