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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6 12:46
권력은 자본에 넘어간지 오래다 란 말이 생각나는 군요. 이제는 세상이 그렇게 되어버린거죠. 시장윤리?? 그런 것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본문과 관계는 없지만 월마트에 대한 에피소드를 하나 적어보자면, 월마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상표등록을 하려는데 월마트가 상표등록이 이미 되어있는 겁니다. 수소문하여 찾아본 결과, 인천에 구멍가게 이름이 월마트. 대단한 주인아저씨였죠. 돈주고 꼬시고 꼬셔도 안파는 아저씨. 결국 돈의 힘앞에 법정까지 싸움이 갔으나 패배. 어찌보면 이것도 자본의 힘이군요. 쩌업..
09/08/06 12:53
잘읽었습니다. 사람, 그리고 사회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이라 참 좋네요.
근데 지금 현실은 한숨이 많이 납니다. 더불어사는 세상이라기 보다 나부터 살아야하는 세상 혹은 나는 아주 잘살아야한다는 세상이 된것 같아서 말이죠.
09/08/06 12:59
대형마트들.......문제 많죠......
대형마트에서 가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과일들을 파는 경우가 있지요. 수박 하나에 천원 이라든가 이런 초 저가 가격은 대형마트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소매업자나 운송업자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죠. 대형마트 하나 들어서면 주변 반경 수킬로미터네 상권은 초토화 된다고 합니다. 어느동네는 이런 대형마트들이 하나도 아니고 두개 세개도 있더군요... 이지경이 되기 까지 법으로 규제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KBS에서 일본에 가서 대형마트에 대해 취재한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대형마트의 단점을 보고 법으로 보안을 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대형마트들이 들어서려면 일정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그 공간을 시에서 도심에 내주지 않기에 대형마트들이 자연스레 외곽으로 빠지게 만드는 법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대책들을 하루라도 빨리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이고 돈이 돈을 낳는다고는 하지만 대형마트들을 보면 정말 너무한것 같습니다.
09/08/06 13:01
2넌전쯤 살던 집 코앞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입점했었습니다.
시장은 15분쯤 걸어야 나오고,큰마트도 별로 없는 곳이라 그 일대를 아주 휩쓸었었죠;; 소비자 입장에서 이용하기에는 참 좋긴 했습니다. 깨끗하고, 친절하고, 깔끔한 포장에 마일리지 제도, 배달서비스.. 이러니 누가 동네마트 가겠나 싶더군요. 듣자하니 15분거리의 시장에까지 여파가 크게 미쳤다고...
09/08/06 13:04
공감합니다.. 아직까진 시장을 선호하지만 현실에 시장이 먼곳에 사는 저로선...
시장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런게 자꾸 사라져서 안타깝네요..
09/08/06 13:06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매번 느끼는 것이 참 본격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오픈 일정에 맞춰서 투입되는 본사 직원들과 대규모 세일,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행사들...동네 슈퍼는 경쟁하기 힘들정도로 전문적입니다.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저런거 하나 들어서면 주변 마트가 세네개는 죽는다고 우는소릴 하시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09/08/06 13:06
장위동에 사는 1인인데 시장 바로 옆에 한 10여년 전에 코코마트란 5층 건물의 중소백화점이 들어왔었는데, 몇년 못가 망하더군요. 현재 건물은 그대로이고 내부는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우리 동네에 꽤나 오래된 시장이 있어서 너무 좋더군요.
09/08/06 13:09
제리드님// 맞습니다. 아예 납품 메이커 별로 홍보판촉 사원이 투입되고, 개점 전에 동네 마트에 대한 시장조사 완료 후 크리터트릴 상품구성과 세일마케팅으로 도장을 찍습니다. 초반에 풍부한 사은품제도와 맴버쉽카드 개설시 보너스로 아줌마들을 유혹하죠. 게다가 무엇보다도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깔끔하고, 고객관리가 대형기업들의 노하우가 축약되있어서 굉장하다고 느낍니다. 본사 직영 관리직원들이 뛰기 때문에.. 그야말로 프로페셔널하더군요.으하.
09/08/06 13:12
안가면 됩니다.
집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지만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대형마트 애용해가면서 몇십원 몇백원 아끼는것이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09/08/06 13:15
전 개인적으로 결국은 대형 슈퍼 체인이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도시는 모두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봤을 때엔 나쁜 상황도 아니구요. 좀 더 편하게 좀 더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다만 그런 대기업의 공격적 마케팅의 행태가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특히나 유통사이면서 생산자가 공급하는 가격까지 자신들의 지배아래에 놓으려는 행동이 말이죠.
09/08/06 13:17
사실 저희 동네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들어왔습니다.
역 입구에서 나오면 바로죠. 게다가 24시간 체제. 일단 그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 타격이 갈 것 같더군요. 편의점이 24시간 영업 때문에 살고 있는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24시간 한다면 일단 그 주변 편의점이 타격을 받겠죠. 다만 저는 상품 구성이 달라서 저는 편의점 이용할 땐 편의점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집 근처 5분 거리에 시장도 있는데요, 사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제품이 시장가에 비하면 비쌉니다. 물론 혼자 사는 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용하는 게 아무래도 버리는 게 적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닥치고 과일과 야채는 시장을 이용합니다. 우유 가격도 은근 1~20원 차이가 나서 웬만하면 시장 이용하는 편이고요. 대신 공산품 가격이 싸니까 그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용하는 편이긴 한데, 사실 서비스가 그닥 좋은 편이라고 저는 못 느껴요. 계산할 때 늑장 부리거나 할 때에는 사람도 많은데 짜증도 솟구쳐서...^^;; 암튼 최근에 홈플러스는 안 되고, 이마트는 된다 라는 기사를 봤는데, 홈플러스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동네 상권을 파고들고 있다는 이야기였고, 이마트는 그래도 동네 상권에 피해는 덜 주는 쪽으로 확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더군요. 그러면 뭐 합니까. 어차피 모든 건 자본에 잠식될 것을... 소비자 입장에서야 편하고 좋다고 하지만, 언젠가 그걸 대가로 다른 무언가를 내줘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마냥 반갑지만은 않죠.
09/08/06 13:23
저희 부모님께서 조그만한 슈퍼마켓을 하시는데
걸어서 30~40분 거리에 이마트가 들어섰습니다. 거리가 멀면 머합니까.. 셔틀버스로 태워가는데 말이죠 .. 대형 할인마트 생긴뒤로 매출이 눈에띄게 확 줄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따금 수퍼마켓 봐드릴때면 나가는 품목는 딱 정해져 있습니다. 담배 , 승차권 충전이 손님의 80% 정도고 다른 품목들은 동네 꼬마들이 과자 하나씩 사가는 정도구요 자영업자들은 죽어만 갑니다..
09/08/06 13:27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예전에 살던 동네에 있어서 가끔 가봤는데 비쌉니다. 묶음상품으로 싸다는 느낌은 주지만 그뿐입니다.
편리해서 좋다고는 하지만, 싸다고는 하지만, 그 싸다는 PL 상품들 만들기 위해 제조업체들을 얼마나 후려치는지를 생각하면, (PL빼고는 거의 모든 제품이 다 일반슈퍼에 비해 비쌉니다-_- 백화점 식품관하고 별 차이 안나요.) 딱히 질좋은 상품도 아니면서 과대광고하는 거 보면, 그 덕분에 죽어가는 동네상권을 생각하면, 어지간해서는 별로 사주고 싶지 않아요. 물론 대형마트나 백화점 아니면 구하기 번거로운 것들이 있으니 가끔 가긴 하지만요.
09/08/06 13:44
퍼플레인님// 그렇죠.. 실상 대형마트가 동네 소형마트에 비해 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대단히 중요한 사실인데도 그놈의 선전효과가 뭔지.. 일례로.. 같은 지역,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의 굿모닝 우유는 1600원인데 동네마트에서는 기본1500원, 세일가 1200원에 팔더군요. 오... 마이 프레셔스~
09/08/06 13:51
이제는 정말 규제해야합니다.
대형마트들의 공격적 경영이, 자영업자와 중산층을 몰락시키고 있음에도, 서민들...정작 피해자이면서도, 이용자이기 때문일까 사태에 비해 반발이 미미하네요. 시민단체가 움직여 주면, 훨씬 효과가 큰 텐데요. 이미 정부차원에서의 규제는 기대를 접었습니다. 뭐하는 건가요 정말... 백화점 셔틀버스운용때문에 동네슈퍼 장사안된다고 데모하고 해서, 규제한지가 몇년 안된 것 같은데.. 지금은 왜 이렇게 움직임이 없는 걸까요...답답합니다. 저희집도 부모님이 야채소매상을 했던 집으로써(지금은 그만두셨지만) 피해자라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에서 푸념 좀 했습니다.
09/08/06 13:59
집더하기익스프레스, 노떼슈퍼, 둘마트등 이 녀석들이 전국 동네상권을 지배하는 날.
여러분들의 지갑은 끔찍하게 살해당할 것입니다. 이 예상은 빙과류의 가격과 제조사의 짝짝꿍을 잠시 고찰해보면 아주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작금의 빙과류가격의 장난질이 전 품목이 된다는 이야기니까요. 간단하게 제조사가 빙과류가격을 아무런 이유없이 택도없이(?) 올리고 대형마트는 묶어서 전 가격에 아주 싸게 반값에 파는거죠. 반값인데 기실은 전혀 아니죠. 따라올테면 따라와봐도 아니고 할인할 능력없으면 빙과는 못 파는 겁니다. 삼별의 램전쟁하고도 비슷하네요. 유통계에서는 벌써 좀 된 이야깁니다. 위에 몇분이 말씀해주셨지만, 이 대형마트라는 애들 전혀 싸지 않습니다. 싸다는 이미지에만 많은 돈을 투자하고 정작 제품은 별로 싸지 않죠. 대형마트에 하청/입점도 해보고 마트 CM, MD질도 해봤지만 가장 더뤼한건 역시나 넘버원마트 둘마트입니다. 얘네들은 그야말로 협력업체의 골수로 배에 기름을 채우는 녀석들이죠. 뭐, 마트이용한다고 욕하는 사람도 없고 시원하고 애들 맏길 수 있고, 주차장 넓고 좋자나요. 뭐, 2MB 뽑아서 욕하는 사람 쬐끔있지만 승리의 서울 땅값은 살살 오르고 있습니다. 뭐, 사교육이 국가를 좀먹고 있다지만 내새끼는 과외시키면 서울대 갈 겁니다. 뭐, *기타등등 똥을 싸고 있는 우리는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 대에는 크게 문제될게 없어요. 살살 젖어오는 건 있어도 확 체감하는 건 없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남는 선택을 하고 계신게 맞습니다. "자식만 안 낳을 거라면요"
09/08/06 14:45
애초에 유통업의 본질 자체가 자기들이 물건 만드는 것도 아니라 남의 물건 사서 더 비싸게 팔아먹는 건데..
이들이 소매업까지 쥐고 흔들려고 하니 참..얌전히 도매업이나 할 것이지.
09/08/06 15:23
글 잘 읽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두리뭉실하게 생각하던걸 읽게되니 기분 좋네요.
이런게 비단 마트의 문제만은 아니겠지요. 우리 사회 전 영역에서 돈빨로 밀어붙이는게 점점 빨라지는거 같습니다. 제발...법으로라도 막아줬음 좋겠습니다. 그들만을 위한 법만 만들지 말고 한번쯤은 고양이 쥐 생각이라도 하듯이 좀! 그럴듯한거 하나 만들어주지 않으련...
09/08/06 15:27
뱀다리 보다가 꽃들에게 희망을.. 이 생각나네요.
그저 위를 향하는 수많은 애벌레들과..떨어져죽는 수많은 애벌레들. 결국 아무것도 없는 텅빈 정상.
09/08/06 16:09
우려와 함께 기사에서 접했던 대기업의 동네 마트, 회사 앞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동료 직원이 저기 빵이 맛있다면서 아이스크림도 사고 빵도 사자고 절 데려가더군요. 안그래도 대형마트 때문에 자영업자들 죽어나가는데, 이렇게 동네마트에까지 마수를 뻗치는게 영 씁쓸하고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돌려 말했지만 뭔가 싸하고 어리둥절한 분위기가 되버리더라구요. 그들이 보기엔 제가 너무 쓸데없이 진지하고 사회비판적인 '특이한' 사람으로 비춰지나 봅니다... 저도 가끔 대형마트 가요. 동네슈퍼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 사러요. 웬만하면 그래도 이마트에 갑니다..
09/08/06 16:39
근데 위엣분들은 오히려 대형마트에 유리한 법안을 만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제가 너무 소설을 많이 읽은건가요?
09/08/06 16:45
THe_BeAsT님// 셔틀 운행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시장이랑 동네 수퍼 다 죽이는 일이다 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운행하는 셔틀 금지했었는데...
저희 동네에도 새로 들어왔는데 (롯데) 가격은 주변 수퍼마켓과 별 차이 없습니다만 과자 한 봉지를 사도 무조건 배달해주겠다고 나섰지요... 무섭더군요. 일단 편하고 좋다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주변에서 물건 살 수 있는 곳은 저 곳 뿐일테고 그럼 독점의 지위를 이용해 횡포가 더욱 심해지겠지요.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올테구요. 누구를 위해서 뿐 아니라 나를 위해서 안 가렵니다.
09/08/06 17:01
좀 다른 의견을 말해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동내는 한블럭 너머에 대형마트, 걸어서 10분거리에 지하철역, 차로 10분거리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있으며 대부분의 버스들이 근처를 통과한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닌 동내입니다. 좋은동내죠. 하지만 지역내에 시장이 없습니다. 또 그 흔하다는 편의점도 좀 떨어진곳에 있네요. 동내에 요일장이 열리긴 하지만 제한적인 품목이고 특별히 싸거나 품질이 좋다고 못느끼고요. 집근처에 동내슈퍼가 있긴하지만 눈에 보이는 생필품에서 가격차이가 크니 급할때 아니면 안가게 되더군요. 정작 급할때인 밤늦게나 주말엔 문을닫아서 이용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결국 저녁에 마실삼아(?) 대형마트를 이용할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얼마전에 저희동내에 (악마의)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생겼습니다. 대형마트와 같은가격에 생필품위주로 잘 차려놓으니 편하더군요. 가끔이라도 갔던 동내슈퍼는 아쉬울께 없으니 더욱더 갈 이유가 없어지구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자영업자들 살리겠다고 불편함과 금전적 손해를 봐가면서 굳이 이용을 할 사람이 몇이나 되냐는겁니다. 대형마트를 욕하기전에 다른 경쟁력을 키우는 자영업자의 노력도 있어야겠죠. 머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라고 생각해 주세요^^
09/08/06 17:21
저도 마트가 소비자가격이 정확하게 붙어있는 물건 이외의 것에서는 별달리 싼 것 같지가 않아요.
묶음으로 되있는 것도 사실 따로 계산해보면 크게 할인 된 가격이 아닌 경우도 있고요. 집 근처에 오래 된 재래시장이 있기 때문에 야채나 과일은 대부분 시장에서 사는데 가끔 마트에서 야채코너 가보면 깜짝 놀랍니다. 시장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비싸거든요. 그런데 동네에 있는 마트에 비해선 저렴하긴 했습니다. 대규모로 판매해서 그런가 했더니 제조업체들이 입은 손해는 생각을 못했네요. 대형 마트 때문에 재래시장이나 자영업자들의 마트가 점점 죽어가면 결국 손해는 소비자가 보는 거라는 얘기에 동감합니다.
09/08/06 18:46
안그래도 오늘 기사 보는데 SSM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SSM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한 지역이 인천, 송파를 비롯해 14곳에 이르렀고, 지방자치단체들도 SSM 규제를 위한 조례 제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청도 5일부터 SSM 분쟁의 조정권한을 시·도 지자체에 위임하도록 운영세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장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SSM의 무분별한 출점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다음 주에 발의할 예정이다." 프레시안 기사 일부 발췌입니다. 다만 현재 쟁점은 SSM 출점 허가제가 WTO에 어긋난다는 점이지요. 다만, 독일, 프랑스, 영국등의 유럽 선진국은 이미 허가제를 시행중이라는 거.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전통상업보전구역"이라는 것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오는 중입니다. 어쨌던 현재 여당에서도 SSM에 대한 제제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봐서 곧 어느 정도 해결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지가 문제죠. -_- 그리고 뱀다리 2는.... 글쎄요 -_-;; 너무 과장된 것 같네요. 아시는 분이 이마트 납품하시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던데요.. 그리고 음.. 장사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뭔가가 남으니까 하는 겁니다.
09/08/06 18:48
렐랴님// 아; 물론 매번 그럴리는 없지요. 그렇지만 명절특수기나 급할때 그런식으로 무대뽀로 전화해서 응급수혈하는 경우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09/08/06 18:53
nickyo님// 그건 당연한 거죠. 그 정도는 해줘야죠. 장사하는데. 그쪽에서도 어지간히 급했다는 이야기인데요. ^^ 그런 급할 때 찾아줬다는게 사실 어찌보면 다행이죠. 보통 다른 업체가 낑겨들어오기 시작할 때가 그런 타이밍입니다. 게다가 한 번 부탁 들어줘서 나쁠 것은 없거든요.
제 친척 형님 중에 오로지 '장사'로 30대에 수십억을 버신 분이 계십니다. 그 형님의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다른 세상인거 같아요. 요새 덕분에 그 형님이랑 술마시면서 돈 도는 모습을 좀 배우고 있는데, 확실히 제가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른 것이 너무 많더군요.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09/08/07 14:38
제생각엔 이건 저얼대로 사람들의 의식으론 고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싼물건들도 상당히 존재하기 떄문이죠.. 저만해도 우리나라의 내수를 살리려면 대형마트와 사교육을 없애야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동네에 있는 마트를 자주 이용하니까요;; 외국처럼 법으로 규제를 해서 대형마트의 경우는 한번 차타고 나가서 거하게 구매해올때 이용을 하고 웬만한 물건은 동네의 가게에서 사는 방식으로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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