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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5 21:53
분명 경찰이란 공권력이 노동자들을 상대로 필요이상의 폭력(!)을 행사한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파이프를 휘두르고 볼트와 나사를 새총으로 쏘고, 화염병을 던진 것에 대해서는 경찰도 강경진압을 하는것에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항의지가 없는 노동자들에게도 필요이상의 폭력을 행사한 점은 비난받아도 할말이 없겠죠.. 다만, 아래 다른 글에서도..몇몇분들이 지적했듯이 쌍용차 사태는 사측, 노측, 정부측 모두 책임이 있어서... 누구의 잘못이고 누구의 책임인지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부 노동자들에게 필요이상의 폭력을 행사한 점 때문에 노동자가 善이고 정부와 공권력, 그리고 사측은 惡이라는 논리는 앞으로는 나오지 않았으면하네요.. 본 게시물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그런 논리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족 : 아래 게시물의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왠지 노동자 반대쪽의 의견이라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면 까이는듯해서..글남기기도 조심스럽군요..
09/08/05 22:37
임이최마율~님// 얘기하신게 맞습니다. 쌍용차는 촛불집회 강경진압 과는 얘기가 전혀 다르죠.
정말 쌍용차 건은 답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09/08/05 23:22
처벌받지 않고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이 국가라는 기관의 본성인데, 별로 폭력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 많은 백성들이 이 점을 잊으신 듯 합니다.
이 폭력에 대한 진정한 역사의 심판은 국가라는 체제가 모두 사라진 이후에 인간이 생존해 있다면 받을 수 있겠지요.
09/08/06 03:43
해결방안이 뭘까요? 진정시키기 위해선 생존권을 보장해 줘야 하는데
공적자금을 써야 하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쌍용은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더 이상 SUV가 안 통한다면 전혀 메리트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회사이기에 어떤 식으로 흘러가도 비극은 면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8/06 05:20
차사마님// 해결 방안이 없는것 일까요 ??
해결 방안이 없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노조와 사측에 의견을 조정해줄수는 없는 것일까여? 정부는 이번 사태에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까 ? 혹시 '방관자'는 아닌가요 ?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진압' 뿐 다른 것은 해줄수 없습니까 ?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 달라고 뽑지 않았습니까 ? 이런 어려운 일있을때 같이 내 일 같이 해달라고 뽑지 않았나요 ?
09/08/06 05:30
견우야님// 지금 쌍용의 상황에서 정부가 뭘 어떻게 할까요? 공적자금 투입?
이미 부실경영에 노동자들의 생산력 저하, 유가파동, 세계 자동차 시장 축소, 상하이차로 망한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이들이 바라볼 건, 정리해고해서 회사를 팔아먹는 수 밖에 없어요.
09/08/06 12:42
차사마님 다시 묻겠습니다.
정부의 역활은 '진압 말고는 다른 방법은 절대 없다' 라고 생각 하고 계시는 겁니까 ? (만약에 차사마님께서 '네' 그러면 그렇게 알고, 저 또한 여기서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않겠습니다.)
09/08/06 14:07
견우야님// 왜 자꾸 공격적으로 질문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지금 쌍용과 같은 상황에서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정리해고하고 다른 기업에 인수시키는 거 밖에 없습니다. 견우야님은 공적자금을 쳐 발라서라도, 쌍용을 살려달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자금을 투입해도 그게 그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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