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06 01:46
저는 야구에 관심은 없지만,
지난 몇년간 김인식 감독의 행보 관련해서 워낙 들은 게 많아서.. 한화를 AC밀란처럼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 한 번에 이해했던 적은 있는데, 실제로 어떻게 하시는지는 모르니, 적절한 비유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09/08/06 01:48
흠.. 화마니 나셨네요..
그런데 요즘 양승학 선수를 잘하는거 보면서 한화 외야진 고만고만하게 넘 많아서 기회가 없는건지.. 안영명 선수 동창으로 북일고 우승의 주역이었는데.. 마지막기회라고 언급하는것도 그렇고.. 좀 저도 불만이네요
09/08/06 01:50
원래 팀이 부진하면 감독이란 자리는 비난을 면하기 힘든 자리입니다.
지금 한화가 못하는게 감독탓이야? 네 감독탓 맞습니다. 유망주 제대로 안커주는게 감독탓이야? 네 맞습니다. 아니.. 선발이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못던지는데 그게 감독 탓이야? 네 이것도 감독탓이죠. 프로 스포츠의 감독이라는 자리는 성적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 해야하는 자리입니다.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흐르고 운까지 따라주지 않는 것도 결국은 감독탓이죠. 사실 국민감독이라는 이름값 덕분에 김인식 감독이 현 한화의 최악의 상황임에도 언론이나 팬들이 관대한건 사실입니다. 이번 시즌 이후 김인식 감독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한화가 재계약을 할지, 아니면 김감독 스스로 물러나실지, 문제는 한화 코치진이나 현재 야인생활중인 감독출신 중에서 괜찮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09/08/06 01:53
INFINITI님// 그렇죠...모든 탓은 감독 탓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한화가 올 시즌 결과론 적인 이야기로 부진하지 않았다면 이런 비난은 받지 않았겠죠...
뼛속까지 탑아빠인 저로써는 한때 기아팬들도 조범현 감독님을 싫어했던 이유도 성적이 문제였죠...? 아무튼 제 절친이 한화팬이지만, 올 시즌은 걍 기대도 않고 있더라구요 ㅠㅠ 왠지 저도 씁쓸해집니다.
09/08/06 01:54
INFINITI님// 지금 김인식감독에 대한 비판은 다른 감독이 받는 비판하고 좀 다릅니다. 김인식감독의 막장 운영에 대해서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06년에도 계속 나왔던 말인데, 그 당시에는 김인식감독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바로 게시판에서 온갖 욕을 다 먹었던 시절입니다. 저도 2005년 이후 지나친 불펜 혹사를 보고 게시판에서 비판을 해도 돌아오는건......한화팬들사이에서 김인식감독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많았구요(한화공홈의 독수리 자유마당은 2007년부터 이미 김인식감독 줄기차게 깠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염려했던 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어서 속된말로 미쳐버리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게 다 성적때문이다'라고 얘기하니까 솔직히 어이가 없더군요. 언제는......
09/08/06 02:02
독수리의습격님//프로팀 감독은 성적으로 까이는게 맞습니다. 로이스터 감독도 시즌 초에는 흑인천이라고까지 놀림받았죠.
제가 응원하는 팀이 아니기때문에 조심스럽네요. 하여튼 리빌딩이라도 잘해서 내년 이후에 독수리와 거인이 같이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09/08/06 02:13
성적이 안좋아서 화나는건 이해하는데 냉철한 비판이 아닌 이런 직설적 비난은 영 보기 껄끄럽네요.
정해진 엔트리안에서 누군가를 쓴다는건 항상 양면성을 가지는 일입니다. 신인들은 주어진 기회가 있으면 자기스스로 그 기회를 거머쥘 실력을 갖춰야 하는거죠. 그게 프로란 거죠. 기회를 주는데 안커준다는게 그리 틀린말은 아닙니다. 감독입장에서는 기회주는데 안커주니 답답한것도 당연히 이해되구요. 포텐셜이 있다고 다 터지는것도 아니고 팬들은 항상 포텐셜이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 허상을 가진 경향이 강합니다. 현장에서 보는 야구에 대한 전문적 분석적인 것과 다르게 감에 의해서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거겠죠. 물론 현장에서 보는 눈이 다 맞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런 글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 글이라 봅니다. 한화라는 팀에게도 , 김인식 감독에게도, 글쓴이 본인에게도 말이죠.
09/08/06 02:19
Venti님// 스탯상으로 봤을때는 이른바 양아들보다 신인선수들이 못했던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06,09년의 이도형을 제외하고선요.
09/08/06 02:49
독수리의습격님// 롯데도 암흑기시절 양아들이라고 비난 많이 받는 선수가 있었죠. 그 대표적인 선수가 김주찬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롯데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여튼 공개게시판에 직접적인 비난은 윗분 말씀대로 안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제 자식이지 않습니까.
09/08/06 02:50
다른건 잘 몰라도 황재규라든지 안영명, 윤규진, 양훈, 마정길 등의 불펜 혹사 문제는 타팀팬이 보기에도 확실이 좀 심각합니다. 사실 현재 한화의 최대 문제점인 투수진의 붕괴가 저 투수들이 혹사로 나가 떨어진 결과거든요.
09/08/06 02:52
하트브레이크키드님// 저도 기아팬이지만... 한화 타자쪽은 몰라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투수들 굴리는건... 정말 문제있습니다.... 10점차에서 양훈 황재규 마정길을 올리지요..... 근데 이게 이기고 있을때라면.... 그래도 이해가 되는데....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저 투수들이 나옵니다..... 조금만 관리받고 키워주면.... 모두 핵심불펜으로 쌩쌩히 던질애들이..... 시즌초에 붙었을때 공이 요새는 안나옵니다.... 만약 저 3명이 정상적인 관리를 받고 던졌으면.... 한화불펜 약하지 않습니다.... 저희팀도... 유동훈 손영민 곽정철 빼놓곤 믿을만한 불펜이 없구요... 불펜최강 두산도... 킬라인 4명 제외하면... 나머지 불펜은 그닥이구요.... 크보에서 확실한 불펜 3명이면 평균.... 4명이면 상급이죠.... 근데.... 큰 점수차이로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저런 애들 막굴린다면... 저라도 짜증날거 같습니다.... 필자분 심정 절절히 동감합니다.... 기아도... 서정환이 눈앞에 성적에 급급해.... 신한카드 막굴리다.... 신용운은 도피성 군입대... 한기주는 서서히 구위를 까먹고... 현재는ㅠㅠ 그때 서정환이 조금만 관리해줘서.... 지금 한기주가... 마물역활을 해준다면.... 감히 v10에 가장 큰 기회가 왔다고 말할수 있을텐데요.....
09/08/06 02:54
예전부터 김인식 감독님의 운영은 좀 이상했죠....다만 이상하게도 넷상에서는 까임 방지권을 가지고 계시다가 (물론 성적이 잘 나왔으니....)이번시즌 한화로 바뀐뒤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다보니 까임방지권도 사라지고.......
글쓴분에 말에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투수 노예화 문제는 확실히 생각해봐야합니다.) 아마도 재계약은 무리겠죠.....다음시즌에 어떤 감독님이 오실지가 궁금하네요...
09/08/06 02:57
FuroLeague님// 김주찬선수는 나이라도 어렸죠.
김인식의 양아들은 김인철 71년생, 이도형 75년생, 윤재국 75년생, 추승우 79년생이었습니다. 죄다 30대선수들을 두고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뭐 추승우선수는 그나마 저 중에서 좀 어린편이긴 합니다만. 결국 저 중에서 실질적으로 결과를 낸 것은 올해(그것도 07,08시즌에는 연속으로 멘도사 라인 찍은) 이도형 하나밖에 없죠. 그리고 공개적인 비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솔직히 많이 억누른겁니다. 요즘 한화팬들사이에서 김인식감독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아신다면.....안 그래도 류현진이 오늘 던지다가 자진 강판되서 열받아있는 차에.....감독이라는 사람이 저런 언플이나 하고있으니 얼마나 갑갑합니까......류현진이 누구때문에 저렇게 됐는데...
09/08/06 03:21
한화도 삼성과 더불어 팜이 좋지 않은 팀중에 하나죠...
일단 총청지방에 야구를 하는 학교자체가 적다보니 인재풀이 적은게 사실이죠... 다만 삼성과의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습니다... 사실 2005-6년만 해도 삼성과 한화의 전력차는 그리 큰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한화는 팀성적 팀 리빌딩 두마리 토끼를 올해 모두 놓치고 있지만... 한화와 더불어 팀 평균 연령대가 높았던 삼성은 팀 타선은 거의 리빌딩 완성에 가까워졌죠... 더불어 팀 성적 역시 크게 나쁠 정도는 아니구요... 한화는 다만 팀이 잘나갈때 노장 선수들에만 너무 의존해왔던게 몇년이 지난 지금 밑천이 다 떨어진거죠... 그렇다고 당장 쓸 선수들을 키워논것도 아니고... 송진우-문동환-정민철-구대성으로 버티던 마운드... 이제 남은건 쿠옹하나네요... 류현진을 필두로 어린 선수들을 키워야했지만 결국 한화의 믿을만한 투수는 그 당시도 류현진 지금도 류현진 단 한명밖에 없습니다... 윤규진-마정길-양훈-황제규-안영명-김혁민 이건 투수를 키우는게 아니고 다 죽이자는거죠... 정현욱-권혁의 노예질은 이 투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 모릅니다... 솔직히 팬 입장에서는 화날만하죠... 삼성은 관리를 어느 정도 해주는데도 노예질한다고 난리인데... 한화는 관리고 뭐고 없죠... 그냥 감독 눈에 보이면 마운드 올라가야 하죠... 타선은 리빌딩은 커녕 계속 노쇠화를 시키고 있죠... 어제 스타팅 기준으로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가 84년생이죠... (양승학 선수가 신인처럼 보이지만 프로 7년차죠...) 다른팀에 신인 선수들 쑥쑥 크면서 스타팅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한화 팬 분들 솔직히 한숨 나올만 합니다... 어차피 이번시즌 최하위 확정이 되었으면 신인들 크는 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럴 신인들조차 보이지 않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코칭 스태프에게 화날만도 하죠... 사실 위에 거론되고 있는 신인들조차 타팀에 비하면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김태완-84, 송광민-83, 양승학-84, 최진행-85 그나마 오선진-89) 지금 당장 리빌딩해도 이 선수들 전성기 생각보다 짧을텐데 그 리빌딩조차 늦어지고 있으니 팀 미래에 답이 없는거죠... 그리고 결정타는 류현진 선수 혹사죠... 이제 류현진 선수까지 고장나면... 김인식 감독이 이 바닥에서 더 이상 발 붙이고 있기 힘들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의 한화 코칭스태프는 타팀이 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은데... 한화팬 분들은 오죽할까요...
09/08/06 04:56
헤드코치로서의 승부사적 기질은 뛰어나신데 반해 팀을 꾸리는 매니저로서의 기질이 부족하신분..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야구인이라 비난에 동참은 못하겠지만서도.. 요즘 한화는 정말 문제가 많아보이네요.
09/08/06 07:01
사람들 참 간사하죠...
WBC때 아무리 환호하고 국민감독님 국민감독님 그랬어도 결국 자기팀 성적 곤두박칠치면 이런식으로 욕먹는건 너무 많이 봣다고 생각되네요..
09/08/06 07:20
다 자신의 응원하는 팀이 성적이 부진하면 감독이 일정부분 비난을 받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롯데 팬들은 올시즌 초반 로이스터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을테고... 기아 팬들은 작년 조범현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을테죠... 다만 두 감독과 김인식 감독은 근본적으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선수 혹사로 인하여 선수를 망치는 경우는 없다는거죠... 물론 국민감독 맞죠... 다만 어디까지나 단기전일뿐 입니다... 김인식 감독의 경우 이전부터 선수 혹사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이 있어왔지만... 국가대표 감독으로 성적이 좋았고 팀 성적 역시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기에 비난 여론 쉴드가 계속 발동했을뿐이죠... 그리고 팀 성적이 터무니 없이 뒤쳐지면서 쉴드가 벗겨졌고 지금껏 쌓여왔던 비난이 폭주하는 것이구요... 지금 한화의 젊은투수들 모두 하나씩 다 고장이 난 상태이거나 고장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죠... 거기에 지금껏 별 커다란 고장없이 버티던 류현진 선수마저 부상으로 실려나갔는데 팬들이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이상하군요... 내년 재계약 문제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상황만 놓고보면 이 팀은 이제 나와는 큰 상관없으니 내키는대로 운영하겠다 라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현 상태로라면 한화는 당분간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되겠죠... 올 시즌 한화가 위닝 시리즈 몇번이나 했는지 한번 세어보시면 지금 팀 전력이 얼마나 약한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눈에 들어오는 신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타팀인 제가봐도 답답해서 속 터집니다...
09/08/06 07:21
간사하다니요
한화팬들 대부분 WBC차출 반대 했었구요 한화팬들이 욕하는건 성적도 있지만 선수기용 문제가 더 큰데... 왜 이런 걸 한화만 두번 겪어야 돼는지 다른 팀 감독들은 코치로도 않나왔으면서...
09/08/06 07:32
타팀 팬인 제가 봐도 인터뷰에서 선수 탓하는건 좀 그렇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국민감독이라는 명성 덕인지는 몰라도 언론 및 팬들이 상당히 관대한 편이기는 한 것 같네요. 롯데가 지금 저 성적을 내고 있다면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글이 벌써 여러번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09/08/06 07:33
음... 한화에서 관심있던 선수가 류현신선수밖에 없을정도로 큰 관심이 없었는데 ...
사실, 이곳에서 벌어지는 토론들만 읽어봐도 김인식 감독님의 선수기용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위에 한화팬분들도 말씀해 주셨던것처럼.. 이런 좋아보이지 않은 선수기용에 대한 비판은 팀이 잘나가든, 못나가든, 있어왔던것 처럼보이는데.. 자꾸 이문제를 가지고 사람들 간사하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저같은 경우에도 제가 응원하던팀이 선수를 그저 '소모품' 정도로 밖에 생각 안하는 선수기용이 계속된다면 1위를 하든 꼴지를하든, 줄기차게 깔꺼같은데요;; 지금 김인식감독님의 대한 비판은 현재 성적에 대한 비판이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감독님 보다도 더 팀을 걱정하는 팬분들이실텐데 , 그들한테 그렇게 간사하단 말을 툭 던지면..
09/08/06 07:36
이래서 더 열 받아요...
그 놈의 국민감독 이미지 때문에 한화 팀 사정 잘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한화팬들을 나무라고 김인식 감독을 옹호하죠.... 에휴.....
09/08/06 08:00
김인식 감독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전에서 성적을 잘 내는 감독이지만(두산시절에도 그랬습니다) 신인발굴에 소홀하고 특히 투수쪽은 마음에 든 몇명만 징하게 굴리는 감독이기도 하죠. 두산을 맡았던 9년 동안 2번이나 우승을 안겨줬지만 떠날 때는 두산팜을 초토화 시키고 떠난 감독이기도 합니다(현재 두산 1군 멤버 중에서 김인식 감독 시절부터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는 김동주 밖에 안 남았습니다. 타팀으로 갔어도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홍성흔과 이혜천까지 해도 3명이죠).
09/08/06 08:23
풀이 적어서 신인이 나오기 힘들다는건 조금 동의하기 힘듭니다. 단적으로 안치홍의 경우 서울고 출신입니다.
한화에서 인재가 안나오는건 전적으로 감독탓이죠. 류현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김광현과 류현진에 대한 그동안의 관리가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를 보여주는 해가 올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현은 경기 나올때마다 QS찍는데, 류현진은 몇실점을 해도 항상 7회 이상 돌리는 꼴을 보면 정말 안타깝더군요.
09/08/06 08:39
한화팀의 문제인거지 감독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
기본적으로 스카우트나 프런트가 선수 구성을 못해준 부분도 있다구 생각합니다, 김인식 감독의 장점이라면 같은 라인업을 가지고 최대의 성적을달성하는데 있다구 생각합니다 , 지금 한화의 라인업은 리그 -7-8 수순이 맞다구 생각합니다,, 잘하면 믿음의야구,, 한화의 문제점은 앞으로도 대성할 유망주가 보이지 않는다는것이죠, 재가생각하기로 1,2군코치들하고 스카우트들이 전부 바뀌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김인식감독도 꼴등의 책임은 져야 하겠죠,, 지나가는 말로 만약에 엘지에 김인식감독이 있었쓰면 아마 엘지는 1,2위를 다투고 있었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극도의 기아팬인데 조범현감독은 1등을해도 극도로 싫어 합니다,,,, 김인식감독처럼 작년에 자기선수 챙긴다구 채종범트레이드해와서 이종범선수를2군으로 만들고 ,,, 올해 유동훈 선수가 언터치블 성적(방어율0.6X)리그최고방어률임창룡급성적)을 내고 있는데 마무리 구한다구 한기주,서재응,곽정철 돌려세우고, 1등을해도 까이는게 감독이죠,,
09/08/06 08:43
1차지명에서 좋은 선수를 못건지는것 자체가 타팀에 비해 인재풀이 적은거죠...
1차지명만 놓고보면 최근 거의 헬 수준의 지명만했다고 보면됩니다... 뭐 비록 올해부터 1차지명이 폐지되긴 했지만... 비교적 좋은 선수를 뽑지 못한건 사실이었죠... 오죽했으면 작년에 1차지명으로 대졸 선수를 지명했을까요... 인재풀이 좁은건 사실이라고 봐야죠... 거기에 감독의 고집탓까지 플러스 하다보니 8개구단 중 리빌딩과는 가장 거리가 멀어진거구요...
09/08/06 09:37
하트브레이크키드님// 리빌딩 선언하면 뭐합니까?? 그래도 훈이랑 재규 계속 노예질 하고 있는데요.
최근 양승학 포텐 터지고 있는 거 보십시오. 윤재국, 추승우 그렇게 삽질할동안 양승학 묵혀둔 시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기용했으면 수비 감도 어느정도 잡힐텐데 너무 늦게 올라와서 내년엔 아마 수비때문에 고생할 거 같네요. 국민감독 실드가 무섭긴 무섭네요. 비판해도 깐다고 하고 좀만 뭐라고 해도 간사하단 소릴 들으니 말입니다. 말이 믿음의 야구지...양아들은 그렇게 아끼면서 현재 프로야구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좌완 팀 에이스는 언플로 흔들어대는 게 믿음의 야구인지 궁금하군요. 안그래도 투구수가 많은 축에 속하는 현진이인데 7이닝 3실점으로 끝냈을 수 있는 경기를 괜히 8회에 올려서 2~3실점 더하게 만든 경기만 3~4경기 됩니다. 덕분에 현진이 방어율은 학과수석 학점에 근접해졌죠. 전에도 댓글 남긴 거 있지만 지금 한화상태론 누가 감독을 해도 꼴찌를 면하지 못합니다. 이건 분명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님이 계속 팀을 맡으면 그나마 리빌딩도 못합니다. 저희를 간사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중에 한화팬 아닌 분들은 그말 철회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지금 '국민감독 김인식'이 아니라 '한화 이글스 감독 김인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09/08/06 09:46
지금 리그 7,8위 전력을 누가 만들었을까요?
06년 리그 우승 전력이 왜 3년 사이에 7,8위 전력이 됐을까요? 프런트와 스타우터들은 누구의 의사를 존중해서 선수를 뽑을까요? 한화 사정 잘 알지 못하시면 제발 쉴드 좀 치지 말아주세요... 진짜 속 터집니다...
09/08/06 09:53
양승학 선수는 SK에서 방출되어 신고선수로 입단해서 안쓰고 싶어서 묵혀둔 것이 아니라, 일정 시점 전에는 등록을 할 수 없어서 출전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요?
09/08/06 09:56
혁이아빠님// 적어도 스카우트의 문제는 아닙니다. 스카우팅 능력은 절대 다른 팀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물어오는 용병의 수준으로 보나, 그 동안 데려왔던 신인들의 스터프를 봐도 스카우트의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여태까지 뽑아온 신인선수들의 성향마저 김인식감독의 입김이 작용했습니다. 툭하면 구단이 투자를 안 한다고 하는데 쓰는 돈은 적을지 몰라도 신인선수선발에는 감독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프론트가 감독이 원하는 팀을 만드는데는 거의 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적료 물어줘가면서 쿠옹 델꼬오고(결국 무리하게 쓰다가 무릎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셨죠), 구단 최초로 외부 FA까지 물어다 줬습니다.
09/08/06 09:57
혁이아빠님// 유동훈 선수는 자신이 직접 말했죠. 연투 힘들다고. 마무리는 연투능력 안되면 못씁니다.
감독이 괜히 한기주 타령 하는게 아니에요. 유동훈이 연투가 힘드니까 전격 마무리로는 못쓰고 돌려가면서 쓰는 겁니다.
09/08/06 10:03
화룡점정님// 아...5월달엔가 한화홈피에서 엔트리 보니까 있었던거 같았는데 제가 잘못 봤나 보네요. 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꾸벅) 어쨌든 추승우는 그냥 백업이나 대주자로만 쓰고 승학이 계속 키웠으면 좋겠네요.(해도 나이가...벌써 20대 중반이군요. ㅠ.ㅠ)
09/08/06 10:09
내일은님// 전 한국시리즈 준우승 할때부터 줄기차게 깠는데요?
그리고 막말로 로이스터가 이런식으로 자기팀 선수를 이런식으로 어이없이 매도했습니까? 이게 믿음의 야구인가요? 차라리 가르시아를 끝까지 믿어준 로이스터가 훨씬 그 말에 가깝겠네요. 지금 김인식감독이 왜 욕먹는지 진짜 이유를 모르신다는 말씀인가요?
09/08/06 10:18
내일은님// 흔히 팬과 구단이 외국인 선수에게 바라는 건 드러나는 확실한 성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 줘가면서 데려오는거죠. 당시에 가르시아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나요?? 특별히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계속 슬럼프였죠. 득점권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해주고 연신 방망이만 휘두르니 팬들이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죠.
09/08/06 10:19
혁이아빠 님께 //
저도 기아팬이지만 한화의 얇은 선수층을 단순히 스카우터나 프런트의 문제로 보긴 좀 어렵습니다. 김인식 감독 전 후 신인 지명을 보면 아마도 당시 잘나가던 데이비스 이후를 대비해서인지 고졸, 외야수(특히 중견수) 를 3년간인가 4년간 매년 지명했습니다. 김인식감독 이후론 한 명도 지명하지 않고 중견수 용병을 열심히 데려왔죠. 기존에 데이비스부터 클락 디아즈까지 아마 최근엔 기아에서 방출한 강동우 선수가 맡고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또 투수 역시 고졸 위주에서 대졸 위주로 변했죠. 프론트에서 어느정도 감독과 상의를 해서 감독의 취향으로 지명을 했다는 말입니다. 기아의 구,로 같은 투수를 못 물고 와서 프론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긴한데;; 거기까지 해주면 아주 좋은 일이긴하지만 감독을 보조해주는 게 프론트의 역활이라고 보면 아주 못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냥 무난한 정도? 김인식 감독은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9/08/06 10:33
감독님의 선수운영은 좀 이전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작년까지는 성적을 유지해줬으니.. 라고 위안을 삼지만, 결국 팀내 유망주들이 2군에서 썩으면서, 올해 이모양이 된것이죠. 작년초부터 꼴찌후보로 이글스가 언급이 되었습니다(전문가들 분석) 이제 내년에 이상군 감독체재로 가는게 확정된듯 하네요. 흠흠
09/08/06 10:40
한화팬이 아니라 이야기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근거도 없이 오직 꼴지라는 성적때문에 한화팬분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죠.. 특히 해마다 한명씩 굴리다 망가지는 불펜혹사는 누누히 지적해오던 이야기죠.. 윤규진 안영명 마정길 올해 양훈까지 이 선수들 각자 돌아가면서 한 시즌씩 성적도 좋고 가능성을 보여준적이 있었거든요.. 뭐.. 비슷한 상황인데 망가지지는 않고 있는 임태훈 이재우나 작년 정현욱같은 경우도 있으니 김인식감독 혼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한번 잘한다 싶으면 너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등판시키니... 그때 막 굴리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관리해줬다면 투수진이 지금처럼 바닥날 정도는 아니었다는 거죠.. 아무튼 이런 식으로 예전부터 지적하면서 걱정해오던 상황이 올해 딱 그대로 다가왔는데 감독님은 다른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한화팬들이 답답해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 일입니다..
09/08/06 10:57
뭐라고 해야할까요... 흠... 그래도 이건 좀 아닌것 같다 라는 느낌이 좀 드는군요
안치홍비유가 보이는데.. 안치홍선수 타팀이었으면 아마 주전으로 못나왔을겁니다. 기아 2루수가 비어서 나온다고 생각하구요(저는 기아팬... 물론 안치홍 아낍니다만 ) 로이스터감독은 이미 롯데가 시즌 중반 꼴등할때 가르시아와 함께 무진장 까였었고 불과 시즌초만 해도 기아 꼴등할 때 무난하게 조범현감독 까였습니다 한화팬 아니라고 모른다.. 이런건 좀 곤란합니다. 물론 자기 응원팀이 아닌 다음에야 덜 관심이야 가겠지만 김인식감독님이 이번시즌 꼴등 한번 한다고 이렇게 대놓고 까일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화 선발진은 그래도 일단 젊으니까 다음시즌 기대해보구요 물론 감독은 바뀌는 게 맞다고는 봅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온 저런 몇마디는.. 신경 안쓰는게... 딱 저말만 감독님이 했을리가 없잖아요 이것 저것 말하다가 중간에 나온거 잘라 붙인거 겠죠
09/08/06 11:06
독수리의습격님// 화 많이 나신 것 같네요. -_-a
저도 비슷한 글 자게에 썼다가 줄창 깨졌었는데 지금도 똑같네요. 삼성의 정현욱, 권혁 선수, 두산의 임태훈 선수가 혹사가 심하다지만 저 선수들은 그래도 등판 간격 조절해 가면서 등판합니다(최근 삼성도 좀 무리하는 기미가 보이더군요). 정현욱 선수가 전후반 100경기에 100이닝을 소화한다면 마정길 선수는 후반 50경기에 100이닝을 소화하는 꼴이죠... 이범호 선수 사이클링 홈런 기회에 교체하고 양승학 선수 사이클링 히트 기회에 번트 지시하고 그 전날 4타수 3안타 1홈런을 친 선수를 다음 날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가 방송사에서 출전하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엔트리에 집어넣고... 누구에게 생각이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09/08/06 11:19
독수리의습격님// 한마디만 태클걸게요.
사상 초유의 고졸 신인 200+이닝 초과 투구로 대한민국 10년 에이스가 될 선수를 팔꿈치 어깨 통증으로 골골대게 만든게 누군데 이런 소리를 하시는지? 류현진선수 이전에 롯데의 염종석선수가 있었습니다.
09/08/06 11:20
안치홍 이야기는 본문과 관계가 없죠...
起秀님이 인재풀에 대해서 이야기한것에 불과할뿐이죠... 안치홍 선수 정도면 타팀에가도 적어도 백업으로 출장을 했을겁니다... 그리고 기아가 2차1지명으로 안치용을 선택한 이유는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죠... 비슷한 레벨의 김상수가 삼성의 그많은 내야수 뎁스에 끼여있는걸 보면 안치홍 선수역시 그 정도 레벨은 됩니다... 한화는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이 다 망가지고 있으니 감독을 까는거죠... 정확한 내용을 모르시면 그냥 동조만 해주셔도 될듯 합니다... 지금 여기 댓글 다신분 중에 성적때문에 댓글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류현진이 나가 떨어진거보고 이대로는 선수 다 죽이겠다 싶어서 들고 일어서는 것일뿐이죠... 기아에서 혹사로 윤석민, 양현종 나가 떨어졌는데 감독 안까는 팬이 있을까요?... 롯데에서 혹사로 조정훈, 장원준 나가 떨어졌는데 감독 안까는 팬이 있을까요?... 시즌초반 기아나 롯데가 성적부진과 관련지어 비난의 잣대를 들이대는것과... 이 글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러다가 선수들 다 고장나요...
09/08/06 11:25
김인식 감독님은 원래 검증된 선수만 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WBC 때에도 그 성향은 제대로 드러났고요. 덕분에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었는데... 문제는 WBC 때문에 팀에 신경을 못 썼던 점이 크게 나타난 거 같네요. 아무리 한화와 대표팀이 같이 하와이에서 훈련을 했다고 하지만, 국대 성적이 달려 있는 만큼 아마 예전만큼 팀에 신경을 못 쓰셨겠죠. 아마 그런 게 맞물려 지금의 결과를 낳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덧붙여 한화도 2군 팜 시스템을 얼른 구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화 2군 선수들 연습장면 보니 좀 심하더군요. 어차피 성적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지는 거겠지만 한화 프런트가 선수들이 좀 더 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여서요. 뭐 일단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한화가 올 시즌 가을야구 할 가망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김인식 감독님 입장에서야 불명예를 안고 싶지는 않겠지만, 차라리 선수들을 생각해서 감독님이 조금 불명예를 안고 가셔야 하는지 하는 생각도 들긴 들어요. 지금 양훈, 황재규 선수 계속 내서 이긴다고 해봤자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거든요...
09/08/06 11:26
솔직히 동감입니다-_-;; 우리팀 김시진감독님 미숙한점 참 많고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김인식감독이 우리팀감독 아니라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전 작년말에 김인식감독의 '요즘투수들은 조금만 아파도..'개드립 보고 정말 겁이 났습니다-_-;;저감독 재계약하면 한화 아작나겠구나 하고;;; (그런데 김시진감독님 이보근 관리좀 ㅠㅠ)
09/08/06 11:38
한화에 승리조 패전조가 없죠. 매년 한명씩 계투로 뛰는 선수가 왜 아작나는지 아십니까. 아무리봐도 무리한 등판을 계속하고 있는 선수를 이기던 지던 주구장창 내보낸다는 거죠. 그 결과가 이거구요. 단기전에는 좋은 감독님인거 인정하는데, 장기전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부진한 타자진들에 대한 과도한 믿음은 둘째치고 그동안 한화가 잃어버린 좋은 투수가 몇명이고, 거기에 국대 에이스까지 지금 아작 직전인데..
09/08/06 11:39
김인식 감독은 대체로 노장, 혹은 경험많은 선수를 선호합니다.
WBC를 봐도 1회 대회는 이전까지 국제대회 많이 나갔던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짰고, 2회 대회의 세대교체는 이미 올림픽 대표팀에서 김경문 감독이 했던 거죠. 라인업이 거의 같죠. 감독직을 맡은 이후 자기 선수를 키워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정점에 다다르면, 그 중심을 바꾸지 않고 몇몇 비주력 선수만 바꿔가며 운영합니다. 김민호가 은퇴하니, 그동안 내야 여기저기 유틸리티로 뛰던 홍원기를 땜빵으로 넣거나, 정수근 FA 못잡고 나서 외야 유틸리티 였던 전상렬을 주전 중견수 및 1번으로 활용한게 좋은 예죠. 최근 두산이 항상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김인식 감독 퇴임 후 투수력은 전적으로 용병에 의지해왔습니다. 매년 원투펀치가 용병이었죠. 올해 비로소 김경문 감독의 투수 세대교체가 꽃을 피우는게 아닌가 합니다. 현재 투수진의 핵심을 보면 임태훈과 이재우, 김선우, 정재훈, 김상현, 홍상삼, 이용찬 등 모두 김경문 감독 시절부터 나오기 시작한 선수들입니다. 무려 5년이 걸렸습니다. 부임부터 국내선수로 투수진 세대교체까지요. 하지만 아직도 용병은 꼭 투수를 쓸만큼, 아직도 국내선수 선발자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김인식 감독 퇴음 즈음부터 꾸준하게 신인을 키워왔다면, 지금쯤 5, 6년차 안정적인 선발이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 선발라인업은 뭐.. 아시는데로 입니다. 또한 거포 위주 선수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1, 2번 테이블 세터 외에는 전부 한방있는 선수들로 배치합니다. 좋은 예로 두산 김인식 호 전성기 무렵이 아닌가 합니다. OB우승 시절은 논외입니다. 그 무렵 라인업은 김인식 감독이 키운게 아니라 기존선수들을 잘 활용한 결과였죠. 진정한 김인식호 두산의 전성기는 부임후 두번째 우승인 2001년으로 봐야합니다. 정수근이라는 빠른 선수 이후 교타자인 장원진, 그 이후가 우-동-수였죠. 당시 라인업에서 단독도루가 가능한 선수는 정수근과 백업과 주전을 와따가따하던 전상렬 정도였습니다. (두산이 '뚱산'으로 불리우던 시절이죠.) 그래서 최근 두산-SK를 시작으로 이제는 히어로즈, 롯데까지 스며든 일명 뛰는 야구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죠. 각설하고, 문제는 자신이 원하던 그림에 완성을 이룬 그 이후입니다. 전혀 세대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두산이 FA 잔류에 워낙 인색한 탓에 나가는 선수는 많았지만, 그 대체요원은 기존 백업요원을 활용하는 정도였죠. 새로운 신인이 거의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김인식 감독이 키운 신인 히트상품은 부임초기 정수근, 심정수, 진필중 그 이후로는 거의 없었습니다. 김동주와 프로로 오기 전부터 워낙에 대형선수였기에 논외죠. 그 후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세대교체 역사를 보면 이건 기적에 가깝습니다. 빈 유격수 자리는 신고선수 출신 손시헌이 커주었고, 현대에서 버린 이종욱을 데려와 주전 1번과 중견수로 써서 또다시 대박. 노장 안경현을 1루로 옮기면서 역시 2군에서 2년간 뛰던 고영민이 2루에서 포텐폭발. 포수 홍성흔이 부상으로 쉬는 날이 많아졌지만, 포수야 워낙 사관학교로 유명했기에 많은 선수가 있었고, 양아들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면서 뚝심있게 2군에서 1년 뛴 김현수 기용끝에 1군 2년차에 포텐 터졌죠. 그 기간 빈 외야는 임재철과, 최경환, 윤재국 등 다른팀 출신의 중고참급을 활용했죠. 즉 김인식 감독 퇴임 직후 전 포지션이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김인식 감독 말기에 세대교체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런 팀을 2004년 부임 후 지금까지 매년 히트상문 한명씩 배출하며 5년만에 지금의 팀을 꾸려냈습니다. 물론 그 중간에 잡지못하고 놓친 FA도 있지만, 이미 두산 라인업은 배테랑으로 가득찬 노쇄화로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죠. 공교롭게도 김인식 감독 퇴임 직후 지금까지 남아있는 주력 맴버는 김동주 선수 뿐이군요. 윗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기존맴버 활용능력은 대단합니다. 한화 부임 첫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세대교체에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봐요. 마치 과거 인간들이 한곳에 정착했다가 그곳 자원이 다 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듯, 있는 자원 고대로 활용하고 새로운 대체 에너지는 찾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최근 언플에서 '유망주가 기회를 줘도 안큰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전 소속팀은 두산을 보면서 하는말이 아니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자꾸 눈이 가겠죠. 김응룡 감독이 삼성 부임후에도 한동안 해태 결과부터 봤다더군요. 그런데 그런 두산이 매년 한명씩 나오는 것 보면서 비교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문제는 유망주를 대하는 자세부터가 다른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거죠. 전 개인적으로는 김인식 감독을 존경합니다.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팀을 두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고, 여러가지로 잊지못할 감독이죠. 또한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한화라는 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동감합니다. 쓰고보니 김경문 감독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09/08/06 11:58
지금의 김인식감독 보면
생마린에 체력 10될때까지 스팀팩 쓰면서 왜이렇게 스팀팩도 안써지고 픽픽쓰러지냐고 성질내는 테란유저가 생각납니다.... 풀피에서 스팀팩을 쓰면 화력은 좋죠...하지만 메딕따위 생각도 안하고 막 써대면 뒤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09/08/06 12:20
로이스터 도 까였고 심지어 지금 기아감독 조범현도 엄청까였죠. 적어도 지금의 김인식감독 만큼 팬들에게 까였는데 그 결과는...
팬들이 까고 예측하는게 항상 맞지는 않더군요.
09/08/06 13:18
INFINITI님// 정말로 공감가는 리플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태클걸겠습니다. 2001년, 두산 팀내 도루 1위는 정수근, 2위는 김민호, 3위는...... "흑곰" 우즈였습니다. 그리고 팀 도루 132개로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은 우동수가 아닌 우동학이었습니다. 우동수는 1998 ~ 2000년까지 활약했죠.
09/08/06 13:25
Zhard님// 네... 야구 전문가들도 매년 예측하는 시즌예상도 틀리는데 팬들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김인식 감독이 내년에도 한화의 사령탑을 맡는다면 내년 한화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이 끝나고 한화는 해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지금의 부상선수들의 회복과 후유증 최소화는 가장 먼저 시급히 해결해야 그나마 투타의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또 마운드에서 류현진 선수를 제외한 여전히 유망주인 선수들이 빨리 포텐이 터졌다고 인정할 만큼의 실력을 키우거나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비의 세대교체도 이루어야 합니다. 여전히 배터리는 '이도형, 신경현' 등 노장선수들이 책임지다시피 하고 있고, 김민재 선수가 내야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백업하거나 백업선수로 밀어낼 만큼의 기량을 가진 선수를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불펜과 마무리에서 더이상의 선수 혹사는 안됩니다. 매년 한 두명씩 혹사로 인해 다음 시즌이 엉망이 되버리는 악순환을 없애야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을 지금의 김인식 감독 지휘아래에서는 힘들겁니다. 이제까지 김인식 감독이 보여준 지휘 스타일이 리빌딩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있는 자원을 최대한 쥐어짜서 성적을 거두는 데 특화되어있는 것이 김인식 감독입니다. 거의 모든 부문을 리빌딩해야하는 한화는 리빌딩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리빌딩의 첫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한화-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테프-가 한다는 리빌딩은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과 다를게 없습니다.
09/08/06 13:33
다른팀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한화는 무엇보다 먼저 2군연습장부터 갖추어야 할 듯 싶습니다.
얼마전까지도 스폰서가 없었던 히어로즈 마저 가지고 있는 2군 연습장과 합숙소가 한화에게는 없더군요. http://sports.kbs.co.kr/article/baseball/200907/20090708/1807091.html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당황스럽기까지 한데, 여하튼 이런환경에서 신인들이 커주길 바라는 것도 무리가 아닐까요?? -_-;;
09/08/06 13:43
Zhard님// 김인식 감독은 한국시리즈 준우승 할때도 까던 팬분들이 계시죠.
그 분들의 예측이 지금은 맞아 떨어지네요. 위에서도 많이 언급 되었지만 김인식 감독은 성적 좋을때도 까이던 감독입니다. 단지 올 시즌 성적이 안 좋다고만 까이는게 아니죠. 예전에도 이런 소리가 나왔지만 괜찮은 성적탓에 뭍혔던 것 뿐이죠. 현 크보 최고의 좌완 투수이자 한국 에이스 투수를 이지경까지 오게하고 매년 한명씩 투수들 나가떨어지게 하는.. 그런식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던게 올시즌은 다 바닥난거죠. 몇년전까진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 내던팀이.. 작년도 중반까진 3위를 유지하던 팀이 작년 후반기부터 이런 하락세를 보인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죠. 김인식 감독을 성적때문에 깐다는 분들.. 간사하느니.. 댓글들을 다 읽고 다시는 건지요? 이런식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하고 좋은 성적 내는거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 류현진이라는 괴물투수를 결국 부상, 혹사로 은퇴시켜버리면 그 뒤는 어쩌죠? 1년 좋은 성적 내자고 좋은 투수들 다 망가뜨려놓고 감독직 유지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좋은 성적내고 계약기간 끝나면 딴 팀으로 가던지 할 수 있지만 한화팬들은 계속 엉망진창이 된 한화를 응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09/08/06 14:07
한화팬으로써 예전부터 강조하던건 '신예들좀 사용해줬으면'이라는 겁니다.
작년 올림픽이후 5위로 갔을때도 제작년도 그렇구요. 너무 '신예'는 즐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성적이고 뭐시고 이번년은 투수좀 혹사좀 그만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황재규, 양훈, 윤규진 등 이 선수들 잘 운영하면 중간투수진 빵빵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선발진은 제발 어떻게좀 해 줬으면 좋겠구요. 류현진 선수 제외하고 믿을맨이 있는지.. 이번에 데려온 연지도 그렇고.... 그나마 지금 잘해주는 유원상, 김혁민, 안영명을 믿고 싶지만...이데로 간다면 그들도 현진선수 꼴 날까바 두렵고.. 이번년이 마지막이신데 김인식감독님 다른 감독님으로 교체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인식 감독님이 감독님 이실때 플옵도 진출하고 여러가지 감사하지만.. 이만 물러나실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09/08/06 14:35
맨날 검증된 선수만 쓰다가 혹사시키는 몇몇 감독들을 보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진짜 KBO 규정에 출장경기수 제한, 연속출장 제한 규정이라도 엄격하게 해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제를 통해서 검증된 선수만 쓰지 못하게끔 하면 제아무리 저런 감독들이라도 선수가 없어서라도 키워서 써주겠죠.
09/08/06 17:24
페넌트레이스 매 경기를 한국시리즈 7차전 경기처럼 한다고 한참 예전부터 말이 많이 나왔죠.
결국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봅니다. 리빌딩할려면 못해도 1~2년은 걸리겠네요. 잘하면 한화도 롯데의 비밀번호와 비슷한 숫자를 찍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올해까지 어찌어찌 버티고 내년에 이게 터졌다면 욕은 내년에 감독 맡는 분이 다 먹었겠죠. 김인식 감독은 국민감독 실드받고 다른팀 갈테고. 차라리 이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책임질 사람이 확실히 드러났으니.
09/08/06 17:31
사람 의견이라는 건 다양하기 마련입니다
80%, 90%가 지배하고 있는 의견에도 소수의 사람의 의견도 있으면 어느 정도는 존중해주는 게 맞는거 아닌가요? 잘 모르면 그냥 동조하라는 논리라니... 기분 나쁘네요 역시 소수쪽 의견은 차라리 쓰지 않는 게 나은가 봅니다
09/08/06 18:40
쌍방과실로 교통사고가 나서 다친사람 옆에두고 '니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다쳤으니 니 잘못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과 '괜찮냐, 사고낸 인간이 나쁘다 하지만 너도 조심하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죠... 소수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무턱대고 김인식 감독 쉴드 쳐주는건 전자와 다를바가 없죠... 거기에 댓글의 흐름이나 본 글의 논지조차 읽지 않고 그냥 스크롤로 내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말만 일방적으로 하셨죠... 팀 소속 선수들 전부 고장나서 나가 떨어지는 판에 그것도 감독의 무리한 운영탓이 90%이상이 넘어가는데... 감독탓이 아니다?... 위에서 누가 감독의 성적탓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제발 선수들 좀 아껴주십사'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이건 쌍방과실도 아니고 전적으로 한쪽에서 잘못한건데도 불구하고... 왜 쉴드를 쳐주는지 모르겠군요... 기아팬이라고 하셨죠?... 정말 지독한 선수 혹사로 윤석민, 양현종, 곽정철이 나가 떨어지는데도... 그냥 넘어가실 수 있으십니까?... 타팀 팬이라서 상황을 잘 모르신다면 적어도 위로의 말 정도는 해주는게 맞죠... 자신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인냥... 다수의 의견에 무참히 짓밟혔다는 투의 동정에 호소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09/08/07 00:05
댓글이 몇개 있는데요 유동훈 선수에 대한한건 개인적이 불만인거구요,, 한화팀에 대한 사정에 빗대어서 말하다가 나온거구요 극히
주관적이 생각입니다.... 재가 조범현감독을 싫어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구요 기아팀에 색깔과 맞지 않타구 생각하는것때문에 싫어 하는겁니다 . 조범현감독으 능력을 폄하는 하지 안습니다.. 어느정도 능력자라구 생각하구요 단지 기아(해태)에 색깔에 맞지 않타는 25년 넘은 팬의 생각일뿐입니다... 글고 ,,,, 한화의 프런트의 문제라는거는 감독의 선택도 그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성적을 원한다면 김인식감독,김성근감독,강병철감독, 장기적인 성적을 원했다면 김경문감독,조범현감독,등등 꼭 김인식감독을 실드해드리는건아니구요 . 아까 말했지만 김인식감독이 엘지 같은 팀을 맞았다면 포텬션이 텨졌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거죠,, 한화팬들의 말처럼 지금 한화에는 김인식감독은 필요 없는 감독이죠,, 한화팬들한데 하고 싶은 말은 작년에 그전에 그전에 한화가 너무 부러웠다는거죠,, 기아팬입장에서 말씀드리는거구요,, 다시 정상에서 만났쓰면 합니다, 예날 빙그레대해태처럼요,,, 너무 기분나뻐 하지마시구요
09/08/07 10:36
그럼 조범현 감독 주시고 김인식 감독 가져가세요. 윤석민 유동훈 선수가 유리몸 고장나면 피를토하실듯.
참고로 이전팀에서 대형유망주 박살낸거 말고도 한화에서 05년 윤규진 돌리고 2년동안 맛가게 한것(아직도 헤메고 있습니다.) 06년 문동환(결국 웨이버) 최영필 07년 안영명 돌리고 맛가게 하고 작년 마정길 돌려서 올해 맛가게 하고 구대성 다리 절뚝 거리면서 (07년6월) 던진건 아시나요. 정병희 송창식 떙겨써서 보내버린건 넘어가죠. 이젠 승리조 패전조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류현진! 4년간 가장많이 던진 투수고 툭하면 대표팀 차출 쉰적도 없는 부상전력있는 선수입니다. 쥐어짜서 성적내고 재계약하고 싶은건 이해합니다만 무조건 선수들 탓은 하지말아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