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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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8/27 03:07:40
Name 크리스
Subject [일반] 옛 게시물을 보는 즐거움...
저는 인터넷 활용 시간의 3/4 를 디씨에 할애하는 디씨 유저입니다.
디씨의 강점은 방대한 카테고리와 더불어, 엄청난 글 리젠 속도죠. (물론 반은 뻘글이지만;;)
제가 주로 활동하는 소녀시대 태연 갤러리 같은 경우엔 평균 하루에 글이 2~3천개 씩 올라오곤 합니다.
말 그대로 클릭하고 읽고나서 목록을 봤는데 새로운 목록이 채워져 있다..라고 하면 표현이 될까요?

뭐 물론 가장 심한건 검열제 풀린 스갤과 코갤이지만, 그쪽 동네는 별로 상종을 하고 싶지 않네요.

흠흠..각설하고

가끔 디씨에서의 자유분방함과 가벼움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마우스는 즐겨찾기의 pgr21 을 찾고 있습니다.

피지알을 찾게 되는 이유는, 글쎄요, 뭔가 사이트 분위기가 차분하다고 할까요?
디씨는 솔직히 재밌긴 하지만 너무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피지알은 글 리젠 속도가 (디씨에 비해) 떨어지다보니,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한 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다 읽게 됩니다.

그럴때 제가 주로 하는 것은 자게의 Read 즉 조회수 항목을 클릭해서 조회수가 높은 옛 게시물들을 찾아보는 겁니다.
혹은 Vote 를 클릭해서 추천수가 많은 게시물들을 찾아보기도 하죠.
지금도 연말 보고서 작성하다가 머리 식힐겸 잠깐 들어와서 옛 게시물들을 읽다가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언제 한번 시간나시면, 해보세요. 옛 게시물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합니다.


..더불어 피지알의 특징 중 하나인 과열된 토론 분위기에서 산으로 가는 댓글들의 향연도 지금와서 읽으면 꽤나 유쾌합니다.




(참고로 조회수 제일 높은 게시물들 첫 페이지에는 꽤나 많은 분량의 소녀시대 얘기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못잖은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분에 대한 얘기도 있고..야구 이야기..연아양 이야기.. 근간의 "남초 사이트에서의 사회적 이슈"가 뭔지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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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7 04:55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거 보는거 좋아하지요 (..
가끔씩 디씨에서 군대가기전에 제가 썼던 글들 찾아보는데 제가 봐도 이런 병.......이 없어 보이는 찌질함이...
........... 설마 제가 아직도 그럴까 싶고
09/08/27 07:59
수정 아이콘
오늘 미니홈피에 써놨던 일기를 보고왔는데..
문자 하나에 안절부절못하는 제가있군요..
하지만 아직도 그러고있다는게.. 참..
안타깝군요..ㅠ_ㅠ
화잇밀크러버
09/08/27 08:24
수정 아이콘
저도 제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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