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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6 10:45
메이지 신사를 가는건 좋지만.
거기에 모신 신이 누군지 생각해보면, 소원비는건 좀 꺼려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제가 예민한 걸까요?)
09/08/26 10:56
토리이 라고 합니다.
저 술통들은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꺼내는걸 보는 것 같습니다..; 혹은 집어넣는 과정이었는지 어찌됐든, 1월 1일에 밖으로 나와있던 기억이 나네요.(메이지 신궁은 아니었지만.) 메이지나 아츠다, 이세, 헤이안 같은 신궁들이야 뭐..좀 꺼림칙한게 사실이죠. 이세는 차라리 설화속에나 등장하는 일본 신들을 모셔놨지만 그 외의 신궁들은 천황이나 황족과 관련되기도 하고요. 참배와 별 다를게 있겠냐만은 저는 대신 운세는 한번씩 봅니다.ㅠ 사소하지만 요요기공원이 맞을 것 같네요.
09/08/26 10:56
달덩이님// 아, 메이지 천황을 신주로 모신 곳이네요. 메이지천황은 침략전쟁과 제국주의에 앞선 천황(사실 꼭두각시라고 부르는게 더 어울리겠습니다만) 이었으니 그런 기분이 될 수도 있군요. 신사의 정경은 고즈넉하고 녹림이 우거져서 참 즐거웠는데, 신사의 배경에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네요.
09/08/26 11:00
nickyo님// 넵. 저도 도쿄 가서 메이지 앞에서는 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야스쿠니는 물론 입구부터 기분나쁜 곳이었지만, 메이지는 그런 느낌이 안 드는 곳이라..ㅡㅜ
09/08/26 11:05
nickyo님// 그냥 메이지 천황을 모신 겁니다. 역사적으로 짧기도 하지만, 천황을 일반 '신민'과 동격화 하지 않고 신격화 했던 사실들과,
무엇보다도 메이지천황이 일본에는 부흥을, 한국에는 비극을 가져다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852년 출생~ 1912년 사망) 2차대전때의 손자놈 히로히토같은 놈을 생각하면 천황을 모신 곳을 곱게 바라보긴 힘들겠죠.(메이지는 전쟁과 직접적 관련은 없겠습니다만..)
09/08/26 11:18
아아, 전 메이지신사 갔을때 그냥 신난다고 돌아다녔는데(소원비는곳에 대문짝만하게 로또대박 써서 달아놓기도 하고....물론한국와서 로또 긁었지만 실패....한자리도 안맞더군요).....
좀 알고 놀러갔어야 되는데 너무 대충대충 돌아다녔나보네요.....부끄러워라
09/08/26 11:32
메이지 신궁, 야스쿠니 신사에서 한글로 소원을 적어 놓은 명패를 다 봤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_ -;;
출국심사할때 교육이라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저 파르페집.. 한국사람들은 왜 꼭 저길 가서 파르페를 먹는지.. 책자에 나온대로 다 가더라구요. 같이 동행한 사람이 여자사람이라서 다 찾아 가는데.... 다른 나라의 명소는 좋지만 꼭 여행책자에 나온게 맞나 틀리나 확인하는건 재미가 없을거 같아요.
09/08/26 11:41
닉쿄님 감사^^
전 임진왜란이나 2차대전 등 전범 들을 모시는 신사가 아니라면 재미삼아 소원 빌어도 무방하지 않을 까 하는...(제가 개념이 없는 것일까요?) 번화가 인데도 역의 모습이 꽤나 고풍스럽네요....
09/08/26 12:42
정말궁금한건 일본의 거리와 자종차는 엄청깨끗하던데?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뭐가 다른거죠? 제가 일본갈때마다 느낀건데, 일본의 자동차는 항상 깨끗하고, 방금세차한느낌의 자동차밖에 없다는거
09/08/26 12:55
일본의 지하철역 찾기 미션. 뭐 이렇게 역이 숨겨져 있는지..
첨 가보는 역이나 환승할 때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곳은 초보자에겐 쥐약이더군요. 아 그리고 일본이 작은 집 좋아하고, 작은 차 좋아한다는 거.. 이건 아무리봐도 와전된 듯 합니다. 가난하니 그렇게 사는 듯. 주차장없으면 차도 못사는데 도심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09/08/26 13:07
SUSAN님// 한 6개월 도쿄에서 살고 있는데요..그냥 일본의 거리나 자동차나..사람사는데는 다 비슷하더라구요..처음에 많이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무너졌습니다...흐흐
Zakk Wylde님// 저기가서 파르페를 먹어줘야 아 하라주쿠갔다왔구나 하는 그런게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특히나 달달하니 제 주변 여자사람들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2년째 살면서 하라주쿠 갈때마다 저걸 먹는다는 친구에게 그렇게 들었어요-히히
09/08/26 13:47
다들 파르페라고 하시네요???????
크레페 아닙니까? 일본에서는 파르페라고 파나 봐요? 파르페는 거 머시기냐, 기다란 컵에 아이스크림과 과일, 과자(웨하스나 빼빼로 종류) 등을 꽂아놓은 것 아닌가요?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적어도 대한민국 사람은, 일본 신사가서 절하지 맙시다. 소원 빌지 말고. 마녀 사냥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지만, 참 기분이 묘하네요.
09/08/26 14:22
aibON_cau님// 저도 끌려가서 먹긴 해봤는데 별로 맛있는거 같지는 않고요 ^^; 저게 특정 책에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줄 서 있는분 절반이 한국 사람이었어요.. -_ -;;
Jastice님// 크레페 맞죠. 파르페라고 한건 제 실수랍니다 헤헤 그리고 신사라고 해서 다 나쁜건 아닙니다만 신사에서 모셔놓은 신이 다 다르니 모두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본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좋긴 좋더군요. 잊을 수 없는 하코네~♡
09/08/26 14:48
Zakk Wylde님// 신사마다 모시는 인물이 다 다르겠지만서도,
일본 신사에 모셔진 인물들은 대개, 일본왕이거나, 싸움을 잘 했던 무사들, 전쟁에서 죽은 전사자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등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입장에서야 이것 저것 의지하고픈 마음이 인지상정이겠습니다만,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받들어 모실 일본 귀신이 누가 있을 까 의심스러워 한 말이었습니다.
09/08/26 16:50
aibON_cau님// 사람사는데가 다 그렇죠 뭐..평균적으로 따지면 훨씬 깨끗하긴 합니다만;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우는 놈도 있고, 캔 버리는 곳에 휴지버리는 놈도 있고..그래도 저희 동네사람들이 부지런해서 그런지 아침마다 청소해서 깨끗하긴 합니다만.
크레페는 말랑말랑한 녀석이 있고 바삭바삭한 녀석이 있는데 바삭바삭한게 훨씬 맛있는거 같아요. Jastice님// 간혹 일본 귀신(;)중에 한반도 출신이 계시긴 하죠. 산골로 찾아가야 겠지만;
09/08/27 10:49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건 크레페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비싼 놈으로다가 하나 친구가 사줬는데 돈 아까워서 다 먹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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