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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7 05:55
자신은 낙천적이고 게을러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류의 이유는 그냥 일단 소개 받은 입장이니 소개해 준 분에게 돌려서 말하는 핑계같고요 -_-;;
속으로는 '아예 7~80이던지 50아래면 몰라도 55는 이도아니고 저도 아니고 애매하다'가 아닐까요..
09/08/27 06:51
뭐.. 많은 사람들에게는 결혼의 목적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이다.. 라는 지극히 당연한 전제를 인정하고 들어간다면, 돈과 재력이 매우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겠죠.
돈과 재력이 많은 재미있고 성숙한 동년배의 이성이 그동안은 자신의 집념과 패기로 알아서 많은 것을 이루어놓았는데, 갑자기 뭔가에 홀려서 나만 좋아한다.. 그래서 여전히 자신의 일은 잘 하지만 내 인생을 성공시켜주려고 부단히도 노력한다.. 면서도 강요는 안한다.. 가 이상적인 시나리오 아닌가 싶습니다.
09/08/27 07:17
흠...
조금 특별한 얘기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ㅡㅡ'' 사람들이 "돈이 최고다" 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돈이야 많으면 물론 좋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어느 정도의 수준은 정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p.s : 그래도 이영애 씨 소식을 듣고 역시나 돈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ㅡㅡ;;
09/08/27 07:33
저도 기혼자이고 결혼생활 10년이 훌쩍 ... 경제력은 절대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위나 친구들 보면 결혼후에도 그부분은 이혼의 절대적인 이유가 되기도 하더군요.
09/08/27 08:40
흐흐, 아무래도 55살은 너무 압박인가 보군요.
그러나 영애님은 사랑으로 이 모든 걸 극복했지요...응? 젊었을때는 경제적 능력이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절대조건으로 수렴하더군요. 물론 예로 드신 것처럼 다른 부분을 중요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여자 사람 후배는 30대 후반으로 달리지만 잘생긴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아직도 솔로더군요..
09/08/27 08:48
좀 공감이 안 되는 게.. 경제력만 있는 남자와 경제력도 있는 남자는 여자들 보기에 천지차이죠.
근데 아무래도 몇 년 후에 저 여자분들 후회할 때가 간간히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_-
09/08/27 08:48
흠 돈이 최곤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맷다 --> 맺다 가 맞을 겁니다.
저도 돈 별로 없이 결혼해서 별로 할 말이 없네요. 울 아내는 저를 알아보고(?) 결혼했지요. T.T
09/08/27 09:41
결혼후 다투는 이유가 대부분 금전과 관계된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돈많은 가정이 좀더 건강하게 산다는 통계도 있고요 근데 역시 막상 본인에게 현실로 다가오면 돈만 보고 뭔가를 결정하는건 쉬운일이 아닌듯 합니다
09/08/27 09:47
똑같이 대머리에 키가 작더라도..
한 사람은 17살 연상.. 한 사람은 5살 연하.. 22살 차이.. 아버지와 아들이군요. 이게 차이 아닐까요.. =_=;;
09/08/27 09:53
그냥 나이가 문젠거 같은데...
아무리 39세 노처녀 분이라도 55는 좀 너무해요~ 그냥 나이가 많아서 싫다 그러기에는 소개해준 사람 체면이 있으니까 약간 둘러댄듯(?) 비록 전 남자지만...입장 바꿔서 제가 16세 연상분과 결혼해라 그러면 글쎄요...^_^;
09/08/27 10:31
허허! 역시 분분하네요
내일은 님은 39세 노총각에 8살 연상을 예로 드셨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차녀 박근영 씨는 자기보다 14살인가 어린 부경대학 교수직을 하는 분과 올해 결혼했지요 17살 나이 차때문이다는 의견이 좀 다수이긴 한데 이영애 씨도 비슷한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하는걸 보면 또 아니고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여하튼 저도 여성들이 남성의 재력을 최우선순위로만 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가장 확실하게 알게 된 일입니다. 돈 없다고 장가 못간다는 건 아니란 거지요
09/08/27 10:39
방어운전님//
"경제력이 없으면 행복한 결혼생활 따윈 없습니다" 라는 표현은 너무 극단적이신거 같습니다. 저야 결혼한지 이제 겨우 3년차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랑 제 처는 작은 돈이지만 벌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 사는거 보다는, 많은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가끔은 진짜 하고 싶은 것들도 포기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저랑 제 처는 우리가 불행하게 살고 있다고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감히 말씀 드리자면 "돈(경제력)이 없으면 불편하기는 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09/08/27 10:58
이영애 씨나 박근영 씨 같은 경우는 특이케이스죠.-_-
그게 우리 사회의 평균치일까요? 외려 내일은 님 말씀이 더 합당하지요. 그리고 세상에 돈 많은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겠죠. 그런데 결혼이라는 게 또 돈만 보고 사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글을 보시면 분명 글 쓴 분도 결혼하셔서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매우 다양한 경우의 수를 무시하시고 획일적으로 재단하려고 하시는 경향이 보이네요.
09/08/27 11:04
Artemis님 내가 이글을 쓴것은 바로
님이 쓴 "그런데 결혼이라는 게 또 돈만 보고 사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편이었다는 걸 느낀 내경험담을 적은것인데 대뜸 내 글이 피력하는 뜻을 역으로 지적해 나보고 획일적으로 재단한다고 하시면 전 어떻합니까? ㅡㅡ;;
09/08/27 11:08
돈 없으면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결혼'을 못할 뿐입니다.(결혼이 '모두가 해야 할만큼' 가치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례들이야 존재하겠지만, 쉽게 말해 '끼리끼리' 결혼한다는 건 사실이죠.
09/08/27 12:53
여성분이 경제력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얘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런것도 아니고 혼자서 살아가는데 문제 없는 수준인데, 100억 정도의 자산만으로 혹할 이유가 있나요? 저 같아도 안만날 듯 하네요.
09/08/27 15:29
표본 설정이 잘 못 되었군요.
17살 차이는 남자 입장에서 별것 아닌것처럼 보여도 여자들중에선 그 정도 나이 차는 기겁을 하는 분이 태반입니다. 게다가 남자가 대머리면 십중팔구 외모적으로 나이는 더 들어 보일테고... 연예인중에 나이차가 띠동갑 넘게 많이 나는 커플들이 꽤 있지만 가만히 보면 남자쪽이 동안이거나 잘생긴 경우가 많죠.
09/08/27 21:45
컥... 아무리 39살이라도 하더라도 너무 심하셨네요. 55살이면, 할아버지잖아요.
그 여자분, 말은 직접적으로 안하셨겠지만, 정말 자존심상하시고 불쾌하셨을것 같습니다. 계속 연락은 하고 지내시나요? 제 친구가 만약에 저런 분 소개시켜준다면, 전 친구와 의절합니다.
09/08/27 23:06
경제력은 이미.. 사람의 성품,인물과 같은 정도로
경제력을 가진 사람에게 귀속된 내용의 것(즉 남자의 고유성분)이 되었죠. 다만, 경제력만을 단독변수로 보시니 곤란한 내용이 된 것 같습니다. 경제력 매우 중요하죠. 요새같은 상황에서는 성품,인물이라는 다른요소보다 더 중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뭣보다 경제력이 대접받는 이유는 성품은 즉시 판단하기 어렵고, 인물은 한시적이라는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 뭐 그러니 경제력 좋은 남자가 대접 받는 건 당연한 일일겁니다. 물론 제가 경제력이 후지다는 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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