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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 03:16
이미 답은 마음속에 정해져 있으신듯합니다...
사람 대 사람의 관계라는게 꼭 이성으로 컨트롤되기가 어렵죠... 설령 안 이루어져도.. 안하고 후회하시기 보다 해보고 후회하시는 길을 선택하시기를.
09/09/22 03:48
어쩌라구요?? 지금 뭘 원하는겁니까??
바로 지금 당장 이 글을 읽자마자 옷을 벗으십시오..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머리에 이쁘게 왁스칠을 하세요..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으세요. 문 열고 나가십시오. 한 손에 크게 말고 자그마한 꽃다발 하나 구해 잡으십시오. 그리고 미친듯이 미용실로 달려가는겁니다. 그리고 그 디자이너분 앞에 딱 서서 헉헉대면서 이렇게 말하세요.. 이 꽃다발을 본 순간 당신 생각이 나서 미친듯이 뛰어올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이미 스팀팩을 맞을대로 맞고 당신의 환영속에서 해어나오지못해 저글링에게 온갖 상처를 입어 당신의 힐링이 간절히 필요한 마린 한기일 뿐입니다.. 이 꽃을 받고 저에게 힐을 걸어주세요.... 그리고 당신이라는 스팀팩에 중독되버린 가련한 병자일뿐이랍니다.... 혹시 아나요.. 깜짝놀라 눈물이라도 머금을지.... 라고 말해봐야 안생겨요를 연발하는 저의 화풀이엿습니다...;;; 말 그대로 스팀먹고 러쉬 달려갈 타이밍이죠.... 저글링들 앞에서 떨며 간절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메딕에게로..
09/09/22 07:51
이럴때 연애고수인 판님께서 나타나주셔야 할텐데..;;
24년가량 연애 경험이 없이 친구들 연애하는것만 봐온 저로서는 최적의 고백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09/09/22 07:58
글만 봐서는 아직 여성분 마음이 어떤지 감잡을 거리가 별로 없네요
글쓴님에게 호감을 가지고 고백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글쓴님과는 다르게 아예 이런경우를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지금 고백하는건 비추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서로 단둘이 따로 본 적이 아직 없으신거 같은데 이런 상태에서 고백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더 친해지세요. 문자 더 자주 보내시고, 가끔 영화티켓 생겼다는 구실로 영화도 한번 보러가자고 하시고 자연스럽게 만나다보면 고백할 타이밍은 알아서 나옵니다. 너무 서두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09/09/22 08:16
이게 참 그렇습니다.
여자라는 사람은 저런 호감형 행동을 호감에도 호감이 아님에도 잘 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때그때 어떻게 느끼시느냐의 문제라고 봐요. 게다가, 대부분의 연애는 여성이 남성을 완전히 좋아하게 되서 잘 되는게아니라, 이 남자 나쁘지는 않은거 같은데+요새 좀 외로운데+적절하게 자기의 팬터지를 충족시켜주는 남자의 취향에 맞는 대쉬 가 합쳐져서 코꿰이고 나서 마구마구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즉, 적당히 나쁘지 않다 싶으면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확 흔들어야하는거죠.. 근데 난 솔로
09/09/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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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탈영병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탈영하면 사살이라능 -_-+ 크 농담이구요. 잘 되시길 빌어요 ^^
09/09/22 10:02
지금 이 시간에도 다른 남자가 들이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연애는 타이밍, 서두르시되, 서두르지 않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행운을 빌어요~
09/09/22 10:35
그냥 경험으로 봐서는...
이남자 나쁘지는 않은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남자 나를 좋아하는거 같은데...라는 거죠. 그리고 상상 이상으로 여자들은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기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도 훨씬 많습니다. 인생은 한방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버리시고요. 따라서 지금타이밍 올인러쉬는 너무 무모할 것 같고요. 그 헤어디자이너분 휴무일이 있지 않나요? 그쯤 그동안 머리 해줘서 고마운데 밥이나 영화라도 같이 보자고 해보세요. 중요한건 한발짝씩이라도 앞으로 나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화이팅~!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자사람들은 참 여기 저기 잘흔들립니다. 그래서 Love is 가사처럼 '처음 만났을때 첫눈에 반한다는....' 장동건 원빈 아니면 안됩니다. 꾸준하고 천천히 다가가보세요. 정신없이 따라오다가 훅가버린 자신을 알게 만들면 만사 OK입니다~
09/09/22 11:27
15년전의 제 모습과 비슷하군요. 저도 비슷하게 미용실 아가씨하고 인연이 있고, 마음 속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 집사람과 결혼 후
우연히 그분을 다시 만났는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 결론은 남자분이 여러가지로 만남을 시도해야 됩니다. 그 분이 말하기를 "왜 그렇께 고민한 사람이 연락은 안했는지?"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바쁘다는 핑계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민보다는 자주 연락을 하고, 표현을 하는게 손해 볼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표현하지 못하면, 지금 본문의 그분 또한 느끼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미용 디자이너라고 하시면, 시간이 일반인과 맞지 않습니다. 보통 평일에 9시 이후에 끝나고, 휴가도 주말보다는 평일날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시간이 일반인과 다를겁니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관심과 이해가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즈음은 모르겠읍니다만, 미용디자이너분들이 보통 전문적인 직업이라 바로 대학을 가지않고, 그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이시라면 가을 대학 축제에 초대해 보시면, 좋을듯하네요. 퇴근 후 10시정도 전야제가 피크인걸 감안하면...
09/09/22 11:42
한마디만 하겠습니다..오버페이스는 금물입니다..~~
조금 답답하겠지만 한발짝씩 전진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반응이 좋다고 하여 한번에 두세걸음씩 진행하다가는 놓치기 십상입니다.
09/09/22 12:40
클리닉 가는 날 저녁때 저녁 같이 먹자고 한번 해보세요...대접한다면서
식사라도 하면서 우리 영화나 한번 같이 보실래요? 재미있는 영화 라면서 .. 그렇게 다가가세요 ^^
09/09/22 16:13
끝없는사랑님//
.. 그건 딱 되던일도 안되게 만들거같은데요.. 쿨럭. ........... 연애에 자신감이 없고 킹카가 아닌 남자의 일반적인 방식은, 단순한 이성에 대한 호감을 연인이되어도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포인트를 쌓는게 아닐까요? ............ 그냥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영화나 연극, 아니면 운동경기 같은거중에 뭐 좋아하시는지 알아내시고, 대충 음식은 어떤거를 즐기는지(한식/일식/중식/양식.... 정도만..) 알아보시고.. '데이트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재밌게 해드릴게요' 이정도 멘트가 딱 적당한 시점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약속잡히면, 1단계 통과인거고, 이제부터 계속 포인트를 몇번 쌓으시다가 기간적으로는 한달~3달, 만남으로는 3번이상 10번이하.. 정도에서 '진지하게 교제해도 될까요?' 정도의 멘트로 시작하시던지.. 아니면 분위기 잡아 스킨십으로 Non-verbal expression을 시도하시던지 하면서 사귀기 시작하는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09/09/22 17:13
그저 그런식으로라도 여성이 붙으면 겁낼거 없습니다.
어차피 다른 무언가가 걸려있어서 차이면 그 무언가까지 잃을 상황은 아니기에.. 고백없이 생길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기에 일단은 부딪혀 보셔야죠 차일까 두려워 말을 못한다면 그거 만큼 불쌍한것두 없습니다.
09/09/22 21:59
사실,, 여성분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는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여성분의 마음이 어떻다고는 말씀은 못드리겠구요
여성분이 글쓴분님께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단정할순 없지만 어느정도 가늠해보면 글쓴분께 호감은 가지고있는거 같습니다. 이럴대일수록 서두르지마세요. 과거에 김정민식 3만년 조이기.. 이럴때 필요한겁니다. 야금야금.. 야금야금.. 여성분이 부담스럽지 않으시게끔 야금야금 다가가세요.. 연애도 얍삽하게 해야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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