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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6 15:26
다크드레곤님// 조중동에서 지난 10년간 깠던거 10%만 발휘해도 이나라는 이미 국민들의 분노로 정권유지가 힘들었을겝니다..
저런 팩트를 눈앞에두고도 '오마이잖아 쯧' 하면서 넘어가는분들이 많다는것도 문제구요 ;;
09/08/26 15:31
09/08/26 15:33
사실, 제주도의 이 문제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어서 그동안은 가/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웠습니다만...
오늘 벌어지는 일들만으로도 확실히 판단이 서는군요. 제대로 응징하길 바랍니다.
09/08/26 15:33
무슨... 시골 산골마을 반장 선거에서나 나올 짓을 하고 있네요.
학교에서도 '등록금 투쟁 하지 맙시다'라는 말을 한번도 못 봤는데. 헐...
09/08/26 15:35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그런데 '제주도 = 시골 산골마을', '도지사 = 반장'이라는 논리를 들고 나와버린다면?
덧붙이면, 투표하자와 투표하지 말자는 동등한 주장이 아닙니다. 투표한다는 건 찬/반의 여지를 주지만, 투표하지 않는 건 반대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죠.(논리적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09/08/26 15:35
하지만 아무래도 '불법'이니 우리의 정의로운 대통령께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이런 불법적 사례를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라 응징하리라 생각합니다. 불법을 박살내는데 경찰특공대와 물대포도 나와야죠.
09/08/26 15:45
사실 이번 일은 주민소환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 할 수 있어서 더욱 논란이 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임원의 가반수 확인을 통한 투표의 성립/불성립을 따지고 투표하는 회의장 투표와는 달리 주민소환제도는 이미 한번 투표의 성립을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통한 일정 수 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즉, 이 서명한 분들이 투표를 하시든 안하시든 일단 투표는 성립이고, 투표로 인한 가/부결만을 따지면 될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투표율 33%를 넘겨야 한다는 조항이 붙어서 가/부결 결과와는 상관 없이 한번 더 투표불성립을 따지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관위와 관련된 일을 하시거나 법에대해 잘 아시는 분 좀 답변해주세요.)
09/08/26 15:48
언젠간 이딴 짓을 할 줄 알았는데 벌써부터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투표를 못하게 하면 그게 민주주의인가요... 시골 산마을 반장선거에서도 저렇게 하면 욕먹을텐데..-_-
09/08/26 16:21
제대로 단면을 보여주기 시작 하는군요.
공직은 위에서 아래를 감시하는게 아니라 아래에서 위를 감시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9/08/26 17:11
이럴거라 생각 못한겁니까.. 대통령 당선 소식 듣자마자 한국이란 나라의 미래가 진심으로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안 뽑은 분들도 많지만, 과반수(까진 아닐지라도)의 우매한 사람들의 전문성 없는 투표로 인해 모든게 망가지게 생겼군요. 이건 뭐 쿠데타가 일어나도 할말 없을 정도로 막장정치....아니 오히려 훗날은 누군가 일을 벌이길 바라는 마음마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요..
09/08/26 23:08
Welcome to 1960's~~
Welcome to Hawaii~~ 참...그러고 보니, 노대통령 서거 후 이승만과 이명박을 교묘하게 비교해서 비판하던 cbs 라디오 시사프로 진행자가 생각나네요...이름이.... 그 분은, 역시나 최근 부산으로 지방 전출됐습니다. 사실상 압박에 의한 강제전출이라는 시각의 언론 기사를 본 적 있네요... 저 분, 용자이긴 하지만, 후일이 두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짤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나요???
09/08/27 00:20
역시 저는 노무현전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었을 때 더 깊은 절망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날의 그 기분을 5년간 느껴야만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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