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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5 20:55:31
Name 견우야
Subject [일반] 쌍용차 노조원들 강경진압 너무합니다.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여 글을 쓰지 않으려 해도..

'이건 분명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저의 생각이 글쓰기 버튼을 누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8051811495&code=910100

물론 경향신문도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을 다루고 있기에, 경찰측(그외 다른 집단)에서도 할 말은 많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11855번 히로히로님의 '쌍용차 진압이 시작되었네요' 의 영상을 보니  분노가 삭히질 않습니다.

1. 서로의 논쟁이 평행선 같은 끝이 보이질 않는 소모적 논쟁이라 해도....

2.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3. 그들이 말하는 법을 어긴자들 이라해도..

[사람이 사람을 때릴수 있는 권리]는 어디서도 본적 없으며 들은적도 없습니다.

어릴적 단순히 영상으로만 보았던  

1980년 5월 18 광주민주화운동 때 보던 진압광경을 지금 보게 된것은 ..

회사측 혹은 정부측 및 한나라당의 어떠한 주장이라도 비록 그 주장이 매우 합리적이고 매우 논리적이라도  

제 귀에는 들어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드시 역사에 기록으로 남아 후대에는 절대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길 바라며..

지금에 행위를 결정한 자들 또한 대한 심판을 받아  그들의 마음에 고통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pgr21 - 통합 공지사항 v 1.2 - 5. 각 게시판별 글쓰기 규칙 - 글쓰기 일반 - 같은 주제의 글은 코멘트화 해 주십시오)

(pgr규정을 어기면서 까지 글을 쓰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리며..
하루 빨리 그들에 주장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세상이 무관심해 보여도 어디에선가는 당신들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기억하시길 바라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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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5 21:44
수정 아이콘
AtomiC님// 어리십니까?
임이최마율~
09/08/05 21:53
수정 아이콘
분명 경찰이란 공권력이 노동자들을 상대로 필요이상의 폭력(!)을 행사한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파이프를 휘두르고 볼트와 나사를 새총으로 쏘고, 화염병을 던진 것에 대해서는 경찰도 강경진압을 하는것에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항의지가 없는 노동자들에게도 필요이상의 폭력을 행사한 점은 비난받아도 할말이 없겠죠..

다만, 아래 다른 글에서도..몇몇분들이 지적했듯이 쌍용차 사태는 사측, 노측, 정부측 모두 책임이 있어서...
누구의 잘못이고 누구의 책임인지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부 노동자들에게 필요이상의 폭력을 행사한 점 때문에 노동자가 善이고 정부와 공권력, 그리고 사측은 惡이라는 논리는
앞으로는 나오지 않았으면하네요..
본 게시물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그런 논리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족 : 아래 게시물의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왠지 노동자 반대쪽의 의견이라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면 까이는듯해서..글남기기도 조심스럽군요..
WhyYouKickMyDoG
09/08/05 21:58
수정 아이콘
AtomiC님// 뭡니까... 유치한 비유나 들고.
abrasax_:JW
09/08/05 22:07
수정 아이콘
금새 삭제했네요?
戰國時代
09/08/05 22:13
수정 아이콘
심판은 역사가 아니라, 국민이 내려야죠. 민주주의 국가니까요.
그런데, 한나라당 지지도가 올라갔다는 뉴스가 떴네요.
videodrome
09/08/05 22:37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율~님// 얘기하신게 맞습니다. 쌍용차는 촛불집회 강경진압 과는 얘기가 전혀 다르죠.

정말 쌍용차 건은 답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용의나라
09/08/05 23:04
수정 아이콘
경찰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폭력적인 시위도 똑같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09/08/05 23:22
수정 아이콘
처벌받지 않고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이 국가라는 기관의 본성인데, 별로 폭력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 많은 백성들이 이 점을 잊으신 듯 합니다.
이 폭력에 대한 진정한 역사의 심판은 국가라는 체제가 모두 사라진 이후에 인간이 생존해 있다면 받을 수 있겠지요.
차사마
09/08/06 03:43
수정 아이콘
해결방안이 뭘까요? 진정시키기 위해선 생존권을 보장해 줘야 하는데
공적자금을 써야 하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쌍용은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더 이상 SUV가 안 통한다면 전혀 메리트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회사이기에
어떤 식으로 흘러가도 비극은 면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견우야
09/08/06 05:20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해결 방안이 없는것 일까요 ??
해결 방안이 없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노조와 사측에 의견을 조정해줄수는 없는 것일까여?
정부는 이번 사태에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까 ?
혹시 '방관자'는 아닌가요 ?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진압' 뿐 다른 것은 해줄수 없습니까 ?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 달라고 뽑지 않았습니까 ?
이런 어려운 일있을때 같이 내 일 같이 해달라고 뽑지 않았나요 ?
차사마
09/08/06 05:30
수정 아이콘
견우야님// 지금 쌍용의 상황에서 정부가 뭘 어떻게 할까요? 공적자금 투입?
이미 부실경영에 노동자들의 생산력 저하, 유가파동, 세계 자동차 시장 축소, 상하이차로
망한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이들이 바라볼 건, 정리해고해서 회사를 팔아먹는 수 밖에 없어요.
견우야
09/08/06 12:42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다시 묻겠습니다.

정부의 역활은 '진압 말고는 다른 방법은 절대 없다' 라고 생각 하고 계시는 겁니까 ?

(만약에 차사마님께서 '네' 그러면 그렇게 알고, 저 또한 여기서 더 이상의 질문은 하지 않겠습니다.)
차사마
09/08/06 14:07
수정 아이콘
견우야님// 왜 자꾸 공격적으로 질문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지금 쌍용과 같은 상황에서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정리해고하고 다른 기업에 인수시키는 거 밖에 없습니다. 견우야님은 공적자금을 쳐 발라서라도, 쌍용을 살려달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자금을 투입해도 그게 그거 같습니다만
견우야
09/08/06 17:20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차사마님께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제 질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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