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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0 10:51:53
Name 유니콘스
Subject [일반] [수능] 1년간의 재수생활을 마치며?
이제 수능이 2일밖에 남지 않은것을 보며 시간은 느린것 같으면서도 빠르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올해에 이과에서 문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사탐중에 3사와 세계지리는 틈틈이 실력을 쌓아놓았기 때문에 사탐선택문제는 없었죠.

사실, 남들은 사회문화같은 과목이 쉽다고 하지만 저는...... 시궁창입니다.

처음에는 국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로 사탐을 선택하려 했는데 한국지리보다 근현대사가 6평부터 더 잘나오는 바람에 갈아탔습니다.

이제 언수외이야기를 하자면 언어같은 경우에는 괜찮았습니다. 고3때도 딱히 준비를 안해도 성적이 가장 잘 나오는 과목이었으니 - 그래서 자만했다가 한번 훅가가지고 언어공부도 했습니다. -

수리도 수1보다 수2와 선택 미적이 더 어려웠다고 느꼈기 때문에 수리도 어느정도 대비가 되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어.

언제나 어법과 어휘는 찍어야 했고 - 3,3,3법칙이라느니 이번에는 3,3,2라는둥 - 틀린 어법 고르는 문제는 언제나 단골로 틀리는 상황이었습니다. - 지금도 5개중에 어법 하나 틀린거 고르라면 맞는거 고릅니다. -

듣기의 경우에는 예전에 많이 준비를 했기 때문에 괜찮았고 독해의 경우에도 해석은 안되지만 직관으로 때려맞추는 - 말로 서술하기가 힘드네요. -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직관으로만 때려맞추다보면 언젠가는 한방에 나가는 일이 꼭 발생, 그래서 외국어를 가장 많이 준비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영어 공용화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학을 떼는 상황입니다. - 좋지 않은 일이지만 -

문과로 옮겨서 이제 제 2외국어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예전에 중국어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 HSK같은 시험은 아직 치지 않았습니다. 외국어 관련 시험은 치기만 하면 시궁창(이라고 쓰고 변명거리라고 읽습니다.) - 중국어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작년 9평때부터 문과로 옮겨서 재수를 할 것을 생각했던지라 두렵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재수 준비하는 장소는 집과 도서관으로 정했고 인터넷강의는 듣다가 다른 행동을 할 것이 뻔한데다가 학원같은 경우에는 적응을 하지 못해서 - 밖에만 나가면 심각하게 내성적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엄청 좁습니다. - 집에서 하기로 결정했는데........

제대로 패착을 했습니다. 자충수도 이런 자충수가.......

의지가 박약한 바람에 집에서 남는 시간에...... 야구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곳과 그 외에 여러곳에 업로드를 했습니다.

후회는 없지만 - 재수하는 경우 신세 한탄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순간, 거의 몇달은 슬럼프에 빠집니다. - 그래도 조금 더 노력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학교에서 매달 보았습니다.

재수하는 친구들과 같이 보았고 선생님들이 저를 보는 순간......

"이 자식, 왜 제때 공부를 안해가지고 재수를 하냐?" 라는 말과 함께.......

교육청과 평가원에서 하는 모의고사는 꼭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해설강의도 챙겨보았습니다. - 특히 외국어 어법..... -

처음에는 어느대학이나 안정권일정도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외국어가 발목을 잡더군요. 그리고 외국어에만 집중해서 수리등 타 과목에 제대로 시간배분을 못한 결과 수리도 롤러코스터행으로......

그나마 언어와 탐구가 항상 잘 나와서 만회가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주절주절 신세 한탄글과 간간히 보이는 염장글이 될 수도 있는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문단 더 쓰자면, 일단 재수는 집보다는 학원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하는 재수준비는 웬만큼 의지가 확고하지 않으면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친근한 곳이기 때문에 외출하다보면 결국 PC방, 노래방등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고요.

수능이나 평가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일단 심리적 안정감에 큰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X이스토리, 미X로, 모의고사 기출문제집등 -

EBS에서 나오는 수X특강, 10주XX, 파X널등도 푸니 일단 실력향상같은 것도 그렇지만 마음에 안정을 주는 효과가 큰 듯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 쓰다보니 부모님께도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말에 언제나 "나름대로 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라고만 대답하고 "열심"은 부리지 않은것 같아서......

PGR 수험생분들과 N수생 분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고 그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괜히 여러분들의 마음을 들쑤시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P.S : 이제 수능이 끝나면 제 직업은 죄수생에서 히키코모리로 바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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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ThanYesterday
09/11/10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독학재수 했다가 님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역시 독학으로 하기엔

수많은 유혹들이나 자기관리가 쉽지 않네요.. 저는 친구는 분명히 끊어서 1년동안 졸업식때 영화본 것 제외하면

전혀 놀지 않았는데 그래도 컴퓨터를 자꾸 하게되고 인터넷에 한번씩 들어가게 되고 그리고 7,8월때 거의 절정의 슬럼프가 오더군요..ㅠ

후 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네요... 시간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 들어가지 않은게 후회되네요...

p.s 저처럼 역사 매니아 이신가 보네요 저도 3사 선택입니다 크크
대구청년
09/11/10 11:00
수정 아이콘
열심히 노력하셨다면 결과가따라올겁니다!
서울대로 꺼져???버리세요!! 죄송합니다....크
리콜한방
09/11/10 11:05
수정 아이콘
아니 재수하시면서 KBO 역사 연재하신겁니까?
대단하면서 걱정이 됩니다. 연재가 수능 점수에 영향을 주었을까봐요.

암튼 수고하셨어요.
수능은 85%실력, 15% 당일 운 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날 대길하길 바라요.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민죽이
09/11/10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독학재수입니다... 대박납시다!
서재영
09/11/10 11:1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모든 n수생 뽜이야 !

언수나외 근현사문정치경지 아랍어-_-
유니콘스
09/11/10 11:10
수정 아이콘
아.... 몇마디를 또 빼놓았네요....

건강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전에도 여기에 썼지만 허리가 언제나 좋지 않았다가 5, 6월에 허리가 무너지는 바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적이 있습니다.

허리, 목, 코, 눈 <- 이 4군데는 항상 신경 쓰시는게 좋습니다.

덧붙인다면 소화기관도(응?)
09/11/10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를 했고, 주위에서 재수하는 걸 많이 지켜본 사람이지만,

재수는 학원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주위 유혹에 이겨낼 사람은 몇없고, 그저 학원에 갇혀 공부하는 1년을 보내는게 재수 성공의 밑밥이더군요.

물론 독하고, 맘 제대로 잡은 분들은 독학재수도 가능하겠지요.
아무튼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유니콘스
09/11/10 11:12
수정 아이콘
오월님// 게다가 집에서 재수하면 무슨 물 주지않은 화초마냥 사람이 시들어 버리더군요......
09/11/10 11:12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이 재수생이셨다니..!
그 해박한 야구지식만 봐도 재수하시는 게 아깝네요.. 특기적성으로 스포츠학과라도 합격시켜드리고 싶을 정도..
이번에 꼭 시험 잘 보시고 원하시는 곳 들어가시길..
서재영
09/11/10 11:17
수정 아이콘
이제 수능이 끝나면 제 직업은 죄수생에서 히키코모리로 바뀔 예정입니다.(2)
피지알에 상주할 예정 추가요.
09/11/10 11:22
수정 아이콘
저 서초메가에서 아르바이트 중입니다만..
저는 혼자 재수해서 소폭의 성적상승을 거둔 케이스인데요(명문대는 아닙니다. 간당간당 서울안에서 다닐정도까지만 올라왔죠.지방대 수준에서..)
여기 학원보면....케바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비해서 시설이나 환경이 좋다고는 말 할수 없네요............................공부들 다들 열심히하겠지만 쉬는시간에 뻥치고 피시방다녀오고 이러는거보면서 역시 할놈만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서재영
09/11/10 11:25
수정 아이콘
nickyo님// 서초메가는 재종반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아는데-_-;(강대,북종,서메 등)상위권 재종반도 별수없군요.
그나저나 nickyo님과 비슷한 행보를 걷는 중입니다...........
09/11/10 11:43
수정 아이콘
작년 남종에서 재수했던 사람으로써 말하면 재수는 결국 의지력 싸움인것 같습니다. nickyo님 말대로 학원 다니면서도 피씨방 자주가고 당구장 가고 여자친구 사귀고 하면서 무너지는 경우도 있고요(특히 남종은 정규 수업 이후로는 자유입니다 -_-;; 의무 자습이 없지요), 학원 다니다 4~5월쯤 바로 나와서 독학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재수도 케바케인거지요(케바케는 만능인듯..). 다만 학원을 다니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의 자극으로 인해 의지력이 무너지지 않는 경우가 큰것은 맞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슬럼프는 옵니다. 거기서 얼마나 극복을 잘 해내느냐인거지요. 이제 3일 남았나요? 마지막 준비 잘하시고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
09/11/10 11:49
수정 아이콘
PGR에서 제일 많이 보이시던 분들이 재수생들이셨다니.. -_-..;;;
유니콘스
09/11/10 11:50
수정 아이콘
Shura님// 대학생분들이 제일 많지 않나요??? 대학생분들과 직장인분들
양산형젤나가
09/11/10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재수를 하겠다면 집안 여건만 허락한다면 무조건 학원 가서 재종반 들어가서 1년 썩는걸 추천합니다.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단과라도 끊길 추천. 나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거랑 아닌 건 차이 심하게 납니다. 무휴학반수 기숙사에 꼬라박혀있으면서 느꼈구요.

그냥 지금은 운에 맡기세요. 재수내내 괴수성적 나오다 수능날 뭐 잘못 먹었는지 언어 2등급부터 시작해서 한양대간 제친구 생각나네요.
그 친구 재수 때 공부한 거 보면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였는데... 진짜 재수때 너무 힘들었다고 결과는 안좋지만 정말 그렇게 다시할 자신도 없다고 이 친구는 그냥 대학 다니네요.

여자친구는.. 솔직히 자신 없으시면 안 사귀시는 게..
저같은 경우는 8월말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고 지금까지 여자친구 보러 서울로 가지도 않았고 1학기 때도 2주에 한번씩 만나고 그랬어요. (전 청주 여자친군 서울;)
여자친구 때문에 공부 방해받았다고 느낀적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근데 정말 관리할 자신 없으면 여자친구 안 사귀는게 낫습니다.
유니콘스
09/11/10 11:59
수정 아이콘
양산형젤나가님// 운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고등학교 내내 수리 가형 5등급 찍던 어떤 선배는 수능날 찍은 문제가 - 주관식도 - 다 맞아서 1등급이 나와 서울대를 갔고 제 친구는 수리 100만 받던 애가 수능날 얼어서 그 다음날 바로 기숙학원 들어간 경우도 있어서
09/11/10 12:00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일단 서재영님 민죽이님, 그리고 유니콘스님이 가장.. =_=..
뭐 물론 저같은 대딩들도 많습니다만 맹렬한 댓글러와 야구글러로 활동하셨으니.. =_=;
내일은
09/11/10 12:03
수정 아이콘
시험 잘보세요.
09/11/10 12:03
수정 아이콘
nickyo님// 서메 알바하시는분을 여기서뵙네요^^;

작년에 서메에서 큰도움받고 대학간 1人

다들 행운을빕니다!
양산형젤나가
09/11/10 12:03
수정 아이콘
많은 학생들을 봤을 때 확실히 수능이 최고의 집중력과 긴장감을 갖고 하기 때문에
운이 터질 확률은 모르겠는데 최소한 다른 시험보다는 운이 터질 확률이 높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대학으로 이어집니다.
제발 저에게도 그런 운 한 번만... 9월 눈뜨고 볼수없는 수학점수 받았으면 액땜한 거겠죠. 9월 이후 충격으로 3천문제 가량 푼 거 같은데

아 그리고 전 여름방학 때 pgr 하는 시간이 은근히 많다고 느껴서 pgr 글쓰기 못하게 차단요청했고 며칠전 다시 풀어버린 건데... 설마 가끔 주말에 글 읽을때 보이던 분들이 재수생이셨을 줄은...
유니콘스
09/11/10 12:03
수정 아이콘
Shura님// BC PGR의 감독이 되실 달덩이님 계시지 않나요??

양산형젤나가님// 여.... 여자친구...... 그저 울지요. 이상하게 저는 이성하고는 말을 못 합니다. 친구가 100명 - 사실 한 5명정도? - 있다면 그중 100명이 동성.

그리고 3000문제나 푸실정도로 노력하셨으면 배신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수능 좋은 결과 나시기를
민죽이
09/11/10 12:11
수정 아이콘
Shura님// 저는.. Shura님 덕분에 PGR에서 카라글까지 클릭하게 됬읍니다..-_-;;;;
양산형젤나가
09/11/10 12:20
수정 아이콘
기숙사 점심 수제돈가스네요 아놔... 속 버리겠네... 안먹을수도 없고 그냥 먹긴 해야할텐데
전 2년내내 수능 사탐에서 어이없는 점수와 등급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탐구가 제일 불안하네요. 제발 탐구 평타 쳐 주었으면..
09/11/10 12:50
수정 아이콘
저도 수능 두번봤습니다.
두번째는 나름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점수가 오르진 않더군요.
유니콘스님은 성적이 훨씬 오르는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한승연은내꺼
09/11/10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생인데 9월까지 재수종합반다녓다가 사정으로인해 나머지기간은 집에서하게되엇는데 결국 집에잇다보니 컴퓨터도하게되고 별짓다하니깐 제할것도 결국못끝내고..그래서 지금은 맘편히먹고잇는중입니다..무슨 자신감인지 쩝 어쨋든 재수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
달덩이
09/11/10 13:43
수정 아이콘
시험 잘 보세요..^^

근데 BC PGR은 뭡니까....???
Ms. Anscombe
09/11/10 13:57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아무래도 동영상 인터뷰라도 해드려야 유언비어가 가라앉을 듯..
유니콘스
09/11/10 14:00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Ms. Anscombe님// 수능끝나고 제가 사과문 올리겠습니다.
달덩이
09/11/10 14:12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으하하하...
시험이 끝나면 사과문보다는, 연재글을 빨리 올려주세요. 하하핫
09/11/10 14:32
수정 아이콘
다들 시험 잘 보셔서, 서울대나 연고대로 꺼져????(2) 버리세요.. 후훗.. 재밌네요..크크크크

재수생들은 다 서울연고대로 꺼져라~~~!!!
유니콘스
09/11/10 14:36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연재가 다 끝난다음에는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히든트랙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 후에는..... 100명의 선수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대기를.......
DavidCoverdale
09/11/10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독학재수를 해서 수능쳤었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화이팅!!
09/11/10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8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반수를 했는데 말이죠..
뭔가 공부량도 애매하고 추석이후 성적이 오히려 하락세네요;;
자신감을 좀 많이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수능때는 잘 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유니콘스님도 잘보시고 눈을 즐겁게 하는 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Surrender
09/11/10 17:04
수정 아이콘
꼭 원하는 성적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재수하시는 분들 보면 그 의지, 결정력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3의타이밍
09/11/10 18:41
수정 아이콘
작년에 독학재수했었는데 긴 시간동안 수고하셨어요 좋은 결과있으시길 마무리 끝까지 잘하시고요
가을바람
09/11/10 20:11
수정 아이콘
힘힘힘힘내세요!!! 몸도 관리잘하시고..건승하시길바랄게요.
윤성민
09/11/10 20:37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해서 대학갔는데요. 4월달부터 시작해서 정말 잊고 싶은 반년이었습니다. 덕분에 재수생활이 기억에 남고 괜찮다고 생각된다면 재수생활을 실패하는거라는 철학이 생겼네요. 점수는 100점이상 올라서 보람있었지만 정말이지 그생활은;;;;
노찌롱
09/11/10 21:15
수정 아이콘
전 지금 삼수생인데요....
뭐 아직 시험앞두고 삼수의 깨닮음을 얘기하기엔 민감한 시기인거 같아서 스킵;;
결론은 재수는 할만 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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