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나가노에서 피겨 그랑프리 4차대회인  'NHK Trophy'가 열렸습니다.

1. 남자 싱글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09/SEG001.HTM


노트북이라 엑셀 작업을 못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보시다시피, 프랑스의 브라이언 쥬벨 선수가  SP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로토콜은 아직 뜨지 않았고, 영상은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점수를 보아하니 쿼드점프를 뛴 것 같네요. 그러지 않고 저 점수가 나올리가..
영상을 보니, 러츠에서 스텝아웃한 것 빼면 깔끔하네요. 4-3 컴비 멋졌습니다.

2위는 지난 시즌 그랑프리파이널 챔피언인 미국의 제레미 애봇이 차지 했네요.
비틀즈의 'A day ia the life'에 맞춰 좋은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습니다. 안 좋은 화질의 영상으로 봐도 스핀하고 스텝이 '후덜덜'하더군요. 제가 이번시즌 새로 본 남자선수 SP중에서는 현재까지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쉐린 본의 안무는 역시 기대이상인 것 같네요. 바뀐 코치하고 호흡도 잘 맞는 것 같구요.. 지난 시즌 처럼 시즌 후반에 기복만 보이지 않는다면 현재 미국 남자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기대해볼만한 선수 일 것 같습니다. 내일 FS도 기대가 되네요.

3위는 조니위어선수.. 영상을 못봐서 일단 패스합니다.


4위는 돌아온 다카하시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러츠에서 랜딩시 실수가 잇었고, 두번째 스텝에서(직선인지, 서큘런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넘어졌습니다. 감점이 넘어진 것에서 나온건지, 시간이 살짝 오버된 점에서 나온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프로그램은 굉장히 맘에 듭니다. 역시 스텝에서 음악을 타는 것은 보면 세계 '탑'급인 건 분명한데.. 부상의 여파가 있는지 나머지 부분들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살짝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랑프리대회 첫 출전인 만큼, 시간이 좀 지나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나머지 선수들 경기는 못봐서요^^;;


2. 여자싱글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09/SEG003.HTM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 선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영상을 하나도 보지 못해서 특별히 코멘트 할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1위한 선수 점수가 60점이 안되는게 참....그렇네요.
1~4위한 선수들의 점수차가 3점 정도라서, FS에서 충분히 뒤집힐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제가 기대했던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 선수는 컴비 점프를 날렸다는 소식까지만 접했네요. 에휴...


제가 선수 예측을 하면 다 빗나가는 것 같군요... 쩝


페어/아댄은 최종결과가 나오면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