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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6 14:23
작곡가, 작사가는 물론이고 댄스팀까지 같죠. 씨야랑 브아걸, 가비엔제이가 2006년 대뷔동기인데, 당시의 인기는 씨야가 압도적이었죠.
작년 L.O.V.E를 계기로 브아걸이 씨야의 인기를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작년 가을 핫걸VS어쩌다때 그 차이가 더 벌어졌고요. 이번 씨야의 그놈 목소리도, 내가네트워크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일렉트로닉음악에 엠넷식 뽕짝이 가미된 음악으로... 결국 브아걸을 벤치마킹했어요. 씨야인기 90%를 차지하던 남규리가 빠진것 치고는 나름 선전중이라 봅니다. 5번트랙은 뭐 거의 핑클의 자존심part2인데, 이 역시 내가네트워크소속 박작곡가님이 줬더군요. 브아걸은, 아브라카다브라가 워낙에 성공했기때문에 (음원, 모바일을 보면 객관적으로 올해 3대 히트곡이죠. gee, 아이돈케어,아브라카다브라) 이번엔 그만한 인기를 얻지 못할거라 봅니다만, 그래도 사랑받을 것 같네요. 이제 일렉트로닉으로 보여줄것 다 보여준 것 같으니, 식상하지 않게 잔잔한 음악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리패키지 G.고릴라의 <잠에취해>같은 노래로 나와도 성공할거라 봅니다. 소속사가 정말 보잘것 없지만, 작곡가는 참 좋죠.
09/11/06 14:50
바카스님//브아걸이 1집때 그러니까 브라운아이즈 여성판+작은빅마마 컨셉이었을때 안뜬것이, 노래가 나빴거나, 또 그 노래를 못불러서가 아니었죠. 오히려 처음 대뷔했을때는 가비엔제이나 씨야보다 더 좋은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쪽박...까지는 아니고 실패였죠. 이후 오아시스나 홀더라인같은 댄스곡으로 인기끌고 인지도도 올렸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2집은 결국 묻혀버렸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일렉댄스로의 변화를 추구했고 변화하고 나니 인기가 따라왔고, 인기가 유지되니 계속 그 음악을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활동을 안하는 빅마마, 블랙펄, 버블시스터즈등을 제외하고)지금 활동하는 여성보컬그룹은 가비엔제이를 제외하고 다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브아걸, 씨야, 다비치 대뷔곡들은 댄스곡이 아니죠. 그렇다고 가비엔제이가 1집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얼마전 미스에스가 나름 선전했지만, '선전'을 했을 뿐이고......
09/11/06 14:53
씨야는 개인적으로 저런 컨셉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핫걸에서도 보여지듯이 왠지 또 실패할것 같네요.
그나마 핫걸에서는 씨야의 마스코트격인 남규리가 있었는데도 저조한 성적이었는데.. 이번 노래는 아무리 들어도 끌리지가 않더군요. 그냥 예전에 여인의향기, 구두때로 돌아가도 괜찮을것 같은데.. 왜 저리 소속사에서는 브아걸을 벤치마킹하는지 모르겠네요.
09/11/06 14:58
저도 개인적으로 구두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3집부터 왜 자꾸 이런 컨셉으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트랜드만 따라 가려 하지 말고 1,2집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발전해 나가는게 훨씬 좋아보이는데 참 아쉽네요..
09/11/06 15:00
씨야도 그렇지만
브아걸도 '브라운아이드'라는 이름에선 점점 멀어지는군요. 브아걸 팬들은 아직도 1집 향수에 빠져계시지만, 팬이 아닌 사람이 보기엔 대세인 일렉음악에 편승한 그저그런 여그룹으로 보이구요. 가창력이 좋다고들 하시지만, 제가 기억하는(즉 팬이 아닌 대중이 기억하는) 브아걸의 노래 중에 가창력이 필요한 노래는 기억이 잘...
09/11/06 15:09
사실 씨야 노래는 조금 착잡하네요. 씨야의 매력은 이런노래가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브아걸은 아직 1집때의 그모습을 기대하고있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어쨋든 색깔을 확실히 갖췄네요....대중적으로 성공하는 노래가 좋은노래죠,
09/11/06 15:14
윤성민님// 저도 그 생각을....
sign 뮤비 마지막에 대화장면은 백워드 매스킹 같네요. 어느 능력자가 그부분만 거꾸로 재생해서 곧 올릴듯.... 그거보다 올드보이 장도리씬이 생각나네요.
09/11/06 16:14
브아걸과 씨야는 비슷하게 출발했지만
씨야의 압승으로 시작합니다만.. 가요계 추세가 변하니까 브아걸은 그에 맞게 잘 적응하는듯 하지만 씨야는 생각보다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다는.. 그냥 씨야는 처음 이미지를 계속 미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
09/11/06 16:20
학교빡세님// 저도 그말을 쓰려고 하는 찰나에 벌써 써 놓으셨군요...
씨야는 본래 색깔이 더 좋고 브아걸도 1집 노래들 너무 좋죠...
09/11/06 16:42
아무리들어도 씨야노래인걸 모르겠어요. 새로 들어오신분은 몰라도 기존 멤버들의 목소리가 안들려요...
제 플레이어에 저노래가 2주정도 걸려있었는데 누구노랜지 모르고 들었네요
09/11/06 17:13
1집이나 2집때 같은 씨야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 특히 3집 거의 말아 먹듯이 해버려서
그래도 이번에는 좀 낮겠지 했는데 머 거기서 거기인듯 싶네요 발라드가 씨야의 매력인데 아쉽네요.
09/11/06 17:23
아이러니 하네요 음악성이 좋으면 머니로는 망하고
음악성이 평가이하면 머니는 괜찮고.. 좋은 평가 받을려면 돈 많아야 할듯;;; 저는 개인적으로는 샤인이 중독성 있어서 좋네요.
09/11/06 17:26
브아걸 뮤비중간에 나오는 대사 거꾸로 돌려보면,
<너만이 날 구할 수 있다. 나에게 평안을 다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브아걸이 음악성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11/06 17:26
수야님// 브아걸에대해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브아걸은 러브이후로 계속성공하네요. 1집때팬으로 기쁘기도하면서 쓸쓸하지만 브아걸이 성공하니깐 좋은거는 어쩔수가 없네요.
09/11/06 18:12
뭐 음악성 같은 걸 논할 정도로 박식하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만!
그냥 귀가 즐거우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핫하.. 눈도 즐거우면 더 좋지만. 전 그래도 브아걸이 더 좋아요... 요즘 줄세우기 하고 있는데 카라 포미닛 브아걸.. 소시 쏴리;
09/11/06 22:46
작사/작곡가가 같은 노래가 동시에 나온걸로 봐서 어떤 팀에게 어떤 곡을 줄지를 고민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개인적으로는 Sign >>>>> 그놈목소리 정도로 사인이 훨씬 느낌 좋습니다. 두 노래의 주인이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놈목소리가 아브라카다브라처럼 통통튀는 댄스곡도 아니고 미디움댄스인데 굳이 오토튠을 썼어야 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오토튠 쓴 부분은 라이브를 들어도 실제 목소리가 아예 구분이 안될 정도더군요;) 정통 엠넷스타일 댄스곡인 여성시대나 그 전의 블루문이 나름 중박은 쳤는데 왜 굳이 브아걸 스타일을 따라가려고 했는지...
09/11/08 21:38
글쎄요 전 그놈목소리가 더 좋은것 같은데 개인취향마다 다른가 봅니다.
씨야는 남규리씨 탈퇴이후로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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