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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9 00:39
용기있게 나서지는 못하면서 분수님의 의견에 소심하게 찬성의 글을 올리는 pgr 눈팅족 입니다..
적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그 분의 뜻을 기리고 싶습니다 ㅠ
09/08/19 00:57
비록 병환이 있으시긴 했지만 그래도 삶을 온전히 살다 가신 분이라 그런지 노무현대통령님의 서거 보다는 좀 차분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도, 제가 자주가는 인터넷의 커뮤니티도 김대중대통령님의 서거에 대한 반응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광고에 참여하는 분들이 좀 적지 않을까 우려가 되지만 그래도 진행이 된다면 적은 금액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참여 할 생각입니다. Who am I?님의 말씀 처럼 공과 보다는 존재로서의 가치가 높았던 분이니까요.
09/08/19 01:31
왜 이 게임 매니아들은 계속 광고를 내는걸까.. 라고 정치에 관심없는 누군가가 호기심 한 줌을 품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밝아지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추모광고에 찬성합니다.
09/08/19 02:00
찬성합니다.
더불어, 위의 Robbie 님 코멘트 참 좋네요. '왜 게임 매니아들은 계속 광고를 내는걸까..' 조금만 다듬어서 광고 멘트로 써도 될 것 같은 정도로.. 마음에 와닿습니다.
09/08/19 02:06
추모 광고를 굳이 해야겠다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만 PGR은 어디까지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고 지나치게 정치색을 띄는 글들은 자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꾸 이런 일에 앞장서서 광고를 내는 건 좀 아니다 싶은데요. 순수한 추모의 의도로 광고를 낸다고 해도 계속 이런 일에 광고를 낸다면 앞으로 PGR이 다소나마 정치색을 띌 우려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벌써 위의 댓글들만 봐도 일부 정치색을 띄는 댓글도 보이는데 추모 광고는 본 의도와 다르게 변질될 수 있는만큼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8/19 02:10
랩교님//
뭐.. 자세한 이야기야 뒤에서 다른 분들이 많이들 해주실테니 짤막하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고인을 ' 추모 ' 하는데 정치를 개입시키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09/08/19 02:17
무엇보다 전 사람들 돈을 모아 추모 광고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못 느끼겠습니다.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셔서 국가적으로 슬퍼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이미 나라 전체적으로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만큼 그 속에서 개인적으로 애도를 표하면 되지, 굳이 광고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요.
09/08/19 03:09
랩교님// 추모광고에 대해 이해를 못 하면 참여 안 하시면 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애도를 표하면 되지, 굳이 광고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요라는 말로 인해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추모 광고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건가요? 참여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판단 이지...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한다고 해서 바뀌거나 고쳐질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8/19 03:33
랩교님//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정치에 대해 제가 누차 글에서도 말하고 코멘트에서도 말하는 것입니다만, 반드시 정치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어떤 시각을 나타내는 것만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정치적 행동이라고 하는 식으로 정치에 대한 의미를 한정하고, 뭔가 특별한 때에만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것처럼 여기도록 만드는 것은 어떤 위정자들처럼 '정치'라는 단어를 자꾸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쪽으로 이끌어서 소수만이 독점하고자 할 때에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껏 PGR에서 광고 낼 때 싫어하는 사람에게 돈 추렴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이름 빌려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광고는 자신이 참여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말면 그뿐입니다. 타인에게 님의 판단을 강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09/08/19 04:13
정치를 자꾸 이상한 쪽으로 이끌지 말라.. 그리고 추모.. 좋지요.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왜 자꾸 이런 일에만 PGR은 앞장서는 겁니까? 여태껏 PGR의 이름을 달고 나온 광고들이 어떠한 것들인지 생각을 해 보십시오. 참여할 사람에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추모광고라면요. 굳이 하겠다면 저도 찬성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광고가 아니라면 PGR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것도 그만둬줬으면 하네요. 말하고 싶은 건 이것뿐.
09/08/19 04:26
The xian님// 테페리안님// 작년 촛불광고나 노무현대통령님의 추모광고 역시 'PGR21회원'이란 이름으로 게재가 되었습니다.
그냥 개인의 정치적판단을 강요하진 않았지만, 정치적 의도가 전혀없다는 것도 일종의 가식이지요. 같은 이슈로 엠팍,SLR클럽,DVD프라임등 광고를 낸 커뮤니티의 주류의 정치적색깔은 분명히 있고 그에 따라 진행된 것도 사실입니다. The xian님말씀처럼 타인에게 판단의 강요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PGR21'이란 이름의 광고는 본의 아닌 정치적 스탠스의 강요는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고인의 '추모'라 하기엔 다른 정치적스탠스를 가진 지도자에대해서도 같은 반응이 나오기는 힘들겠지요. 랩교님같은 의견도 충분히 수렴되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09/08/19 04:30
저도 사실 랩교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나라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도 맞고, 추모광고라는 의도 자체도 분명 나쁜 것은 아니지만, pgr이라는 이미 작다고 할 수는 없는 커뮤니티의 이름을 걸고 내는 광고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단체에서든 "침묵하고 있는 다수"를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물론... pgr이 개인 커뮤니티라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 규모를 생각했을 때는 잦은 '감정성' 광고는 무리가 있다고 아주...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봅니다.
09/08/19 06:11
추모광고는 찬성입니다만, 랩교님 께서 하시는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고 당연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치관련 광고를 낼때에는 커뮤니티의 이름을 달고 광고를 내려면, 적어도 99.9%의 회원이 찬성을 해야하는데, 사실 피지알에는 다른 정치색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피지알내의 분위기라는 것에 눌려서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이번과 같은 추모의 광고에는 정치색을 배제하고 낼경우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만, 앞으로 정치적인 일들과 관련해서 광고를 올릴 때에는, 왠만하면 피지알의 이름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피지알의 일부 회원들 이라고 올린다면 모를까요..)
09/08/19 07:17
제가 올린 글이니까 첨부하자면 추모광고는 정치광고가 아닙니다.
랩교님, 브라운쵸콜렛님, 탈퇴한 회원님// 1차 광고는 물론 정치적인게 맞으니 PGR21회원이라고 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PGR21이란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여기 회원인 분들 중에서 만든 것이니까요. 2차와는 좀 다르죠. 저는 정치광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이라고 하는 회원분이 많으면 다시 PGR 회원중 참여하고 싶은 분들만 따로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거겠죠. 하지만 PGR회원 대부분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광고는 있을 수가 없을겁니다. 설사 정치적이지 않다고 해도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행동이나 운동은 있을수가 없으니까요. 사실 추모광고를 하는데 반대하는 분들도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마세요. 저는 추모광고를 제안했고 할 예정이라면 참여하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09/08/19 07:48
pgr의 이름을 걸기 때문에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회원들의 반대가 극심하다면 진행하지 말아야겠지요. 그렇다면 공지를 통해서 찬반을 물어 볼 수 있는 게시물을 설치해서 여론을 한번 가늠해 봅시다. 물론 모든 회원들이 찬반투표에 참여하진 않겠지만 침묵하는 회원분들은 어차피 중립이라 생각하고 댓글로 투표에 참여한 분들을 통해서 추모광고의 방향을 결정해 보자고요. 정치색이 있느니 없느니 따지는 것 보다는 회원분들의 여론을 알아보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것이 pgr의 이름을 내 걸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09/08/19 07:51
'PGRer 123인 일동'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한국 사람이 '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좀 그래도 '한국인 중 한 사람으로서 말하겠습니다' 정도는 용인되니까요(그렇다고 제가 무슨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건 아니고;; 예를 들자면 말이죠).
덧붙이자면... 정치색이 있고 없고를 이야기하는 건 좀 에러인 것 같고(나는 임요환빠, 라는 말도 무지 정치적인데 - 사실 말장난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용어는 확실하게 써야 엉뚱한 싸움이 없겠죠 - 차라리 '게임이랑 거리가 먼 사안'에 대한 게임 커뮤니티 유저의 입장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 차이를 이야기하는 게 보다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현실 정치'에 대한 것이라고 확실하게 용어를 규정하던가요) 어느 사안에나 통용되는, 공통 성명, 대표성에 대한 의견차가 아닐까 합니다.
09/08/19 07:56
개인적으로는 이번 광고 역시 찬성입니다.. 정치색을 떠나서, 나라의 어른을 떠나보내면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광고 문구 역시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어쨌거나 광고안의 선택에 대한 이 사이트에 오시는 분들의 의견은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광고 진행 여부에 대한 판단은, PGR21이 개인 사이트라는 것을 (아직) 표방하는 곳이니, 회원들의 의견이 아니라 운영진의 의견/결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광고에 PGR21이라는 이름에 대한 사용허가는 운영진이 내야 한다고 보입니다. 운영진이 의견 수렴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운영진 내의 판단으로 사용에 대한 허가 혹은 불허를 한다면 그에 맞는 액션을 취하면 될 것 같습니다.
09/08/19 08:11
나두미키님// 죄송하지만 PGR21은 더이상 개인사이트를 표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와 관련된 내용은 여러번 올라온 상태라 사실 정정을 위해 댓글 답니다.
09/08/19 09:04
분수님// PGR 모두의 동의를 구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회피하시면 안되죠. 일부라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광고를 낼 때 PGR 이름을 내걸지 말아야 합니다. 본인은 정치색 하나 없는 순수한 추모 광고라고 하시지만 그렇다면 굳이 PGR 간판을 내걸 필요도 없는 겁니다. 설사 개별로는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는 광고라도 PGR에서 여태껏 냈던 광고들을 보고 PGR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의 성향이야 뻔한 거죠. 이런 광고가 없어도 충분히 추모 분위기가 조성돼 있습니다. 왜 굳이 발벗고 나서는지 의문입니다.
09/08/19 09:18
랩교님// 정치적이라고 말씀하시는 행위 자체 역시도 모두의 동의를 구하는건 불가능합니다. 합의의 문제일뿐이죠.
광고라는 건 알리기 위해서 내는 겁니다. 그런데도 PGR에 속해 있는 회원들이(전체 회원의 일부분이겠지만) 주도해서 광고를 만들었는데 PGR21 이름을 넣을 수 없다면 거시기에서 모인 거시기 회원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정치적이라고 랩교님이 표현했으니 아마도 정치적이 되겠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표현한다면 그렇게 될 겁니다. 반대로 많은 분들이 비정치적이라고 여긴다면 비정치적이겠구요. 말장난 같지만 빨갱이라고 부르면 빨갱이가 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렸지만 1차 광고는 비정치적으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2차광고까지 정치적으로 생각하신다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그 원인조차도 분명한 정치적 사안일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서 예단하는 것은 새로 가입하는 분들에게 실례되는 표현입니다. 광고가 없어도 충분히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고 해서 광고를 또 내지 말아야 하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의문을 가진다는 의견 개진 역시 정치적인 의사 표현입니까?
09/08/19 09:30
아무래도 이번에는 좀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보니 예전보단 좀 참여가 적지 않을까 싶은데요
금액이 작으면 광고도 조그맣게 내면 되지 않을까요? 다른분이 고생좀 해 주시면 숟가락만 살짝 하나 얹고 싶습니다.(죄송합니다) 광고에 PGR 이름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랩교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사실만 기재하면 되지 않을까요? "PGR21에서 만난 몇몇 사람들이 뜻을 모아서 광고를 냄" 정도로 표시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09/08/19 09:32
분수님// 많은 사람이 비정치적이라고 하면 비정치적이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 논리입니까? 정치적 인물을 추모하는 광고를 내는 게 비정치적일 거라는 건 제게 이상적으로 들립니다. 노전대통령의 광고 모금같은 경우는 딱 까고 말해 추모 의도 외에도 현정권에 대한 불만 표출도 한몫했지요. 광고도 경향신문에 실렸다나요? 그리고 전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 전체를 지칭하지 않았고 그 광고를 보고 가입하는 사람들을 지칭했습니다. 또한 추모 광고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추모 분위기 조성이지 그 외에 다른 이유나 의도가 있습니까? 이미 추모를 하는 사람들에게 추모하라고 하는 것이 PGR에서 앞장설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까?
09/08/19 09:36
저는 이번 광고에 참여할 의향은 없었지만 일부라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PGR 이름을 걸지 말라는건 억지 같네요.
말 그대로 이게 정치 광고도 아니고, 고인의 추모 광고인데요. 그런식으로 하자면 불우이웃돕기를 하려고 해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PGR 이름으로 해서는 안되겠군요. 개인적으로 불우이웃돕기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PGR이 앞장서서 할 필요까지 있겠습니까? 물론 불우이웃돕기와 광고는 다릅니다만, 어떤 것이든 의도를 다른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거니까요. 고인 추모 광고인데도 PGR 이름 내거는게 영 못마땅하다 싶으시면 리플로 의견 수렴 해보고 PGR 몇인 정도로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과반수 이상이 반대라면 광고 자체를 반려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고인이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추모 광고를 정치성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8/19 09:50
동의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그 분들 때문에 광고를 내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PGR이 100% 참석과 찬성에 의해 의결되는 조직도 아니고... 55:45 혹은 60:40 정도로 갈리는 민감한 사안이라면 안되겠죠. 하지만 제 생각에 80이상은 찬성할 것 같은데요? 분수님이 의견을 내셨고 토의에 의해 대다수 회원의 의견이 그러하다고 판명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8/19 09:58
랩교님//
뒷분들이 알아서 해주시겠거니 했는데, 끝이 안났군요. 출근해서 할 일도 없이 빈둥빈둥거리고 있으니 잠깐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일단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이번 추모 광고는 정치색과 무관하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내용이 '하나도' 적용이 안되고, 이전의 광고들 역시 정치색보다는 명백한 불의라는 팩트에 항거하는 저항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과는 상당부분 무관합니다.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PGR21 에는 특정 정치집단을 지지하여 그와 노선을 달리하는 특정 정치집단을 견제하는 사람들보다는, 집권 후 무분별한 권력 남용으로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불의에 대한 반감 때문에 특정 정치집단만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민주당 지지자라서 한나라당을 까는게 아니라 한나라당 반대자라서 한나라당을 깐다는 말입니다. 어떠한 근거도 없이 광고에 참여한 사람에게 특정 정치색을 강요하시는 랩교님을 제가 흑백론자 혹은 이념적 파시스트라고 불러드리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2. 정치는 오물이 아닙니다. 호모 폴리티쿠스에게 있어 정치란 삶과 같고, 공기와 같이 밀접하게 작용하고 있는 요소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릇된 일이 아닌데, 어째서 그것이 자제해야할 부덕처럼 취급당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정치를 서민과 분리시키려고 노력한 것은 예로부터 위정자들의 가장 대표적인 전략이었지요. 더불어, 다수와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흠이 아닙니다. 이야기 하고 싶으시다면, 마음껏 이야기 하셔도 됩니다. 적절한 논리와 근거, 그리고 교양만 갖추고 말씀하신다면 이유 없는 질타를 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네이버 노노데모 카페 등의 정신병동에서는 예외입니다.) 3. PGR21 이라는 이름을 뺄 수는 없습니다. 저도 중계권 협상 파동 때 PGR21이라는 곳의 운영정책에 정말 학을 떼었던 사람 중 하나고, PGR21 을 대표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어쨌든 이 곳에서 모인 사람들끼리 이뤄낸 일입니다. 구성원 전원이 PGR21 이라는 곳에서 만난 게임매니아들이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행동할 권리 정도는 충분히 있습니다. 광고를 내면서 단 한번도 '우리가 PGR21을 대표한다'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광고에 참여한 120여명의 사람들을 PGR 전체로 호도하려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고, 그것이야말로 부덕의 소치입니다. 일부의 의견이 전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하신다면, 역으로 중계권 파동 때 사이트를 닫아버린 PGR21 소속원 전원은 케스파의 졸개고 하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좋군요. 4.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쪽분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나는 이번 추모 광고가 정치색을 띄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고, 광고 보고 들어올법한 성향의 회원 역시 반갑지 않다' 는 정도로 요약이 되는데, 맞습니까?
09/08/19 10:06
Chizuru.님// 제가 했던 말 그대로 해드리겠습니다. 아니, 그냥 제 댓글 다시 읽어보십시오. 팔아픕니다. 간단하게 말해 정치색 하나 없는 순수한 광고가 다른 이들에게 전해질 땐 정치색을 띈 광고로 변질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PGR에서 계속 이런 광고를 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Chizuru.님께서는 정치색 하나 없는 광고에만 초점을 맞추고 계시고 전 광고 의도의 변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치 이야기만큼 싸움이 잘 나고 공론화시에 수렴되기 어려운 화제도 없지요. 따라서 PGR이 아예 그쪽 방면으로 나갈 생각이 아니라면 정치색을 띌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그런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는 행위라면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위정자와 한갓 사이트를 비교하시다니 심히 비교가 적절치 않다고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곁들인 말도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
p.s 그리고 왠지 님의 첫마디에 절 꿇어앉히려는 의도가 느껴지는데 그만두십시오. 전 어디까지나 의견 개진을 했을 뿐입니다. 추모 광고할려면 하십시오. 반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PGR 간판을 걸어 PGR 전체를 대표한다는 허울뿐인 말은 없애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8/19 10:18
랩교님//
예. 제가 뭐하러 랩교님을 설득하겠습니까. 저 역시 제 의견을 개진한 것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사람을 글로 설득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망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씨알도 안먹힐 이야기인걸요. :) 물론, 벽에다 대고 이야기하는 소모적인 행위를 통해 저 자신을 깎아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랩교님이 아니라, 랩교님의 의견을 듣고 '혹시 그렇지 않을까?' 라고 잘못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이름 모를 누군가를 위한 배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랩교님의 글은 그저 매도일 뿐이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나쁘게 만드는 수준일 뿐이라서요. 미운 아이는 그냥 버리지 관심 주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PGR 간판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더 드리지 않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으니까요. 그냥 짤막하게 한마디만 더 드리자면, 순수한 의도를 변질시키는 것은 광고 게시자들이 아닌 위정자들과 그 하수인들이고, 그게 무서워서 조용히 있자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꼴에 불과합니다. 저는 할 말은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09/08/19 10:24
랩교님 //
3. PGR21 이라는 이름을 뺄 수는 없습니다. 저도 중계권 협상 파동 때 PGR21이라는 곳의 운영정책에 정말 학을 떼었던 사람 중 하나고, 그런 의미에서 PGR21 을 대표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어쨌든 이 곳에서 모인 사람들끼리 이뤄낸 일입니다. 구성원 전원이 PGR21 이라는 곳에서 만난 게임매니아들이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고 행동할 권리 정도는 충분히 있습니다. 광고를 내면서 단 한번도 '우리가 PGR21을 대표한다'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광고에 참여한 120여명의 사람들을 PGR 전체로 호도하려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고, 그것이야말로 부덕의 소치입니다. 일부의 의견이 전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하신다면, 역으로 중계권 파동 때 사이트를 닫아버린 PGR21 소속원 전원은 케스파의 졸개고 하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좋군요. 바로 위의 제 리플에서 그대로 빼왔고, 그 이전에도 같은 맥락의 글들이 슬쩍 훑어봐도 3~4개는 보이는군요. :)
09/08/19 10:28
광고에서 PGR21로 써 놓고 이걸 보는 다른 사람들이 이 광고가 PGR21을 대표하지 않을 거라고 기대하는 게 더 무리가 아닐까요? 꼭 대표한다라고 써야만 대표가 되는 건 아니지요. PGR21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이미 다른 분들도 반대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09/08/19 10:47
Chizuru.님// 그만큼 하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제가 이 글을 올린건 강요하자는 것은 아니니까요. 운영진쪽에서 다시 나서서 할지 아니면 다른 분들이 하려고 할지 아니면 아무도 나서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하게된다면 결국 돈을 낸 분들의 의견에 따라 정해지겠지요. 저는 의견을 냈을 뿐이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참여와 반대로 의견 내는 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그냥 이런 제안도 있었다 정도로 마무리 되어도 크게 나쁘지 않은 일입니다.
09/08/19 10:53
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우리나라 문화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신 분이고
IT 인프라 산업에도 힘써주셨고 '광주 E-스포츠 대회'가 대통령님의 이름을 딴 문화센터에서 치루어진 일 등 e스포츠 문화에도 관련있으신 분이니 PGR21에서도 추모에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째서 고 대통령님에 대한 추모에까지 정치색을 입혀야 하나요. 정치색 어쩌고 하는 건 그들만의 논리일 뿐입니다. 아무리 요즘 세상에 오해가 많아졌다고 한들 그게 당연한 거라고 받아들여서 할 일도 못하게 하는 건 다른 분 말씀대로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꼴 아닙니까..
09/08/19 11:59
적울린 네마리님//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추모광고를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고 보지 않으며 아예 비정치적 행동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정치적 의도나 정치적 행동은 세상 살아가면서 누구나 하는 행동이고 의도입니다.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는 행동을 찾기가 오히려 더 힘들 것입니다. 더구나 이번 일의 경우 분수님이 낸 의견은 정치 지도자의 서거에 추모의 목소리를 내는 것인데 분수님의 생각과는 달리 제가 보기엔 오히려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주장하고, 랩교님의 언행에 대해 비판하는 바는 어디까지나 광고를 내자는 의견에 '정치적 의도가 없기 때문에 그런 반대는 어울리지 않는다'가 아니라 '사람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왜 그것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어 비판을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반대할 때에 그냥 자기 자신의 생각에 따라 반대하면 될 일을, 랩교님처럼 'PGR이 정치색을 띨 우려'라느니, '본 의도와 다르게 변질될 수 있다'니 하는 식으로, 지난 번 노무현 전 대통령 광고를 낸 경향신문까지 걸고 넘어지며 부자연스럽게 '정치적 의도'를 만들어 자신의 언행에 객관적 명분이 있는 양 과대포장하려고 하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정치는 정치가들만의 독점도 아니고 얼마의 책을 1주일마다 읽어야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말의 옳고 그름으로 판단받는 것이지, 엉뚱한 조건으로 '정치'를 부자연스럽게 만들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보고, 그런 식의 '제한' 자체를 반대합니다.
09/08/19 12:07
추모광고 한다면 참여하겠습니다.
랩교님/ 사이트의 정치색은 속해있는 멤버들 각자의 색깔을 표출할 때, 그게 모아져서 자연스레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수가 노란색이라고 파란색 의견을 배척하는 것도 잘못이고, 파란색이 소외감 느낀다고 노란색 이야기 하지마! 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노란색과 파란색이 잘 섞인다면, 예쁜 초록색(맞나요?) 사이트가 되겠죠. 뭐 안에는 흰색도 있고 블랙도 있고 레드도 있겠지만. 만약 전모나 이모에 대해 나중에 추모광고를 랩교님과 다른 100분의 피지알러가 진행하신다 해도 저는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아마 전 '에헤라디야~' 광고에 참여할것 같지만..
09/08/19 12:12
The xian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쓴 댓글중에 많은분들이 ~ 로 시작하는 댓글로 인해 제 의도가 잘못 읽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다른 내용을 설명달진 않겠습니다. 제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는 제가 주장하는 내용의 타당성을 인정받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추모광고를 내야 할까요?" 라는 의견과 제안일 뿐이니까요.
09/08/19 14:16
The xian님// 저역시 개인의 정치적표현은 자유이며 정치적표현이 활발해질수록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역시 광고결정이 내려진다면 참여할거구요.. 다만, 랩교님과 같은 의견이 나오는 것은 "PGR21회원"이란 커뮤니티가 어떤 정치적 프레임에 속한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감이라 봅니다. 그것또한 충분히 표출할 수 있는 정치적행위라 봅니다. 그 반감의 표현이 정치에 관여하지 말자라는 논지일 뿐이죠. 암튼, 추모광고는 진행했으면 좋겠고... 다만 광고주체의 문구는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봅니다. "광고게재반대를 제외한 PGR21회원일동"정도...(농담입니다)
09/08/19 15:03
적울린 네마리님// "정치적이다"라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정치이다"라는 건 또 어떤 의미일까요? 사실 "정치적"이라는 말의 뉘앙스가 그렇게 좋지 않죠? 마치 "좌파"에서 묻어나는 그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정치"자체에선 "좌파"에서 나는 냄새가 안 납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적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실 '정치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뭐 "적"이 들어가고 빠지고에 따른 국어학적인 분석말고 느낌이 그렇다는 거죠. 제가 사는 게 바로 "정치행위"인게 그게 "정치적"이란 단어에 묶이는게 싫습니다. P.S. - 하실만한 분이 없어보이니 그냥 이런 의견이 있었다 정도로 마무리 해야 될 듯 싶네요. ^__^
09/08/19 23:46
아.. 댓글이.. 또... 이상한쪽으로 흐릅니다.
본문에 의도하는 다른... 이럴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분수님에 글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즉답을 못드려서,,, 개인적으로는 죄송합니다.
09/08/20 00:40
전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 피지알일동이란 말이 불편하시다면 전 각자의 아이디나 이름 포함하는 것도 찬성입니다.
나라를 위해 애쓰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존경하는 어른을 위해 뭔가 뭔가 남기고 싶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고생하시게 만드는건 죄송하지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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