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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3 00:31
서인국씨.
처음 최후의 10인에서 8인으로 갈 때 8위로 턱걸이해서 6인 뽑을 때 당연히 떨어지겠지 생각했는데 차츰차츰 치고 올라오더니 이제 인기 1위인 조문근씨마저 보내버리네요. 뭐 인터넷 투표+문자 투표 비율이 90프로니.. 최후의 1인은 안 봐도 백프롬니다. 주최사가 엠넷입니다. 소속가수가 이효리, 씨야, 다비치, 티아라. 뭐 이 정도입니다. 가수의 실력을 키워서 밀어준다기보다는 대충 대중들의 입맛에 맞춰서 반응하는 그런 소속사죠. 당연히 조문근씨보다 서인국씨가 엠넷 입자에선 더 맘에 들겁니다. 심사위원 점수 비율을 10프로로 잡을 때부터 알아봤죠. 실력으로 1위를 정하는게 아니라 인기순으로 재는구나라고요. 뭐, 아메리칸 아이돌도 그날 무대무대에 따라 순위가 팍팍 갈리긴 하지만 말이죠.
09/10/03 00:32
저는 길학미씨 무대 상당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흠... 뭐 여러모로 아쉽네요;; 당연히 올라갈줄 알았는데말이죠.
오히려 조문근씨가 선곡이나 컨셉을 잘못잡은 느낌이였습니다. 서인국씨는 너무 특색없고 가창력이 뛰어난거같지 않은데 정말 남자는 잘생기고 봐야하는건가요............................(2)
09/10/03 00:33
서인국씨는 대체 어떻게 이자리까지 온건지 의문날정도로 노래실력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길학미씨나 조문근은 좀 특색있고 스타성이라도 있어보이는데.. 길학미씨 안타깝네요
09/10/03 00:33
전 솔직히 이번에는 길학미씨 > 서인국씨 > 조문근씨 로 생각해요
조문근씨는 이번 공연에서는 너무 다듀의 포스에 눌린 감이 있었던거 같고요. 게다가 그 보컬파트가 나얼씨라서 그런지 자연스레 비교가 되더군요;; 서인국씨도 자작곡이나 이승철씨 미션때랑 달리 약간 불안한거 같았고요.(자작곡때 확 성장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심사위원분들은 화음이 잘 맞았다고 평가하시던데 제 막귀로는 좀 안맞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길학미씨는 클래지콰이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서 그런지 자기 역량을 보여준거 같았어요. 랩을 약간 버벅인것은 아쉬웠지만요 그나저나 서인국vs조문근vs길학미도 누굴 떨굴지 모르겠었는데, 진짜 결승은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흐흐
09/10/03 00:38
다듀포스에 눌린게 가장 아쉬운데, 목소리는 상당히 어울렸다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윤종신씨는 심사평이 혼자 따로논다는 느낌은 받는데 아쉽더군요..
09/10/03 00:42
전 서인국씨 목소리 좋던데..
조문근씨는 음악적 재능이랄까 이런게 보이구요. 길학미씨는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패스.. 오늘 못 봤는데, 결과가 저렇게 됐었군요. 마지막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론 음악가로는 조문근씨가, 앨범만들어야 하는 기획사 입장으로는 서인국씨가 더 매력이 있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09/10/03 00:44
오늘 조문근이 젤 못했다고 생각해요. 완전 묻혔죠. 다듀에게.
길학미랑 서인국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첫번째 합격자가 조문근..충격이었네요. 역시 투표의 힘이 큽니다.
09/10/03 00:55
세 사람다 훌륭 하다고 생각 됩니다.
아이돌들 에이알 범벅노래 듣다가 생방송 무대의 살떨리는 시청자 오디션의 압박을 훌륭하게 견뎌내는 모습이 좋네요 생방송에서 무대경험이 일천한 그들이 그 정도의 좋은 소리를 낸다는 것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다들 좋은 소속사에 들어가서 찍어내는 아이돌이 아닌 좋은 뮤지션이 되길 바랍니다. ps. 제 마음속에 우승자는 예선 탈락자 김현지씨 입니다.
09/10/03 00:55
시작하기 전에는 길학미씨가 떨어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조문근씨 무대 끝나고 점수 보자마자 조문근씨가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당장 먼저 되어버리니.. 붕떠버렸죠. 서인국이냐 길학미냐. 결과는 당연한거죠.
09/10/03 00:56
당연히 길학미가 마지막 최종우승자라고 생각하고 봐서그런지
이번결과는 충격적인네요... 심사위원점수도 가장높았는데 투표점수가.. 전 아무리봐도 외모나 옷빨 목소리 등등봐도 서인국보다 저번주에 떨어진 박태진이 더 잘난거 같던데요... 제눈이 이상한건지.. 남자랑 여자랑 남자보는 눈이 틀려서그런가..
09/10/03 00:57
이효리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에요.. 서인국 씨가 우승합니다. 이걸 한 최후의 6인? 그때 들었습니다. 짜고치는건 아니지만 그의 스타성을 남들보다 더 빨리 안거겠죠.
09/10/03 00:59
조문근은 홍대 인디씬에서 훌륭한 뮤지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편하게 언제나 음악을 들으러 갈수 있는 가수가 된다면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오늘 무대는 다들 이상하더군요. 조문근은 다듀에게 묻혀버렸고 - 이부분은 다듀가 대책없이 놀아버린 탓도 있고 - 서인국은 앞부분에서 듀엣으로 하는건 듣기가 거북할정도였습니다. 뒷부분 솔로야 테스트의 원의미와 별 관계가 없으내 패스. 그리고 길학미씨는 클래지콰이에서 최선을 다해주어서 간간이 보이는 잔실수를 제외하면 훌륭하게 소화했었는데 갈수록 신선함이 떨어지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너무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입니다. 여튼 이제 서인국과 조문근의 최종결선이군요. 누가 되든 마지막까지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9/10/03 00:59
물론 오늘 공연에서 저 역시 조문근씨가 가장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길학미나 서인국씨에게 다듀를 붙여주었다면 같은 평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듀의 무대포스에서 나얼파트를 제대로 소화하기가 쉽지 않죠.. 즉 주눅이 들지 않았더라도 주눅 든 것 처럼 보였을 것 같다는...
09/10/03 01:11
서인국씨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승철씨가 매번 하는 말이지만, 컨디션관리가 잘 되는 편이 아닙니다. 바꿔말하면 기복이 존재한다는거죠. 터지면 대박이지만, 아니면 그저그렇죠. 뭐 저저번부터 안터져도 어느정도는 해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정도론 우승못한다고 봅니다. 길학미씨는 딱히 단점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CL과 너무 닮았습니다. 개성이 좀 부족하죠. 거기다 너무 프로다운 느낌이라 약간 정이안간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표를 많이 못받는다고 봅니다. 조문근씨는 그냥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런 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팬심인가요? 박태진씨는 좀 아쉽죠. 첫방송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참 좋았습니다. 약간 실수가 있었음에도, 그러나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아마 박태진씨도 조만간에 어느기획사든 데려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목소립니다.
09/10/03 01:26
조문근씨의 무대를 보고 100% 탈락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대반전; 오늘 조문근씨의 무대는 정말...여태껏 무대 중에서는 젤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서인국씨의 무대도 그냥 평범했다고 생각되구요, 특히 노래 첫부분 시작할 때 차라리 안했으면;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욕심이 과했죠; 물론 서인국씨가 외모나 목소리가 많이 대중들에게 많이 어필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서인국씨처럼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여럿 있는지라 잘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고, 그냥 보통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학미씨는 이승철 심사위원의 말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아무튼 오늘 조문근씨의 합격은 조금 의외군요.
09/10/03 01:32
초반에 달랑 두명, 세명 심사위원으로 누구를 탈락시키네 마네 하던 사람들이 자기가 생각하던 사람이 탈락하니까 심사위원 비중이 너무 낮다고 말하는 건 또 뭡니까.
엠넷이 투표조작이나 서인국씨를 우승시키기 위해 여론몰이를 한게 아니라면 세명 중 누가 타도 문제 될게 없다고 봅니다. 바카스님// 주최사가 엠넷인거와 소속가수들이 우승자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우승자가 엠넷미디어나 코어컨텐츠미디어로 들어가는게 아니라면(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라면) 그다지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sg워너비나 씨야 다비치는 실력이 있어서 데뷔를 한거고 다른 대형 소속사 아이돌보다는 '월등히'는 아니겠지만 '잘한다'고는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대중가수인데 대중입맛에 맞게 노래하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09/10/03 01:51
개인적인 감상으로 오늘 1등은 역시나 길학미씨! 조금만 가다듬고 연습한 후에 데뷔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정도로 좋았어요.
2등은 서인국씨. 다비치분들이 잘 맞춰줬다고 밖에 안보여지더군요. 조문근씨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무대에 적응한 것같아 보기 좋더군요. 3등은 조문근씨. 개인적으로 슈퍼스타 K가 됐음 하는 분이지만 오늘 무대는 완전 잡아 먹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힙합과 과연 어울릴까 했는데 윤종신 심사위원 말처럼 정말 잘 어울려 흥겹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무대에서 혼자 따로 노는 느낌 이라서 보는 제가 다 어색해지더군요. 다음 주 슈퍼스타 K가 될려면 정말 시급히 보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좋아해서 전부는 아니더라도 꽤 챙겨봤는데, 문자 투표가 독이 되버린 것 같더군요. 인기투표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무대에서의 실력을 보고 찍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후보에게 미리 투표를 해버리는 것 같아 빛이 좀 바래는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심사위원 점수가 제일 높았던 길학미씨가 떨어진건 정말 문자투표가 인기 투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사위원의 비중을 다음 2기에서는 좀 더 높였으면 좋겠네요. 지난 주 심사위원 참 좋았는데 말이죠. 인순이 이승철 윤종신. 이효리씨는 개인적으로 심사위원 감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노래에 미쳐라고 선전해놓고 가창력을 인정받지 못한 가수가 심사위원을 한다는게 아이러니 하더군요. 정말 양현석씨는 왜 심사위원을 나왔나 싶습니다. 그 때부터 모든게 망가졌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기획사 사장의 마인드로 심사를 봐서 김현지씨 같은 아까운 인재를 떨어 뜨리다뇨. 참 처음이라 완성도가 높지 않은건 알겠지만 좀 더 공정성있게 준비를 했음 좋았을 것 같네요.
09/10/03 01:58
오늘 처음 이 방송을 봤는데, 문자+인터넷 투표의 점수 비율이 압도적이라면 이 방송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심사위원 점수가 가장 높았던 길학미씨가 아웃된 것을 보자니 결국은 인기투표로 간다는 이야기인데, 묻지마 팬심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09/10/03 02:09
서인국씨가 초반에는 탈락위기에도 가고 불안했지만 꽤 오래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결승까지 갔네요
예전에 한달전쯤 10명이 합숙시작하면서 10명끼리 누가 우승할거 같은지 서로 투표한거 기사로 난적이 있었는데 서인국씨가 1등했었거든요. 그때는 이상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결승까지 간거보니 서인국씨의 매력이 있긴있나보네요
09/10/03 02:34
사실 근데 클래지콰이는 길학미씨를 돋보이게 하려는 노력을 어느정도 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공평한 조건이 아니었던듯 싶네요. 다듀 사이에서 아마츄어가 안묻힐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고요.
09/10/03 03:29
캇카님 말씀처럼 다듀 사이에서 아마츄어가 묻히지 않기란 쉽지 않죠.
실상 이번 주 슈퍼스타 K 무대에서 프로들에게 가장 배려받지 못한 건 조문근씨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상에서는 다비치와 서인국씨간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보여지면서 서인국씨가 프로 사이에서 묻힐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실제 무대에서 펼쳐진 모습은 이승철씨 말마따나 서인국씨가 다비치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선방했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조문근씨, 음악은 노는 거라던 조문근씨. 제대로 놀 줄 아는 형님들과 만나게 되니 흥겨운 마음에 약간 자충수를 뒀지 않나 싶네요. 다른 프로들은 슈퍼스타K 참가자들을 위해 자기부분을 어느정도 양보한 반면, 다듀의 랩 부분은 전체가 다 나오더군요. 그냥 나얼 파트에 조문근씨가 들어갔을 뿐입니다. (아아, 그것도 하필 나얼...) 물론 그게 반드시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제가 듣기엔, 실제로, 세 무대 중에 그 무대가 제일 신났습니다. 흥겨웠죠. 문제는 그게 그저 다듀 때문이었다는 것. 진짜 슈퍼스타가 되려면, 서인국씨처럼(?) 자기 욕심도 부리면서 자신의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하겠죠. 그것도 능력이겠구요. 전 오늘 이승철씨의 전체적 평이 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무대만 두고 봤을 때, 길학미씨와 클래지콰이는 음악프로에서 봐도 이상할 것 없는 무대였죠. (아, 중간에 알렉스가 show me what you got! 한다음에 길학미씨가 랩 치고 들어가는 부분에서 길학미씨, 가사 잊어버린 것 아닌가요? 니가 가진 것을 보여줘! 그러는데, 어!어!어!어!가 너무 많이 나오는것 같아서 좀 어색해보였습니다; 애드립이 아니라, 분명 준비된 부분이었을텐데요.) 중언부언하고 있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했던 각자의 강점은 조문근 씨의 중저음에서의 굉장히 안정적이고 사람 소름돋게 하는 독특한 보이스, 서인국 씨의 타고난 음색과 점차 발전하는 고음처리, 훈훈한 외모, 길학미 씨의 팔색조같은 매력과 카리스마 입니다. 문근아, 내가 니 무대 보다가 처음으로 X줄탔다... 자신감있게 좀 가자ㅠ!!!
09/10/03 04:48
저도 방금 다 봤는데요 간단한 평이나 한 번 해보렵니다.
1. 다듀 & 조문근 - 처음에 팀을 한다고 했을 때, 최자나 개코 중 한 명 분의 랩을 다 할까? 싶었는데, 나얼씨 파트를 하더군요. 추임새 조~금 하고 -_-; Ring my bell에 들어가는 보컬은 힘있고, 기교가 있어야 되는데, 음색은 괜찮았지만 나머지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코의 랩부분에 들어가서 최자와 치고 받다가 끝에서 보컬에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포스에서 밀려 보이는 것도 비중이 많은 랩은 끝부분만 같이 부르니까 '따라간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죠. 무대매너도 많이 빈약했고요. -총평은 크게 문제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2. 다비치 & 서인국 - 서인국씨가 자신의 비중을 늘려달라고 처음에 주문했던게 제대로 먹혔다고 생각되는게, 화음만 넣었으면 조문근씨처럼 보였을 겁니다. 다비치는 보컬에 치중하는 편이여서 화음만 넣었으면 이해리씨에게 제대로 묻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절에서 솔로로 클라이막스까지 부르면서 1절의 이해리씨의 고음처리에 대항마를 만들어줬고, 1절 첫 부분에서 강민경씨와의 화음부분을 -_- 많이 만회했다고 봅니다. 라디오에서 박소현씨가 말했던 부분도 있죠. "인국씨가 노래를 들으니까 문근씨가 노래한 것이 기억이 안난다." 그만큼 뒤에서 잘 해주면 앞에서 잘한 것도 묻히는 감도 있는데, 하물며 앞에서 좋지 않았던 부분은 많이 가려지겠죠. -그런 의미에서 앞부분 화음에서 많은 점수를 깎은 윤종신씨의 평가는 '역시 저런 부분까지 짚어줘야 심사위원과 일반 시청자가 다른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이효리씨는 그냥 일반 시청자와 별다를게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3. 클래지콰이 & 길학미 - 일단 총평을 하자면 재미가 없었습니다. 뮤뱅, 음중 같은 음악프로에 나오는 클래지콰이는 음악에 비해서 무대가 재미없게 느껴지는데,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클래지콰이 음악 정말 좋아합니다.- 클래지콰이가 배려는 많이 해줬는데, 덕분에 길학미와 보컬을 주고 받아야할 알렉스씨의 보컬이 죽어버렸죠. 남,녀 듀엣은 '전혀 다른 목소리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 하는 부분도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볼 게 없을 정도. 'Lover Boy' 말고 '피에스타'나 'Next Love'를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곡에 대한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할 때 알렉스씨 파트도 아니고 호란씨 파트를 부르는데 음을 낮게 잡아서 듣기가 힘들더군요. 무대매너도 랩을 할 때와 노래를 할 때 차이가 많이 났고요. -이승철씨의 극찬을 이해할 수 없다. 정도겠네요.- 엠넷에서 누가 대중에게 더 팔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나 누가 전화투표를 할 팬이 더 많은가. 하는 것들을 차치하고 오늘의 무대를 통해서 저에게 저 세 명 중에서 한 명을 떨어뜨리면 누구를 고를 것인가. 라는 문제였다면 '길학미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탈락자 선정에 불만은 없다.는 정도네요.
09/10/03 05:00
남자들이 예쁘다고 정슬기양 좋다고 하는거랑 여자들이 서인국 좋다고하는거랑 다를 게 없죠. 저는 오히려 정슬기양에 대한 남성들의 과도한 애정이 놀랍더군요. 그리고 원래 심사위원이 마음대로 뽑는다고 욕먹어서 팬투표 늘리거죠..
09/10/03 06:44
문자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주된 대상층이 누구냐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되는 것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길학미씨의 탈락은 아쉽기는 하지만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고 우승은 아마도 서인국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중생들이 조문근씨를 얼마나 좋아할까는 미지수죠.
09/10/03 06:45
아티스트를 뽑는게 아니라.. 스타를 뽑는거잖아요..
아티스트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중요하겠지만.. 스타는 대중들의 선호가 더 중요합니다.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들이 흥행에는 시망하는 경우와 비슷하달까..) 맘에 드는 결과는 아닙니다만.. 서인국씨가 우승할것 같네요. 다음에는 진짜 아티스트를 뽑는 대회를 보고 싶네요. 누가 봐도 인정할만한 가수들이 심사위원이라면.. 팬투표 없애고 심사위원 평가만으로 끝까지 가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09/10/03 08:10
최악이네요... 3분다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어쩔수 없었다고 보네요. 우선 조문근씨를 제외한 그 누가 다듀와 무대에 서도, 그 에너지에 묻힐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서인국씨는, 그냥 화음이 별로였고요, 길학미씨는 선곡이 최악이네요. 차라리 She is를 하는게 날뻔..
09/10/03 09:25
처음부터 서인국을 응원한 시청자로서 서인국씨가 가장 나아보이네요.
오늘 무대는 솔직히 말해 셋다별로였네요. 저번주의 서인국씨가 질러주는 부분에서는 소름까지 돋았는데.. 확실히 기복이 꽤 있어보이네요 서인국씨는.. 조문근씨는 음 뭐랄까.. 음악을 즐기고 하긴하는데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의 제목 그대로 대중성있는 스타라기보다는 아티스트같은 느낌이 듭니다.
09/10/03 09:40
오늘 심사평을 보고서 느낀거는
이승철은 길학미를 많이 아끼고 서인국은 무척 싫어한다는 것이고 (계속 단점만 지적했죠....) 윤종신은 조문근을 무척 아끼고 이효리는 별 생각 없어 보이는데 온리 서인국 모드 조문근씨를 제일 좋아하지만 역시나 서인국씨가 될 것 같습니다. 문자 투표나 인터넷 투표를 봐도 그렇지만 형성되어가는 투표 팬층을 봐도 압도적인 1~20대 여성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스타"라는 개념에서 조문근을 훨씬 앞도하고 있죠. 근데 서인국씨는 무난하기는 하지만 개성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서 요즘 같은 가요계에서 제대로 살아 남을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창력이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말이죠.
09/10/03 10:10
대개의 평이나 어제 방송을 같이 본 아버지의 말씀도 그러하듯이
발전가능성과 인기의 서인국및 이미 완성된 뮤지션 조문근의 대결이 되었네요. 전 개인적으로 조문근을 지지합니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슈퍼스타'를 뽑은 방송이다 보니 서인국씨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이 방송은 노래잘부르나 음악 외적인 문제로 인해 묻혀있던 사람을 발굴해내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래서 인기도가 중요하고요. 결국 '슈퍼스타'에는 대국민 인기도가 중요할 수 밖에 없죠. 전 심사의원 이효리씨의 역활도 이거라고 봅니다. 대게 음악적인 평가가 부족해서 심사의원으로 부적격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결국엔 솔로로 성공한 최고의 스타 아이콘인 그녀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외모나 기타 상품성을 심사하기에는 적격이라고 봅니다. 심사 의원 세명 모두가 각각 역할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슈퍼스타K 에서 원하는 스타상을 찾는데 이효리씨의 역할이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09/10/03 11:03
케타로님// 참동감 합니다. 왜다들 이효리씨가 심사위원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제가 볼때 대한민국에서는 이효리만한 슈퍼스타가 없을텐데 말이죠.. 슈퍼스타가 슈퍼스타 뽑는게 머가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겟네요..
09/10/03 11:45
케타로님 파하하핫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아침에서야 봤지만 이건 아티스트k를 뽑는게 아니죠. 슈퍼스타k죠. 그런 의미에서 아티스트의 눈으로보는 다른 심사의원과 말그대로 슈퍼스타의 눈으로 보는 심사 역시 필요한 것인데 그런 점에서 이효리씨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오늘 평은 몰라도 예전에 했던 평 들중에 이효리씨의 눈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보여진 평들도 몇번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기 추세를 보아 그냥 서인국씨가 우승할거 같네요. 슈퍼스타를 찾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무대 상관없이 오디션이니까 출연자를 제일 배려해주던 클래지 콰이가 참 괜찮아 보이더군요. 준비과정이나 무대에서나...
09/10/03 12:57
팬들의 투표가 너무 크죠; 인터넷 투표만 보고가도 길학미씨가 떨어질줄 알았습니다.
심사위원 투표에서 1등 하면 뭐합니까... 방송 하기도전에 팬투표 이미 시작하고 문자투표도 시작도전에 쭉쭉올라가던데요...
09/10/03 13:33
심사위원 점수를 높이는 대신 양현석,이효리 이런분들이 심사를 안하면 전 아무 불만 없을것 같은데.... 노래에 미쳐라라는 컨셉과 전혀 안어울리는 심사위원과 심사평들이었죠... 그것때문에 팬투표 비중을 높인것 같기도 하고... 지난주 인순이, 이승철, 윤종신이 이상적인 조합인것 같습니다.. 이효리씨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건.. 심사평을 할때 거의 전문성이 없죠... 일반인이 말하는것과 별차이 없는 심사평이 과연 필요할지...
09/10/03 14:08
슈퍼스타를 만드는 것은 결국 팬... 혹은 일반 시청자라는 점에서 시청자투표의 비율과 심사위원 이효리씨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션이라는 관점에서 조문근씨가 맘에 들지만 서인국씨가 최종 승자가 되더라도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9/10/03 14:14
뭐, 슈퍼스타K의 컨셉에는 인기도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길학미씨는 정말 아쉽네요. 이승처씨의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하던데요... (사실 다듀나 다비치보다 클래이지콰이가 잘 받쳐준 느낌도 받았네요) 프로중에도 가창력과 랩실력이 이정도로 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원래 그냥 랩만 잘하는 사람으로 알았는데(마지막회 외 2편정도만 봤었거든요) 어쨌든 80만에 가까운 도전자 중 뽑힌 3명중에 압도적인 심사의원 점수를 받았으니, 가요계에 있는 사람들은 앞다퉈 대려가겠죠. 1억도 좋지만, 좋은 기획사 만나서 좋은 가수가 되길 바라네요
09/10/03 14:19
가창력이 있는 가수를 보는 눈에는 이승철, 윤종신씨가 좋겠지만,
슈퍼스타는 이효리씨가 더욱 정확하게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철, 윤종신씨 모두 정말 실력있는 가수이지만, 이효리씨는 대한민국 슈퍼스타죠.
09/10/03 15:00
이효리씨에 대한 불만이 자꾸 나오는 이유는..
남은 후보자들이 댄스가수들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남은 후보자들 중에 댄스가수가 있었다면.. 이승철씨나 윤종신씨보다 이효리씨가 더 잘 짚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이효리씨도 어쨌든 댄스가수로서 정점을 찍어봤던 가수니까요.
09/10/03 16:35
마바라님// 제가 이효리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게 된게 거기에 연유한것 같습니다.. 초창기 스타일, 댄스에 비중을 두던 사람들도 남아 있을때는 그렇게까지 불만스럽지는 않았는데 어느정도 참가자들의 스타일이 잡히고 실력승부가 되고 부터는 일반인의 눈과 비교해서 딱히 전문적인 평가를 못하고 있죠..
09/10/03 20:31
제가 볼때 서인국씨는 무난함이 장점같긴한데 ..
무난한 스타를 뽑는 자리도 아니거니와 그정도 연습생을 구하고자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 알수가 없네요.
09/10/03 21:01
하하하 논쟁을 일으키는 것 같지만
제 생각에 이효리씨는 댄스를 보러 온 심사의원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차피 심사의원 점수는 높지 않습니다. 그냥 각 담당을 맡은 심사의원이 자신의 생각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 뿐입니다. 이효리씨는 자신이 성공한 '스타' 라는 아이콘, 즉 노래나 춤만큼이나 많이 공부하고 연구했을 '스타성' 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겁니다. 이효리씨 만큼 일개 아이돌의 한 구성원이었던 사람이(물론 그 그룹이 최고인기그룹의 하나였을지라도 사실 핑클 안에서는 이효리씨의 스타성이 제일은 아니었죠) 하나의 개체로 발전하여 최고의 스타가 된 사람이 또 누구있겠습니까.
09/10/03 21:45
케타로님// 스타성은 차라리 기획사 스카우터내지 피디들이 더 정확하지 않으려나요 ;;
오히려 기획은 커녕 평소 자기 앨범 컨셉 참여에 대해서도 물음표인 이효리에게 스타성을 평가하라는것도 설득력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09/10/03 22:47
케타로님// 이효리씨는 "댄서"가 아니라 "댄스가수"죠.
댄스를 보러 온 심사위원이었다면 안무선생님을 모셔왔겠죠. 가요계엔 이승철, 인순이도 존재하지만.. 이효리, 비도 존재하니까요. (오히려 최근엔 이쪽이 더 스타성이 높죠) 이승철이 그쪽 스타일의 가수를 평가할 자격이 있다면.. 이효리도 이쪽 스타일의 가수들을 평가할 자격은 충분해 보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그쪽 방면에서 정점을 찍어본 사람들이니까요. 다만 이주왕씨의 탈락 이후로.. 슈퍼스타K에 이효리씨가 평가할 만한 후보자가 남지 않았다는게 문제겠죠.
09/10/04 00:15
전에 제가한번 이런 비슷한 글을 올린적 있었는데 스타해설도 게이머 했떤 강민이나 박용욱 같은 분들이 게임을 더 잘파악한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 비슷한게 아닐까요?? 슈퍼스타인 사람눈이 그 가능성이나 끼를 보는눈이 더 정확하다고 판단 되네요 헐님이나 마바라님 말씀이 틀린건 아니지만 너무 가창력 위주로 평가하기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닐까싶네요 가수가 아닌 슈퍼스타로써의 재능을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는 이효리씨만한 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09/10/04 01:14
파하하핫님// 아.. 저도 슈퍼스타로서의 재능을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이효리씨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상황이 이효리씨가 평가할만한 스타일의 후보가 다 사라진 상황이라.. 심사위원 이효리에 대한 불만이 자꾸 나오는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것입니다. ^_^;;
09/10/04 19:45
슈퍼스타K 우승자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듯한 댓글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든 유언비어든.. 위험해 보이네요
제가 낚인건가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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