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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8 22:35:25
Name 마루가람
Subject [일반] 여러분의 2009년은 어떠신가요...
인터넷을 키자 뜨는 회색의 PGR창... 헉 이번엔 또 누가......

한마디로 저에게는 "마가 낀 2009년" 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친했던 친구의 죽음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하루 차이라는 것도 있었고 하는 일도 안 풀리는
한 해 였는데 또 가슴아픈 일이 생기고 말았네요. 이제는 정말 2009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주주의의 퇴보라는 평가를 일찍부터 받고 있는 대통령이 부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큰 별 두분이 타계 하셨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우연이 아닌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 혼자만의 기우일까요.

솔직히 저는 정치나 나라의 돌아가는 사정에 관해 그동안 방관자적인 입장이었다고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뉴스나 자주 들어오는 PGR에서 정치 관련. 대통령 관련 큰 이슈가 터져도 '아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는게 대부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두분이 바라보셨던, 남겨두고 가신 '대한민국'이.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어떻게 바꾸어질지.
이제는 고개를 들고 똑바로 쳐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뱀다리) PGR에 처음 쓰는 글이 이런 글이라는게 아쉽지만 지금 기분을 조금이나마 표현해보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새벽에 자다 갑자기 안 눌리던 가위를 눌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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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에
09/08/18 22:37
수정 아이콘
현제 8월 18일까지를 묻는다면.. '최악'입니다.
09/08/18 22:38
수정 아이콘
올해처럼 나쁜 의미로 다이나믹한 해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싶은 심정입니다;
노력하는나
09/08/18 22:38
수정 아이콘
어떠신가요(O) 죄송합니다 ㅠ
참 올해 저 개인적으로도 바쁘게 사는 한해고 사회 분위기도 흉흉하네요 ㅠ
이수철
09/08/18 22: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인 점은 벌써 반정도는 지났네요.
마음속의빛
09/08/18 22:45
수정 아이콘
2009년... 아버지께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스웨트
09/08/18 22:54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 애도를.....

2009년..소의 해라 띠와 같아서 초반엔 좋아했는데..
노찌롱
09/08/18 22:59
수정 아이콘
수능이 85일 앞둔 시점에서 댓글 달게 되네요...
2009년 저는 삼수하고 있습니다... 그거면 된거라고 제 스스로 생각중입니다...그 이상 그 이하로 더이상 생각 안하려고요...
마음속의빛님// 애도를 표합니다... 힘내세요!
견우야
09/08/18 23:03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 안타까운 일입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마루가람
09/08/18 23:04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사신아리
09/08/18 23:09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 애도를 표합니다..
노력하는나
09/08/18 23:24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 애도를 표합니다.. 힘내세요.
땅과자유
09/08/18 23:27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 애도를 표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2009년은 최악의 해인거 같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었던 모든 것들이 선물세트 마냥 굴러들어오네요.
스터초짜~!
09/08/18 23:47
수정 아이콘
벌써..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신.. 두분의 대통령이 서거 하셨고,
그와 반대로.. 민주주의를 짓누르기 위해 애쓰는.. MB정부에 대해 치가 떨립니다..

올해 2009년은 개인적으로는 좋았다고 생각되지만.. 전체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볼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마음속의 빛님 // 애도를 표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멀면 벙커링
09/08/18 23: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그다지 좋은 일도 없고...
그래도 WBC 땐 너무나 좋았지만 한화 이글스는 한화 꼴닭스로 팀 개명을 해버렸고...
더군다나 현정권과 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두 분도 서거하셨고...거기에 발맞춰서 이러저리 설쳐대는 현정권과 여당을 보니 치가 떨립니다.
정말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는 거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이거 태어나서 최악의 해로 기억에 남을 거 같네요.
연아동생
09/08/19 00:15
수정 아이콘
2008년부터 안좋은거 같아요..
MB가 대통령이 되고나서 부터 말이죠..
2010년은 어떨지.. 지금부터 무서워 지네요..
一切唯心造
09/08/19 01:0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최악이었는데 앞으로는 더 막막합니다.
09/08/19 01:24
수정 아이콘
두 분이 돌아가심으로 인해 2010년, 2011년.. 얼마나 더 나빠질지 걱정되네요.. 3년 뒤는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양정인
09/08/19 02:40
수정 아이콘
그들의 횡포를 막아줄 수 있는 큰 버팀목 2개가 사라져버린 해였습니다.
큰 버팀목을 잃고 앞으로 그 횡포를 어떻게 버텨야 할지... 정말 막막해집니다.
나두미키
09/08/19 08:05
수정 아이콘
2008년 부터 최악인 것 같습니다.
믿지는 않지만, 언젠가 제 사주를 보신 분 께서 (연도로 따져서 끝자리가) 8~9의 숫자가 안좋은 숫자라고 하신 적 있습니다.
그 말 자체를 100% 믿지는 않지만, 항상 마음에 걸렸었는데, 2008년과 2009년은... 정말... 대외적으로 참 안좋은 해가 맞네요..휴...
새빨간빤쓰
09/08/19 10:20
수정 아이콘
08년 말부터 현재까지도 최악인 것 같습니다.
직장사정도 좋지않고 가정경제도 밑으로만 가고있고 그저 답답하네요

마음속의빛님// 애도를 표합니다...힘내시길...
saintkay
09/08/19 11:12
수정 아이콘
첫 직장이 문을 닫고... 몇 달 놀다가... 다른 직장에서 인턴을 시작하고... 10월이면 고용이 될지 안 될지... 다이나믹한 한 해네요.
꺼먼안개
09/08/19 11:22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는.... 참 답답한 2009년이었던것 같네요...
앞으로는 좀더 답답해질거 같은데.. 이거참...-_-
그래도 2009년과 함께 시작했던 목표 하나 이룰려고
여기까지 왔네요... 2009년만 지나면 어찌 될거 같은데...
앞으로 더 힘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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