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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01:20
전 뭐랄까.. 항상 주눅이 들어있는 상태랄까. 자신이 없달까.. 그냥 아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이런식으로 생각해요. 다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거나, 이건 아니다 싶다고 확신이 들면 강해집니다<
09/11/10 01:22
으음.. 다른 이야기지만 평소에 고고하시고 인품이 부드러우신 어머니께서도 네가지 없는 말앞에서는 아주 야차(?)로 변하시긴 하십니다.
어머니의 마인드가, 잘잘못은 확실히 가리자라는 마인드여서 잘못한 일에대해서는 인정을하시고 상대방의 잘못한 일은 매우 준엄하게 꾸짖으시는 약간, 훈장님 같은 편일까요. 그래도 딴소리하거나 그러면 아예 입 꾹다무시는데 신기한건 그러고나서 며칠 안보면 꼭 그 상대방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나긴 하더라구요.. 저도 약간 그렇구요. 간단히 정리하면, 싸울땐 싸우자. 단 이성이 허락하는 한.
09/11/10 01:33
오토바이 주차 법규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저런 걸로 신고해 벌금, 벌점 먹이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아마 차주가 항상 차를 대는 곳이 자기 집앞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자기 집앞에 남의 오토바이가 계속 주차를 하니 신경이 거슬렸나 봅니다. 전 한번은 항상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던 곳이 웬일로 비어있길래 그 곳에 차를 댔더니 나중에 휴대폰 문자로 다짜고짜 욕이 날라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같이 욕을 날렸는데 나중에 퇴근하려고 차에 가보니 운전석 창문에 누가 가래를 뱉어놨더라는-_- 원래 주차 문제로 별에 별 사람 다 있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능.. 기분 나쁜 일 있으면 친구한테 바로 털어버리고 같이 욕해버리면 좀 낫습니다. 쿨하게 혼자서 감당가능하면 좋지만 여러 명이서 나누는 게 금방 잊어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9/11/10 01:37
그분이 운전 실력이 좀 떨어지는 분이라서, 실제로 굉장히 힘들었을 수도 있겠죠. 한국의 법규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일단 자기 집앞에 남의 집 오토바이가 자꾸 주차한다는 것 자체에 좀 짜증이 났을 수도 있구요. 뭐.. 직접 본 것이 아니니까 특별히 누구 편을 들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09/11/10 01:37
템플러아카이브에서 개발하고 다크템플러두마리로 다크아칸 만드신 뒤에 마나 150모아서 쓰시면 됩니다 라고 농담식 리플 달려다가
내용이 상당히 진지해서...-_-;; 성격이란거 정말 바꾸기 힘든거 같지만 그래도 노력 안 할 순 없죠 ㅠ_ㅠ 음...그런 욱하는 성질은 마음의 여유와 감수성보충을 위해 책을..?-_-;; 바쁘셔서 힘드시려나.. 일단 그냥 님 성격엔 그때그때 상황마다 '지는게 이기는거다'란걸 계속 되내이는 수 밖에 없는 듯 싶어요 -_-;; 속 시원한 답은 못 해드려서 죄송하구요 확실하고 속시원한 답변은 밑에 분이 해주실 거에요^^↓
09/11/10 02:22
저도 차를 몰고다니는 입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주차했던 차 옆에 없던 오토바이가 있으면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물론 글에서 어느 정도 간격을 배려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충분한 간격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어느 정도 간격이 있어도 일단 차빼는 입장에서는 의식안할수가 없습니다. 건드리면 안돼잖아요. 왜 농구에서 수비수가 별거안하고 앞에 서있기만해도 슛적중률이 떨어진다고하죠. 있으면 의식할수밖에 없고 의식하면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으니까 그러겠죠. 차뺄때도 옆에 오토바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히 차이가 날것이고 사람에 따라선 그것때문에 짜증을 낼수도 있겠죠. 저같은 경우엔 한술 더 떠서 제 차 옆에 바짝 오토바이를 대놔서 그 오토바이를 낑낑대며 옆으로 옮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왠만하면 짜증안내려고 하는데 그때는 상당히 짜증이 나더군요. 그런데 저는 호전적인 성격은 아니어서 그냥 그러고 말았습니다만 호전적인 사람이라면 유사사건 방지를 위해서 상대에게 어떤 행동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겠죠. 본문에 언급된 상대방이 딱 그런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사람때문에 짜증이 났을때 그걸 표시하는 사람도 있고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딱 전자의 전형적인 케이스로 보이네요. 그리고 그런 분들이 보면 성격이 공격적이어서 그런지 말도 공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본문에 나온 것처럼 첨보는 사람한테 막말하고... 저도 그런 분들 몇번 겪어봤는데 상당히 짜증나긴 하죠. 그런데 이럴때 해결책은...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인데 진짜 니죽고 나죽자고 싸울거아니면 최대한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말을 막한다는 것은 그 다음에 막되먹은 행동이 따라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때문에 해꼬지당할 가능성이 크죠. 어차피 경찰에 신고해봤자 출동할 일도 아니니 오토바이가 해꼬지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그리고 Nal_rA[UoS]님께서 잘못했다는건 아니지만 분명히 상대방의 짜증을 유발한 원인제공은 본의아니게 하신 것으로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을 피한다는 차원보다는 상대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원인제공은 안한다는 생각으로 오토바이를 별 문제가 안생길 다른 곳으로 대시는 것을 권유해드리고 싶네요. 성격 더러운 상대방과 진흙탕싸움을 벌이는 것보다는 슬쩍 비켜서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09/11/10 07:12
먼저 치도록 유도한뒤에
졸라 팹니다. 담에 만나면 벌벌 떨 정도로... 좋은 방법은 주먹같은걸로 패지 마시고 연장을 써서 "아.. 이 인간 완전 벌집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게 상대를 걸레로 만듭니다. (단 뼈가 부러지거나 하면 안되구요. 맞아도 티안나는데를 중심으로 가격) 그리고 상대에게 맞은 얼마 안되는 상처를 병원에가서 4주 끊은뒤에 적당히 합의 보면 ...될까요? 안될까요?
09/11/10 09:22
시작부터 똑같이 싸가지 없는 말투로 응수해줘도 되고..
저같은 경우 아버지가 무슨일이든 세번은 참으라고 하셔서 세번까진 최대한 예의있게 합니다. (가끔 제 친구들은 뭐랄까, 너무 거리감을 두려는게 뻔히 보이는듯한 예의? 라고 하더군요 ㅡㅡ;;) 지금까지는 몇번빼고 다 이러면 그쪽에서도 괜찮게 나옵니다;; 시비걸려고 하는 분들이 아니라 그냥 짜증이 나서 그런거니까요. 근데 그 이후부터는 일부로 싹수없게 하거든요. 시작한놈이 죄다, 라고 생각해서...그렇다고 성질대로 처음부터 그러면 사회생활하기 힘드니까요;; 블랙독님// 제 친구는 집에 돈이많아서 그런지 걍 그러던데요 -_- 돈같은거 주면 된다고 다시는 못하게 패더군요. 그러고 살고싶냐, 고 쏘아붙이지만 가끔은 속시원한게 부럽긴하더군요;;
09/11/10 09:47
뭘 고민하십니까. 긁으십시오!
는 농담이고. 님한테 직접 이야기 하셨으면 1. 원래 잘 못참는 돌+아이거나.. 2. 참다 참다 이야기 하는 경우.. 아무래도 2번일 가능성이 높겠죠? 저도 젊을 적엔 무조건 욱하고 봤는데, 요새는 화내는 것도 귀찮더군요.
09/11/10 10:38
겉으로는 욱하지는 않는데 속으로는 하루종일 속상해서 머리아프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막 그런답니다.
쿨하게 털어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자신있게 살아야 되는데, 아직 생각이 정립이 잘 안되어 있어서..T.T
09/11/10 13:04
제가 보기엔 글쓴분이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주차된 차뒤에 오토바이를 세워 둔거 자체가 잘못이고 거기에 차주가 나와서 이것이 불만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난 이미 니가 생각하는거 알고 나름대로 하고있다"라고 전혀 고칠생각이 없다는투로 이야기 했다는것 또한 자기 생각엔 주차된 차 뒤에 오토바이를 신경 안쓰이게 두었다고 해도 그 주차된 차주가 신경쓰여서 그렇게 말할 정도면 거기에 세워둔게 잘못된거죠. 난 아무생각 없이 말했는데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으면 정말 비상식적일 정도로 예민한거 아니고서는 말한쪽이 잘못한거 처럼요. 운전병 출신이라 운전에 대해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는건 좋은데 군대에서 운전하면서 주차할땐 허허벌판 같은곳에서 주차를 했을테고 그게 아니라도 대부분 넓은 주차장에서 주차가 대부분인데 저긴 주거공간이고 서울이시라면 주차에 대해 살인나게 민감한게 현실인데 너무 상대방 입장 생각 못하신듯 합니다.
09/11/10 16:42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루지나니까 안정이 되네요. 역시 시간이 약인가봐요;
그냥 그 차주가 아이돌이라고 생각할라구요. 그성격이면 사회생활 하기 힘들겠다. 쯧쯧 그냥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역시 나이를 더 먹어야 하나씩 더 깨달을수 있나봅니다. 흐흐 진흙탕 싸움은 피해라... 맞는말 같네요. 괜히 서로 싸워서 이겨봤자 남는것은 상처뿐이고 같이 비읍시옷 취급받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지는게 이기는거다.. 이말도 명언이네요 ^^ 블랙독님//싸움은 전치 몇주 나왔느냐도 중요해서;; 전 돈없어요 유유; 드림씨어터님// 제 글 맨 밑에서 요약했듯이누가 잘못했다 따지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네가지없게 나와서 화가났다.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해야할까요? 가 제글의 요지였는데... 더 말씀드리자면 제가 운전병출신 언급한것은 나 운전 잘한다. 가 아니라 나도 운전 할줄 안다. 이런거였고 초보입장에서 보기에 주차할때 어느정도 공간을 주어야 하는지 확인하고 주차했다. 이런거였습니다. 뭐 제 입장, 제 생각인건 맞지만요. 그리고 그 주차공간은 남의집앞도 아니고 공원 옆이구요. 세세하게 말씀 안드린건 주차문제로 누가 잘못했냐를 따지는게 제 목적이 아니었기때문입니다. 공단에 문의하니까 유흥가가 아니라 주택가이고 남의 집 앞에 대는게 아니기 때문에 고의로 차를 못빠져 나가게 막는것만 아니면 단속대상이 아니라네요. 그리고 제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그렇게 나오는게 맞는걸까요? 잘잘못이 아니라 기본 예절에 대해 말하는겁니다.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볼때는 글쓴분이 잘못한거 같은데요." 이렇게 남의 잘못을 쉽게 지적하는것은 글쓴분이 잘못한거 같은데요. 좀 더 신중하게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ura님// 헉 첫글이 아니었네요;;;;;;;;;;;감사합니다; 항상 카라 자료 감사합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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