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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15:44
저는 늘 생각하는게
언플의 승리 같습니다. -_-;; 신종플루에 떨고 있는동안 어느새 대운하는 착공.......................... 신플로 50명 넘게 사망했다고 하지만... 사망률이 높은 병은 절대 아닌데 ;;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나요?...
09/11/10 15:44
꺅! 여기 플루실인데요! 청원경찰! 여기 보호자가 의사 부수고 있어요!!! -> 좀 웃었습니다.
요즘 고생이 많으시군요. 일요일에 쉬셨으면 7차전 같이 봤을텐데 말이죠. 표는 있었는데 ㅠ_ ㅠ 고생 하시구요. 일일히 설명 하는것보다 병원에서 방송으로 하루에 2번 드세요. 이런거 방송하면 녹음기 마냥 안 떠드셔도 될 것 같은데요. 조금 더 고생해 주세요. 그런데 신종플루라는 녀석이 참 심각한가 봐요. 제가 있는 곳은 자택 근무 시스템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 보면..
09/11/10 15:45
다국적 제약회사의 음모라고 생각하는 1人
어떤 병이든 (어느 정도의 전염성만 있다면) 사망자를 한 명 한 명 뉴스에서 보도한다면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은 하고 있지만 저도 제 아이가 간이검사 양성 나왔을 때는 패닉까지는 아니어도 당황했었던... (애가 열이 40도를 오르락 거리고 뉴스에서는 플루로 죽은 사람들을 보도해대면 부모는 눈 뒤집힐 수밖에 없습니다. 병원에서 난동(?) 부리는 사람이 평소에도 깡패 같은 사람이라서 그런건 아니에요..)
09/11/10 15:49
Zakk Wylde님//
그 부분에서 저도 웃었습니다. 아마 의자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신종플루로 죽을 팔자라면 그것 아니더라도 다른 사유로도 충분히 죽을 팔자다라는 주의라서 기본적으로 손 자주 씻고 많이 자려고 노력중입니다. (솔직히 집에가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을확률이 더 높죠)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많네요. 금전적으로라도 보상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머.. 현실적으로는 좀 힘들지 싶지만요..)
09/11/10 15:57
병원당직근무도 1주일에 1번정도 나가는 약국근무약사입니다.
평소엔 저녁 11시반에 출근해서 아침 6시반에 퇴근했는데요. 2주전부터 저녁 9시반에 출근해서 아침 6시반에 퇴근합니다. (문제는 제가 집에서 2시간거리인 타지에서 하루 10시간씩 근무하다 1주일에 한번 집에 오는데, 집에 도착하면 9시라는거..-_-;;) 소아용타미플루는 진작에 떨어져서 성인용타미플루를 하나하나까서 소분해야 하고... 신종플루도 결국은 독감에 해당하니 독감증세에 해당하는 약을 별도로 조제해야하고... 또 환자중에 소아비중이 높아서 조제약의 절반을 파우더로 조제해야하니 업무량도 예전보다 꽤나 늘었구요. 전 토요일과 격주일요일로 출근합니다. 주말이어서 근무는 기피하지만 업무량자체는 꽤나 한가한 시간대입니다. 이시간때도 업무량이 폭주하는데.. 평상시엔 약제과가 얼마나 바쁠지,간호사선생님들과 의사선생님들이 얼마나 바쁠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전 백신도 못 맞았는데,내성이라도 생긴건지 아직까지도 멀쩡합니다. 백신 맞춰준다고 쉬는 날 9시에 병원갔는데,병원 직원들용으로 나온 백신까지 동났다나라..ㅡㅡ;;
09/11/10 15:59
제가 제약회사를 다니는데..아는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비공식통계이긴하지만..매년 독감으로도 한 60명이상이 죽는다구.. 신종플루두 독감같은 개념으로 보면..몇명 더 죽을꺼라구..ㅡ.ㅡ 넘 호들갑들을 떠는것 같다구...;; 글구..그 선생님의 경우에는 백신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이 안되어서 안 맞으신다구 하네요. 뭐가 정답인지... 암튼..다들 고생이네요...저도 2살난 딸이 있어서 늘 조마조마합니다.
09/11/10 16:02
후배 아버님이 의사신데, 그 집안은 아무도 접종 안 하고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믿고 맞냐면서... 뭔가 좀 아이러니 합니다??
09/11/10 16:06
kobooks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89230
과거 스페인독감이 남긴 패닉때문이겠죠?
09/11/10 16:07
신종 플루가 매년 있어온 독감에 비해 그렇게 많이 특별할 것도 없다는 주장에는 공감을 하는데요.
그런데, 여지껏 다른 독감으로 예비군 훈련까지 중지한 적은 없으니까요. 특별할 수 밖에요.
09/11/10 16:14
kobooks님// 저도 백신은 믿을 수가 없어서 안 맞을라구요. 너무 급하게 뚝딱뚝딱 만들어낸 백신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몇 년의 세월동안 임상 실험을 해야할 터인데....나타난지 얼마나 된 병이라고 벌써 백신이 나온답니까;; 제가 신종플루 걸릴지 안 걸릴지도 모르고 걸려도 죽을지 안 죽을지도 모르는데 굳이 백신을 맞는 도박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09/11/10 16:19
저는 좀 헷갈리는게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하고 비슷하다는데 제 평생에 독감에 걸려 죽은 사람을 제 주위에서 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제 직장 상사의 조카가 신종플루로 사망했습니다. 확진 판정도 받기 전에 금방 폐렴으로 발전해서 중환자실로 갔다가 사망했다는데 이런 걸 보면 과연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과 유사한 정도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어렵네요.
이런 상황들을 보면 아무리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실제로 체감하는 건 엄청나게 다를 수 밖에 없네요.
09/11/10 16:23
타미플루가 풀린 이후에 거의 130명 정도의 환자에게 타미플루를 건내준 약사입니다.
한겨레 신문을 보니 검사한 사람중 20프로의 사람이 신종플루에 항체가 형성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이름도 신종플루로 할 게 아니라고.. 검사한 사람의 삼분의 일이 양성으로 나온다더군요. 요샌 검사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종플루에.. 제가 약을 건내준 사람중 못해도 서른 명 이상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일테니 저도 신종플루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죠.. 신종플루에 걸리거나 항체가 형성되 있거나 약사들도 11월 말 쯤에 백신 맞는다던데, 전 안맞을려구요. 그러다 혹여 잘못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술 담배를 하는 저에게 폐암, 간암 걸릴 확률보다 작으니 뭐 재수없다고 넘어갈 수 밖에요..
09/11/10 16:28
2번엔 절대 공감이에요;; 나은이는 지금 만 10개월이고 갑작스러운 고열과 설사 때문에 또 집에 85세의 외할무니가 계셔서리... 정말 수액과 타미플루 처방, 정기적인 체온체크 외에는 그다지;; 아동병원이어서 온통 애들이 뛰어다니고.. 의사 소견에 집에서 요양해도 된다고 했으면 아픈 링겔 안 맞추고 집에서 그냥 쉬게했을 것 같아요.
09/11/10 16:33
지난주 토요일에 병원에 갔습니다. 위가 안 좋아서요.
아침 9시 땡! 치고 병원에 갔는데 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간호사 언니가 저보고 체온 잴까 물어봅니다. 응.............? 그때서야 감이 오더군요. 그 수많은 사람들이 신종플루 위험 때문에 병원에 온 것이더군요. 하지만 기능성 위장장애로 병원에 간 저는 병원에서 신종플루 걸릴까 봐 쵸큼 무서웠습니다.ㅠ_ㅠ 사실 신종플루는 저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거든요. 암튼 청보랏빛 영혼 님도 고생 많으십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09/11/10 16:34
와이프의 친구 딸도 신종플루 판정받았고.... 지금 랩의 옆옆옆옆에 앉는 사람도 플루 걸렸다고 하네요..
사실 약간 두려운건 사실이네요...
09/11/10 16:39
빈 터님// 아직까지 herd immunity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전염력이 훨씬 크고, 일단 N수가 많기에 사망자 수가 많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검진으로 확인되는 사망 케이스도 많아 보이구요. 보통 계절 독감의 합병증만으로도 고위험군에서 한 해에 50명, 아니 100명 이상은 사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09/11/10 16:40
내과 의사로서 공감 100%
실제로 환자보다 보면 매년 겨울에 계절성 독감으로 폐렴 합병되어 사망하는 환자들 제가 담당했던 분들만 쳐도 매년 몇명씩 됩니다 지방의 그다지 크지 않은 종합병원이 이정도인데... 왜이리 언론에서 난리들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하긴 떠들석해야 그들도 장사가 될 터이니... 하여간 요즘은 사회에서 언론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 차라리 신종 플루보다 매일 담배나 술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들을 전국적으로 집계해서 일일히 알려준다면 국민 건강과 경제적으로 상상을 초월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텐데요
09/11/10 16:48
신종플루와 직접관련이 없는과에 근무하고 있는데도 환자분들이 예민하더군요.
절친한 친구도 종합병원 임상병리사입니다 근무중에 메신져로 자주 놀곤 했는데요 요새는 말걸면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검사체는 많은데 재촉하고... 쉴 수가 없다고 다들 건강주의하세요^^
09/11/10 17:1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10/2009111000728.html
알고 지내는 의사한테 얘기해뒀으니까, 내일 출근 늦추고 의사한테 가서 타미플루를 받아오라”는 것이다. 나는 아내 친구 집으로 갔다. 의사가 말했다. “내 딸이 열이 났었다. 무조건 타미플루를 먹였다. 확진을 기다릴 시간이 어디 있는가. 여기 타미플루 있으니까, 가서 딸 먹여라. 무-조-건 딸이 열이 났었다. 전 왜 이런 기사만 눈에 들어올까요.
09/11/10 17:14
용의나라님// 그러면 세금을 못 걷으니깐요... -_ - 우리나라 나빠요..
호주에서는 담배갑에 담배로 인한 질병들 사진을 보여주는데 호주에선 정말 담배를 못 피겠더군요. 그리고 한국에선 열심히 핍니다. -_ - 한국 담배갑에도 각종 혐오 사진을 넣어주면 금연에 성공할거 같은데 말이죠. 그런거 우리나라에서는 안 하겠죠??
09/11/10 17:24
내가 신종플루면 크게 상관없습니다만, 10살도 안된 내 아이가 신종플루라면 진정할 수 없을 것 같네요...더군다나 몇 개월이 지나도록 신뢰감을 주는 관련 조치나 대책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도 없으니...그냥 안걸리기만을 바랄뿐...ㅜㅜ
09/11/10 18:18
제가 병원에 몇일 입원해 있으면서
의사보다 간호사님들을 더 대단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힘드실텐데 이번 일 때문에 더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계절 독감정도의 치사율인데 단지 유행이 되서 그렇지. 일부러 호들갑을 떨어서 겁주고 있는거겠죠. 그 덕에 뭐 이런저런 이슈 묻어가기...
09/11/10 18:20
청보랏빛 영혼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곧 지나가겠죠.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세요^^..
학교수업 듣는데 전쟁입니다. 정말...결석인원이 많고 결석 사유는 거의 대부분 '신종플루'이더군요.. 신종플루-_-참 무서운 병 같네요. 전염성도 많고 마스크 쓰고 사람들 돌아다니고.... 아직 신종이란 놈한테 당하지 않고..있는데..(잠깐 예전에 걸린게 설마..신종..?) 신종 거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병원으로 달려가야 할지 아니면 요양해야 할지-_-; 학교가 병원을 가지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후 아무튼 이 신종플루 사태가 신속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09/11/10 20:43
저희 실험실에도 지금 신종플루가 유행이 막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독감과 크게 다를 바 없다지만 아직 정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터라 (뇌염으로 넘어간다 어쩐다 등등)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사람들이 이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 문제도 있지만 주위에 나이 드신분 혹은 어린 아이들에게 전염이 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죠. 자기 자식이 걸리면 호들갑 안 떨 사람 있겠습니까.....
근데.. 이렇게 타미플루 많이쓰면 변종 나오는거 아닌가요?????????????????????????????????
09/11/10 21:35
10월 31일부터 오늘까지 제가 일하는 약국 75mg 총 4000캡슐 넘었습니다.
그 중, 절반 가량의 복약지도를 했고요. 적어도 환자를 300명 이상 봤는데요... 이제는 신종플루보다 타미플루 처방전이 더 무섭습니다.
09/11/11 00:20
어머님 정기검진때문에 병원한번 찾았는데.. 와.. -_- 이 동네는 그렇게 플루가 심각한 상태 아님에도 엄청나더군요. 가서 담당 선생님
뵙고 대충 혈압이랑 대충대충 체크하고 한달 먹을약만 받아오면 되는건데 이건 뭐.... 입구부터 들어가질 못하고.. 우린 예약아닌 예약이라 그냥 바로 선생님뵙고 하면 되는건데 새치기한다고 막 난리들 피시고.. 무섭더군요 ㅠ.ㅠ;
09/11/11 01:30
물리치료산데 타미플루 덕분에 정형외과는 팍!!!!!!!!!!!!!!!!!!!!!!!!!!!!!!!!! 줄어버려서 전 좋더군요 괜히 병원왔다가 플루 걸린다고 안오시는 분들이 꽤 되셔서 말이죠. 이러다가 환자 안와서 짤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임상병리사 여친은 죽을려고 하더군요;;
09/11/11 02:02
고생하시네요^^;
이제 12월, 1월 되면 계절플루도 peak가 찾아올텐데 신종플루+계절플루 때문에 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당분간 병원 사람들은 다들 고생할 것 같습니다. 에고에고.
09/11/11 08:29
와 보건소 의사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하루에 신종플루 상담 환자만 100명 넘게 몰려오는데 이건 뭐 애들이고 어른이고 증상도 없는데 약 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지... 보건소가 이 지경인데 거점병원 계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09/11/11 09:26
음.. 지금처럼 패닉과도 다름없는 상황에서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국가에서 이렇게 난리치는 이유는 신종플루 사망율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기존 계절 독감과는 다르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신종플루에 걸리면 그 가족 전체가 신종플루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전염력이 높긴 합니다. 옆에서 재채기 한 번 한다고 해서 주변이 다 걸리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우선 집단 면역 개념을 이해하셔야되는데, 쉽게 말해서 지금 유행하는 신종 플루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기 위해선 온 국민의 60~70%정도는 항체를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1500만명분의 백신이 있으니, 유행이 사그라들기 위해 1000만여명이 감염되어야 한다는 소리죠. 백신이 스케쥴대로 제대로 공급되고 예방접종이 제대로 시행될 때 이야기입니다. 만약 잘못되면 1000만명 이상이 감염이 되어야 집단 면역이 생긴다는 이야기죠. 아무튼 최소 1000만명이 감염되어야 하는데, 사망율을 0.1프로만 잡아도 1만명 사망입니다. 그 대다수는 유소아들과 노인들일테죠. 때문에 더더욱 이런 패닉현상이 오래 지속되어서는 안됩니다. 국가 비상시에( 예를 들면 전쟁과 같은.. 눈먼자들의 도시만 봐도 답 나오지 않습니까..? 설마 신종플루를 예상하고 쓴 소설이겠습니까만...;; )상황에서 언제나 피해보는 것은 아이들과 노인, 그리고 여자였습니다.
09/11/11 10:01
궁금한게...
신종플루 검사 환자 샘플 받아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primer로 PCR로 확인하는거 맞나요? 검사 결과가 2~3일후에 나온다는데 그 사이 상태가 악화될 것 같아요 환자 조직에서 genomic DNA나 RNA 뽑아서 PCR하는거라면 실험실에서는 재촉하면 반나절만에도 결과가 나옵니다. 왜 병원에서만 그렇게 오래걸리는건지.. 저희 실험실에선 우스갯소리로 우리끼리 primer제작해서 PCR돌려볼까 이러고 있거든요. 저도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감기를 앓았는데 그 망할놈의 검사결과 기다리는 시간때문에 차라리 안받고 말았습니다. 그 때는 확진이 나야 타미플루를 먹던 시기라서요 (좀 오래전입니다만..) 분명히 걸리고 48이내에 타미플루를 먹기 시작해야한다고 들었는데 검사결과 나오면 48시간이 이미 지나있겠네요.
09/11/11 10:09
holic님// 사실 굳이 RT-PCR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항상 주장하는 것이지만, 독감은 유행 시기에 증상만으로 진단해도 양성 예측도가 90프로에 육박합니다. 때문에 요새 굳이 RT-PCR을 하지 않고 타미플루를 처방합니다.
사실 진작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국가에서 타미플루 비축분이 부족하다보니 중앙관리형 방역 체제를 갖추려고 했었죠. 초기엔 일반 개인 병원이 타미플루 처방을 잘 안해줬죠. '삭감'이라는 칼자루로 일반 개인 병원을 협박했으니까요. 하여간 진짜 정부의 대책을 보면 속이 터지죠. 사람들이 신종플루는 거점병원에서만 보는 줄 알고 거점병원으로 몰리고, 아놔 식빵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네.... --___-- 그래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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