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10 10:58
저도 올해 독학재수 했다가 님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역시 독학으로 하기엔
수많은 유혹들이나 자기관리가 쉽지 않네요.. 저는 친구는 분명히 끊어서 1년동안 졸업식때 영화본 것 제외하면 전혀 놀지 않았는데 그래도 컴퓨터를 자꾸 하게되고 인터넷에 한번씩 들어가게 되고 그리고 7,8월때 거의 절정의 슬럼프가 오더군요..ㅠ 후 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네요... 시간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 들어가지 않은게 후회되네요... p.s 저처럼 역사 매니아 이신가 보네요 저도 3사 선택입니다 크크
09/11/10 11:05
아니 재수하시면서 KBO 역사 연재하신겁니까?
대단하면서 걱정이 됩니다. 연재가 수능 점수에 영향을 주었을까봐요. 암튼 수고하셨어요. 수능은 85%실력, 15% 당일 운 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날 대길하길 바라요.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09/11/10 11:10
아.... 몇마디를 또 빼놓았네요....
건강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전에도 여기에 썼지만 허리가 언제나 좋지 않았다가 5, 6월에 허리가 무너지는 바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적이 있습니다. 허리, 목, 코, 눈 <- 이 4군데는 항상 신경 쓰시는게 좋습니다. 덧붙인다면 소화기관도(응?)
09/11/10 11:10
저도 재수를 했고, 주위에서 재수하는 걸 많이 지켜본 사람이지만,
재수는 학원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주위 유혹에 이겨낼 사람은 몇없고, 그저 학원에 갇혀 공부하는 1년을 보내는게 재수 성공의 밑밥이더군요. 물론 독하고, 맘 제대로 잡은 분들은 독학재수도 가능하겠지요. 아무튼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09/11/10 11:12
유니콘스님이 재수생이셨다니..!
그 해박한 야구지식만 봐도 재수하시는 게 아깝네요.. 특기적성으로 스포츠학과라도 합격시켜드리고 싶을 정도.. 이번에 꼭 시험 잘 보시고 원하시는 곳 들어가시길..
09/11/10 11:22
저 서초메가에서 아르바이트 중입니다만..
저는 혼자 재수해서 소폭의 성적상승을 거둔 케이스인데요(명문대는 아닙니다. 간당간당 서울안에서 다닐정도까지만 올라왔죠.지방대 수준에서..) 여기 학원보면....케바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비해서 시설이나 환경이 좋다고는 말 할수 없네요............................공부들 다들 열심히하겠지만 쉬는시간에 뻥치고 피시방다녀오고 이러는거보면서 역시 할놈만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09/11/10 11:25
nickyo님// 서초메가는 재종반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아는데-_-;(강대,북종,서메 등)상위권 재종반도 별수없군요.
그나저나 nickyo님과 비슷한 행보를 걷는 중입니다...........
09/11/10 11:43
작년 남종에서 재수했던 사람으로써 말하면 재수는 결국 의지력 싸움인것 같습니다. nickyo님 말대로 학원 다니면서도 피씨방 자주가고 당구장 가고 여자친구 사귀고 하면서 무너지는 경우도 있고요(특히 남종은 정규 수업 이후로는 자유입니다 -_-;; 의무 자습이 없지요), 학원 다니다 4~5월쯤 바로 나와서 독학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재수도 케바케인거지요(케바케는 만능인듯..). 다만 학원을 다니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의 자극으로 인해 의지력이 무너지지 않는 경우가 큰것은 맞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슬럼프는 옵니다. 거기서 얼마나 극복을 잘 해내느냐인거지요. 이제 3일 남았나요? 마지막 준비 잘하시고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
09/11/10 11:54
저는 재수를 하겠다면 집안 여건만 허락한다면 무조건 학원 가서 재종반 들어가서 1년 썩는걸 추천합니다.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단과라도 끊길 추천. 나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거랑 아닌 건 차이 심하게 납니다. 무휴학반수 기숙사에 꼬라박혀있으면서 느꼈구요. 그냥 지금은 운에 맡기세요. 재수내내 괴수성적 나오다 수능날 뭐 잘못 먹었는지 언어 2등급부터 시작해서 한양대간 제친구 생각나네요. 그 친구 재수 때 공부한 거 보면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였는데... 진짜 재수때 너무 힘들었다고 결과는 안좋지만 정말 그렇게 다시할 자신도 없다고 이 친구는 그냥 대학 다니네요. 여자친구는.. 솔직히 자신 없으시면 안 사귀시는 게.. 저같은 경우는 8월말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고 지금까지 여자친구 보러 서울로 가지도 않았고 1학기 때도 2주에 한번씩 만나고 그랬어요. (전 청주 여자친군 서울;) 여자친구 때문에 공부 방해받았다고 느낀적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근데 정말 관리할 자신 없으면 여자친구 안 사귀는게 낫습니다.
09/11/10 11:59
양산형젤나가님// 운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고등학교 내내 수리 가형 5등급 찍던 어떤 선배는 수능날 찍은 문제가 - 주관식도 - 다 맞아서 1등급이 나와 서울대를 갔고 제 친구는 수리 100만 받던 애가 수능날 얼어서 그 다음날 바로 기숙학원 들어간 경우도 있어서
09/11/10 12:00
유니콘스님// 일단 서재영님 민죽이님, 그리고 유니콘스님이 가장.. =_=..
뭐 물론 저같은 대딩들도 많습니다만 맹렬한 댓글러와 야구글러로 활동하셨으니.. =_=;
09/11/10 12:03
많은 학생들을 봤을 때 확실히 수능이 최고의 집중력과 긴장감을 갖고 하기 때문에
운이 터질 확률은 모르겠는데 최소한 다른 시험보다는 운이 터질 확률이 높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대학으로 이어집니다. 제발 저에게도 그런 운 한 번만... 9월 눈뜨고 볼수없는 수학점수 받았으면 액땜한 거겠죠. 9월 이후 충격으로 3천문제 가량 푼 거 같은데 아 그리고 전 여름방학 때 pgr 하는 시간이 은근히 많다고 느껴서 pgr 글쓰기 못하게 차단요청했고 며칠전 다시 풀어버린 건데... 설마 가끔 주말에 글 읽을때 보이던 분들이 재수생이셨을 줄은...
09/11/10 12:03
Shura님// BC PGR의 감독이 되실 달덩이님 계시지 않나요??
양산형젤나가님// 여.... 여자친구...... 그저 울지요. 이상하게 저는 이성하고는 말을 못 합니다. 친구가 100명 - 사실 한 5명정도? - 있다면 그중 100명이 동성. 그리고 3000문제나 푸실정도로 노력하셨으면 배신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수능 좋은 결과 나시기를
09/11/10 12:20
기숙사 점심 수제돈가스네요 아놔... 속 버리겠네... 안먹을수도 없고 그냥 먹긴 해야할텐데
전 2년내내 수능 사탐에서 어이없는 점수와 등급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탐구가 제일 불안하네요. 제발 탐구 평타 쳐 주었으면..
09/11/10 12:50
저도 수능 두번봤습니다.
두번째는 나름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점수가 오르진 않더군요. 유니콘스님은 성적이 훨씬 오르는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09/11/10 13:32
저도 재수생인데 9월까지 재수종합반다녓다가 사정으로인해 나머지기간은 집에서하게되엇는데 결국 집에잇다보니 컴퓨터도하게되고 별짓다하니깐 제할것도 결국못끝내고..그래서 지금은 맘편히먹고잇는중입니다..무슨 자신감인지 쩝 어쨋든 재수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
09/11/10 14:32
다들 시험 잘 보셔서, 서울대나 연고대로 꺼져????(2) 버리세요.. 후훗.. 재밌네요..크크크크
재수생들은 다 서울연고대로 꺼져라~~~!!!
09/11/10 14:36
달덩이님// 연재가 다 끝난다음에는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히든트랙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 후에는..... 100명의 선수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대기를.......
09/11/10 16:20
저는 8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반수를 했는데 말이죠..
뭔가 공부량도 애매하고 추석이후 성적이 오히려 하락세네요;; 자신감을 좀 많이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수능때는 잘 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유니콘스님도 잘보시고 눈을 즐겁게 하는 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09/11/10 20:37
저도 재수해서 대학갔는데요. 4월달부터 시작해서 정말 잊고 싶은 반년이었습니다. 덕분에 재수생활이 기억에 남고 괜찮다고 생각된다면 재수생활을 실패하는거라는 철학이 생겼네요. 점수는 100점이상 올라서 보람있었지만 정말이지 그생활은;;;;
09/11/10 21:15
전 지금 삼수생인데요....
뭐 아직 시험앞두고 삼수의 깨닮음을 얘기하기엔 민감한 시기인거 같아서 스킵;; 결론은 재수는 할만 했다는거죠! 우리 모두 잘 해봐요 그날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